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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30 22:42
가볍게 물어보면 상대도 가볍게 알아봐요.
진지하게 소개팅 시켜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럼 알아봐주는 사람들도 진지해집니다. 예전에 피지알 글에서는 소개비를 아예 처음부터 주라는 글도 있었는데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더라고요. 인터넷 친목 모임도 좋아요. 지역 회사원들 모임 같은 데요.
17/01/30 22:51
스웡댄스 동호회 추천합니다. 또래 직장인분들 여자분들 많아요~ 자연스레 손잡고 춤도 추고 뒷풀이도 하고 대학생새내기처럼 엠티도 갑니다. 여기서 연애.결혼하는 커플 많습니다.
17/01/30 22:53
동회회나 소모임 어플도 있더라고요. 지역이나 나이, 취미별로 모이는 거요.
그냥 밥먹고 술먹고 친목 다니는 모임도 있고요. 보시고 마음에 드는 걸로 하나 가입하시죠.
17/01/30 23:03
자기 계발도 하고 계시고,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냥 아직까지는 '꼭 연애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17/01/30 23:06
출동하실 준비 다 되셨습니다. 이미 본인이 확고한 의지로 패션 외모 관리까지 하고 언제든지 낮이든 밤이든 달려나갈 태세까지 다 갖추었다면 소개팅은 껌입니다. 그 상태라면 인터넷에 허다하다 못해 넘쳐나는 폭풍의 쓰나미같이 많은 동호회나 소개팅 커뮤니티가 넘쳐나구요. 바로 나가시면 되네요.
자가용은 필수. 지인들의 소개팅은 정말 주선되기 어렵죠. 아다리가 맞아야 소개가 연결되니까. 글을 보니 부럽네요. 시작을 위한 준비가 다 된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그 때가. . 전 계속 까이고 까여서 국제결혼도 실패하자, 염색도 유지하지 않고 피부관리도 때려치고 폭식으로 90킬로 넘게 쪄버리고 차도 처분하고 히키코모리화되어서 집과 일터만 오고가는 폐인이 되었습니다. 전 이제 누가 돌발적으로 소개팅 성사되었다고 해도 입고나갈 옷도 없고 의욕도 없습니다.
17/01/30 23:23
가볍게 물어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무조건 소개팅 해달라 하세요. 일단 상대 외모 조건 따지지 말고 무조건 많이 만나보세요.
나름 준비를 많이 하신거 같은데.. 사실 아무 의미 없습니다. 직접 만나보고 경험을 해봐야 사람 상대하는 스킬(기본적인 매너 등)이 늘어요.
17/01/30 23:28
소개팅 남들 못지않게 많이 해봤다고 생각해서 조금 적고 갑니다
소개팅은 지인들 볼때마다 계속던져두시구요 대충 살고있고 루저인 저도 바싹쪼으면 한달에 5~6개까지 2달가량을 몰아서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개팅이 몰리는때가 있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전 11 12월이 그랬습니다 다들 연말분위기에 휩쓸리는데 저는 이 기간을 바겐세일 기간이라 부릅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평소같음 고민할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의미로 조금 더 확률이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또 여름엔 더워죽겠는데 소개팅하기보단 다들 놀러나가거나 쉬는것 같더라구요 제 생각엔 3월 노리고 떡밥 바싹 뿌려보세요 지금부터 부지런히 뿌리세요 그냥 해달라고만 조르지말고 본인도 주선하며 주고받고 해보세요 4월 넘어가면 결혼식이 많아지기 시작해 혹 애프터가 성사되더라도 시간이 안맞아서 못 볼수도 있습니다 직접 주선해보면 아시겠지만 소개팅으로 잘될 확률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은 20번에 1번정도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스터디나 직장인 취미동호회(남초동호회 안됩니다 술만마십니다.. 사실 거기서 소개많이 받기도 합니다 형님들께..) 등 여성을 만날 기회를 늘리세요 그럼 하다못해 소개팅받을 확률이라도 오릅니다 크크
17/01/30 23:32
결혼한 유부남입니다 저하고 동갑이시네요
