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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02 23:48:25
Name 이호철
Link #1 태종 이방원
Subject [연예] [태종 이방원/8화 스포] 벼루는 없었다 그리고 철퇴 (수정됨)
다들 예상하고 계시는 그 선죽교 씬이 나왔습니다.
기대하고 있었던 벼루 투척은 없고 김두한 답게 멱살잡고 한번 민걸로 저 멀리 날려버리더군요.

하지만 이방원은 왕자의 난 등 앞으로도 벼루 맞을 기회가 많으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정몽주의 사망씬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흔히 나오는 하여가 단심가의 시조배틀도 없이
그냥 대낮게 철퇴로 머리통을 날려버리고,(방원 주도)
그 후 목을 잘라서 저잣거리에 효수됩니다.(나머지 아들 주도)

이성계는 분노해서 저놈들은 내 아들도 아니다를 시전하지만
9화 예고편에서 바로 왕관을 쓰고 있더군요.
전개가 매우 빨라 여유를 줄 틈도 없이 강씨와 기존 왕자들간의 투쟁으로 스테이지가 넘어가는 듯 합니다.

재밌긴 합니다.
정도전의 태도도 기존 사극보다 더 공격적이라 좋더군요.
다만 이방원의 연기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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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3 00:06
수정 아이콘
이방원이 자꾸 질질 짜니 거슬리네요...
비뢰신
22/01/03 00: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조선초기때가 제일 스펙타클하고 재미가 있음 크크
살려야한다
22/01/03 00:14
수정 아이콘
전개가 너무 빨라요.. 갈등이 쌓이기도 전에 휙휙 지나가는 느낌
이호철
22/01/03 00: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뭐 그만큼 왕자의 난이나 집안 문제등에선 디테일하게 잡아줄거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이렇게 초반부에 부스터 밟는 이유가 없을테니..
22/01/03 00:20
수정 아이콘
펜트하우스급 전개
중간중간 복선은 깔아놓는데 5분놓치면 큰일남
그런데 대본이 이미 전국민에게 유출되서...
회색사과
22/01/03 08: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컨셉이 조선 건국이 아니라 격변기의 전주 이씨 가문 이야기 라고 하더라구요.

여말선초는 그냥 상황 설명이고 본 스토리는 이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흐흐
22/01/03 00:26
수정 아이콘
정몽주라는 사람이 죽나요?
이렇게 초반에?
스포 표시 좀 해주시지...
22/01/03 00:28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정도전도 죽는다네요..
22/01/03 12:55
수정 아이콘
와 악질이시네요..
스포를 이리 하시다니...
냠냠주세오
22/01/03 12:06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네요.
이건 제작진이 뿌리는 가짜스포같은데 이방원이가 자기 이복형제들도 죽인다고 합니다.
말이 됩니까 나름 과거합격한 신진사대부인데...
공노비
22/01/03 16:10
수정 아이콘
진짜 막장드라마네요.. 작가가 정신줄놨네
그10번
22/01/03 00:28
수정 아이콘
이번주편은 아직 못 봤는데 전개가 진짜 빠르군요. 예고를 보니 벌써 1차 왕좌의 난까지 나올 분위기인데 왕이 된 이후의 이방원을 잘 그려주길 바랍니다.
valewalker
22/01/03 00:30
수정 아이콘
사실 용의 눈물에서도 벼루샷은 왕자의 난 이후에 양위하겠다는 이성계 말리러 갔다가 당한거였죠.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크크
22/01/03 00:33
수정 아이콘
여말은 빨리 넘기는게 좋아보이긴해요
굵직한 사건만 보여주고 넘어가서 왕자의난이랑 태종직위이후이야기를 잘다뤄야 겠죠
제목이 태종이방원인데 태종되려면 아직도 한참남았는데 드라마 편수가 짧으니..
유료도로당
22/01/03 01:14
수정 아이콘
원래 벼루는 제1차 왕자의난 이후에 맞은걸겁니다. 형제들까지 죽이다니 이런 짐승같은놈 하면서...
이호철
22/01/03 01:27
수정 아이콘
용의 눈물에서는 왕자의 난
정도전에서는 정몽주 킬 이후였죠.
유료도로당
22/01/03 01:29
수정 아이콘
아 용의눈물 기준으로만 생각했는데 정도전에선 달랐군요. 크크 하긴 그게 정사에 기록된 내용은 아닐테니...
wish buRn
22/01/03 07:20
수정 아이콘
선죽교 다루면서 1차 왕자의 난을 암시하는게 좋더군요.
개까미
22/01/03 08:09
수정 아이콘
38화밖에 안돼니 전개가 엄청 빨라서, 잠깐 놓치면 응? 벌써 이장면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보는데 지장 없는건 함정 이네요. 크크크크크 이미 큰 내용은 다 알고있으니...
아마 그동안 이방원 사극에서 다뤘던건 큰줄기로 보여주며 스킵하고, 그동안 다루지 않았거나, 다뤘어도 대강 했던걸 밀도있게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qualright
22/01/03 09:01
수정 아이콘
이성계가 너무 유약하게 나와서 아쉽습니다.. 자기 의사대로 움직이려다가 말 한마디에 감정 정리해버리는게 좀...
22/01/03 09:03
수정 아이콘
천하의 이성계가 자기 측근들 다 죽는데 가만히만 있다가 아들들에게 하는 말이 내 아들 아니다 이거 하나네요 그냥 이성계 가족간의 갈등을 그린 주말드라마 정도? 거기다 그 정도전조차 옥리에게 그냥 죽여주시오 라고 하다니
조선 건국은 이방원이 한게 맞나봅니다
22/01/03 13:21
수정 아이콘
이성계 본인이 직접 정몽주를 해치우는건 명분이나 모양새가 너무 안좋죠. 그리고 이성계 본인이 평생을 '나 이성계야.' 카리스마 하나로 적을 포용해왔으니 정몽주도 그렇게 포용이 가능하다 오판을 했을수더 있겠습니다.
22/01/03 14:54
수정 아이콘
그렇다해도 극 전개상 정도전 조준 남은등 모두 죽게 생겼는데 정몽주랑 허허거리는 상황이라니요
22/01/03 09:54
수정 아이콘
선죽교에서 정몽주 목 걸린건 충격이었네요..
22/01/03 11:07
수정 아이콘
정몽주 참살 후에 이성계가 이방원을 호되게 꾸짖은건 실록에도 있는 팩트긴 한데, 정도전도 그렇고 그에 대한 이유를 이성계와 정몽주의 인간적 친분/유대 이런거에 지나치게 의존해서 서사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22/01/03 12:33
수정 아이콘
저는 정적이긴 하지만 충신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정몽주를 제거하는 일을
장차 왕권을 노리는 이씨 가문에서 벌이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봤습니다.
원래 이런 일은 오른팔 정도가 저지른걸로 해두고
두목은 그에 슬퍼하는 이미지를 가져가는게 좋죠.

이런 흐름에서, 이성계의 낙마 사고 - 정도전의 투옥 - 정몽주의 위협 - 이방원의 정몽주 시해 - 이방원의 눈물 까지 설득력 자체는 있는 서사라고 생각합니다.
전지현
22/01/03 13:09
수정 아이콘
자 이씨들은 무슨대군파인지 적어봅시다
22/01/03 15:13
수정 아이콘
그냥 군파도 포함인가요?
어서오고
22/01/03 13:35
수정 아이콘
모닝스타 낮하늘의 별
드러나다
22/01/04 08:49
수정 아이콘
하륜이나 이숙번이 슬슬 등장해야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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