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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 16:25
뭐 저런 생각을 하는 외국인에 대한 포용은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연애인 이라면 좀 틀리죠.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애인으로는 끝이죠. 다른 직업 찾아보는게 좋겠네요.
20/08/06 17:09
요즘은 한국이 더 하얀사람들도 많기는 한데
기본 인식은 백인 황인 흑인 이기때문에 그렇게 예를 든겁니다. 그럼 다른 예로 저 밈이 한국에서 유행하고 미국 졸업사진에 저 밈을 따라했는데 인종차별인지는 모르고 다들 눈을 찢고있다면 어떨까요?
20/08/06 17:18
위에도 썻지만 멕시코 축구팬들이 고맙다고 눈찢 사진을 엄청 올렸었죠.
한국사람들은 분노했고 저 밈 따라한사람들은 많았는데 검은색으로 칠한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게 차별이 되는걸 알기 때문이죠 저학생들은 몰랐던거고 영양님도 모르시는거고 근데 저건 차별이 맞아요 하는사람이 악의적 의도가 있든 없든
20/08/06 17:21
원본 사진이 동양인이 아닌데 당연히 인종 차별이겠죠. 완전히 다른 예입니다.
원본 사진에 최대한 가깝게 분장하는 것이 목적인 사진이고 그 목적에 충실한 것과는 너무나도 다르지 않습니까? 의도적으로 동양인을 놀릴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의정부고 사진은 누가봐도 인종차별의 의도가 없는 사진이고 행동인데 너 이것 인종차별이라고 우기면서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잘 못 된 행동입니다. 속으로 그렇게 편견에 가득찬 생각을 할 수야 있겠지만 공객적으로 비난한 순간 그 잘 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이 문제는 샘 오치리가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
20/08/06 17:23
전 샘오치리를 실드하는게 아닙니다
아이들을 비난하는거도 아니고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저건 인종차별이 맞다는거고 아이들한테 알려줄필요는 있는거죠
20/08/06 17:27
아니 제가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것은 결단코 인종차별이 아니라는 것이고 오히려 인종차별이라고 비난하는 행동이 잘 못 되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어느 세상에도 원본에 최대한 가깝게 분장을 하는 것을 보고 차별이라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20/08/06 17:36
네 아닙니다.
흑인을 비하할 목적으로 쓸데없이 얼굴을 검은색으로 칠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죠. 어느 외국에서 연극을 공연하는데 흑인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마땅한 흑인 배우가 없어서 다른 배우가 흑인 분장을 하고 공연을 했다고 인종차별로 비난 한답니까?
20/08/06 17:43
하검 님// 네 비난 받습니다.
흑인분장이 얼마나 비난 받는지 폰이라 링크만 몇개 남깁니다. https://www.google.co.kr/url?sa=t&source=web&rct=j&url=https://www.bbc.com/korean/news-43095000.amp&ved=2ahUKEwi-76all4brAhWEAYgKHZN-CAAQFjAEegQIAxAB&usg=AOvVaw0afBH0BbeStARXZRu8IHDf&cf=1 https://www.google.co.kr/url?sa=t&source=web&rct=j&url=https://m.yna.co.kr/amp/view/AKR20190208094500009&ved=2ahUKEwi-76all4brAhWEAYgKHZN-CAAQFjAFegQIBRAB&usg=AOvVaw0GhTgQJFxgui7poJeOvUZN&cf=1 [지금 세계는] 아랍인 분장 이어 흑인분장까지…재선 '초비상' 트뤼도, 연이틀 사과 ...
20/08/07 09:24
하검 님//
이른바 '블랙페이스'는 외국에서 어마하게 지탄받는 인종차별적 행태 중 하나입니다. 유럽 모 국가에선 얼굴에 까맣게 칠하는 축제도 있는데, 시대에 뒤떨어진 인종차별적 행사로 매우 비난받죠.
20/08/07 19:06
전원 금발이었으면 가발은 썼을걸요. 백인의 '피부색'보다는 금발처럼 한국에선 자연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머리색이 더 다른점으로 느껴지죠. 그 경우 금발에 대한(금발은 멍청하다든지..) 비하가 될까요? 생각해보면 아닌것 같은데요.
20/08/06 16:25
https://youtu.be/N9qazU50LNY?t=55
이런거까지 다시 발굴되는걸 보니 맞는말도 함부로 훈수질 두다가 카운터맞기십상인듯한 세상입니다
20/08/06 18:37
영상을 이렇게 잘라놔서 그런데, 처음부터 보면 한명씩 '얼굴 찌푸리기'를 시도하는 중이죠.
(영상 제목부터가 "얼굴 찌푸리기 대회 도전! 최강자 기욤"입니다) 얼굴을 어둡게 분장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흑인을 흉내내기 위해 검은 분장을 하는 게 블랙페이스로서 지적되는 부분인데, 만약 샘 오취리 씨도 동양인 흉내를 내려고 눈을 찢었다면 그 자체로 정통 카운터가 되겠죠. 하지만, 저건 동양인 흉내를 내려고 하는 게 아니고 얼굴을 찌푸리기 위해 하는 행동의 일환으로 보이네요. 층위가 좀 다르긴 합니다. (반대로, 해당 고등학생들도 흑인을 흉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얼굴에 검은 칠을 한 거라면 블랙페이스로 문제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만, 눈찢기 행동 자체가 동양인에 대한 비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부분이니, 이런 식으로 소비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안하거나 다르게 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 이런 문제들이 있다면 서로 지적해서 배우고 고치면 됩니다. 샘 오취리 씨도, 해당 고등학생들도, 무슨 대단한 인종차별주의자라서 그런 게 아니고 '더 신중하면 좋은' 부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누구나 그런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저도 아마 뭔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서 일상을 살아가겠죠. 지적받으면 주의하거나 고치면 됩니다.
20/08/06 19:10
흑인을 흉내내고자 한 것이 아닌데요. 학생들의 의도를 비틀어 버리시네요?
관짝소년단을 흉내낸 것이고, 그들이 흑인이었던거죠. 더 똑같이 흉내내려고 얼굴을 검게 칠했고, 그게 문제라는거잖아요 맥락과 관계없이 검게 피부를 분장하는 것이 레이시즘이라면, 맥락과 무관하게 눈을 찢는 행위도 레이시즘일 수 있는거죠. 검은 피부는 흑인의 스테레오타입이고, 찢어진 눈은 동양인의 스테레오 타입이 아닌가요. 층위가 어떻게 다른가요. 본인도 명료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모호한 영역이 있고 신중해야하는 게 답이라면서, 두 행동의 층위를 확실히 구분하시네요?
20/08/06 19:14
- 흉내내고자 하는 대상이 흑인인 경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분장하는 걸 블랙페이스라고 합니다. 이건 기본 정의의 문제라서요.
- 샘 오취리 씨의 경우, '동양인 흉내'라는 맥락 또는 의도가 직접적 또는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정부고 학생들이나 다른 동양인 흉내 케이스와는 층위가 좀 다르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아래에 이렇게 말하기도 했죠. 결과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눈찢기 행동 자체가 동양인에 대한 비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부분이니, 이런 식으로 소비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안하거나 다르게 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샘 오취리 씨도, 해당 고등학생들도, 무슨 대단한 인종차별주의자라서 그런 게 아니고 '더 신중하면 좋은' 부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20/08/06 20:10
(다른 댓글 어디에 썼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수정하다가 누락된 것 같네요.)
인스타에 올려서 공론화하는 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사진은 최소한 모자이크처리라도 하는 게 바람직했다고 생각합니다.
20/08/06 16:27
오취리에게 안좋은 쪽으로 흘러갈 수도 있겠네요.
괜찮게 보던 친구인데 갑자기 뜬금없이 풀악셀 밟은 느낌도 들고.. 요즘 세상이 언론이 조용히 넘기자고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20/08/06 16:28
딱히 싸잡아 무시한다고 생각은 안 듭니다만....
사실 대상이 학생이니, '학생들이라 이런데 무지하겠지만...' 정도로 좀 더 부드럽게 얘기하면 어땠을가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20/08/06 16:32
저 학교의 이벤트는 그 해 있었던 밈들 다 따라하는건데 무슨 무지라느니 그런건 심합니다. 샘오취리 본인도 맥락을 모를거라고 생각되지도않고요.
