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12/26 15:05:57
Name 위르겐클롭
Link #1 디스패치, 더팩트, 오센
Subject [연예] 방송사 대갑질의 시대, SBS 웬디 부상 및 MBC-빅히트 기사
“그 흔한, 마킹도 없었다”...웬디, 2.5m 추락 원인(디스패치)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33&aid=0000065701

0000065701_002_20191226132306334.jpg

'레드벨벳' 웬디의 리허설 동선은 간단했다. <터널을 지나 계단으로 내려온다>가 전부였다. 하지만 터널은 좁고, 어두웠다. 그 흔한 (형광) 마킹 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무방비 상태에서 2.5m 아래로 추락했다.

웬디는 이사고로 최소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됐고, 오른쪽 광대뼈에는 금이갔다. 온몸에는 다수의 타박상을 입었다. 회복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략)

사고는 추가 (동선) 리허설에서 터졌다. 웬디는 대본대로 2층 터널에 올라갔다. 노래에 맞춰 계단으로 내려갈 준비를 했다. 하지만 리프트는 올라오지 않았다. 그 순간 중심을 잃고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

관계자는 "2층 터널이 어둡고 비좁았다. 리프트(계단)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그 상태에서 웬디가 리허설을 한 거다. 해당 위치에 마킹 테이프만 있어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웬디는 사고 직후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향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웬디 부상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웬디 공백으로, 사전 녹화와 본방송에 오르지 못했다.

SBS의 안전 불감증은 계속됐다. 관계자는 "웬디 사고 이후에도 여러 그룹들이 2층 터널에 올라갔다"며 "현장에 소식이 퍼진 이후라 다들 불안에 떨며 공연을 진행해야 했다"고 전했다.

웬디는 당분간 부상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상 위치에 붓기가 심해 정확한 진단 조차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웬디 부상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온 디스패치 기사입니다.
아티스트 안전에 대해 신경써야할 방송사가 그냥 방치한게 드러나는 부분이네요.
어쩌면 살아있는게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
디패가 이럴땐 참 자세한 소식을 전해주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TF초점] 2019 SBS '가요대전', 총체적 난국이었다 (더팩트)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29&aid=0000008043

SBS의 관계자는 26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시상식이 늦게 끝나 오늘 오전부터 사고 경위에 대해 관련자들과 함께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정리 되는대로 추가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무대가 진행되는 만큼 SBS 제작진과 외주가 협업해서 만들었다. 다만 이번 사고가 어떤 쪽에서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원인파악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중에 SBS 관계자는 외주 협업이 어쩌구 저쩌고... 성의 없는 사과문때문에 말이 많자 추가 입장 발표를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SM이 아무리 대형기획사라고 해봤자 을이라서 뭐 하지도 못할꺼고 치료비 부담같은 결정을 스스로 할수 있을까요? 그닥 기대는 안되네요.


아무튼 웬디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추가적으로

[단독①]MBC, 방탄소년단 '가요대제전' 출연불발에 여자친구・TXT 보복성 갑질 의혹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4140932

이에 OSEN 취재 결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MBC의 불화설은 마냥 허위 루머가 아니었다. 복수의 방송 가요 관계자들은 OSEN에 "지난 10월 방탄소년단 측이 일정상 MBC에 연말 무대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는 의사를 전달한 뒤 그 이후부터 빅히트와 연관된 가수들의 MBC 출연이 어려워진 것으로 안다. 이미 업계에선 공공연한 사실이다"라고 귀띔했다.


[단독③]'빅히트 인수' 쏘스뮤직 소속 여자친구, MBC '가요대제전' 출연 무산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4140935

이와 관련해 OSEN 취재 결과, 빅히트가 인수한 쏘스뮤직 소속인 여자친구는 방탄소년단과 한 식구와 다름 없다는 이유로 MBC에게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이 해외 스케줄 일정으로 '2019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할 수 없게 되자 여자친구에게까지 그 부정적 여파가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OSEN에 "방송국 입장에서 방탄소년단 섭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제는 방송사가 연예인들의 출연을 조건으로 저질렀던 갑질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가요대제전 라인업이 뜬뒤 여자친구가 라인업에 빠져있어서 의아한 반응이 많았었죠.
방탄은 물론 미국 새해 방송에 출연해서 못나가게 되었는데 그걸 같은 소속사(를 넘어 계열사까지) 아티스트의 출연도 못하게 만드는듯합니다.

