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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30 20:06:12
Name 나른한오후
Subject [질문] 부모님과의 정치적 갈등
자유게시판에 박사모 관련해서 가족끼리의 불화가 난것처럼

부모님과 정치 이야기가 나오면 자주 투닥투닥 거리게 됩니다.

부모님은 카톡등으로 돌아다니는 각종 이야기를 하며 문X인 후보 나쁜놈 이라며

촛불집회 하는 모든사람들이 돈받고 하는거라는것 부터 5.18은 폭동이라는 등

뭔가 너무나도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정치적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그냥그냥 넘기고

정치.종교이야기는 끝이 없는 싸움이기에 피하려고 합니다만

간간히 너무나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나오면 저도 모르게 욱하게 되고

정치적이야기로 싸우게 되네요.

물론 세대차이가 크고 부모님때의 반공교육과  박정희를 거친세대라서 알고는 있지만

조목조목 자료를 찾아서 설득도 해봤지만 답정너라서 해결이 되지는 않네요..

다른분들은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크게 싸우진 않고 말로 적당히 투닥투닥거리다가 제가 화제를 돌리는 편이긴하지만

좋은 방법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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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7/01/30 20:10
수정 아이콘
전 그냥 그런식의 얘기엔 대꾸 자체를 안합니다.. 어차피 설득이나 논쟁같은건 안됩니다..
광개토태왕
17/01/30 20:11
수정 아이콘
대꾸 하면 안되요.........
Tristana
17/01/30 20:15
수정 아이콘
전 설날에 내려가서 말했는데, 정치 얘기 일절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데이터 이런거 아무 소용 없어요. 그냥 얘기 무조건 안해야 합니다.
걍 이상한 소리 하시면 대꾸하지 마시고, 자리 피하시거나 방으로 들어가시고요.
안그러면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17/01/30 20:22
수정 아이콘
상대를 바꿀수도 없고, 바뀔수도 없는 문제로 왜 부딪히나요? 그냥 아무 말 안함녀 됩니다.
17/01/30 20:27
수정 아이콘
아무말 안하면 되는걸 글쓴이가 몰라서 그랬겠습니까... 다들 성인군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내 부모님이 어디서 헛소리를 팩트인냥 듣고오셔서 이상한 소리하시는데 그거 듣고 반응 안하는게 더 힘들듯 ...
하지만 아무 말 안하는거 말곤 방법이없네요^~^...
가브라멜렉
17/01/30 20:27
수정 아이콘
정치 예기를 아예 안 하시면 됩니다... 가족과 친한 지인과 정치/종교 문제로 부딪히는 건 절대 답이 안나옵니다.
시케이더
17/01/30 20:33
수정 아이콘
저도 7~8년전에 아버지랑 정치 이야기로 크게 다투고 3년정도 말한마디 안하고 지낸적이 있습니다.
지나고보니 그놈의 정치가 뭐길래 가족끼리 이리 다투나 싶어 그 이후로 화해하고 정치이야기는 거의 안합니다.
Tyler Durden
17/01/30 20:44
수정 아이콘
제 어머님도 카톡에 문재인 금괴도 아니고 1조 수표얘기 도는걸 믿고 계시더군요;; (전 그런게 있는지 첨 알음)
1조 수표 사진을 카톡으로 봤다고 계속 주장하셔서 나중에 그 수표얘기가 날조라는걸 기사검색을 통해서 보여드렸습니다. (퍼트린 할머니?분이 고소당한 내용) 좀 잠잠해 지시더니 문재인은 여튼 안 뽑을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문재인 안 뽑아도 된다며 반기문만 뽑지말라고 여러 팩트를 가지고 설득했습니다.
말로는 잘 안 믿으실테고, 말하다보면 감정이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으니 적당히 투닥거리다가 기사내용이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게 보이는 이미지와 글귀가 있는 자료를 보여주시는게 그나마 낫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형제자매분하고 같이 얘기하는게 좀 더 나을거 같네요.
17/01/30 20:51
수정 아이콘
님이 님 견해가 맞다고 굳게 믿는만큼, 부모님도 그런 거지요.
그냥 얘기 자체를 하지마세요. 그냥 본인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되고 누굴 설득하려 한다거나 바꾸려고 할 때부터 다툼이 생기는 거니까요.
종교도 비슷한 맥락. 본인들 믿는 건 아무 상관 안 하는데 귀찮게 하면 반감이 생기는 거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1/30 21:08
수정 아이콘
결국 양쪽 다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을 뿐이니 괜히 의 상하지 마시고 정치얘기는 가급적 하지않는게 좋습니다. 전 주변사람들이랑 저하고 딱 맞아떨어지는 사람들 아니면 그냥 얘기 안해요. 서로에게 민폐 끼치는거죠..
지나가다...
17/01/30 21:09
수정 아이콘
정치 이야기는 서로 불편하면 안 하는 게 최고다가 제 신조입니다.
솔로12년차
17/01/30 21:12
수정 아이콘
저는 조목조목 따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싸우고 어색해지겠지만, 부모자식간에 그 정도 어떻습니까. 정말 문제가 될 사이라면 정치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문제가 될 것이고, 아니라면 정치문제로 척을 지게 될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요.
혹, 님과는 그렇게 싸우고나서, 친구분들과 이야기할 때 님에게서 들었던 내용으로 주장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톡으로 도는 이야기를 근거로하고 있다는 건, 그리 큰 관심이 있다는 게 아니니까요. 톡을 믿을지 자기자식을 믿을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부모님께서 싸우기가 싫어서 정치이야기를 피하게 끔은 만들어야합니다. 불편하고 어색해지는 건 서로가 그러는 건데, 어째서 님만 그걸 피하나요. 그냥 조목조목 따지세요. 그리고 싸우고 어색해지고요.
전 부모님과 정치적 견해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문제에 있어서는 항상 조목조목 최대한 아는 만큼 설명합니다. 물론, 제가 불리합니다. 부모님은 어디선가 들은이야기를 툭 던지면 그만이지만, 저는 그러한 모든 문제에 있어서 잘 알고 있어야 반응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최대한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부모님이, 제가 '선동당해서' 야권을 지지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실 겁니다. 아들도 뭔가 이유가 있어서 야당후보를 지지한다고 생각하고 계시죠. 저로서는 행운이기도하지만, 그렇다고 그러기까지 다툼과 어색함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린 슈바르처
17/01/30 21:26
수정 아이콘
정치이야기 하지 마세요.

저와 저희 부모님은 정치적으로 약간 반대의 입장인데,
정치이야기가 나올법 하면 아버지가 먼저 끊으세요.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 라고요..
나른한오후
17/01/30 21:30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도 부모님과 정치적인 다툼이 다들 있으셨군요;;;
말안하는게 결국 답이라는게 아쉽지만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17/01/30 22:31
수정 아이콘
몇십년 넘게 '옳다' 라고 생각해온것에 대해 어느날 누군가 '그르다' 라고 말을 하면 쉽게 '응 그래' 라는 반응 나오기 쉽지 않죠.
설령 그게 자식이라 할 지라도요. 그래서 저도 부모님과는 정치 이야기는 거의 안합니다. 종교관이 일치하는게 다행이라 생각하구요.
다만 선거때 그 말씀은 드렸죠. 지지하시는 그 당이 자식이 몸담은 업계를 죽였다고. 그러니 별말씀 안하시더군요. 흐흐.
그리움 그 뒤
17/01/31 10:03
수정 아이콘
정치, 종교 등의 신념을 바꾸는 선택이 뇌에 가장 큰 통증을 안겨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신념을 바꾸지 못한다고...PGR 에서 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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