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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5 23:44
엄밀히 말하면 우리나라 여자 선수 최초로 트리플악셀 성공은 아니고, 최초로 시도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회전 부족 판정, 그것도 다운그레이드(1/2 이상 회전부족)을 받아서 3A으로 인정을 못받았어요.
22/02/16 01:08
그런데 MBC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이고 세계에서는 11번째로 인정받았다고 자막이 뜨더군요
검색해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트리플 악셀' 성공 유영, GP 2차대회 쇼트 2위+78.22점 고득점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839097
22/02/16 02:55
그게 잘못된 내용이죠. 성공이나 인정이라는 표현을 쓰려면 최소 회전수는 채웠어야 됩니다. ISU에서도 구채점제 때나 신채점제 때나 모두 공인된 최초 점프 기록은 회전수 인정+원풋 랜딩을 골자로 합니다.
22/02/16 03:26
기사 내용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유영은 이날 7개의 수행 과제 중 첫 과제로 기본점수 8.00에 달하는 트리플 악셀을 뛰어 2.17점의 수행점수(GOE) 가산점을 기록했다. 회전수를 못채웠다면 기초점을 인정받지 못했을 것이고 2.17점의 가산점이 주어질리가 없겠죠
22/02/16 04:58
이글 본문에 [우리 나라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서 트리플악셀을 성공] 이라는 부분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당연히 그전에는 유영 선수가 그랑프리나 유스올림픽 같은 대회에서 여러 차례 인정받은 적이 있으니, 우리나라 여자 선수 최초로 3A을 인정받은 선수인 것은 맞습니다. 이번 올림픽 쇼트에서는 아니라는 의미구요.
해당 기사는 올림픽 때 기사가 아니라 예전 기사였군요. 저는 당연히 이번 올림픽 내용을 보도한 기사인 줄 알았네요.
22/02/16 00:08
우리 선수들 진짜 잘하더군요. 자랑스럽습니다.
약쟁이 경기하는 동안에 곽민정 해설진은 아예 말도 안 해버리더군요. 연기 마치고 우는데 진짜 때려주고 싶었습..
22/02/16 03:02
소트니코바 이후로 피겨 자체에 관심이 뚝 끊겼는데 이쪽은 어째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네요. 참... 선수들만 안타깝습니다.
로이더를 내추럴로 이겨라?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크크.
22/02/16 07:46
곽민정 해설이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문 게 느껴졌는데…룰 개정이 있었다지만 4회전 점프 뛰는 천재들이 러시아에서 유독 우수수 쏟아졌는데 스캔들이 있고나니 아무 감흥도 없네요. 뭐 어쩌라고? 크
22/02/16 13:18
악셀점프는 다른 점프들보다 0.5바퀴 더 돌아야해서 어려워서 여자선수들이 트리플점프를 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트리플악셀을 뛰는 선수는 굉장히 드물어요.
김연아는 트리플악셀 없이 나머지 모든 점프와 스킬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아사다마오가 김연아를 이기기위한 필살기 느낌으로 트리플악셀을 열심히 시도했었죠.
22/02/16 10:19
사실 피겨쪽을 오래 본 사람들이라면 의문이 될만한 지점들이 많았죠. 동나이대 선수들보다 더 빠른 성장속도, 전 시즌에는 안되던 도약과 스피드가 갑자기 일취월장, 쿼드점프를 소화하면서도 지치지않는 체력, 가장 중요한 건 점프를 안정적으로 뛰었다는 겁니다. 고난이도 점프를 뛸수 있어도 대회에서 안정적으로 뛰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 말이죠.
좋아하는 스포츠가 관짝에 못이 박히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정말이지 입이 쓰네요.
22/02/16 13:46
어른들이 참 약도 먹이고 또 어떤 어른들은 약먹은 아이들 알고도 출전시키고 참 좋은거 가르치네요.
이러면 담 대회에는 다른 모든 나라들 모두 촉법 소년 소녀들로 구성해서 약먹이고 출전시켜도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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