가요대제전 라인업은 아래와 같은데 보시다시피 허들이 그렇게 높은 곳은 아닌지라 여자친구나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못나갈 정도는 아니라고 봐야겠죠.


AOA, 던, 갓세븐, 있지, 몬스타엑스, NCT DREAM, NCT 127,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국카스텐, 규현, 김재환, 노라조, 뉴이스트,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성시경, 세븐틴, 셀럽파이브, 송가인, 아스트로,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우주소녀, 이석훈, 장우혁, 청하, 태민, 현아, 홍진영


방송국 놈들은 언제 정신차릴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지알볼로
19/12/26 15:10
수정 아이콘
에휴..웬디야..ㅠㅠ
19/12/26 15:12
수정 아이콘
쏘스뮤직이 빅히트의 레이블이 돼서 연관이 없는건 아니지만 빅히트 소속도 아닌 레이블 가수까지 못 나오게 하는건 너무하죠.
19/12/26 15:13
수정 아이콘
월드클래스 재능이 있어도 한국에서는 빛을 보기 힘드네요
응원은힘차게
19/12/26 15:14
수정 아이콘
사과할 때까지 보이콧 합니다. 그알, 더쇼, 프듀에 이어 레벨까지 게다가 MBC도 같은 짓이라니... 특히 MBC는 사장 바뀌면 뭐합니까 직원들이 이따위인데
멀면 벙커링
19/12/26 15:18
수정 아이콘
사장도 똑같은 인간이죠. 정치성향이 반박근혜일뿐이었구요.
19/12/26 15:18
수정 아이콘
광대뼈에 금이 갔다니 어우
샤르미에티미
19/12/26 15:20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느끼는 건 방송사가 그냥 갑질도 많이 하지만 특히 다른 공중파는 나오고 우리 방송사에는 안 나오는 걸 제일 못 참는 것 같네요.
19/12/26 15:20
수정 아이콘
얘네는 이제 플랫폼으로서 가치도 떨어지는 마당에 뭔 깡으로 갑질 하는걸까
류수정
19/12/26 15:36
수정 아이콘
어쨋거나 아이돌의 팬덤 유지에는 저런 가요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니까요. 방송국 없이도 잘나갈거같다는 그룹들도 방탄같이 해외언론에서 모셔가는급 아닌 다음에야 무대 안나오면 결국 팬덤 고착화 현상 일어납니다.
19/12/26 17:35
수정 아이콘
전 어차피 몇년안으로 방송국 플랫폼은 붕괴된다고 봅니다
그때 되면 방송국은 컨텐츠 제작사로 바뀔꺼라고 보구요 그러면 더이상 지금같이는 갑질 못할겁니다
라붐팬임
19/12/26 15:22
수정 아이콘
진짜 최악으로 추락했군요 골반에 팔목 광대뼈도 후덜덜
스브스 역겹도르
곽철용
19/12/26 15:25
수정 아이콘
광대뼈.. 안따깝네요
Dirk Gently
19/12/26 15:25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연말 케이팝 가요데 하나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19/12/26 15:26
수정 아이콘
공중파 3사는 cj 깔 자격이 없어요
킹이바
19/12/26 15:26
수정 아이콘
지상파에서 얼마전까지 방송국 갑질, 출연자 인권 문제 운운하면서 보도하던 게 어이없는 이유가 이런 거죠. 눈 가리고 아웅도 정도껏 해야지, 지들 자신부터 똑바로 좀 하고 뭘 해야.. 몇 십년간 봐왔고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는데요. 정의로운 척, 카메라 들이대지만 썩어있는 지들 내부는 절대 모르는 척
잃어버린얼굴
19/12/26 15:31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심하게 다쳤는데...
메자이의 학점약탈자
19/12/26 15:31
수정 아이콘
Mbc는 자기들이 정의로운줄 알아요. Cj나 공중파나 음방 관련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하는것이 당연함. 역겹습니다. 아주 역겨워요
19/12/26 15:33
수정 아이콘
손해배상을 할까요? 안하겠죠?
멀면 벙커링
19/12/26 15:35
수정 아이콘
저래놓고 케이블이나 종편에서 갑질하면 득달같이 취재해서 까는 방송 내보내는 게 공중파 넘들이죠. 남 까기 전에 자기들부터 먼저 돌아봐야지. 써글 놈들 캬아아아악 퉷!!
동년배
19/12/26 15:38
수정 아이콘
SBS는 미친건지 사람이 안죽은게 다행일정도 대형사고 났으면 방송을 취소하던가 최소 그 무대 세트라도 사용하지를 말아야지...
19/12/26 15:40
수정 아이콘
웬디가 떨어진 높이는 운이 나빴으면 진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수도 있는 높이였습니다. 그리고 엠비씨는 진짜 쌍팔년도 시절에서 벗어나질 못한건지..
루카쿠
19/12/26 15:46
수정 아이콘
웬디는 그냥 죽을 뻔했던 거네요.
진짜 재수없이 머리쪽으로 떨어졌음 저세상 갔을수도...

