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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8 20:27:00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선배님들 사는게 뭔가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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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한
17/03/18 20:37
수정 아이콘
삶의 보람을 굳이 직장에서 찾지 않으시면 됩니다. 직장 밖 세상을 즐기면 되죠.
직장은 그저 여가를 즐기기 위한 돈을 만들기 위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바라
17/03/18 20:38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드는건 막을수 없지만..
결혼 안하고 애 안낳고 술 안먹고 여자를 멀리하면..
직장선배들과 다른 인생이 되지 않을까요.. ^^;;

저도 게으르고 놀기 좋아하지만..
휴일에 게으르고 놀기 위해서.. 평일에 회사 다니고 돈을 버는거죠 뭐..
17/03/18 20:39
수정 아이콘
왜사냐에 대한 대답은 아-무도 못한다고 봅니다. 그냥 자기맘에 드는 이유를 대충 선택해서 사는거죠
오빠언니
17/03/18 20:39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하고싶은게 뭔지, 원하는게 뭔지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요?
17/03/18 20:41
수정 아이콘
원래 사는 건 재미 없어요...

괜히 나이 먹을대로 먹고 돈 벌만큼 벌고도 도박에 빠지고 유흥에 빠지고 하는게 아닙니다.
고스트
17/03/18 20:41
수정 아이콘
좀 더 대단해지고 싶으면 모험을 해야하죠.
모험을 하려면 기술과 인맥이 있어야죠.
직장다니면서 둘 다 쌓기가 근데 힘들죠. 한국 직장 야근문화도 그렇고, 정시 퇴근 하더라도 정신적으로 힘드니까요.

노오오오오력 문제지만 노오오오력 해도 모험이기에 성공확률도 낮고 도박에 가깝다는게 한국 사회 문제점이죠.
하지만 노오오오오력 밖에 답이 없어요.
아라가키
17/03/18 20:42
수정 아이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로 저축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50살 쯤에 서울에 집한채를.. 살 수 있을려나.. -_-
찬공기
17/03/18 20:45
수정 아이콘
삶은... 계란...
탱구와댄스
17/03/18 20: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즐길만한 취미생활 찾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토실토실
17/03/18 20:52
수정 아이콘
미친듯이 일에 치어살다보니 어느날부터 연애하고 맛난것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그러고싶더군요.
다른건 그때 지나면 넘어가지는데 속상한일있어서 위로받고싶을때나 기쁜일 있어서 진심으로 축하받고 싶은데 그런 감정들을 나누지 못할때가 젤 외롭고 허탈한것 같아요.
사신아리
17/03/18 20:52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 애 낳고 나이들면 술, 여자만 찾게되는 그런 인생"이 아니신 분들과 가까이 지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7/03/18 20:52
수정 아이콘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는 돈모으는 재미 + 직장 외 취미생활로 푸는거죠.
타네시마 포푸라
17/03/18 20:52
수정 아이콘
RPG게임같은걸 하면 보통 파밍=노가다를 진행하고, 거기서 맞춘 아이템으로 하고 싶은걸 하잖아요?
전 직장생활을 파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모은 골드를 가지고 제가 하고 싶은 인생게임을 하는거죠.
직장생활은 원래 거지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파밍할 필요없는 갓흥캐들은 몰라도 저같은 똥망캐들은 파밍을 해야 먹고살죠.
새벽포도
17/03/18 20:55
수정 아이콘
인생 뭐 있나요. 다들 별 거 없이 삽니다.
저는 좀 일찍 이 문제로 고민해서 담임쌤하고 상담까지 했었는데 별 도움 안됐었습니다.
돌이켜보니, 담임쌤도 뭐 뾰족한 답이 없었을 겁니다.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17/03/18 20:56
수정 아이콘
직장생활에서 뭔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물론 직장생활에서도 즐거움은 있습니다. 가끔은 그냥 멍하니 인터넷 서핑하는것보다 뿌듯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런게 하루 12시간씩 쓰면서 만들 가치는 아니죠...

그냥 행운이 깃든 인생이 아닌이상 누구나 지고 가야 할 업이라서 직업아닐까요.
직업이외의 시간을 알차고 즐겁게 보낼 방법을 찾는게 더 유익하겠죠.
그게 취미일수도 있고, 가족일수도 있고, 혼자만의 시간일수도 있고, 식도락일수도 있고
마스터충달
17/03/18 20:57
수정 아이콘
꿈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는 게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꿈이 너무 황당해서 이룰 수 없는 벽처럼 보입니다만, 그 벽에 어깨가 부셔져라 부딪히는 게 너무 재밌고 신나서 멈출 수가 없어서 말이죠.

제가 요즘에 안 좋은 일이 겹쳐서 바라던 일을 전부 놓아버리게 되었는데, 한 1~2년 참다보면 다시 부딪힐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 하면서 삽니다. 황당해도 좋으니 꿈을 찾으세요. 세계일주라든가, 무슨 분야든 세계 1등이라든가... 태어난 것 자체가 기적인데, 기적 한 번 더 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시길 바랍니다. 기적은 염세주의자를 싫어하고, 낙천주의자를 좋아합니다.
Colorful
17/03/18 21:03
수정 아이콘
술하고 여자 찾는게 안좋은 인생이었군요....크흠
17/03/18 21:17
수정 아이콘
다르게 생각하면 술 마시고 이성과 노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흔치 않죠. 전 술을 못마셔서 술은 안좋아하지만 여자랑 노는게 뭐가 어때서요? 즐겁잖아요 크크
난될거다
17/03/18 21:20
수정 아이콘
제가 전달할려는 의미는 그게 아닙니다.
저도 술좋아하고 여자좋아합니다.
근데 한가정을 가진 아버지로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03/18 21:25
수정 아이콘
아아 그런 의미셨군요. 이해했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시거나 결혼을 하지 않으시면 어떨까요?

