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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1/30 01:04:08
Name 차인남자
Subject [질문] 여자친구랑 싸웠는데 제가 쪼잔한가요?
일단 저랑 여자친구는 둘다 대학생입니다.
방금 야밤에 전화통화를 하다가 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심각한건 아니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농담으로 서로 빌딩사달라 집사달라 하다가 갑자기 여자친구가 자기 아버님... 유산은 자기가 받지? 자기가 장남이니까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뭔가 기분이 너무 안좋았는데 여자친구가 눈치챘는지 미안해~ 이랬는데 제가 그래도 안풀리는 것 같자 자기가 따지는 건 아니고 도데체 왜 기분이 나쁜거냐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유산을 받으려면 우리 아빠가 어떻게 되어야 하냐? 하니까 아... 이러더니 우는척 애교 좀 떨다가 그냥 웃자고 한 소리인데 왜 그러냐 잘래 이러고 자러갔습니다. 제가 너무 쪼잔하고 과민반응한건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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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17/01/30 01:13
수정 아이콘
쪼잔하다라기 보다는 딱히 적당한 표현이 안 떠오르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일 같아요.
좀 오바 한 것 같네요. 당장 결혼을 앞둔 것도 아니고 그냥 학생끼리 적당히 만나는데 유산가지고 왈가왈부 할 건 아닌 것 같은데.
차인남자
17/01/30 01:2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분 나빴던 거는 유산을 받으려면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셔야되는데 그걸 막 유산받을 생각만 여자친구가 하는거 같아서 농담이어도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사실 말씀대로 다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있은건데...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포도씨
17/01/30 01:15
수정 아이콘
장남이라는건 자녀가 둘 이상이시라는건데 유산을 왜 자기가 받냐고 물어보죠? 전부 받는거냐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받을 유산이 있느냐를 물어보는건가요?
요즘은 100세시대 이야기 나오고 해서 하다못해 집이라도 물려받으려면 칠순때나 가능하다는 우스개가 나올정도라 농담으로라도 그런말 꺼내면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저도 와이프가 무남독녀라 농담으로 나중에 우리는 집이 세 채(현재 우리집+양가부모님이 물려주시는 집)된다고 하긴 합니다만 연애하는 사이에 농담으로 막 던져도 될만한 내용은 아닌듯 하네요.
차인남자
17/01/30 01:2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유산을 제가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유산을 받으려면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셔야되는데 그걸 농담으로라도 이야기한게 기분이 나빴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배고픈유학생
17/01/30 01:1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실언하긴 했는데 미안하다고 했으니 그냥 넘기시는게
차인남자
17/01/30 01:24
수정 아이콘
그래야겠지요ㅠㅠ 감사합니다!
아이오아이
17/01/30 01:19
수정 아이콘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이였다면 기분이 무척 나빠질만한 질문인데 두 분다 대학생이라고 하니 뭐 적당히 화 내시다 풀어주시는게...
일단 화내는게 쪼잔하거나 과민반응은 아니지만 그냥 아빠 재산인데 아빠가 알아서 하시겠지 넌 뭔 그런걸 물어보냐? 라고 무던히 받아넘길수도 있는정도의 잘못된 농담 혹은 진담이였겠네요.
근데 우선 저 말을 들었으니 앞으로 신뢰가 완벽히 회복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벌써부터 재산계산하나 하는 생각도 날테구
차인남자
17/01/30 01:26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예민했나봅니다! 농담이지만 유산이야기 까지 하는게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아버지가 오래 사셔야될텐데 유산어쩌고 어쩌고 하니.. 답변 감사합니다!!!
Carrusel
17/01/30 01:22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글쓴 분은 충분히 기분나쁠수 있는 상황이지만 좀더 원숙하셨다면 그냥 넘길수도 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차인남자
17/01/30 01:27
수정 아이콘
닉네임을 바꿨야겠네요! 흐흐흐 맞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했나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위원장
17/01/30 01:26
수정 아이콘
그냥 넘길 수 있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런 이야기를 부모님 죽음과 연관시키시는 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거 아닌 가 싶어요.
차인남자
17/01/30 01:28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했나봅니다ㅠㅠ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pppppppppp
17/01/30 01:35
수정 아이콘
충분히 기분 나쁠 일은 맞는데, 그래도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일 같기도 합니다.