레드벨벳 팬이 아닌데도 화가 나네요..
핫포비진
19/12/26 15:46
수정 아이콘
완전 회복하더라도 트라우마 남을듯..저런곳에서 떨어지면
로즈마리
19/12/26 15:51
수정 아이콘
좀 화가나는게 저 리프트가 계속 흔들리고 움직여야할 타이밍에 멈추고 해서 출연진들이 계속 어필을 했는데도 계속 사용해서 결국 사람이 다쳤다는거에요...이후에 방송사 태도를 봐도 딱히 사후조치가 있어 보이지 않고 본체잘못 외주잘못이나 따지면서 책임회피 하고있죠. 앞으로도 저런일이 또 발생되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은데 그냥 저런 행사 안했으면하네요.
19/12/26 15:56
수정 아이콘
단체로 보이콧하지 않는 이상 방송국은 계속 갑일겁니다.
안 바뀌겠죠.
19/12/26 15:59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거 죽을뻔했는데..
及時雨
19/12/26 16:00
수정 아이콘
올해는 케이팝의 그림자가 잔뜩 드러나네요 연말까지...
아우구스투스
19/12/26 16:08
수정 아이콘
거친 프로스포츠에서도 광대뼈와 골반 골절은 보기 힘든데 말이 안되는 일이죠.
혜원맛광배
19/12/26 16:44
수정 아이콘
저정도 부상이면 농담 아니고 진짜 죽을뻔한건데... 근데 대체가 저따구라니.... 진짜 방송국놈들 역겹네요.
레벨팬이 아닌 저도 걱정되고 안쓰러운데 팬분들은 어떤 심정이실지 감도 안잡히네요. 아무쪼록 잘 회복되서 빠른시일내에 그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다시 볼수있길 바랍니다.
55만루홈런
19/12/26 17:00
수정 아이콘
스브스가 진짜 엄청난 사고가 터진거라 엠비씨는 선녀라 보일 정도네요 크크
19/12/26 17:08
수정 아이콘
한국 공중파는 열등감이 심하면서 오만하기도 하는 찌질한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 하네요.
실바나스 윈드러너
19/12/26 17:26
수정 아이콘
높이진짜 너무위험
진짜진짜라면
19/12/26 18:25
수정 아이콘
아육대에서 이달소 츄 머리채 잡아당긴 사건도 생각나고 정말 방송사가 절대갑이고 그 지위를 마음껏 누린다는 생각만 드네요.
망개떡
19/12/26 19:19
수정 아이콘
찌질함.치졸함.갑질 다양한면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이 일맥상통하는군요
19/12/26 19:43
수정 아이콘
MBC는 저거 빅히트에 시비걸어서 지들이 이득될게있나요? 앞으로 BTS가 MBC 보이콧때리면 지들만 손해일텐데요..
탐나는도다
19/12/27 08:17
수정 아이콘
저 사고가 나고도 저 터널 저 리프트로 계속 했단거죠?
누가 죽어도 쇼 머스트 고온 방송국놈들 답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883 [연예] 미국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한참 까일 때. [8] kien11397 20/01/05 11397 0
47524 [스포츠] 방사능 우려?... 도쿄올림픽 선수단, 日 대신 한국으로 전훈 행렬 [16] VictoryFood8772 19/12/27 8772 0
