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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11 21:54:17
Name 우주전쟁
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복싱] 떠오르는 한국계 신성 복서 브랜던 리...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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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우리나라에서 한국계 스포츠 스타라는 게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던 때도 있었지만 요즘 분위기는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K-OO"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시대에 굳이 "~계"를 찾을 이유가 없이 우리 안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 까 합니다.

그래도 브랜던 리는 "한국계"라는 딱지를 떼더라도 그 자체로서 매력적인 복서입니다. Showtime Boxing에서 밀고 있는 선수이고 2021년 말에는 전통의 링매거진에서 '올해의 유망주'로도 선정한 싹수가 보이는 선수입니다. 1999년 생으로 만 나이는 22세입니다. 아버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정착을 했다고 하고 어머니는 멕시코인입니다. 아버지가 브랜던 리의 코치역할을 맡고 있는데 선수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아버지가 한국계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브랜던 리에게 "항상 네가 어디 출신인지를 잊지마라"라고 한다고 하네요.

경기 스타일은 메이웨더처럼 빠른 스텝을 이용하는 아웃 복서형이 아니라 묵직한 펀치를 앞세우고 전진해서 무너뜨리는 인파이터형입니다. 이런 스타일은 전적에서 잘 나타나는데 24전 24승 22KO의 무결점 전적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브랜던 리의 진정한 시험은 이제부터일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진짜 고수들하고 만나야 하니까요. 과연 "유망주"라는 딱지를 떼고 진정한 "챔프"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브랜던 리 KO 장면 몇 개...


가장 최근 경기 하이라이트 (2021년 12월 11일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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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1 21:59
수정 아이콘
24전승 22ko 인데도 아직 '유망주'인거면, 복싱은 진짜 전적 관리를 어마어마하게 하는군요;

근데 99년생이 24전을 했으면 대체 1년에 몇 경기를 한건가요?
Dončić
22/02/11 22:58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보다 저게 자기 레벨까지 올라가야 지고 이기고가 되기 때문에...
프로가 배치고사부터 일반인들이랑 보는거랑 같은거죠. 프로가 그마달때까지 승률 70%~80% 되는것도 흔하니까요
그것도 롤도 아닌 스타같은 1:1로다가.

프로들 부킹매치야 경기 텀이 길지만
한국 기준 신인왕전같은거는 짧은 턴에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한방에 우승까지 몇전이 쌓이죠.
제3지대
22/02/11 21:59
수정 아이콘
카운터 능력이 좋네요
순간적으로 스텝 치고 들어가는 것도 괜찮고
다만 이게 월드클래스 최상위권 복서들에게도 잘 통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괴수급들이 워낙에 많으니까요
티모대위
22/02/11 22:04
수정 아이콘
크으 보는맛 있는 선수네요
22/02/11 23:00
수정 아이콘
체급 내 랭킹이 20위네요.
앞으로 강자들 만나 시험대에 오를듯
스토리북
22/02/12 00:09
수정 아이콘
멕시코리아메리칸 이군요.
22/02/12 01:45
수정 아이콘
아버지 인물이 좋으시네요
담배상품권
22/02/12 11:32
수정 아이콘
보통 한국'계'라고 하면, 자기가 한국계라는 정체성을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냥 아무 연관없는 미국인이라 더 그런거같아요.
NFL에 카일러 머레이처럼 자기가 한국계인걸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면 한국계! 와! 이런 느낌 들고요.
22/02/12 16:43
수정 아이콘
역시 인파이터가 보는 맛은 확실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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