20/08/06 16:49
의도랑 상관없이 무지는 맞아요
저 밈이 백인이 했다면 얼굴을 흰색으로 칠했을까요? 멕시코 축구팬들 무지해서 한국에 고맙다고 눈찢할때 한국에선 많이들 욕했었죠
20/08/06 17:08
밈속의 인물들이 눈에 띄게 하얀색이었다면 당연히 따라 했겠죠.
왜 안했을거라고 단정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만약 금발이었으면 가발썼을거고 대머리였으면 대머리가발 썼을거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나요?
20/08/06 17:12
진심으로 쓰신지 모르겠는데 금발은 차별에서 우위의 입장이고 대머리는 희화화되는 밈이라 그렇지 그쪽 아픔 가진분들에겐 당연히 분노를 유발하죠
20/08/06 17:21
네 저도 멕시코때 모르고 한걸 알아서 화안났어요
근데 모르고한다고 그냥 놔두면 그건 계속 될거에요 모르고했으니깐 괜찮잖아 그게 계속 되면서 인종차별이 계속 되겠죠
20/08/06 16:30
뭐 연예인이면 맞는말이냐 틀린말이냐는 둘째죠
옳든 그르든 맞든 틀리든 사람들이 보고 기분나쁘면 결국 자기 손해니까요 인권운동가 였다면 상관없겠지만 연예인 샘오취리 에게는 제법 큰 타격이겠네요. 한국사람들 교육시키고 싶었으면 한글이나 쓰고 말지 영어로 쓸데없는 말은 덧붙여서 신세를 조지네요
20/08/06 16:30
음 영어도 읽긴했는데 아까 글 댓글에서도 나왔던 얘기지만 저 아이들이 미국사람들처럼 맥락을 알면서 조롱한게 아니라 블랙페이스에 담긴 역사적 맥락 자체를 모르고 있었던거 일테니, 그런것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 정도로 넘겼는데... 이번엔 이제 샘 오취리 조질 차례인가요?
20/08/06 16:46
저게 문제라는 의견을 내는 분들도 아이들이 인종차별자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는데... 다들 아이들에게 나쁜 의도는 없었겠지만 몰랐던 부분이니 배우고 알아야한다고 얘기하는거죠. 샘 이야기도 딱 그건데. they are racists가 아니라 한국인들이 블랙페이스의 맥락에 대해 배워야한단 얘기잖아요. (물론 사진은 안 올리고 얘기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지만요)
상식 논란글때도 많이 얘기되던 얘긴데 사람들한테 모르는걸 지적해주고 알아야한다고 하는거에 왜이렇게 불쾌해하는지 잘 이해 안돼요. 본문 엠팍 글도 딱 '니가 뭔데 오만하게 우리보고 뭘 배우라 마라냐' 이 얘기고요. 양심없다 비도덕적이다 얘기하는건 신경도 안쓰는 사람들한테 무식하다 얘기하면 불같이 화를 낸다는 얘기도 떠오르고... 암튼 전 배워야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블랙페이스가 그쪽 맥락에서 역사적으로 조롱으로 쓰여서 가볍게 쓰면 안된다는것도 배우고, 그쪽애들은 눈찢는게 단지 동양인을 표현하는 방법이 아니라 조롱의 의미를 담고있다는걸 배워야겠고, 외국애들은 욱일기의 의미에 대해서 배우고 동양에서는 하겐크로이츠의 의미에 대해서 배우고 그래야되는거죠.
20/08/06 16:49
오늘 하루만 해도 아이들의 행위가 인종차별이라는 이야기 엄청 많이 본거 같은데 각자의 경험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군요. 신기한 일이네요. 서로 경험이 달라서 생각이 다른걸로 이해할게요.
20/08/06 16:49
그렇게 받아들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샘오취리의 의견에 따르면 교육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한국사람이잖아요 그럼 한글로 적는 내용을 그렇게 적어야죠 영어로 적으면 외국사람들한테 한국놈들 교육좀 받아야돼 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죠
20/08/06 16:45
오취리의 의도가 선했건 악했건 어쨌든 본인 SNS에 박제씩이나 했으면 어느 정도의 댓가는 따라올수밖에 없는거죠.(뭐 저는 그렇게 나쁜 생각으로 박제했을거라곤 생각 안합니다)
그정도도 예상 못했으면 본인도 [educate]좀 받아야...
20/08/06 16:50
한글만 읽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 넘겼는데 이거 보고 영어읽어보니까
다 코리아로 지칭되있네요? 그래서 여기저기서 반응이 그랬군요? 흠..... 말을 아끼겠습니다....
20/08/06 16:50
타문화를 이해하는데 조롱은 당연히 없어야죠. 그건 무조건 맞는 말입니다.
그치만 블랙페이스가 문제가 되는건 서구권에서의 역사가 있었기에 블랙페이스만 봐도 어 조롱하네? 이런 생각이 들게 된거죠. 우리나라에서 흑인들을 의도적으로 탄압하고 억압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우리나라 학생들은 타문화 이해가 없어서 여전히 흑인들 조롱하는 나라로 비춰질 수 있는 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020년이라는 것도 웃긴게, 인종차별이 여전히 다른 나라에서 더 심하면 심하고 더 대두되는 상황인데 여전히 무지해서 못 고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죠. 흑인 방송인으로서 흑인의 목소리를 내고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만약 흑인의 대표자로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그에 맞는 존중도 필요했다고 봅니다.
20/08/06 16:51
오취리의 잘잘못과 어조를 떠나서 개인적으론 한국사람들이 인종차별에 대해 좀 무심하다는 생각은 평소에 하는편이긴 합니다.
인종차별은 한국인이랑 별로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보편적이라고 해야하나요? 정작 인터넷 커뮤니티엔 중국 일본 인종차별부터 미국인들은 무식하고, 등등등 나이브한 인종차별이 넘쳐나는데도요.
20/08/06 16:53
저 영문 아니어도 그냥 짜증나네요
흑인이 인종차별에 민감한건 알겠는데 인종차별의 의도가 1도 안보이는 저런 코스프레조차 불편하다고 유난 떨꺼면 PC랑 다른게 뭔지 모르겠음
20/08/06 16:54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저 엠팍의(글 형태를 보면 엠팍 같네요) 영한 번역이 약간 이상해보입니다. 한때 번역업무도 맡았던 제 입장에서는 저렇게 번역하지 않을 것 같아요. 샘 오취리 씨의 인스타 게시글도 그렇게 깔끔하게 쓰인 글은 아닙니다만, 저 번역은 왠지 오역의 소지마저 다분해보입니다.
샘 오취리 씨의 인스타 게시글을 제 나름대로 영한번역해 보겠습니다. ["어째서 사람들은 블랙페이스가 매우 모욕적이고, 하나도 안 재밌다는 몰라주는 것일까요? 한국의 방송에서든 어디서든 사람들이 얼굴을 까맣게 칠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그게 재밌다고 생각하나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는 그게 심각하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정말 속상해요. 한국 사람들은 그렇게 대단한 교육열을 가졌으면서도, 조롱 없이도 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왜 가르치지 않는 것일까요. 한국에서 이런 일이 더 벌어져선 안 되요! 이런 무관심은 멈춰야 해요!"]
20/08/06 17:05
일단 엠팍의 저 글은 You put in so much effort~ 부분을 "한국인들아 노력해라" 류의 명령문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해당 숙어의 용법을 고려하면 영어 원문은 "한국인들은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하면서 이런건 왜 몰라주나?"가 더 적절한 뉘앙스고,
"ignorance"를 "무지"로 번역하고 있는데, 영어의 ignorance는 뭘 모른다는 식의 무지보다는 배려의 부족, 무관심 등에 더 가까운 단어입니다. 엠팍의 글은 오취리 씨가 '한국인들은 이래저래하여 무지하니까 그걸 고치기 위해 노력해라'라고 글을 썼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 원문의 뉘앙스는 오히려 한국인들의 배려를 바란다는 토로에 가깝게 받아들여집니다.
20/08/06 22:50
번역은 주로 2개의 방법론에 의거해 진행되는데 1) 문언적 번역, 2) 목적적 번역입니다.