47488 [스포츠] 뉴캐슬 유나이티드...대체 뭐지 XX??? [15] Star-Lord6261 19/12/26 6261 0
47475 [연예] 방송사 대갑질의 시대, SBS 웬디 부상 및 MBC-빅히트 기사 [36] 위르겐클롭12452 19/12/26 12452 0
47449 [연예] 또다시 나무위키에 업데이트되고 만 가요대전 비판 항목. [4] theboys05075218 19/12/25 5218 0
47304 [스포츠] [해축] 에버튼 - 아스날 경기 아스날 위주 후기 및 잡담 [8] 손금불산입3749 19/12/22 3749 0
47232 [스포츠] [해축] 글라트바흐 돌풍의 엔진, 데니스 자카리아 [5] 손금불산입5273 19/12/19 5273 0
46944 [연예] [약스압] 2007~2019 10위~1위. [31] kien6715 19/12/10 6715 0
46488 [연예] CJ ENM, 115억 투자해 日최대 엔터사와 합작법인 설립 [10] 독수리의습격7014 19/11/28 7014 0
46462 [기타] 보배형님들이 찾아낸, 안전벨트 확실하게 한 예은 움짤 [60] 삭제됨14222 19/11/27 14222 0
46459 [연예] 핫펠트(예은)는 안전벨트를 했다고 합니다. [112] 덴드로븀17090 19/11/27 17090 0
46452 [연예] 슬어생' 핫펠트 안전벨트 미착용 논란 "제작진 입장 확인 중" [88]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살인자들의섬12162 19/11/27 12162 0
46114 [스포츠] 아무도 예상못했던 뜻밖의 한류 [16] style9314 19/11/17 9314 0
46037 [스포츠]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전반전마감(아시아 FIFA랭킹 1위팀의 탈락위기) [23] DownTeamisDown6585 19/11/15 6585 0
45776 [연예] '언프 출신' 졸리브이 노래 가사 [8] 비밀정원7716 19/11/08 7716 0
45647 [기타] 여기가 맞나...요? (feat 대한항공 기내 안내방송) [26] 덴드로븀12088 19/11/04 12088 0
45618 [스포츠] [해축] 손흥민 1어시스트 및 다이렉트 퇴장.gfy (10MB) [34] 손금불산입9843 19/11/04 9843 0
45386 [스포츠] [해축] 피벗 미드필더는 그 팀을 모습을 축약한다 [13] 손금불산입6073 19/10/29 6073 0
45363 [스포츠] [해축] 리그 탑 클래스 선수, 브랜든 로저스 하의 제이미 바디 [8] 손금불산입4525 19/10/28 4525 0
44515 [연예] 폭풍우속에 무대를 한 선미 직캠 [13] 108번뇌8954 19/10/07 8954 0
44199 [연예] 타인은 지옥이다 9부 예고 [4] 센터내꼬야4916 19/09/30 4916 0
43438 [연예] [트와이스] 오랜만에 여러 움짤, 사진 (데이터주의) [3] 108번뇌3809 19/09/08 3809 0
43320 [연예] 인투잇 성현이 떠나면서 밝힌 마이너한 아이돌 계약의 현실 [109] 별이지는언덕16976 19/09/05 169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