물론 여자친구분이 계속 저런 장난을 친다면 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yangjyess
17/01/30 01:47
수정 아이콘
흠. 착하신분들 많네요. 저같으면 제대로 각잡힌 사과 안하면 헤어집니다.
Arya Stark
17/01/30 01:50
수정 아이콘
충분히 기분 나쁠 말이죠.
칼퇴추구자
17/01/30 01:51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로는 절대 이해 못할 농담입니다....
멍멍멍멍
17/01/30 01:52
수정 아이콘
결혼 전제여도 웃긴거고
결혼 전제가 아니여도 지가 그걸 왜 신경쓰죠 ;
예쁜여친있는남자
17/01/30 01:53
수정 아이콘
저건 솔직히 빼박 실언이죠. 이제까지 연애하면서 저런 농담은 들어본 적 없네요
재산 같은건 충분히 물어볼만한데 '유산'이라는 단어는 의미하는게 다르죠
뭐 헤어진다 안헤어진다 말할 건 아니어도 확실하게 사과 받으세요
이블린
17/01/30 01:55
수정 아이콘
갑자기 말한게 아니라
그전에 뭐사줘 뭐사줘 이런식으로 장난하다 나온거라
크게 나쁜의도가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당사자가 기분나빳으면 실언이지만 너그러이 넘어갈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7/01/30 01:56
수정 아이콘
유산이란 말 들으면 그냥 못 넘길것 같은데요;
집에 재산 많지? 정도라면 모를까.. 멀쩡히 부모님 살아있는 사람한테 유산은 의미가 다르죠.
시라이시세이
17/01/30 02:31
수정 아이콘
충분히 화날거 같은데요. 저라면 빡칠듯
17/01/30 02:41
수정 아이콘
평소 행실?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겠죠.
대학생이니 어리시니깐 충분히 실수할 만한 상황 같고요.
저라면 사과도 했고 본인 실수도 아는거 같으니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Jon Snow
17/01/30 02:41
수정 아이콘
그냥 실언한거 같은데 저라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Jace T MndSclptr
17/01/30 03:16
수정 아이콘
충분히 화날만 질 나쁜 농담인가 = 매우 그렇다
쪼잔한가 = 솔직히 조금 그래보인다.

양립 가능한 명제로 보입니다.
17/01/30 03:22
수정 아이콘
기분이 나쁘신 거야 이해가 가지만 여자친구분이 설마 아버님 어떻게 되셔서 유산 상속 받으라고 그런 말을 했으리라 생각이 들진 않네요.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시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따끔히 경고는 하시되 특별히 의미 부여는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1/30 03:55
수정 아이콘
그런 말을 꺼냈다는 것부터가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일이지만, 조금 마음이 넓지 못한 감이 있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보다도 어쨌든 본인의 말실수로 상대방이 기분이 꽤나 상했는데, '웃자고 한 말인데 뭐 그런걸 갖고 삐지냐. 이해가 안된다. 자러감 수고.' 이러는게 더 문제인 것 같네요. 서로 웃겨야 웃자고 한 말이죠.
sinsalatu
17/01/30 03:58
수정 아이콘
전혀요 화날만하죠 이런거 심각하게 생각하면 헤어질수도있는겁니다
토이스토리G
17/01/30 04:19
수정 아이콘
화날만 한데요?
헤어질수도 있어요.. 이건 민감한 주제입니다.
TheLoveBug
17/01/30 05:18
수정 아이콘
자기가 느낀게 가장 중요한겁니다.
질문안하셔도 될듯할데
17/01/30 05:33
수정 아이콘
뜨악할만한 농담이긴 한데, 화낼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상상해 보니까 '!!!???' -> '유산을 저리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던가?' 의 테크트리를 타네요. 굉장히 부정적인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 감정이 화남은 아닌 그 정도.
그냥 여자친구 인성에 대해 곰곰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듯.
Camellia.S
17/01/30 05:58
수정 아이콘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이였다면 기분이 무척 나빠질만한 질문인데, 두 분다 대학생이라고 하니 뭐 적당히 넘어가주시는게...
리나시타
17/01/30 06:03
수정 아이콘
화내는거도 이해가 되고 그냥 실언이니 넘어간다는 댓글도 이해가 됩니다
본인이 느끼는게 중요한데 화가 나셨으니 화가 난거죠
똑같이 여자한테 '다리 이쁘다~' 라고 말해도 누구는 기분 좋게 듣고 누구는 성희롱으로 신고하는 것 처럼요
17/01/30 06:30
수정 아이콘
사과를 했다면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입장만 말하고 바로 넘어갈것같고요, 사과를 안했다면 화가 많이 날것 같긴 힙니다.
