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30 10:26
소설가 중 누가 했던 말인데 " 더 이상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을 때 완벽해진다 "
이 말이 생각나네요.
22/01/30 10:50
물부족, 바이러스처럼 분열하는 물, 에일리언의 제노모프처럼 숙주의 몸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 등 작가 본인이 인상적이겠다고 생각한 몇 개의 이미지에서 출발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괴생명체나 스릴러 요소는 살을 붙이기 위해 덧붙였을 거구요.
22/01/30 13:36
이젠 연출에 자율권을 주는걸 문제삼는 평론가도 있네요. 매니지먼트를 안해서 비판받아야 한다는건 마치 투자하고 자율성 준 넷플릭스에게 너네가 매니징 안해줘서 우리 한국작품이 이렇게 나왔다하는 크
22/01/30 14:00
한국작품이 아니라 넷플릭스에 대한 이야기죠.
자율권을 줬을때 기깔나는 작품이 나올때도있지만 진짜 그냥 쓰레기가 나올때가 있거든요. 솔직히 후자가 훨씬 많고.
22/01/30 16:09
그런 뉘앙스가 전혀 아닌데요. 한국 뿐만이 모든 작품 얘기고. 만화부터 소설이나 다른 영역까지 상업적인 창작 분야에서 자주 하는 얘기죠
편집부나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는거 넷플릭스를 문제 삼는건 한국에 악영향을 끼쳐서 라는 논조가 아니라 영상계에서는 그런 노터치 제작방식이 넷플릭스 뿐이고 외국 작품 중에서도 관련해서 말이 많은지라
22/01/30 22:36
요즘 영화계가
연출을 담당하는 감독보다 전체적인 제작을 총괄하는 프로듀서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져서... 사실 유명한 명감독들은 대부분 본인이 프로듀서까지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22/01/30 14:25
저는 고요의 바다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부분은 납득하겠는데
OTT 드라마 자체를 기존 영화보다 아래로 깔아버리는 듯한 뉘앙스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냥 콘텐츠의 특성 차이지 뭐가 더 높고 낮은 그런 개념은 아닌데 말이죠.
22/01/30 21:11
뭐가 더 높고 낮진 않고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로도 로마나 결혼이야기, 아이리시맨 같이 좋은 영화들이 나왔죠. 나르코스나 하우스 오브 카드 같이 기존 드라마 못지 않거나 외려 능가한다고 해도 좋을 퀄리티의 드라마들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 수백명의 사람이 외부와 차단된 극장이란 공간에서 하나의 영화를 보는데서 나오는 힘? 에너지? 같은 것은 OTT로는 구현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죠. 뭐 그런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22/01/30 20:27
전 솔까말 오겜부터 시작된거같은데 한국OTT컨텐츠에 지금 국뽕분위기 만땅이라 저런 평론 하는 사람들도 골치아플겁니다
못만든거 못만들었다고하면 우르르 달려와서 욕먹고있을걸요? 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