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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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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4 22:01
적어도 준비를 할 시간을 주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당장 어제만 하더라도 새로운 이벤트에 스킨까지 기분좋게 히오스 하면서 2019 HGC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아직까지 멍하네요.
18/12/14 22:04
분명히 대회 규모가 게임의 흥행도와 정비례하지 못한 점은 있으나 그래도 이딴 식으로 끝내면 안 되는 거죠.
참 블리자드가 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지원을 차차 줄인다는 것도 아닌고 개발진까지 빼서 수익 낼 수 있는 딴 게임에 배치한다는 걸 당당히 공개하는 데서 이미 할 말을 잃었습니다. 히오스에 과금도 꽤 했고 간간히 올라오는 글도 봤는데 이젠 진짜...
18/12/14 22:07
로스터까지 받아놓고
대규모 밸런스 및 영웅리워크 패치해놓고 그다음날 대회중단 통보. 하루아침에 종사자들 싹다 실직자행 자본주의 논리도 좋고 다좋은데 이건 정말 너무하는 처사에요. 돈안되는 게임이니까 당연한거아니냐, 라는 말로 끝내기엔 그런식으로 수익과 비용의 논리만으로 모든걸 정리해도된다는게 저는 도무지 감정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네요. 블리자드한테 실망함을 떠나서 정말 이제는 내가 믿고 많은 돈을 투자했던 그회사는 더이상 없는가보다싶네요
18/12/14 22:22
대회 안여는거야 회사 입장에서 돈이 안되면 어쩔수없는데 아무 예고도 없이 하루아침에 우리 안할거야 라니..
원래 이렇게할 예정이었다면 미리 공지해서 이번 블컨을 마지막으로 끝내던가.. 히오스는 안하긴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마무리를 드럽게 할수있는지.., 제 게임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블리자드가 맛탱이가 가는걸 보니까 참..
18/12/14 22:47
젠지 팬으로써 '내년까지만 젠지가 다해먹었으면 좋겠다 제발ㅠㅠ' 이라는 생각으로 2019HGC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네요.
그동안 은하관제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18/12/14 22:51
이스포츠의 가장 치명적인 맹점이 발현되었군요.
뭐 사실 모든 스포츠가 스폰 끊기면 땡인 건 똑같긴 하지만... 게임사 입장에서는 하나만 열심히 파는 게 낫겠다 싶긴 할 듯.
18/12/14 22:51
돈만 생각하다보니까 제대로된 결정을 못내리는 것 같네요.
디아 모바일도 그렇고, 이번 결정도 그렇고요. 지금까지 블리자드 명성은 어떻게 세워왔는지 잊어버리고, 블리자드면 사람들이 다 좋아해줄 것이라고 생각한건지... 뭐 물론 블리자드가 쉽게 망하지는 않겠지만, 잘못된 결정이 여러번 반복되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돈 안되는 것 계속 끌고 나가기 어렵다고 해도 이렇게 끝내면 안되었습니다. 무슨 소규모 회사 모바일 게임 종료 하는 것도 아니고, 시일을 주고 그만할 예정입니다도 아니고, 당일날 안한다고 발표하네요. 이렇게 뒷통수 치면 블리자드 믿고 그런건 없는거죠.
18/12/14 22:57
접는거야 접을 수 있죠. 근데 이딴식은 진짜 아니지 않나요?
여태 블리자드가 마음에 안드는 행보를 보여도 당장 서식을 잡할때는 화가 나더라도 그래 어쨌든 사업이니 이익을 추구하기위한 방법이라면 그럴수도 있지 하며 이해해보려했는데, 이건 너무너무 화가 나고 이해해줄마음이 눈꼽만치도 안생겨요. 이딴식으로 사람들 뒷통수를 후려치는게 어딨나요.
18/12/14 22:57
스타판도 여러모로 깔끔하게 정리된건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히오스판을 상상을 초월하는 형태로 정리하는거 보니까 스타판은 그거에 비하면 진짜 생업인 사람들 준비할 사람도 많이 주면서 정리했었네요. 히오스판은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개인적으론 롤만 보다보니 불판을 잘못 들어갈때(...) 은하관제님을 항상 뵙던 기억이 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18/12/14 22:59
그나저나 게임판이 가질 수 밖에 없는 근원적인 한계를 새삼 느꼈네요. 야구축구농구는 그 스포츠 인기가 떨어질지언정 특정 회사 하나 생각만으로 판이 소멸하는건 불가능하죠. 미국 대통령도 세상에서 농구를 없앨수는 없으니까. 그런데 게임판은 회사 하나 마음 바꾸면 판이 그대로 무너지네요.
18/12/15 09:05
이 얘기는 동의하기 힘든게 라이엇이 오늘 당장 롤드컵 이제 안 한다고 선언한다고 해서 롤판이 무너질까요? 여러 기업들 달려들어서 나름의 판을 만들 것 같은데요.