번역자 입장에서 문언적으로든 목적적으로든 그렇게 해석되는데 달리 어찌 말씀드리면 좋을지요.
20/08/06 22:46
ignorance를 정확히 뭘 모른다는 식의 무지로 알고 있어서 검색해봤는데 In AE, "ignorant" can be something of a condemnation whether or not that is intended. It can be an insult, "You ignorant fool!" Or as a simple statement it is pretty degrading, "The man is ignorant." So people often avoid using it altogether. In formal debates or in legal arguments people would use it freely. 라네요. ignorance도 충분히 공격적인 것 같은데 무관심은 indifference 쪽에 가깝지 않을까요?
20/08/06 23:10
1) 원저자가 자신의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단어를 채택하는지,
2) 번역자가 원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어떤 용어를 사용할지야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indifference는 영어상으로는 (그건 내가 신경쓸 바 아니라는) '무관심'보다 (이거든 저거든 아무래도 좋다는) '무차별'에 가까운 단어입니다. 대표적으로 경제학의 무차별곡선을 'indifference curve'라고 표현하지요. 예를 들어 "전라도인들을 홍어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그게 뭐 어때서?"라는 사람에 대해 ignorant란 형용사를 붙인다면, "한식이든 양식이든 뭐든 상관없어"가 indifferent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려나요. 제 개인적 의견으로, 영단어 ignorance의 뉘앙스를 가장 쉽게 전달하는 한국어는 "무신경"이 아닐까 합니다.
20/08/06 16:55
영문이 뭐가 잘못 됐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감히 한국을 지적해? 인가요
이젠 pc가 잘못됨의 대명사군요 pc가 맘에 안드는건 극의 재미를 해치면서 혹은 대화 맥락과 무관하게 과도하게 들어간게 문제다 아니었나요? 이게 pc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댓글은 이젠 pc의 의미마저 변질하는지
20/08/06 17:03
몰라도 어쩔 수 없습니다...오늘의 타겟이 되었어요
수많은 자료들이 발굴되고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공감 여부와 무관하게 불타는 분들에게 집중포화 맞고 쓰러저야해요 다른 장작 나올때까진...
20/08/06 16:57
백인이나 흑인이 아시안 코스프레 한답시고 얼굴 노랗게 칠하고 눈 찢으면 불쾌하지 않나요? 마찬가지죠. 샘도 "코스프레 잘 봤다, 블랙 페이스를 한 것은 유감이다. 블랙 페이스는 인종차별의 상징같은 행위인데, 학생들이 몰라서 그런 것 같다. 알게되었으니 앞으로는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의 글이었으면 좀더 반응이 좋았겠죠.
읽어보니 영어로 쓴 글이 한글보단 공격적인 어조이긴 합니다.
20/08/06 17:00
공격대상이 하루에 하나씩 부상하고 있는데
일단 기만자(사기, 거짓말, 했으면서 안한척 하는...등) 페미 관련 여기에 선지자(제가 아는바로는, 님들이 뭘안다고 등의 공부하세요) 특히 이 셋중에 하나 걸리면 그대로 자빠지는데 오취리는 선지자에 걸려부렀네요 일단 조만간 사과문에 도게자까지 보겠지만 요즘 분위기로 보면 용서는 없습니다. '늦었죠' '시기가 지났습니다' '사과문 해석' 등으로 빠져나갈 길이 없어요 오취리 안녕ㅠㅠ
20/08/06 17:03
일단 엠팍의 저 글은 You put in so much effort~ 부분을 "한국인들아 노력해라" 류의 명령문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해당 숙어의 용법을 고려하면 "한국인들은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하면서 이런건 왜 몰라주나?"가 더 적절한 뉘앙스고,
"ignorance"를 "무지"로 번역하고 있는데, 영어의 ignorance는 뭘 모른다는 식의 무지보다는 배려의 부족, 무관심 등에 더 가까운 단어입니다. 엠팍의 글은 오취리 씨가 '한국인들은 이래저래하여 무지하니까 그걸 고치기 위해 노력해라'라고 글을 썼다는 뉘앙스를 줍니다. 하지만 오취리 씨의 영어 원문의 뉘앙스는 그렇게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20/08/06 17:28
https://pgr21.com/spoent/20744?divpage=10&ss=on&keyword=%EB%A9%95%EC%8B%9C%EC%BD%94
이거말씀이시죠? 생각나네요. 님말씀과는 다르게 다들 미개하다는 반응인데요. 샘오취리도 한국인 교육에문제있다고 한거구요. 딱히 둘사이에 차이점이있나요?
20/08/06 17:37
아무도 없엇다길래 제기억과 달라서 찾아보니 오히려 비난 안하는 사람이 없는 수준이어서 기억 왜곡정정하시라고 보여드렸구요
단순하게 눈찢기나 검은칠이나 같은행위고 눈찢기를 당했던 한국인들이 멕시코인들 무식하다고 한것도 팩트립니다. 반대로 검은칠을 했으면 무식하단 소릴들어도 할말이 없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백보양보해서 말씀하신것처럼 검은칠이 우리나라에선 인종차별이 아니다 칩시다(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없으므로) 그럼 멕시코는 대체 우리나라랑 어떤 역사적 사회적맥락이있어서 욕을먹은건가요?
20/08/06 17:25
어설픈 피씨 저도 정말 안좋아하는데.
흑인따라하면서 얼굴 까맣게 칠하는것 동양인 따라하면서 눈찢는것 대표적인 인종차별이라서 이걸 지적하는게 어설픈 피씨라고 할수있을지...?
20/08/06 17:48
영양 님// 요약하자면 검은칠은 미국은 우리나라에선 문제안됨 그치만 눈찢기는 동양인을 스테레오타입화 했기때문에 문제됨
이라는거죠? 그냥 내로남불로밖에는 안보이네요. 검은칠은 흑인얼굴은 까맣다고 스테레오타입화 하는거 아닌가요? 역사적 사회적 맥락떠나서 문제가 되는 행동이 있다는 말씀은 저도 동의를 하고 동양인의 눈찢기가 그런예가 되겠죠. 그런 맥락에서 흑인 검은칠도 같은예가 될수있습니다. 흑인보다 더까만 동양인도 많거든요
20/08/06 17:55
라디오스타 님// 저는 영양님 말씀에 동의하는데
저건 흑인이 까맣다고 스테레오타입화한게 아니라 저 사람의 특징을 따라한겁니다. 분장, 코스프레의 목적은 모델을 최대한 따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만약 저 캐릭터를 따라 만든 인형이 있다면 무슨 색일까요? 저 사람을 그림으로 따라 그리면 무슨 색일까요? 동양인을 따라 그리면 싸이 그림은 눈이 찢어지고, 원빈은 눈이 클겁니다. 저 학생들은 인종을 따라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재현한 겁니다.
20/08/06 17:57
영양 님// 그렇다고 하시니 저도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아무리 싸이 코스프레를 완벽하게해도 마지막에 눈찢는 행위를 하면 한국에서 욕바가지로 먹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영양님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니 그부분은 존중하겠습니다.
20/08/06 17:44
한국이 고립된 나라도 아니고 문화가 글로벌하게 퍼지고 여행자/이민자들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제 나라 밖 사정들도 배려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미국인들도 동양인들에게 대하는 인종 차별이 표현들이 정말 많았는데 요즘은 역사적/사회적 맥락 핑계없이 사라지고 있죠. 무작정 피씨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마음 안 상하게 배려해준다 생각하는 게 좋은듯.
20/08/06 18:04
싸이 따라할 땐 괜찮죠. 그게 싸이 특징 중 하나니까요.
장동건을 따라하면서 그러면 인종차별이겠고요. 그건 장동건의 특징이 아니니까요.
20/08/06 18:06
라디오스타님이 싸이가 그렇게 생겼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코스 하시면되는거죠.
그리고 그 때의 판단은 싸이가 결정하는거구요. 싸이가 동얀인을 대표하는사람인가요?
20/08/06 18:10
살만합니다 님// 그니까 그때 한국인들이 가만히 있겠냐는 말인데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님과 저의 생각차이는 거기서 오는거겠네요.