난될거다 님이 보신 윗줄연배 남자들이 소위 '술마시고 여자찾는' 행동의 주 원인은 저 두가지가 복합적으로 합쳐져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주 아주 좋아하는 사람, 배울게 많은 사람과 결혼하면 술이 진탕 들어가도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겠지요. 반대로 소위 현실에 순응하기 위해 대충 결혼할만한 나이대에 만나던 여자와 결혼한다면 부인과 애인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자기합리화를 하게 될 여지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별이돌이
17/03/19 08:50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분과 결혼하신 다음에 아내분하고 술드시면 되지요!
정성남자
17/03/18 21:29
수정 아이콘
2-30대를 마냥 돈과 등가교환하기엔 억울하기도하고 그렇죠
다른거 할게없으니 돈이라도 번다고 생각해야죠

초년생이시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전 이딴 회사에 희생하다가 건강이 망가졌을때 눈이 뒤집히더군요
힘들지만 주말이라도 시간을 낸다면 꾸준히 몸을 단련할수있습니다
루크레티아
17/03/18 21:5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결혼해서 애 낳고 멀쩡하게 사는 것이 제일 힘든 일입니다.
왠지 게임 시작하시면서 '만렙 찍고 지겨워지면 어떡하죠' 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레벨 1이신데 삶의 재미가 없으시다면 남들과는 다른 레벨업 루트를 찾아 보시는 것도 재미겠죠. 다만 리셋이 없는 게임이라 다들 안전한 루트로 가는 것이니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빕니다.
무무무무무무
17/03/18 22:04
수정 아이콘
직장은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죠. 뭘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17/03/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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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걸 하고 살아야죠
남의 명령 안받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게 제일 재밌습니다.
그렇구만
17/03/18 22:52
수정 아이콘
원래 인생이 그런데요. 금수저라면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도 상관없는데 그렇지 못하면 어쩔수 없어요. 시대가 문제인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요즘시대에 하루 8시간만 일해도(물론 회사마다 근무강도는 다르겠죠) 살아갈수 있는게 어디입니까. 고대시대엔 하루종일 먹을거 생각하며 사냥을 다녔거나 조선시대라고해도 짐짝들고 하루종일 걸어다니며 먹을 걱정만 하고 살았을텐데요. 하루 온종일이 노동 그 자체였을 겁니다.
전 이 시대에 태어나 이정도 현대문물을 이용하며 사는게 다행이다 싶으면서 삽니다.
This-Plus
17/03/18 23:57
수정 아이콘
인생은 치킨이죠.
좋아하는 음식 많이 드세요.
태엽감는새
17/03/19 00:03
수정 아이콘
회의감이 드실때가 좋은겁니다.
그..어떤 이유로 불가피하게, 못하게 될 때가 옵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그 전에 행복을 추구하려고 발버둥치세요. 회의감이 무력감으로 대체 될때는.. 누구의 조언도 의미가 없으니까요.
Zakk WyldE
17/03/19 00:04
수정 아이콘
원래 재미없는게 정상이에요. 하고 싶을 일 하면서 사는 사람 별로 없어요.. 돈 벌어도 스트레스 받느라 쇼핑하는데 쓰고 먹는데 다 쓰고.. 갈수록 더 재미없어요. 사회생활 이제 10년 막 넘었는데.. 앞으로 20년 이상을 어떻게 버티나 막막하네요.
전 요즘 인간의 수명이 너무 긴고 같고 막 그러네요.
머리띠
17/03/19 00:46
수정 아이콘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육체적 성장이 끝난후 몇년이 지나니 삶의 흥미가 팍 줄어드네요 더이상 예전의 즐거움은 없는데 인생은 계속 이어지니 재미없는 게임 맘대로 끝내지도 못하고 붙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뭐 결혼해서 육아하면 그런 생각조차 못하고 정신없고 나름 보람도 있고 팍팍함도 있을텐데 할거 없어하기에는 결혼은 너무나 큰 변화라 이도저도 못하고 있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7/03/19 14:08
수정 아이콘
그냥 태어나서 죽지 못해 사는 거에요
세츠나
17/03/19 16:47
수정 아이콘
술 안마시고 여자 안찾고 잘 살고있는데...영업직인가요? 사무직? 직종별 차이나 기업별 차이도 있을 것 같고 그냥 글쓴이 본인이 '그런 선배들'만 인식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혹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사람만 눈에 띈다던가. 그런 사람은 그만큼 우선순위가 다르거나 희생한게 있겠죠. 본인한테는 그게 행복한 인생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 사람도 언젠가는 그걸 후회할 수도 있고요. 저는 그렇게 안살아봐서 모르겠지만. 회사 안에도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살고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주도적 중심적 위치에 있지 않거나 있고싶지 않아서 그렇지. 선택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17/03/19 17:34
수정 아이콘
목표가 있으면 재미있습니다...
목표 없는 인생은 불행할 수 밖에 없죠. 그냥 먹고 싸는 존재일뿐...
아마안될거야
17/03/19 19:43
수정 아이콘
다들 다른거죠
이건 워낙 복합적인 문제라...
심리학이나 철학 공부 추천합니다
17/03/20 09:09
수정 아이콘
누가 결혼하면 애낳고 술 여자만 찾습니까?
본인이 비뚤어졌던지 비뚤어진 사람들만 만났나보네요.
17/03/20 09:25
수정 아이콘
30대 되면 지금 그렇게 고민한게 후회될거에요...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고민할 시간에 좀 더 즐길걸!!이라고 말이죠... 아마 본인 스스로의 제2의 사춘기가 된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흐름에 맡기세요~ 취미생활이라던지 좋아하는거 찾아 즐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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