17/01/30 07:25
수정 아이콘
저라면 진지하게 관계에 대해 고민해볼정도로 심각하게 느꼈을 것 같습니다.
17/01/30 08:00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현명한 사람은 아니네요. 실언도 그렇고 대처도 그렇고. 사람에 따라 충분히 기분나쁠수 있는 일인데 사과 한마디로 쉽게 넘길려는 책임감 부족한 마인드도 엿볼 수 있구요. 글쓴이분한테 점수 잃었네요.
17/01/30 08:24
수정 아이콘
화를 잘 내셨네요. 그냥 철이 조금 덜 들어서 나온 말실수이니까 여자친구분이 사과했으면 이제 푸셔도 될 것 같네요. 그것 때문에 먼저 구구절절 삐지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마시고 상대방이 먼저 다시 사과하면 그때 나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에고코스타
17/01/30 08:27
수정 아이콘
질 나쁜 농담이네요.
장난치다가 실수로 선을 넘을수도 있고 그거에 대해 사과하면 되는거긴 한데 본문으로 봐선 이후 대처가 별로네요.
싸구려신사
17/01/30 08:46
수정 아이콘
빡칩니다. 죽음과 연계되어서 빡친다기보다는 돈에 집착하는것같아서요.
파란아게하
17/01/30 09:14
수정 아이콘
여친실수고 적반하장입니다
사과는 바로 해야죠
Real Ronaldo
17/01/30 09:21
수정 아이콘
저라면 심각하게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결혼에 골인해 십수년 같이 살았어도 저런 말은 안할 것 같은데
고작 대학생인데 유산이라 언급하다니요
질 나쁜 농담도 어느 정도 선이 있기 마련입니다
17/01/30 09:23
수정 아이콘
툭 한마디 나오는거 보면 사람을 알 수 있죠. 저라면 깊은 관계까지는 맺고 싶진 않을듯 핮니다.
키리하
17/01/30 09:23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선 선을 넘었습니다.
이호철
17/01/30 09:28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욕을 해줬을 겁니다.
...저런 말은 농이라도 하는게 나이죠.
EmotionSickness
17/01/30 09:37
수정 아이콘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상황이고, 농담을 주고 받는 도중에 그런 말이 나왔다면 일단은 실언으로 보는게 맞는거 같으니 사과 한 번 받고 넘기시고 만일 다시 그런 말이 나온다면 그건 100% 본심이니 거기에 합당한 행동을 하심이 맞을 듯 합니다.
opxdwwnoaqewu
17/01/30 10:04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살면서 실수 실언 안하고 살 수는 없죠
여친도 실수한거 눈치채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실언의 수위가 10이라고 해서 그자리에서 사과를 10 다 받아내려고 하면
10의 사과를 해야 하는 여친의 마음도 상처를 받죠
천천히 나눠 받을수도 있잖아요

인터넷 댓글은 평생 남에게 상처한번안주고 실수한번안하고 나만손해보고 착하게살아서 나는깨끗하니까 남들도깨끗해야마땅하다 이런분들이 다는데
실제로는 웃었다 울었다 더러운손도 잡고 내손에도 똥묻히고 손박박닦고 향수뿌리고 그렇게 삽니다

더 만나고 더 사귀고 서로 실수해가면서 서로 상처입히고 보듬어주고 하다가
오늘일같이 마음에 걸리는게 자꾸 쌓이면 사랑식고 헤어지면 되죠
자유형다람쥐
17/01/30 10:06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큰 잘못일 수도 작은 잘못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여자친구가 실수한 건 맞습니다.
다만 굳이 실수를 캐묻고 사과를 끝내 받아내야겠다! 라는 자세로 접근하면 장기적으로 안 좋을 것 같으니 그냥 그때 화냈던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와 그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어떤 생각이 들었고 이런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면 잘 정리될 것 같네요.
싸가지
17/01/30 10:15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평소 궁금했던거 조사한거 같은 느낌인데요..
오쇼 라즈니쉬
17/01/30 10:15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화나는 포인트가 다르니까요. 글쓴 님도 내가 생각하기엔 별 거 아닌데 상대가 진지하게 화내서 당황했던 적 있지 않으신가요. 농담한 입장에선 당황스럽지만 다음부턴 그 화제에 대해선 알아서 조심하게 됩니다.