20/08/06 21:36
이 반박이 아이러니인게, 저 발언이 나온 이유가 해외팬들이 [너희들 피부 노란거 아니냐]면서 케이팝 가수들을 노란칠을 하는 바람에 인종차별을 반대하고자 나온 자료들입니다. 결국 우리는 백인과 더 닮았다고 주장하고 증거를 내밀지만, 그쪽이 바라보는 시선은 결국 백인들과는 다르다는 거죠.
20/08/06 22:01
Kpop 가수들 죄다 노랗게 바꿔주는 사이트도 있었고, 사진 많았습니다. 결국 우리가 흑인 피부 까만거 팩트아님? 하는거랑 똑같은 맥락의 논쟁이라는 거죠.
20/08/07 05:13
케이팝 해외팬들중에 너희들 피부 노란거 아니냐고 하는 애들은 보통 동남아 친구들 같던데요. 적어도 국내 케이팝 그룹 팬덤들은 그런 식으로 인식하던데... 그거 가지고 정말로 인종차별적인 발언들도 나오긴 하더라구요. 지들이 까마니까 아시안은 다 까만줄 안다 이런식으로.
그리고 피부 하얗다는 게 왜 백인과 더 닮았다고 주장하는 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주아주 옛날부터 하얀 피부는 미의 상징 아니었나요? 저는 심지어 백인보고 일부 북유럽 인종 아니면 딱히 우리보다 더 하얀지도 모르겠고 걔네들 너무 창백해서 시체같아서 이쁘지도 않고 다른 백인들은 피부 빛깔도 백인이라기보단 핑크색으로 이쁜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백인 말고 홍인이라 하자 이런 발언까지 봤는데...
20/08/06 17:12
A : 그거 인종차별로 인식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해. 앞으로 조심했으면 좋겠어.
B : 아 그렇구나. 내가 잘 몰랐네. 앞으로 그러지 말아야겠다. 알려줘서 고마워. 아니 뭐 좀 이렇게 부드럽게 안되는건가...
20/08/06 17:19
예전 개콘에 콘에 분장실의 강선생님같은 코너는 이제 나올 수가 없겠군요.
분장 하나하나 할 때마다 혹시 어딘가에 차별적 요소가 들어가지 않나 고민해야 되니까요. 과연 사회가 옳은 방향으로 가는건지 틀린 방향으로 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0/08/06 17:21
그냥 요약해보면 이거에요
한국어 : 한국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영 어 : 한국어 안쓰는 영어권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그리고 영어 보면 다 한국에서 이런식으로 지칭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건 한국인한테는 "그러면 안돼" 이런 메시지를 보내고 외국인하고는 한국인 미개해 어떻게 그러냐? 이런 대화를 하고있는거죠... 그러니까 문제가 생기는거죠..... 한국인한테 " 이건 문제있어 " 라고 말하는거랑 한국인 이외의 사람들에게 " 한국인은 미개해 " 라고 말하는거랑은 다르니까요......
20/08/06 17:36
다를거 있나요?
딱 " 미개하다 " 라는 어휘를 써야 미개하다고 한건가요? 교육을 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요. 그것도 인종차별이랑 묶어서 한국에 안사는 사람이 저거 읽으면 뭐라고 생각할까요?
20/08/06 18:29
일단 쓰신 표현 그대로 써봅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생기는거죠..... "이 사람이 '한국인은 미개해'라고 말했어"랑, "이 사람이 '한국인은 미개하다'라고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했어"는 다르니까요..... 그리고 저는 굳이 왜 사용되지도 않은 '미개하다'라는 극히 부정적인 표현을 가져와서 사용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가 서양권과 같은 뿌리깊은 인종차별을 겪어온 나라는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상대적으로 무지하고, 상대적으로 그런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게 그렇게 틀린 얘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우리가 해외에서 받을 수도 있는 인종 차별에 대해서도 교육하고, 그런 차별을 당했을 때 대처하는 것도 또한 교육이 필요할거 같다고 생각하고요.
20/08/06 18:40
글쎄요... 우리가 그런 교육이 필요한 거랑
외국인이 다른 외국인한테 공개적으로 그런이야기 하자고 쑥덕거리는거랑은 다른 이야기 같은데요.... 그런말을 한거랑 그렇게 해석될 수 있다랑 다르다고요? 그렇죠... 그러니까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생각해야 하는거고요.... (밑에도 썼지만 그러니까 의정부고 애들이 의도는 안했겠지만 잘못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말을 샘오취리한테도 적용하면 자기가 어떤말을 어떤식으로 어떻게 썼을 때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생각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한글이랑 영어랑 내용이 차이가 있고 영어에선 한국을 싸잡아 표현했을 때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했어야 하는건 샘 오취리의 몫이겠죠....
20/08/06 17:44
저도 영어 잘하진 못해도 읽는건 대충 해요
저기 써있는 번역만 보고 하는 말도 아니구요 보통 한글 영어 같이쓰면 번역이 보통인데 내용이 다른것만해도 웃긴데 표현도 무슨 디스 해즈투 스톱 인 코리아! 이그노어런스! 이러는데요.....그것도 당사자 말고 다른사람한테요 무슨 초월번역이요....
20/08/06 18:03
그렇게 쳐도 그건 그거대로 잘못했네요
의도가 어땠건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생각하지 못하면 잘못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의정부고애들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잘못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따지면 샘오취리도 자기가 영어 한글 다르면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외국인 상대로 이런 내용 말 하면 한국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20/08/06 21:36
꼭 4글자짜리 표현을 써야 욕인가요?
점잖게 써도 내용이 부정적인데 누군가 그렇게 받아들일만하게 쓰면 그게 문제죠 다른게 문젠가요? 애초에 내용 다르게 쓴 ' 행동' 도 문제구요.....
20/08/06 22:31
아 그럼 그거 읽은 영어권 사람들은
" 전혀 어그래시브 하지 않은 글이네? 그냥 농담하는구나 " 이렇게 받아들이나요? 애초에 주제가 인종차별이고 지칭하는게 한국인 전첸데 그게 뭐가 중요해요.... 의도했건 아니건 그 글에 공감하면 결론은 " 한국인을 까주세요 " 이렇게 되는데...
20/08/06 22:37
지금 대화가 자꾸 엇나가는 이유가 오독을 하셔서 그런건데, 한국인을 까주세요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여태까지 이런 인종차별적인 행위들을 없애기위에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는데도 여전히 이런 행위들이 남아있다. 이건 멈춰야만 한다" 라는 내용인데 이게 어떻게 "한국을 까주세요"로 해석되나요.
20/08/06 22:58
"한국에서는 여태까지 이런 인종차별적인 행위들을 없애기위에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는데도 여전히 이런 행위들이 남아있다. 이건 멈춰야만 한다"
이게 한국인을 까주세요가 아니면 뭘까요? 한국에 온갖 부정적인 표현을 다 섞어 놨는데요? 외국인이 저걸보고 한국인을 안까기도 힘들거 같은데요? 정치인들이 상대정치인을 멈춰야한다! 이런 표현을 쓰면 상대정치인을 안까는건가요? 네 .. 물론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수도 있어요.... 근데 만에 하나 그렇다 치더라도 공개적으로 글을 쓰는데 그런 예측은 글쓴 본인이 해야할 몫 아닐까요?
20/08/06 23:02
저게 어떻게 한국인을 까주세요입니까.. 만약에 글 자체가 "한국에는 여전히 인종차별이 만연하다, 이를 고치기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라고 하면 이건 대놓고 한국을 까주세요겠지만 "한국에서는 여태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다(긍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적 행위가 남아있다(부정) 이건 반드시 멈춰야한다(선언)" 인데 이게 어떻게 온갖 부정적인 표현을 다 섞어놓은겁니까.
제 생각에는 님이 의미보다 많이 과하게 해석하시는거 같은데요
20/08/06 23:24
다빈치 님//
그냥 관점의 차이같네요.... 전 저 글을 그냥 고상한 사람이 쓰는 고상한 방식 욕으로 본거고 아닌 분도 있는거고요.... 공감은 잘 안되지만 존중해드리겠습니다.
