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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21:24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남에게 '신경 끄는 방법'과 '기대를 안하는 방법'을 쓰니까 거짓말처럼 욱하는게 사라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더라고요...
17/11/26 22:06
추천합니다. 요즘 스스로 좀생이 같다는 생각을 많이하면서도 작은 일에도 서운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았는데, 저한테 꼭 필요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17/11/27 01:41
공익 근무할때 저런 노인이 있어서 뒤에 기다리시는 분 안보이시냐고 뒤로 가시라고 했다가 뺨을 한대 맞았죠.
제가 안참고 바로 112 신고하는 바람에 난리가 난 적이 있습니다. 제가 합의 안해주면 벌금이 300만원 나오는 상황이었는데, 어찌어찌 합의 해주고 다음번에 한번만 더 걸리면 가중처벌이라고 경찰 이야기 듣고 가시더니 그 다음부터는 올때마다 아주 순한 양이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지역내 시청, 구청, 보건소, 센터, 경찰서까지 등등에 유명한 진상노인네인데 가해자로 온 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그동안 저 같은 미친 짓하는 공무원은 없었겠죠. 전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게 더 옳은 행동인지. 저런거 신경끄고 줘버렸다가 줄 서던 5명한테 욕먹는 것도 자주 있는 일이니까요. 저 책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ㅠ
17/11/27 07:45
뺨만 맞아도 경찰신고하면 가해자가 벌금 300 만원인가봐요? 공무집행 방해라서 그런거겠죠?
그냥 길가다기 시비붙으면 그정도는 아니겠죠?
17/11/27 15:30
어떤 경우든 정말 폭력쓰는 사람들은 다들 법대로 처벌받아서 폭력이 없어지는 사회가 되면좋겠습니다 삶을 뒤돌아보면 군대도 그런게 다없어지면 좋겠구요 제가 특히 폭력을 싫어해서요
18/03/25 10:19
잘하셨네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아마 본문글 쓰신 분은 그냥 생수 줘버리고 신경 끄고 말았다가 아니라 아마 그렇게 옆에서 욕하는 노인에게 신경 자체를 꺼버렸다 인 것 같지만... 어쨌든 분명한 잘못을 하는 사람은 잘못만큼 처벌 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18/04/14 21:32
감사합니다. 요 근래에 심적으로 신경쓰는 일들이 많아서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탈출구 혹은 위안이 될 수 있는 책을 찾은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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