18/12/16 09:36
어지간한 게임에는 맞는 말이죠. 롤은 규모가 너무 커져서 대마불사급이 된거고...
그리고 롤이라도 그냥 대회 개최를 그만두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게임 서비스 자체를 중단해버리면 판은 짤 없이 무너지는거죠;
18/12/14 23:02
자본주의고 뭐고 나올것도 없는게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봐도 이런식으로 끝나는건 비정상적입니다. 최소한 1년 아니 몇달전엔 통보해야죠. 사기업들도 구멍가게 아니고서야 이런식으로 일처리하면 소송이나 당할겁니다. 상식적으로, 히오스 판 이렇게 끝냈는데 이제 블리자드산 게임이 또 흥행한다 한들 거기 프로게이머 무서워서 하겠습니까? 인기좀 떨어지면 3일 후에 응 이제 끝이야 한다는건데.
18/12/14 23:10
근데 생각해보면 21세기형 자본가라면 "얘네 망하기전에 독하게 투자금 빼먹고 호구잡아서 팔아먹고 내가 먼저 통수치고 손 털어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들어갈것 같습니다. 이게 천민자본주의고 이게 21세기니까... 안타깝네요.
18/12/14 23:16
당연하지만 롤도 인기가 영원하진 않을거고 당장 2,3년후도 세상일은 모르는건데 라이엇이 이런식으로 끝낸다 생각하면 소름돋긴 합니다. 사실, 라이엇은 롤말고는 없는것 같아서 포기를 못할것 같긴 합니다만.
18/12/14 23:07
이런 걸 막는 방법은 선수협이든 뭐 그런 게 있는 건데 이스포츠는 그것도 힘들죠.
기업이 나 돈 안되는 거 집어치우겠다는 건 유엔도 못막는 것이고... 게임 수명은 Live for the Moment고 선수 수명도 보통 5년에 나이 26만 넘어도 노장 그냥 이 판도 20대의 열정을 파먹는 업계...
18/12/14 23:17
장사안되면 접을수 있죠.. 그런데 접더라도 직원들에게 미리 알려주고.. 협력업체에도 미리 알려주고 하죠.. 이렇게 일방적인 통보는...
오늘 인벤방송도 틀어서 네클릿. 빈본. 최광원 세명이 이제 인벤 내년어떻게 준비하나 하면서 이야기 하시더군요. 최광원 캐스터는 반쯤 정신줄 나간 모습이였고.. 최소한 1년을 하진 못하더라도 반시즌 아니 한시즌이라도 마무리할 시즌을 줬어야죠.. 최소한 팬과 선수들. 그리고 팀과 선수들. 관계자들이 서로 헤어질 준비는 하고 헤어져야죠.. 진짜 스타1 부터 이어진 블빠로 진짜 블리자드가 뭘 잘못해도 그래도 블리자드는 장인 정신이.. 그래도 블리자드는 대회 유지는.. 그래도 블리자드는... 하면서 열심히 실드 쳤었는데.. 이젠 뭘로 실드 치나요.. 실드칠 것도 없어졌습니다..
18/12/14 23:20
규모를 줄여서라도 한시즌이라도 더 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는 암시라도 줬어야 됬다 봅니다. 최소한 모두에게 마음의 준비는 하게 해줬어야됬는데, 그냥 문자 하나 보내고 판을 한큐에 터트리는거 보니까 무슨 테러범같네요.
18/12/15 00:04
저 3명중에 가장 타격을 받은 건 최광원 캐스터일 겁니다. 네클릿은 오버워치, 빈본은 FPS 해설로 전향하면 되는데, 최캐는 히오스 중계 하나로만 이스포츠 판에 발붙이던 사람이라...
사장 하나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지만, 그래도 E스포츠의 한 축을 담당하던 인벤방송국은 내년을 어떻게 지내려나요... PS. 이 발표가 나기 한 주 전에 인벤에서 제작하던 히오스 신챔 소개 프로그램인 오시공이 마무리되어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18/12/15 00:58
인벤 히오스 중계진들 사람들도 다 재미있고 해설의 질 조합도 좋아서 마이너리그임에도 참 재밌었는데. 무천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인벤 해설 뿐이겠습니까 ㅠ 히오스에 인생 거신 많은 분들이있을텐데 이렇게 냉정하게 한번에다 보내버리네요.
18/12/14 23:33
암만 그래도 상도덕이 있지 이 판에 인생 건 관계자들한테 미리 통보하고 마음의 준비와 대비를 하게 했어야하는데 양아치짓 제대로 했어요.