20/08/06 17:22
오취리도 약간 욱한거 같긴 한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번역이 완전히 다른 뉘앙스로 바뀌었네요. 의도적인건지 영어를 정말로 못하는건지 번역하는 분이 더 선동을 하는 느낌이네요
20/08/06 17:27
분장 개그 많이 하는 박나래씨가 차승원씨 분장한 것 보면 피부색 검게 칠했습니다.
차승원씨의 피부색의 비하인가요? 그냥 차승원씨의 피부색를 비슷하게 재현한겁니다. 특정인에 대한 분장은 그런 목적입니다. 그냥 불특정한 흑인을 따라한다고 검게 칠했으면 모를까 저건 구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8/06 17:30
샘오취리가 예전에 '흑형'이란 호칭에 대해서도 이번 건과 비슷한 논조로 이야기한 적이 있죠.
저는 그걸 듣고 '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해서 이후부터는 안썼고요. 아마 우리 사회에도 흑인들이나 외국인들이 느끼고 있는 여러 차별적인 행위나 언어들이 있을겁니다. 따라서 비하의 의도가 없는 특정인(의정부고 학생들)을 지칭(저격)한 방식은 100% 올바르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 역시 사회가 포용할 수 있는 메세지가 되었으면 하네요.
20/08/06 17:30
다시 보니 해석부터 X신인데요. "한국에서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있고, (이미) 상대 문화를 모욕하지 않고 존중하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그러니까) 이런 행동은 한국에서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쓴거 아니가요?
20/08/06 17:52
네 이제와서 해석에 대해 올바른 지적을 해봐야 끝났습니다...
일단 한놈만 걸려라하고 있었는데 제발로 그물에 들어왔고 이제 그물에 들어온 물고기는 도살당할 일만 남았으니 이유는 만들어서 붙이면 됩니다. 영어로 어떻게 썼든지간에 일단 쓴게 잘못이 된 상황입니다.
20/08/06 17:31
겨우 졸업생들 코스프레 사진일 뿐이고 의정부고 졸업식이 재미있는걸로 유명하지만 않았어도 절대 이렇게 크게 될일이 아닌데 크게 된걸 보면 세상 참 재미있습니다. 장작은 계속 들어가고 있고 오취리는 뭐 의도는 하지 않았겠지만 더 이상 방송에서 보기 힘들겠네요. 아무 생각없이 재미로 코스프레 해서 졸업 사진 찍었다가 이슈에 박제당한 의정부고 졸업생들만 불쌍할 따름입니다.
20/08/06 17:42
- 사람들 감정을 건드리고 (이번 경우에는 교육과 무지네요)
- 뒤에 약간의 팩트(?)를 첨부해서 때리기 - 나중에 감정 건드린 것들이 허위 또는 과장이라도, 무슨 상관입니까? 요즘 잘 통하는 흔한 방법이긴 하네요.
20/08/06 17:42
흑인이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행위라고 하지 말아달라는데 한국인들이 인종차별 아니라고 주장하는걸로 보이는데, 인종차별 여부는 흑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달린거죠. 몰랐다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인종차별이 절대 아니라는건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우린 재밌으니까 인종차별 아니야 너네가 참아 뭐 그런뜻인가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단순 장난이었다'라는 변명이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20/08/06 17:47
여성들이 부당하고 차별이라 느끼면 그냥 엎드리고 맞습니다 해야되긴 하죠. 그렇게 하고 계시죠?
그리고 정작 당사자는 코스프레에 대해 괜찮다는 식으로 의견표시 했습니다. 당사자가 흑인대표도 아니지만 오취리도 흑인대표가 아닙니다.
20/08/06 18:20
저도 저 학생들이 죄를 지었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흑인들이 불편해하는 코스프레가 문제가 없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거구요. 위의 한글날님 말씀대로 오취리가 흑인대표가 아닌만큼 대다수의 흑인들이 상관없다라고 생각하면 제가 괜한 소릴한거지요.
20/08/06 18:03
월드컵 때 멕시코 눈찢기 생각해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당시 PGR에서도 미개하다. 몰라서 그럴 수 있다. 의견이 반반이었던 거 생각하면 납득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직접적으로 당했을 때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심지어 이번은 남의 일이니까요.
20/08/06 17:45
근데 제가 궁금한건 어떻게 You put so much effort to educate people here in Korea and make them understand that you can appreciate a culture without making mockery of the people.
이 문장이 [여기 한국 사람들을 교육하는 것, 한국 사람들이 사람들을 조롱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화를 받아들이는걸 이해하도록 하는 것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로 해석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You put so much effort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다 노력을 하고 있다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 문장은 이미 한국에서 이러한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전혀 반대의 뉘앙스가 될텐데요 물론 전체적인 맥락을 봤을때 해당 문장만 긍정적으로 쓰였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엠팍 해석은 너무 자의적인 것 같습니다..
20/08/06 17:45
인종이 다르면 코스프레도 못하는 세상이군요
물론 단순히 따라하는거말고 추가적으로 비하적인 액션이 들어가는건 그 액션이 문제지만..
20/08/06 17:51
악의가 있고 없고는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성년자라는 부분도 중요한거 같지는 않고요... 옳고 그름의 문제이긴 한데 저 사진이 공개되지 않은 사진이면 몰라도 이미 여기저기 널리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이라면(이부분은 사실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걸 가지고 문제 삼기는 애매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굳이 저렇게 박제하기 보단 링크를 가져오던지 하는 다른 방법을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합니다.
20/08/06 18:32
널리 돌아다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외국인이 접하기 쉬운 오취리 sns에 올리는건 또 다른 문제져
까놓고 같이 까달라고 올리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거 같은데요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까이기 좋은 환경에 노출 당했는데 좋게 보긴 힘들죠
20/08/06 18:49
그래서 마지막에 말씀 드린것 처럼 링크를 가져오던지 다른 방법을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긴합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까놓고 같이 까달라고 올린게 분명 맞죠. 의도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도 비판적인 스탠스입니다. 사진 공유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남의 사진은 아무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은 퍼가면 안된다가 제 생각이기는 한데 이게 참 힘들어서 이중잣대가 될 수 있어서 저렇게 말씀 드린겁니다. 예전에 제 과거 여친이 SNS상에 본인 강아지가 희귀병에 걸려서 눈이 점차 안보이게 되었다는 내용을 올리면서 같이 행복하게 오래 살자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친구가 팔로워들이 좀 있어서 점점 퍼지기 시작하면서 도움의 손길과 매체 출연 등 각종 DM들이 난무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포스트를 공유한 사람들은 분명 좋은 뜻으로 했겠죠. 하지만 본인에게는 스트레스와 언짢음으로 작용을 했으니.. 마그너스님이 말씀하시는 바에 전적으로 동의하는바입니다. 다만 저런 형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진에 대한 사전 협의가 이루지길 바랄뿐
20/08/06 17:56
그러니까요. 인종차별이라고 하시는 분들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저 사진은 학생입니다. 저렇게 박제되서 sns에 퍼지고 외신타고 이러면 저 아이들은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요? 저 학생들이 악의가 있나요? 조롱을 하는건가요? 좀 맥락에 맞게 대응을 해야죠.
20/08/06 17:52
이러면 앞으론 흑인 케릭터 코스프레는 전면 금지인가요??
황비홍 케릭터 코스프레는 대머리 분들이 항의할테니 황비홍도 금지. 이소룡 코스프레는~ 백인사회에서 동양인들 비하할때 이소룡 흉내를 내니깐` 이소룡 코스프레도 금지~ 따른 케릭터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금지. 그냥 코스프레 전면 금지 법안이라도 나오는게 낫겠네요.
20/08/06 18:09
흑인 캐릭터라고 흑인 분장을 반드시 해야하는게 아닌데요.
루시안,루시우 코스프레할 때 피부색 안 하고 그냥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흑인 캐릭터 특징이 피부색뿐인가요
20/08/06 18:28
코스프레 자체가 의도가 케릭터와 가장 유사한 느낌을 만들고자 하는 행위가 아니었나요?
피부색을 안하고 코스프레 하는 분들도 있을테고, 최대한 모든 특징을 담아 내고자 피부색까지 코스프레를 하는분들도 계실텐데, 그렇다면 후자는 금지되야 하는건가요? 그렇다면 위에도 썻듯히 이소룡의 케릭터는 어떤가요?? 서양인이 이소룡 코스프레를 하면서~ 아뵤우~~ 라는 후렴구 제스처를 따라하면 이거는 케릭터를 모방한 행위 일까요? 아니면 인종차별적 행위 일까요?