한27년 넘게 모쏠이였던거 같네요 살도 중간에 좀 빼긴했는데 그게 큰 요인은 아니였던거 같기도하고(도움이 도긴 합니다) 뭐랄까요...인연은 진짜 어쩌다보면...어떻게 연결이 되더군요 그래서 모쏠인 후배나 다른 분들께 항상 하는 조언은.. 자기관리도 중요하지만 어쩌다보면 생기는게 인연이니 이성을 만날 확률을 최대한 넓히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일하기는 직장이 그게 어렵다면..등산보단 이성이 많을거 같은 동호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인연은 생각보다 가까운데 있을 수도 있습미다(제 경우긴 합니다만) 어떤 분인지 다는 알 수 없지만...주변에 그냥 여자사람 아무나 1인도 없지는 않으리라 추정됩니다. 연애만을 위해 무엇을 해야겟다!라고 할만한 자기관리는 이제 충분하신거 같으니 누구를 만나고 싶다!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키워보세요! 구체적으로 당장 아는 사람 중 누구!를 정할 필요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만날 수 있는 구체적인 이상형이나 스타일 들을 생각하시면서..최대한 인간관계 운신폭을 넓혀 보는게 답이지 싶습니다. 우리 나이즈음 되면 솔직히 소개 받는거 아니면 이성 만나는게 쉬운건 아닙니다만.. 제 경험으론 전 참 소개팅을 못하더군요;; 여러번 시도중 한번도 성공 못했는데 어쩌다보니 운좋게 생각보다 가까운곳에서 인연을 찾아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정답은 없는거고 사람마다 다 다른길이 있겠지만요 하하
17/01/30 23:46
사진 동호회가 여자사귀기 딱 좋아 보이더라고요 사진출사명목으로 분위기 좋은까페니 어디니 여행가고 번개도 하고
활성화된곳 하나 가입해서 매너 있게 활동하시면서 인스타도 하고 인스타하다가 맘에 드는 여성분 있으면 dm도 날려보고 차이기도 해보고 일단 사귈려면 시도를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1/31 00:16
사실 저도 그렇고 대부분 학교다닐때에 자연스럽게 시작하는거라 결국 인위적인 소개팅 정도에서 찾으셔야할것 같아요. 다만 나이가 서른이시면 솔직히 보통 만나는 연령대의 여성들이 결혼생각을전혀 안하기는 힘들지싶습니다
17/01/31 01:07
저는 소개팅은 해본적 없고...
지금까지 사귄 경로를 보자면 고딩 미술학원 학원cc, 그 학원cc의 절친(...), 친구 일하는 곳에서 스치듯 본 알바녀, 친구 썸녀(...), 대학 cc, 인터넷 모 사이트에서 리플로 몇마디 주고받다가 우리 영화나 한 편 봅시다 하고 급만남(이건 지금 생각해도 신기... 이렇게 두 명 만나서 모두 사귐.), 회사 cc, 가장 최근엔 회사 cc와 헤어지고 회사->집 무한반복 집돌이라 별 루트도 없고 이젠 연애 못해먹겠다 싶은 찰나에 자주 가던 커피숍 직원과 눈맞음. (...이때 pgr에 상담글도 올렸었고 지금도 잘 만나고 있습니다.) 평소 암만 조용하고 내성적이라도 중요한 골든타임에 한 타 들이댈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연애의 시작'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들수록 오히려 유지가 어려운 듯...
17/02/01 16:38
중요한 골든타임--> 이걸 알고 있으시니 저리 다양한 연애를 해보신게 아닐까요?
마치 페이커에게만 보이는 킬각이 디스플러스님께 보이는 듯 하군요.크크크.
17/01/31 06:11
솔직히 제가 느낀 제일 좋은 방법은 길가는 마음 드는 여성분께 번호를 물어본다던가 술집에서 번호 따는게 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소개팅도 물론 좋고요. 소개팅 계속 푸쉬하시면 좋은 결과 곧 있을 것 같네요~ 그냥 장난식으로라도 안 친한 사람들에게도 밑밥을 계속 뿌려두세요~
17/01/31 11:50
아직 30이시니까 결혼정보회사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일단 주변에 계속 물어봐서 소개팅을 잡는게 가장 좋은거 같고요 질문자분은 일단 어디서 만나는 지 물어봤지만 다른 조언을 해드리자면 유행하는 예능이랑 드라마를 보는 것을 추천해드릴께요. 여자분들은 거의 드라마를 많이 보니까 대화하는데 있어서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더라고요. 예능을 추천하는 이유는 말하는 센스 같은것을 키울 수 있는거 같아요. 1시간짜리 지루한 예능이지만 가끔 터지는 웃음포인트같은 것들을 잡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나름 유머 센스도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을 주면 자연스레 소개팅 거리도 물어올겁니다. 저도 키작남에 못남이지만 말빨로 결혼에 성공해서 조언해드려요 힘내세요
17/01/31 12:54
흠.. 소개팅을 정말하고싶다면, 아에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때 콕찝어서 소개시켜달라고 하세요. 예를들면 어디놀러가서 인스타에 올린사진에 나온그여자라는 식으로요. 소개팅 좀 해달라고 친구들이 요청하면 막상 떠오르지도않고 신경도 잘안쓰게되요.
그리고 저도 막연히 던질때보다 콕찍었더니 더잘 시켜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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