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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7 21:05
다 케바케겠죠.
일반적으로는 돈 많은사람이 더 성공할 것 같긴 합니다. 돈이라는 스트레스가 없기때문에 그만큼 딴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요 크크
17/02/07 21:07
그런 경향이 있다고 믿지도 않고 더 헌신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런 부분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더 열약한 조건에서 동일한 위치에 섰다면 더 노력했거나, 더 유능한 사람일테고, 거기에 더해 배경적인 측면이 그 사람을 더 돋보이게 할 수도 있어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이야기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금전적인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게 삶의 전부는 아니죠. 그 돈많은 재벌들이 왜 더 성장하고 기업을 키우려하나요. 스트레스도 마찬가지고 저는 그래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17/02/07 21:08
경험상 맞다고 봅니다.
글에 쓰신 이유가 맞다고 봅니다. 회사 잘려도 상관없는 사람과 회사에 자기와 가족 목숨이 달려있는 사람의 차이죠... 사실 누구나 부담이에요. 회사도 부담이고 사원도 부담이고. 사원은 내가 이 회사 잘리면 우리가족 어떡하냐고 회사는 사원 함부로 잘랐다간 법적, 도의적 리스크가 장난이 아니죠. 근데 금수저 사원은 까놓고 말해 절대갑 위치거든요. 아 시밤 니가 자르면 뭐 어쩔건데? 라서... 그리고 흙수저 출신보단 금수저 출신이 본인의 태도와 능력만으로도 더 크게 성공할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그 본인이 가진 능력보단 겉으로 보이는 자신감이고, 금수저들은 이 자신감이 넘사벽이거든요. 헛소리를 해도 자신감 있게 헛소리하면 넘어가는 게 사람이고 이건 연구결과로도 많이 연구됐습니다. 애초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그렇게 이성적이지가 않거든요... 결론: 금수저가 짱이다
17/02/07 21:10
케바케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절실하면 열심히 하고 잘하게 된다고 믿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도 사람의 성향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여유로움에서 능력이 잘 나오는 사람도 있고 절실함에서 잘 나올 수도 있죠.
17/02/07 21:16
흙수저...라기보다는 비슷한 다른 얘기인데
(제가 전에 다니던, 업계 1위, 압도적으로 일이 많음) 어떤 회사에서 맞벌이 남성 퇴사자가 계속 나오자 윗분들이.. 앞으로는 외벌이만 뽑을거야!! 라고 하셨었는데 비슷한 이야기 일려나요. 그만 두고 웰빙찾아 떠날 가능성이 아무래도 더 낮겠죠.
17/02/07 21:28
일에 있어서는 딱히 차이는 안나는것 같고요. 다만,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정말 회사 업무가 이게 아니다 싶어서 퇴사를 결심하는데 이걸 행동에 옮길수 있느냐 없느냐는 금수저들에게서는 볼수 있더군요. 당장 그만두고, 재취업이 안되면 길바닥으로 가야하는 사람과 적어도 다시 한번 지원받을수 있는 여력이 있냐의 차이죠.
17/02/07 21:29
이건 그냥 케바케에요.
외벌이냐 맞벌이냐 금수저냐 흙수저냐에 따라서 여건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일을 열심히 하는거랑은 별 관련없는 거 같습니다. 당장 흙수저인 저나 금수저인 옆에 있는 후배나 며칠째 같이 새벽까지 야근하고 있네요 크크
17/02/07 21:38
능력있는 금수저는 팀장이 되도 팀원을 건들지 않습니다 성과가 더 나죠 반대로 능력있는 흙수저는 팀장되면 팀원을 쥐어 짭니다 개인 승진율은 흙수저 팀장이 더 올라갈지 몰라도 팀원 입장에서는 금수저 팀장이 좋습니다 둘이 사이좋게 퇴직하고 스타트업하면 금수저는 성공하고 흙수저는 프렌차이즈하러 갑니다 냉정하지만 경험한 현실입니다
17/02/07 21:40
부가로 보통 사내 정치도 흙수저 팀장들이 많이 합니다 그리고 몬 음성 모임도 많이 만듭니다 학벌모임 향우회 대부분 흙수저 팀장들이 주도하더군요 반면 금수저들은 칼퇴합니다
17/02/07 21:43
뭐 케바케죠 흙수저 사원이야 당연히 회사 조직 눈밖에 나는걸 두려워하는걸요, 금수저 사원은? 그런거 없죠 뭐 진짜 언제든지 그냥 그만둘수있는데요 뭐
17/02/07 21:57
금수저 기준이 먼지는 몰라도 금수저가 일반회사에 다닌다는 자체가 드물텐데요 경영수업받을려고 핵심부서를 거쳐가는 정도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은수저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거겠죠
17/02/07 22:08
여기서의 금수저는 오너 일가 친척이 아니라 부모님도 안정적 소득이 있고 때려쳐도 믿는 강남 아파트 월세나 수도권 5층 상가 정도 있어서 1층은 커피숍 운영할 정도의 여유로 봅니다 의외로 대기업일수록 이런 사람 많아요
17/02/07 21:58
제가 본 가장 무개념이 가장 흙수저였습니다.
의무(지할일)은 개판으로 못하고 어찌나 권리만 맨날 찾아대던지 맨날 입에 달고 다니던 소리가 고노부, 신문고에 올려야 되다고....
17/02/07 22:29
흙수저 출신 사원 여기 있습니다~~
꽤 편견이 있는 의견이 있는 걸 보면 경제적으로 궁핍하면 그렇게 비춰질 수 있나보네요. 저는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거의 확신에 찬 댓글이 많네요.
17/02/07 22:34
회사가 지방이전을 하니 그만두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는데, 다 여기 안 다녀도 먹고 살 만한 사람들이었습니다(물려받을 사업이 있다든지, 배우자 집안이 좋다든지...). 업무역량이나 헌신성은 몰라도, 계속 다니게 하는 데는 확실히 경제적 상황이 영향을 미치겠죠.
17/02/07 22:37
9급 서기보인데요
연수동기들중 돈좀있고 사회경험없이 들어온 사람들은 민원이랑 직장내인간관계 근무지 부처 맘에안드니 그만둬버리고 또 시험준비해서 민원없는곳 연고지 이런데로 가버리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근데 평범하고 나이먹고 사회생활 겪어본 동기들은(특히 서른넘은 여자...결혼막차가 코앞이라 생각하는지) 아무리 힘들어도 여기만한곳 없다며 꿋꿋하게 다닙니다.
17/02/07 23:03
케바케지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기 힘들고..
비슷하게 유부남이 총각보다 회사에 더 헌신하는(더러워도 참고 다니는) 경향이 있죠.
17/02/08 00:25
그냥 고정관념이에요. 딱히 그런 거 없습니다.
물론 그런 예도 있겠지만 반대 경우도 많죠. 내 주변을 보면 꼭 어느 지역 출신 사람들은 그런 경향이 있더라 수준의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17/02/08 00:53
당연히 흙수저 출신이면 퇴사당하면 노답일 가능성이 크고 금수저면 보험이 있으니까 이론적으론 그렇지요.
근데 사람의 행동의 원인에는 수만가지가 있어서... 양의 상관관계가 있긴하지만 계수의 크기가 매우 작다고 생각됩니다.결론은 케바케
17/02/08 01:45
열심히 일하는 것과는 별개로 여러 악조건이 발생할 때 금수저면 더 쉽게 그만둘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실력에 자신있는 사람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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