20/08/06 18:37
금지되지 않아야된다 생각하고 이소룡 캐릭터 아뵤 해도 되고 인종차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복잡하게 느껴진 사건인데 정리한 제 생각은 코스프레문화 모르는 사람의 급발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댓글을 저렇게 단 건 그냥 '금지'에 이끌려서 쓴 것일뿐 딱히 다른 생각은 없었어요.
20/08/06 18:44
이소룡 코스프레를 하면서 노란분장을 한다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제스처만이라면 그런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샘 오취리 씨도 해당 학생들이 선글라스를 끼거나 관짝을 들어올린 걸 문제삼은 게 아니죠. 아래 링크드린 글들에서 코스프레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들이 오갔으니까 참고해보셔요.
20/08/06 18:05
미국학생들이 싸이 코스프레하며 눈을찢었다고 해도 인종차별 아니라고 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인종차별은 당하는 사람 입장이 제일 중요하죠. 코스프레면 눈찢어도 될까요? 전 전혀 아니올시다라서요
20/08/06 18:07
되게 말 되는 글 아닌가요?
저 학생들이 악의가 있어서 이런 행동을 한게 아니라 "교육이 담당해야 한다"는 뜻이잖아요. 마침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글로벌 사회에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공교육에서 다뤄주는게 좋죠.
20/08/06 18:18
악의가 없었으면 조롱도 차별도 아닙니다. 학생들이 교육받아야할 내용은 그게 조롱이나 차별로 오해받을수 있는 사실자체이지, 그게 조롱과 차별에 포함된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도덕적 결벽증에 걸려서 조롱/차별에 해당함에는 매우 엄격하면서 왜 논리는 엄격하지 않은건지 모르겠어요.
20/08/06 18:27
코스프레 함에 있어 저것까지 고려를 해야한다는건 전 아직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pc를 위해 역사 혹은 영화배경에 안맞는 인종을 섞는것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20/08/06 18:27
번역은 다분히 악의적이거나 또는 심각한 오역이네요.
실제 내용은 제가 이 댓글에서 한 말보다도 온건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m/humor/394037#5822331 --------------- '세계화'라는 표현 자체도 진부하게 느껴지고 '다문화' 사회가 현실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이제는 한국사회가 교육과정 또는 문화 속에서 이러한 것들을 배우고 가르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가르치지 못했다면, 시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20/08/06 18:29
이 이슈는 이미 유게와 자게에서 도합 수백플의 토론이 이루어진 부분이죠.
지난 논의들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겁니다. https://pgr21.com/humor/393850? https://pgr21.com/humor/394037? https://pgr21.com/humor/394049? https://pgr21.com/humor/394062? https://pgr21.com/freedom/87542?
20/08/06 18:33
무슨 코스프레 하는데 이것저것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학생들 추억남기기인데 저게 무슨 잘못이요?
pc pc pc 역겹습니다. 요샌 제가 좋아하는 게임까지 침투해서 더 역겹습니다. 친한 동네 게임샵 사장님은 라오어2 때문에 손실이 어마어마하고 샘오취리도 저런식으로 딴지걸면 걸리는게 엄청 나올겁니다. 진짜 자기가 뭐라고 참
20/08/06 18:35
이거와는 별개로 오취리씨도 못생긴 얼굴할때 눈찢퍼포먼스 자꾸 발굴대고 있는데 향후 서로 안좋은 결과만 남게되는거 아닌가 불안하네요.
20/08/06 18:38
위에 영상을 그렇게 잘라놔서 그런데, 처음부터 보면 한명씩 '얼굴 찌푸리기'를 시도하는 중이죠.
(영상 제목부터가 "얼굴 찌푸리기 대회 도전! 최강자 기욤"입니다) 얼굴을 어둡게 분장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흑인을 흉내내기 위해 검은 분장을 하는 게 블랙페이스로서 지적되는 부분인데, 만약 샘 오취리 씨도 동양인 흉내를 내려고 눈을 찢었다면 그 자체로 정통 카운터가 되겠죠. 하지만, 저건 동양인 흉내를 내려고 하는 게 아니고 얼굴을 찌푸리기 위해 하는 행동의 일환으로 보이네요. 층위가 좀 다르긴 합니다. (반대로, 해당 고등학생들도 흑인을 흉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얼굴에 검은 칠을 한 거라면 블랙페이스로 문제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만, 눈찢기 행동 자체가 동양인에 대한 비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부분이니, 이런 식으로 소비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안하거나 다르게 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 이런 문제들이 있다면 서로 지적해서 배우고 고치면 됩니다. 샘 오취리 씨도, 해당 고등학생들도, 무슨 대단한 인종차별주의자라서 그런 게 아니고 '더 신중하면 좋은' 부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누구나 그런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저도 아마 뭔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서 일상을 살아가겠죠. 지적받으면 주의하거나 고치면 됩니다.
20/08/06 18:40
뭐 거기에 흑샘 백샘이라고 표현한 것 까지 흑형이라고 부르지 말라는 것에 대한 카운터로 끌고나와서 맞고 있던데 이런 감정싸움은 서로에게 좋을 건 없는데 한국 상황상 서로 불행해지거나 한쪽은 불행해질 것 같습니다. 흠
20/08/06 18:49
사실 얼굴 찌푸리기와 손을 이용해서 눈 찢기는 전혀 다르죠. 다른 사람들은 얼굴 찌푸리기 대회의 취지에 맞게 손을 전혀 쓰지않고 얼굴만 찌푸리고 예시로 나온 사진 영상에서도 손을 전혀 쓰지 않는데 오취리 혼자서 손을 썻으며 그 행위 조차 눈찢고 뻐드렁니라는 스테레오 타입의 동양인 차별 행위 그대로를 해버렸으니... 결국 욕 먹을수밖에 없죠.
20/08/06 18:59
'동양인 흉내'라는 맥락 또는 의도가 직접적 또는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정부고 학생들이나 다른 동양인 흉내 케이스와는 층위가 좀 다르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아래에 이렇게 말하기도 했죠. 결과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눈찢기 행동 자체가 동양인에 대한 비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부분이니, 이런 식으로 소비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안하거나 다르게 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샘 오취리 씨도, 해당 고등학생들도, 무슨 대단한 인종차별주의자라서 그런 게 아니고 '더 신중하면 좋은' 부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20/08/06 18:45
자기들끼리 장난으로 했던 행동을 팔로워 19만명인 사람이 박제하고 전세계로 퍼지게끔 하는걸 누가 좋게봐요
그냥 같이 욕해주세요 라는 의미 이상 이하도 아닌데요 20살도 안 된 어린애들 조리돌림 당하고 멘탈 깨질거 생각하면 어휴
20/08/06 18:46
근데 딴거 제껴두더라도 인스타에 얼굴 그대로 박제한 건 오취리도 성급한거 같네요.
졸업사진 한 번 웃기게 찍으려다가 애들 골로가겠어요.무지라고 한다면 나중에 배우면 되는것을.. 쩝
20/08/06 19:05
흑인이
1. 코스프레 대회에 참가한다. 2. 코스프레 대상이 실눈에 동양인이다. 이러한 조건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흑인이 하얗게 칠하고 눈찢고 나오면 잘못인가요? 보통:닮았다. 안닮았다. 잘 따라했다. 어색하다. 불편:동양인 조롱하네. 동양인 비하 하네. (1.저기는 졸업사진 코스프레가 정기적인 대회처럼 늘 하던 전통이죠.) (2. 코스프레는 대상과 최대한 비슷하게 꾸민다. 가 기본입니다. 얼굴에 흉터가 있으면 흉터를 따라하고 문신이 있으면 문신따라 합니다.) (개그를 개그로 안보고 코스프레를 코스프레로 안보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20/08/06 21:20
그걸 [보통] 닮았다, 잘 따라했다, 어색하다고 평하는 경우가 없죠. BTS 따라한답시고 백인들이 눈찢고 있으면 한국인들이 정말 그렇게 반응할까요? 천만에요. (덤으로 하얗게는 아니고 보통 노랗게 칠해서 나오겠지만) 눈 작은게 동양인 입장에서 미적으로 컴플렉스로 작용하고, 얕보이는 요소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20/08/06 21:32
코스프레 대회는 코스프레가 얼마나 잘됬는지 보는 대회죠.