18/12/14 23:34
이별이 아름답기는 힘들겠으나 이건 진짜 최악의 이별이예요
몇 안되는 히오스 유저들이야말로 그 누구보다 블리자드에 대한 애정이 깊은 충성고객이었을텐데 이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렸음
18/12/14 23:45
좋아하는 게임이 인기가 없어서 아쉬워하면서도 팀리그 패치로 2배 이상 늘어난 점유율을 봤고 2019년은 더 흥할 줄 알았습니다.
지원을 더 줄이더라도 리스크를 최소화 할 방법이 있었을텐데 오늘 일은 리스크 최대화 방법으로 보이네요. 디아블로 임모탈에서는 게이머의 감을 잃었다고 느꼈다면 이번에는 장사의 감도 잃었다고 보이네요. 스2 리그 마지막은 슬펐지만 히오스 리그 마지막은 화만 나네요. 참으로 실망스러운 하루입니다.
18/12/14 23:59
다른걸 떠나서 슬프네요.
히오스 평소에 보지도 않았던 사람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열정이 하루만에 한줌 재가 되어버렸다는게 가장 슬픕니다. 선수,관계자들의 눈물에 저 또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18/12/15 00:18
그 동안 좋은 글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런 결말이 빠른 시일내에 올거라고는 누구나 예상했었지만 이런 개판 과정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요. 참 안타깝고, 참담하고 그렇네요
18/12/15 00:27
늘 좋은 시공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는데...
같이 시공에서 게임도 가끔 하던 거, 슈퍼리그 결승 때도 뵐려다가 못 본 거, 새벽에 가끔 올리신 불판 보이면 들어가서 경기 조금이나마 보다 잠들던 거... 이젠 다 타의로 끝나는 추억이 된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은하관제님.
18/12/15 00:30
그리고 즈그 올스타 게임을 이런 식으로 팽하는 블리자드 게임은 앞으로 할 일이 없을 거 같습니다.
한때는 블리즈컨 가보는게 꿈이랍시고, 온갖 오프라인 이벤트 다 따라다니면서 배지 모으기까지 했었는데, 이제 진짜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내가 좋아하던 그 게임, 그 회사는 죽었습니다.
18/12/15 00:47
항상 은하관제님 소식글 보고 아는 캐릭이 신캐로 추가될 때마다 설치해서 보름 정도 즐기고 다시 지우고를 반복했는데 이제 다시 설치할 이유가 없을 것 같네요.
그동안 정보글 감사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18/12/15 00:48
이모탈 중국에서 서비스 못 하게 되길 바라네요. 진짜 전반에 걸쳐 블리자드 실망스러워요. 히오스, 스타2, 디아3, 와우, 하스, 차기작1/2 실망스럽고 워3 리마도 과거의 게임 리마스터라서 좋아보이는 거니 뭐 앞으로 기대 할 만한 게 당장은 없네요.
18/12/15 00:50
저는 온라인 게임 쪽은 거의 안하는 편이라서 블리자드 게임 구입했던거야 스타1,2 뿐이긴 한데 하는 꼬라지가 너무나도 가관이라서
워3 리포지드는 꼭 살 생각이었던 것을 접었습니다. 불과 며칠전에 한참을 미뤄뒀던 노바미션을 살까하다가 당장 며칠간은 바쁠테니 할 때 사자고 미뤄두길 잘 한 것 같네요. 그것도 안사고 그냥 간간히 접속해서 하던 협동전도 그만해야겠어요.
18/12/15 00:53
워2부터 블자 팬보이였는데. 블자외에 게임은 한것도 없는데. 히오스는 손놓은지 오래된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 게임엔 앞으로 단 1원도 안쓸겁니다. 하스에 그동안 부은돈이 다 아깝네요. 이렇게 선수 팬을 우습게 여기는 회사라니
18/12/15 01:09
나무위키 한줄만 퍼옵니다 "이 사태는 블리자드가 진행하는 e스포츠의 신뢰도를 완전히 깎아버릴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기업의 손 안에 있는 e스포츠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내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다른 게임 리그, 예를 들어 가장 큰 돈이 오가고 가장 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힌 오버워치 리그나 롤드컵, The International에서조차도 기업에서 "올해 리그는 안 엽니다"라면서 닫아버리면 그만이라는 소리다. 블리자드가 이미 선례를 만들었으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게 된 것. 비유가 과장되긴 했으나 그만큼 심각한 일이다. 히오스 e스포츠의 몇백명 되는 종사자들이 전부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은 거나 마찬가지가 된 것이기 때문. 더구나 블리자드는 게임업계에서 메이저인 회사다. 메이저인 회사에서 이런 어이없는 결정을 했으니 더 시사하는 의미가 큰 것."
이스포츠의 한계의 명확한 선례를 사실상 이스포츠의 시작이나 다름없고 발전을위해 많은 노력을해온 블리자드가 만들었다는게. 이제 더 이상 블리자드는 없다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할것같네요.
18/12/15 01:32
많은분들이 블리자드를 비난하지만 히오스에서 빠지는 매출액은 별로 대단하지 않을겁니다.
