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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7 20:07
저는 2년쯤 전에 수술 했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mri 찍은거 cd받으셔서 대학병원 같은 다른 병원들 방문 하셔서 검사 받아 보시고 수술은 그 후에 결정하세요. 앞으로 축구는 어려울 수 있지만 파열 정도에 따라 재활 하면서 경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17/02/07 20:41
안타깝습니다ㅠㅠ 빠른 쾌유를 빕니다!!
동병상련이 느껴지네요..저는 농구하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었어요. 다치는 순간 영화에서나 들었던 관절꺾이는 오도도도독 소리와 전무후무한 인생 최대의 고통이 찾아오더군요;; 깔끔하게 완전 파열되서 고민없이 그냥 재건술 직행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볼 정신도 없이 119로 실려갔던 병원에 아무생각없이 입원해서 수술했네요;; 통증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 붓기가 빠지면서 통증도 같이 가라앉긴 합니다. 다치고 며칠간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서 수술안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MRI 분석내용 들으니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더군요 ㅠㅠ 스포츠를 계속 하고 싶다면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통증이 줄어든 것만으론 큰 부상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는 애매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MRI보다 내시경이 정확한 진단이 나올겁니다. 살짝 절개해서 무릎속에 내시경 집어넣어 환부를 직접 보는 거니까요.. 그런데 내시경 받자고 한 말씀이 검사를 뜻하는건지 수술을 뜻하는건지 적어주신 글의 표현상으론 잘 모르겠네요. 보존적 치료를 할 것인지 수술을 할것인지 파열 정도가 MRI상으로 확진이 안되서 내시경 검사를 하자는건지, 아니면 수술하기 위해 내시경 받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관련증상 환자 모임 카페에서는 애매하거나 미심쩍을 때는 한군데에서만 진료받고 수술을 결정하지 말라고 대부분 사람들이 권하더군요. 마음의 확신이 안든다면 촬영한 MRI자료를 받아다가 다른 병원들에서 진료를 받아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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