그 사람의 사상을 보는 대회가 아니에요. 그저 얼마나 닮았는지, 얼마나 잘 구현했는지 이런걸 보는 대회에요. https://pgr21.com/humor/338253?page=2&divpage=69&ss=on&sc=on&keyword=%EB%B8%94%EB%A6%AC%EC%A6%88%EC%BB%A8 피쟐에서도 코스프레를 보는 보통의 반응
20/08/06 21:49
어째서 코스프레 대회에서는 혐오 표현이 사상과 무관한 자연스러운 묘사가 되고 일반 코스프레는 당연한 혐오가 됩니까? 그리고 케이팝 코스프레야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님이 예상하는 반응이 [보통으로] 나오지 않을 거라는건 좀만 생각해봐도 아실 텐데요.
그리고 사상을 보지 않는 코스프레 대회라니요. 광복절에 신선조 코스프레만 해도 까이곤 했는데 코스프레 대회에서 혐오 표현을 용인하고 구현도와 퀄리티만 본다고요?
20/08/06 22:15
말씀 그대로 '광복절'에 신선조 코스프레를 해서 까이는거죠.
그냥 코스프레 대회에서 신선조 코스프레 한다고 까여야 하나요? 링크 사진에서도 시메트라가 얼굴이 여러개 인데 이건 혐오가 아닌가요?
20/08/06 21:55
링크하신 블리즈컨에서 차별적인 묘사는 없는데요... 트럴은 가상종족이라 초록칠을 해도 상관없지만 그냥 슈트고.
게다가 이런 면에서 오버해서 욕쳐먹는 블리자드가 그런걸 허용할 리가요.
20/08/06 23:50
흑인들이 코스프레할 때 피부색 다르다고 얼굴에 분칠을 하지는 않아요.
종족이 다르거나 피부에 특별한 설정이 있는 거면 모를까, 코스프레에서 인종색으로 피부를 칠하는 건 기피사항입니다.
20/08/06 19:39
소설 써서 한 사람 병신만들기 정말 쉽네요.
특히 외국어가 들어간 글들은 그걸 굳이 번역하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본문에 해석된 것이 있으면 그걸 그대로 믿어버리죠. 우리가 동양인 비하라고 느끼는 행위들을 외국인들이 하는 것이 싫다면 반대로 그들이 자신들을 비하하는 행동을 우리가 하는 것 역시 그들도 싫겠죠. 역지사지 하면 쉬운데.... 왜 그걸 생각 못하나요? 표현의 자유?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그 행위들이 인종차별이라고 이야기되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죠.
20/08/06 20:23
문제는 샘 오취리가 방송에서 어글리 페이스로 눈 찢고, 뻐드렁니 한게 재발굴되면서 외통수에 걸려버려 옆으로 샌게 문제입니다.
20/08/06 19:48
고등학생들이 한 행동은 일종의 인종차별은 맞지만 무슨 심각한 증오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미성년자들 얼굴 그대로 박제해서 조리돌림 하는 게 옳은건지 모르겠네요.
20/08/06 19:53
그나저나 본문에 인용된 번역의 문제점은 댓글에서 이미 충분히 지적된 것 같으니
제목&본문 내용에 수정이 좀 필요해보입니다.
20/08/06 19:55
애들이 무슨 인종비하를 하기 위해 검칠 한 것도 아닌데, 저리 인스타에 박제할 이유가 있나 싶어요. 나름 유명인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 같은데, 발을 잘못 뻗었어요. 한국 친화적인 가나인으로 돈 벌고 있으면, 낄끼빠빠를 잘 해야지.
20/08/06 19:57
설사 오취리가 좀 오버했다고 인정하더라도, 흑인이라는 본인 정체성을 고려하면 가능한 발언이라고 보이는데
한국이 이젠 이정도 이야기도 못하는 나라가 되버렸네요. 뭐만 하면 버스터콜입니다. 그놈의 페미와의 전쟁이 뭔지 차별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과민반응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20/08/06 20:15
용어자체가 그런식으로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으니 하지말자.. 이런건 좀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오취리가 굳이 잘못한 점이라면 학생들 모자이크 처리 안한정도겠죠.
20/08/06 20:28
https://youtu.be/N9qazU50LNY?t=55
이것만 보셔도 오취리가 과연 그런말할 자격이나 될런지 말그대로 외통수죠 오취리 논리대로라면 오취리도 인종차별 한 셈이니까요
20/08/06 20:38
해당 영상은 보았는데,
샘 오취리는 본문같은 발언을 할 수 있는 입장이고, 한국인들도 해당 영상같은 행동을 하지 말아줄 것을 샘 오취리에게 요구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생각하지 못한 지점을 지적해주고 고치면 되는 문제입니다.
20/08/06 20:27
그냥 오취리도 조금 온건하게 학생들을 타이르듯이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얼굴을 검게 칠하는 것은 흑인에게 있어서 굉장히 인종차별적인 요소이다' 이런식으로 글 썼으면 이렇게까지 심하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그리고 오취리의 눈 찢는 행위를 비판하려고 하는 사람도 '맥락상 그런 의미는 아니었겠지만 오취리 너도 눈찢는 행동을 한적이 있더라 잘 알겠지만 아시안을 비하하는 요소니까 앞으로는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정도로 말해준다면 서로서로 납득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았을지...
20/08/07 02:28
댓글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오취리의 딜리버리가 좀 강했죠. 악셀 씨게 밟을때는 그뒤에 올 폭풍도 각오 했어야 합니다. 딜리버리만 좀 순했어도.. 이정도까진 파이어 안났을것 같네요.
20/08/06 20:29
이런 선동글이 먹히는 세상이 된 걸 보니 코리아 트럼프가 나올 날도 얼마 남지 않은게 느껴지네요.
과도한 PC가 세상 재미 없게 만드는 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최소한의 체면도 차리지 않는 사회가 바람직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8/06 20:52
오취리 이슈가 커뮤니티에서 많이 회자되는데, 정작 이 얘기가 없더라구요.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코스프레로 이미 불쾌한 짓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의정부고 샘 오취리 코스프레 https://imgur.com/a/4cuBmXu 물론 BLM에 대한 반감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제일 싫어하는 거라는데 그럼 안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도 분칠하고 니네도 눈 찢어라" 이런 결론이 나와서는 안 되잖아요.
20/08/06 21:37
흑인인 본인이 흑인분장 블랙페이스가 불편하다고 했는데 괜찮다는 분들은 뭔지.. 다른 댓글에서도 나온 멕시코의 눈 찢는 행동도 그분들 딴에는 우호적인 의미로 한거예요.
20/08/06 22:42
엠팍의 영어해석이 좀 악의적인거 아닌가 싶은데요. 외신이나 외국의 누군가 얘기한걸 의도적으로 오역해서 안좋은 방향으로 써먹는 언론들이 자주쓰는 방법같아요.
20/08/07 00:03
개인적으로는 무지라고 보는게 일단 맞고, 문제라는걸 알았으면 앞으로 안하면 되는것같습니다.
비슷하게 메시가 눈찢 세레모니를 했는데. 이게 메시 입장에서 보면 동양인 비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할 이유가 전혀 없는 행동이었거든요. 메시가 상대에 대한 트래쉬토크 같은것은 한적도 없는 선수인데, 갑자기 동양인을 비하한다? 메시가 뭐가 아쉽다고 동양인 비하를 하고있습니까. 위의 상황하고 같은거죠. 같은 이유로 우리가 흑인 비하가 뭐라고 흑인 비하를 합니까.그냥 뭔지 모르고 한거죠.
20/08/07 00:07
욱일기랑 비교하면 모양새가 되게 웃겨지죠.