어쩌면,블리자드 전체의 매출도 별 타격이 없을지도 모르죠. 저는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지금 경영진들이 계속 이런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서 망해버릴테니까요. 합리적으로만 따지면 게임을 애초에 왜하나요. 게임은 애초에 감정을 만족시키려고 하는건데,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영이라니.
18/12/15 01:34
대회는 그렇다 쳐도 앞으로 게임 업데이트는 어떻게 될까요..
당분간은 낮은 빈도로 신캐정도 조금 내주는척 하다가 예전에 망했던 카오스 온라인처럼 밸런스 수치나 깨작깨작 건드릴라나...
18/12/15 02:24
장사치가 돈 쫓는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똑똑하게 보여줘야합니다 왜냐면 이건 굉장히 감정적인 영역이거든요. 깔끔하고 멋진 방식으로 맺음 할 수 있어요 그래야 고객들이 다음 사업에 이어집니다 이따위로 장사하면 소문이 이상하게 나요 장사꾼이 장사하는 법을 몰라요 진짜 꾼들은 노골적으로 돈 밝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 이미지가 추가 수입을 막거든요. 어설픈 졸부 행세 그만좀 해요 블리자드
18/12/15 03:44
블리자드가 언제 이렇게 되버렸나요.. 경영진 자리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그저 비용감소 등의 방법으로 단기성과 내서 이사회 재신임 받을 궁리만 하는 사람들이 앉아있나보네요.
18/12/15 04:41
은하관제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매번 히어로즈 불판을 외롭게 지탱하시던 느낌이어서 저도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제 성격에 맞지 않게 나름 활발히 참여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 스타2 자날 초창기 때 이스포츠에 입문해서 철권 크래쉬로 이어졌고 이후 다른 것에 흥미를 더 느껴서 잠시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주춤했던 와중에 다시 이스포츠에 재입문하게 되었던 것이 이 게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히어로즈가 처음에는 많이 아쉬웠던 게임이었는데 최근엔 그래도 조금씩 개선되고 이스포츠씬도 점점 더 재밌어져가던 와중에 이렇게 최악의 방식으로 갑작스럽게 마무리가 되는군요. 히어로즈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고생하신 관계자분들과 그리고 특히 자기 자신과 팬들을 위해서 한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실력을 갈고 닦았던 선수분들에게 히어로즈 이스포츠 팬이었던 한 사람의 입장에서 더욱 큰 위로를 보냅니다. 혹시나 블리자드가 이후 입장번복 없이 이대로 정말 종료되더라도 지금까지 쏟아부었던 열정과 시간들이 언젠가 다른 어떤 식으로든 꼭 보상을 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18/12/15 10:01
블리자드는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건데
이게 끝이 아닐수도 있단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하 참 허탈합니다. 정말 이런 식으로 해야 합니까 블리자드?
18/12/15 10:16
게임사가 주관하고 만든 게임이 스포츠가 될수도 없는 이유의 나쁜예를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놓으셨군요
원래는 과한 빠심의 팬보이들 때문에도 좋아하지 않던 회사였지만 이제 그 분들 생각하면 착잡합니다 히오스는... 애초에 이 ip로 이렇게 말아먹기도 힘들죠. 지금 모습의 히오스는 너무 소수 취향인거죠 우리가 원하는 블쟈 올스타는 아서스가 “나 담템 피울가면 됨?”해야 했다는 어제 따효니방의 어떤 도네이션이 생각나네요
18/12/15 14:13
정말 공감가네요
영웅들이 블리자드 세계관에 있던 유물을 사서 그 템에 달린 고유 효과를 가진 스킬들을 흩뿌리고 다녔으면 진짜 멋졌을거같아요 짜리몽땅 아서스로 구울빨면서 e맞추고 평d평하려고 히오스 한게 아닌데
18/12/15 10:30
디아블로m 때문에 히오스를 관짝으로 보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지만, 팬들에게 실망을 준 두 사건이 연결점이 보이긴 하네요. 지금의 블리자드에겐 어떤 면피성 무브도 보여줄 의지도 없으며 팬들에게 수익성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당하게 보여준다는 사실 말이죠.
18/12/15 10:40
이딴식으로 운영을 하면 도대체 어떤 게이머가 애정을 가지고 다음 게임을 구매 하겠습니까?
디아3 이후로 절대 블리자드 게임에 돈 쓰지 않겠다 생각하고 지금도 지키고 있는데 그 결심이 헛되지 않았음을 블자 스스로가 증명하네요, 블리자드 썪!
18/12/15 12:32
블리자드에서 이제 재미있고 획기적인 게임이 나올 수 있을까요. 돈 되는 장르의 신작 게임을 최대한 빨리 찍어내라는 주주들의 압력이 있을 게 뻔한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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