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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1 21:41
일단 제가 인터넷 정보나 어플로 방을 구해본 경험은 없기에
직방등에 올라오는 물건들의 신뢰도는 잘 모르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등기를 떼서 집주인(건물주)가 맞는지 또는 내놓은 방이 맞는지 등을 확인해두세요. 요즘 원룸 계약해놓고 재임대(전대)준 방에 모르고 들어갔다가 불이익당하는 경우를 몇 차례 봐서요. 그밖에 전기, 가스요금 등의 공과금은 어떤식으로 납부하는지 확인하세요. 건물 혹은 층 단위로 요금총합을 n분의 1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리 확인하는게 좋죠. 원룸내의 옵션 (침대, 책상, 세탁기, 에어컨 등) 은 맘에 드는 방으로 고르시면 되겠네요. 계약전 혹은 입주시에 최초의 방 상태를 부동산업자나 집주인이랑 같이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아요. 상황에 따라선 사진을 찍어두셔도 좋겠네요. 옵션으로 제공되는 전자제품의 상태 등 벽지의 곰팡이 같은 사소한 것도 나중에 도배 새로 해야한다며 본인 잘못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계약서 내용은 건물마다 다르겠지만 1년 단위 계약인데 나중에 전출 OO개월전에 방 뺀다고 미리 얘기하지 않으면 자동 1년 연장된다는 식의 내용도 있으니 이런 중요한건 꼭 확인해두시고요. 올해부터인가 다세대 주택도 의무적으로 기본적인 소방설비가 되어있어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신경쓰이시면 확인해보세요.
17/03/01 21:42
찾아다니면서 직접 체크했던 것들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다른 분들이 채워주시겠지요.
동선 - 수납장 같은거 열 때 뭐 걸리적거리는 건 없는지, ex) 장롱 열 때 전등 갓에 문이 부딪힘, 베란다 문이 세탁기 끝에 걸려서 다 안열림 채광 샤워기 -수압 온수 화장실문 - 문이 나무문일 때, 물빠짐이 잘 안돼서 물을 먹고 썩진 않는지 변기물내림막힘 창문크기 생활소음 방음재 - 벽에 대고 똑똑 했을 때, 영롱하고 맑은 소리가 나면 방음은 기대 않는 것이 좋음 벽지 곰팡이 누수 벌레 창문옆벽지이슬 처마여부 - 처마가 없으면 창문에 비가 들이닥쳐서 벽지에 습기가 찰 수 있음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별도부담 / n빵 개별부담여부 - 학교 근처 원룸들은 대부분 신축인 경우가 많아서 방마다 따로따로 부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원룸은 따로 카운트되지 않고 건물에서 나오는 총 요금을 엔빵하는 경우가 있음. 도어락 싱크대, 화장실 바닥 물빠짐 보일러 작동여부 - 전기인지, 가스인지 확인. 가스라면 예상보다 훠어어어얼씬 높은 난방비를 내야할 가능성이 높음. 빌트인 개별냉온방 전자레인지 쿰쿰한 냄새 - 겨울임에도 이런 냄새가 나면 환기, 습기 관리가 잘 안되는 방일 가능성이 높음. 주인실거주, 손실보상책임 - 주인이 원룸에서 실제 거주하지 않고 관리인을 따로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원룸 시설에 문제가 생길 경우 세입자가 엄청 피곤해질 수 있음. 이런거랑 별개로 들어가기 직전에 원룸 시설 꼼꼼하게 사진 찍어둬서 책임소재 명확히 하는 것이 좋음.
17/03/01 23:53
미리 찍어둔 곳은 주인은 따로 거주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다른 곳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야간 전기세는 n분의 1 한다고 하더라구요. 장문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7/03/01 21:59
방세 같은 경우에는 좀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보증금 얼마/월세 얼마 이런 식으로 되는데 간혹 지역에 따라서 년단위 계약을 하면서 1년치 방세를 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 표현이 연간 방세 280만원에 매월 관리비 20만원일 가능성도 있거든요. 이런 경우 보증금 20만원은 관리비 연체에 대한 보증금일겁니다.
17/03/01 23:56
반년 계약에 10만원 빼주신다고 해서 130에 하는데, 보통 이걸 보증금이라고 하고 월세를 20이라고 할텐데 이렇게 명시를 안해놔서 제가 도통 이해가 안가서 여쭈었네요ㅠ 내일 전화로 다시 상세하게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7/03/01 22:04
대학 주변 원룸촌에선 저렇게 연단위로 하긴 하는데, 한번 내고나면 문제 발생시 처리는 사실상 주인의 선의에 기대야하고, 방학기간 동안의 비수기 비용을 학생에게 돌리는거나 다름없어서 정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피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17/03/02 03:21
둔감한 편이라서 왠만하면 다 참는데, 절대 견딜 수 없었던 것은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였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화장실이나 싱크대 쪽에서 하수구 냄새가 조금이라도 난다면 그 집은 가면 안되요.
17/03/02 10:16
학교마다 학생 커뮤니티가 있을텐데 거기에 검색해 보시면 학교 근처 몇몇 하숙집, 원롬은 피하라는 글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부류도 검색해 보시면 도움 될거에요. 오늘부터 개강이니 방이 많이 없을텐데 잘 구하시길 바랍니다.
17/03/02 20:15
좀 늦게 봤는데 보실까 싶어 댓글 남깁니다. 윗분들께서 자세히 써주셨는데, 거기에 더해서 아토피나 천식 등 질환을 앓고 계시면 건물의 연식, 마감 상태 등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날림으로 대충 지은 집은 들어가면 매캐한 콘크리트 냄새도 나고 질환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런 원룸에 1년 살고 아토피가 아주 그냥..
17/03/03 00:34
알아보고 간 곳이 새로 리모델링 한 데라서 그런지 부동산 주인과 돌아본 곳 보다는 낫더라구요. 먼지나 냄새도 확연한 차이가 나서 하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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