욱일기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함 = 흑인분칠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는데? 이건 단지 코스프레임 = 우린 그냥 디자인인데? 너도 눈 찢었잖아 = 너도 분칠해. 우리도 눈 찢고 욱일기 쓸게. 흑인분칠하면 기분 나쁘다고 우리가 맞춰줘야 함? = 욱일기 쓰면 기분 나쁘다고 우리가 맞춰줘야 함? 욱일기 쓰는 건 니네가 못 배워서 그럼 = 흑인분칠하는 건 니네가 못 배워서 그럼. 정찬성이 다른 선수 욱일문양 지적해서 바꾸게 했을 때는 환호하다가, 오취리가 흑인분칠 지적하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거품 물면 안 되죠.
20/08/07 01:19
비슷하게 피지알에 욱일기 논란이 있을 때마다 의도치 않을 가능성이 고려해야 하는 거 아닐 때가 꽤 있었는데, 쫄보라 말을 못꺼낸 ㅠㅠ..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흑인이 검은 것을 간접적으로 묘사하여 논란이 되는 경우도 종종 존재했고 이 경우에도 의도치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보는 편인데 대차게 까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또르륵.. 크크 할 말 다하고 사냐는 성철 스님의 말에 한 없이 부끄러워지네요.
20/08/07 01:26
흑인비하라는건 흑인자체를 조롱하는 의미가 담긴 상황이나 모습 말이 담겨잇어야되는데 단순 흑인을 표한하기 위해 분장을한게 어떻게
비하가되는지.. 이해가안되네요 개인적으로 . 만약 저분장을하고 흑인을 욕먹을 짓을하면 그건 비하겟죠 근데 그게아닌이상 비하가 아니라고 봅니다.
20/08/07 01:28
태그만 봐도 성인인 어른이 고등학생들을 일부러 욕먹게 하려고 작정하고 글을 썼다는게 뻔히 보여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네요
티케이팝이라는 저 태그가 케이팝 뒷이야기라는 의미인데 본인이 가수도 아니고 저 애들도 그저 고등학생일 뿐인데 굳이 저 태그를 썼다는건 외국인 케이팝 팬과 안티들한테 널리 알려서 욕먹이려고 썼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10살이상 어린 미성년자들을 서양인들한테 조리돌림해서 욕먹이겠다는 저 태도가 너무 저열해서 다시는 보기 싫습니다. 본인은 이미 성인이던 시절에 눈찢기에 뻐드렁니까지 방송에서 대놓고 했으면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죠. 대회 이름 자체가 스페인 못생긴 얼굴 대회이고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출연진들도 손은 전혀 안쓰고 얼굴만 구기는데 굳이 오취리만 손을 써서 눈을 찢고 뻐드렁니까지 만들어서 못생긴 얼굴이라고 하죠. 누가봐도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는건데 이걸 좋게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오취리가 방송에서 했던게 그런 의도가 아니어서 좋게 넘어간다면 저 학생들의 코스프레도 아무 문제가 없죠. 심지어 저 관 코스프레의 당사자는 자기 sns에 좋다고 괜찮다고 직접 인증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의도도 없고 당사자가 괜찮다고 했는데도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저렇게 화를 낼 자격이 있고 이해해줘야 한다면 오취리가 방송에서 했던 눈찢기와 뻐드렁니도 의도가 그게 아니었다고 해도 동양인인 우리가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하고 사과를 요구할 수 있는거죠.
20/08/07 02:53
캐나다 총리가 20여년전에 학교파티에서 까맣게 칠하고 코스프레한 사진이 나와서 이번 선거때 공격받고 여러번 사과했죠.
“Darkening your face, regardless of the context of the circumstances is always unacceptable because of the racist history of blackface,” 당연히 저 학생들 입장에서는 까맣게 칠하는게 어느정도 이슈가 있는건지 context를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걸 모르는 상황에선 단순히 흑인 표현하기위해 분장을 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어떤행위가 의도하지않더라도 역사적인 이유를 가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20/08/07 08:08
흑인이 아닌 인종이 흑인을 분장하면 의도가 뭐가 되었든 인종차별이다, 흑인비하다... 이렇게 들리는데...
과거 시커먼스였나요? 흑인분장하고 하던 개그... 심각한 인종차별 코너였군요...
20/08/07 08:14
한국에서는 다 본듯 싶네요.
영어 해석을 차치하고서라도 그냥 저 자체에 화내는건 미성년자들이 아무 의도없이 한거에 대해서 박제시켜서 잘못된 급발진이긴 하지만(학생들이 참 안됐습니다) 예민한 흑인들에겐 뭐 많이 이해하더라도 어떻게 넘어갈 수는 있다고 치는데, 케이팝 태그 걸어놓고 거기에 과거 눈찢는 행동까지 나왔으면 짤 없는거죠...전형적인 내로남불.
20/08/07 08:26
위에 코시엔님도 댓글 달았지만 영어 원문에 대한 오역인 것 같고 마녀사냥 같습니다
저도 영문과고 여러 번역일 해봤지만 오취리 영어 원문은 선지자적인 훈계라기보다는 피해자의 호소에 가깝다고 느껴지는군요 저에겐 Put in so much effort to 1) educate people here in Korea and 2) make them understand that you can appreciate a culture without making mockery of the people. (해당 국가의) 사람들을 조롱하지 않고도 (해당 국가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음을 한국인들에게 교육시키고 이해하게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This has to stop in Korean. 이러한 행위는 한국에서 중단되어야 합니다. This ignorance cannot continue. 이러한 (행위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무지는 계속되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이해한 바대로 해석하면 위와 같습니다. 한국인들 멍청하다란 말이 아니라, 적어도 이러한 문화차별적인 면에 있어서 무감각하다 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다른 나라 학생이 BTS를 너무 좋아해서 유투브에 댄스커버 올리면서 눈 찢은 퍼포먼스를 했다고 합시다 BTS를 따라하려는 순수한 열망에서요 음...저라면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그리고 해당 영상을 제 인스타 스토리에 업로드하고 문제점을 지적할 것 같습니다 딱 오취리식 반응이네요
20/08/07 09:53
근데 흑인을 따라하려면 검게 칠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흑인이라는 분류 자체를 없애자 라면 모를까. 근데 그렇다고 해도 마치 남자 여자는 평등하기에 생물학적으로도 똑같다 라는 것 같아서 그닥 동감은 안되구요. 예를들어 마이클조던이나 타이슨, 타이거우즈를 따라한다고 하면 검게 분장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 심지어 오취리를 따라하려고 해도요.
20/08/07 09:57
학생들이 부주의했다는건 알겠는데 샘오취리는 매우 악의적으로 그들을 인터넷에서 욕먹이기 위해 케이팝과 관련된 태그까지 써가며 공론화를 시도하는군요. 비호감입니다.
20/08/07 11:18
영어로 내용 쓰고 저런 해시태그 단 시점에서 그 내용이 얼마나 정중했던 간에 버스터콜 이라고 밖에 볼 수없네요. 진짜 의도를 달성하고 싶었다면 영어를 쓰면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07 11:23
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0080709311179709
의정부고 측, 샘 오취리 비판에 "인종차별 의도 없어, 백인이었어도 분장했을 것" 오취리의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인식에 대한 글을 향한 분노들이 부끄러워지는 군요.
20/08/07 11:49
다 알겠는데 케이팝 해시태그는 왜 다셨습니까요? 학생들이 이렇게 못된 짓 했다고 보라고 버스터콜 때린 거라고밖엔...
20/08/07 12:58
해시태그 행태를 보면 영문을 좋게 해석하는게 오히려 아전인수 아니에요?
다른 독일인이 얼굴찌푸린 사진 올렸던데 전후 사정, 맥락을 봐달라는 어필이면 오취리 메시지가 더욱 모순인데?
20/08/07 13:18
케이팝하고 전혀 상관없는 글에 케이팝 가십 관련 해시태그를 달았다는건 버스터콜의 의도가 없다 보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럴 의도가 없이 실수로 한것까지 버스터콜을 날리는건 너무한거죠.
20/08/07 13:30
'약자가 옳다'는 전제가 좀 깨졌으면 좋겠는게,
이번 논란이 고등학생이 대상이 아니었으면 좀 다른방향으로 흘러갔을수도 있을 것 같아서 ^^;; 요새 사안들을 보면 누가 논리적으로 옳냐보다는 누가 더 약자집단에 속했냐 배틀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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