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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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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3 09:02
순산하시면 좋겠네요, 아이도 엄마아빠를 많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빨래건조기와 함께라면 조금 더 편한 육아가 우리를 반겨줄 것입니다!
21/07/23 09:06
현모양처형 남편이라고 하면... 현부양부..?
그걸로 검색하니 F위키에서 '세상의 어떤 남자도 자신이 현부양부(미러링)가 되겠다고 말하지 않는다.' 라는게 검색되어나오지만 아니다 이것들아... 나도 될 수만 있으면 되고싶다.. 상대가 없어서 그렇지. 여하튼 행복한 삶 이어가시길
21/07/23 09:11
현부양부라고 썼다가 한자가 맞나 싶어서 현모양처형 남편으로 고쳤...
모든 아내가 그렇듯 모든 남편이 꿈꾸는 그것 아니겠습니까 현부양부 크크
21/07/23 09:14
그렇죠 풀어쓰면 현명한 아버지(어머니)이자 좋은 남편(아내)인거니까...
굳이 그걸 안하겠다는 사람이 더 이상하겠죠 흐흐 저도 제 자식이 생긴다면 그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만 해주고 싶지만... 생길일부터 요원하니 허허
21/07/23 09:37
딸 하나에 아들 둘인데..
게임은 애들만 하고 딸의 몸무게에 몸이 박살날거 같습니다 크크 고2 딸이 아직 아빠에게 안기고 업어달라고 하는건 좋은데 몸무게가....내 허리가...
21/07/23 09:24
예상하고 각오하고 시작하시겠지만, 다른 경로로 육아를 직접 경험해보시지 않은 이상 아마도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겁니다. 저도 아내도 거기에 적응하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요즘 같은 저출산 시국에 아이 한명 한명이 더욱 귀해 보이네요. 원활한 출산과 육아를 응원합니다.
21/07/23 09:34
순산 기원합니다.
얼마전 봤던 글이 있었는데 회귀를 할 수 있다면 정말 하겠냐? 했을 때 가장 공감했던 부분이 자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회귀하고 나서 지금의 아이들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저는 회귀를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자식은 천금 만금보다 더 소중한 존재인거죠. 천금 만금을 얻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제목 보니 러프가 생각나네요.
21/07/23 09:52
지금쯤이면 출산 하셨을것 같네요. 너무 축하드리고 새로운 영역에 도착한걸 환영합니다 낯선이여. 두둥.
앞으로 경험할 모든 것들이 축복임을 잊지 마세요 후후 그렇게 생각하셔야 잘 넘어갑니다 (?)
21/07/23 09:54
88일차 아빠입니다~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저희아이와 동갑일텐데 나중에 학부모모임에서 만나요~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무한히 기원합니다!!
21/07/23 09:56
출산하셨을라나요? 크크 순산기원드리고 이미 낳으셨다면 축하드립니다!
쪼끔 빨리 낳아본 입장에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부인분 보는데서 감동과 연민어린 눈물을 한번 흘려주세요.... 제가 애기 보고 감동의 눈물도 없이 좋아만했다가 아직도 간간히 욕을 먹읍니다 ^오^
21/07/23 12:04
크크크크 차라리 그게 나아요 크크 우리남편 저는 마취하고 있어서 못봤는데 우리 애 처음 안고나서 한 말이 ' 내가 니 애비다 ' 였습니다... 옆에 간호사분 엄청 웃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했어요..
21/07/23 10:38
아.. 둘째 보고싶다....
왜이리 결혼을 늦게했을고.... 댓글이 없으신거 보니 급히 들어가셨나 봐요. 정신 없으시겠지만 모든 상황을 색시님께 맞추세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사람입니다.
21/07/23 10:56
축하드립니다.
사족이지만 예전에는 남편이 분만실에 같이 들어가면 산모한테 좋다고 들었는데, 검색해보니 오히려 산모가 남편에게 신경쓰게 되어서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부부가 의사분과 상담해서 정해야 할 일이지만, 당연히 함께 있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놀랍네요.
21/07/23 11:12
축하드려요!!!
우리딸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 머리 모양이 콘헤드처럼 위로 뾰족해서 그걸 찍던 남편 표정이 어찌나 심각했던지 처치하던 간호사가 걱정말라고 안심시켜 주었다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크크. 꼭 순산하시고 당분간은 아내분 잘 케어해주셔요. 육아는 힘들지만 그 이상으로 아이가 다 돌려준답니다.
21/07/23 12:02
축하해요! 저 임신사실로 피지알에 글을 남겼을때 제일 설레었던 댓글이 ' 아이와 함께하는 세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였어요 크크크 환영합니다!
21/07/23 12:03
결혼 전 페이즈 1
결혼 후 페이즈 2 출산 후 페이즈 3~ 무한대 그런데, 확실한건 힘든데 이쁘고, 쪼들리는데 행복하고, 몸 아픈데 더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임신때부터 세돌 까지의 마누라가 그렇게 이뻐보일수 없었습니다. 십여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 무섭지만;
21/07/23 13:16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먼저 결혼해서 아웅다웅 사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결혼이란걸 할수 있을까? 하면서 하루 하루 살아오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어어어~ 하는 순간에 어린 두 딸아이의 아빠가 된 저도 아이를 정말 정말 싫어했는데 첫째가 분만실에서 나오는 순간 펑펑 울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흐흐흐 왜 어른들이 아이를 낳아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고 했는지 요즘 알것 같더군요. 정말 육아는 힘든데 아이들은 정말 이쁩니다. 물론 잘때가 제일 이쁘죠.
21/07/23 14:02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당연히도(?) 확인을 잘 못하네요 크크 미리 축하해주신 분들도 많으신데 사실 아직 아기 못만나고 대기중이에요.. 그래도 축하와 응원에 힘입어 저도 옆에서 눈치껏 잘 하는 중이니 곧 좋은 소식 있을 것 같습니다 크크 댓글 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1/07/23 15:15
진통중에는 몰라도, 태어나는 순간에는 남편분 함께하는 병원이 많지요. 탯줄 자르고 아기 확인 끝나면 필히!산모분에게!수고했다고!!! 토닥여주기!!!!->꿀팁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신기해서 남편이 아기만 쳐다보면 산모분들 서운해하시더라구요 :) 미리 축하드립니다~
21/07/23 16:20
저도 첫 아이 때 새벽에 양수터져서 병원가서 오후2시 넘어서 아이를 보았습니다. 초조하시겠지만 와이프와 아이를 굳게 믿어주세요. 건강하게 세상으로 나와서 다리기 님에게 행복을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아빠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딩크족 => 하나만 => 앗둘째 의 테크트리로 아들하나 딸하나의 아빠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21/07/23 17:26
너무 축하드리고, 순산 기원합니다.
저는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먼저 잠든 애들 얼굴을 보는데요, 그때의 행복을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육아는 분명 힘들고, 기존에 즐기던 것들을 여럿 내려놓아야 하겠지만, 그에 비할 수 없는 행복이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 정말이에요!
21/07/23 21:18
다시 확인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 축하와 응원 덕분에 한시간 전에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육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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