여자친구분은 실수한 거니 너그럽게 사과 받아주시면 될 거 같아요. 글쓴님이 이 사안에 민감하다는 건 이미 충분히 전달되었을 거고, 여자친구분이 앞으로 알아서 잘 하실 거에요.
이센스
17/01/30 10:51
수정 아이콘
이걸 이해한다는분들이 더 이해가안갑니다..

충분히 기분나쁠만 하고 단순히 실언이라 하기에는 평소아무생각없던걸 뱉을만큼 사람이 단순하다고 생각하지않기에...
송하나
17/01/30 10:55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바로 미안하다고 했잖아요.
근데도 계속 그러면 쪼잔한거 맞죠.
장난치다가 실언 나온걸로 디게 쪼잔하시네요.
17/01/30 11:16
수정 아이콘
잘 화내셨네요 장난이고 사과하고 풀더라도 저런건 그냥 넘어가면 안되죠
흰배딱따구리
17/01/30 11:20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선 이런걸로 헤어지는건 진짜 말도안되고
본인이 실언한 것만 인지하고 사과하면 바로 풀릴것같네요.
홍승식
17/01/30 11:2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이 바로 사과하시고, 특히 [그래서 우리가 유산을 받으려면 우리 아빠가 어떻게 되어야 하냐? 하니까 아... 이러더니 우는척 애교 좀 떨다가 그냥 웃자고 한 소리인데 왜 그러냐 잘래 이러고 자러갔습니다.] 라는 것을 보면 자신이 정말 잘못한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만나서 담부터 조심하자고 장난스럽게 한마디하고 넘어가세요.
네가있던풍경
17/01/30 11:44
수정 아이콘
왜 쪼잔해요. 뭐 저거 가지고 계속 삐지긴 좀 그렇지만 여자친구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런 병크 두 세 번만 더 터뜨리면 정 떨어져서 아마 헤어질 수도 있을 것 같구요.
it's the kick
17/01/30 11:54
수정 아이콘
기분은 엄청 나쁜데 싸우고 덮자면 덮을 수 있습니다만 만약 결혼 생각이 있는 상대였으면 그 생각이 다 사라질듯.
사람 수준 보이는 유머인데요.. 내가 죽으면 내 소장품 1호를 자기한테 주니 마니 이런거까지가 유머지, 부모님 유산 상속가지고 유머랍시고 하는건 말을 척수로 하는거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7/01/30 12:10
수정 아이콘
장남이니까 당연히 내가 유산받겠지.
결국 부모님을 모시고 돌보는 것도 내가 할 일이니까~
정도로 넘기죠.

본문정도의 말로 불쾌함을 느끼는 것도 예민한 것이긴 합니다만, 대학생인데 유산을 생각하는 것은 보다 세속적이긴 하네요.
전 세속적인 사람이라 제겐 큰 문제가 안되는 대화내용입니다.
17/01/30 12:30
수정 아이콘
실언도 실언이지만 이후 수습하는 과정 내내 싸가지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무무무무무무
17/01/30 12:51
수정 아이콘
이 정도를 수용못하고 헤어질 사이면 언제고 헤어질겁니다. 결혼해서라도 헤어질거에요.
아니아니
17/01/30 12:59
수정 아이콘
속물유머 초보자가 무리수를 던졌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7/01/30 13:04
수정 아이콘
유산을 돌아가신 뒤에 남긴다고 생각하면 기분나쁠 수 있겠지만 요즘은 꼭 그런 건 아니잖아요.
미리 분배하는 경우도 있고 지금 정해놨다가 나중에 이행할 수도 있고...
바로 사과하고 애교있게 얘기했다면 좋은 거죠.
그것조차 안 하는 여자들도 많으니.
사상최악
17/01/30 13:35
수정 아이콘
유산 -> 사망 후 발생은 맞기 때문에 트집을 잡자고하면 '지금 사망을 바라는 것이냐'고 논리적으로 따져서 이길 수는 있지만, 상대의 의도가 전혀 그런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그걸 물고 늘어지는 건 원만한 관계에서 할 행동이 아니죠.
전형적인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되는 경우에요.
이번 건에 대해서는 명분을 챙겼지만, 살다보면 분명히 같은 종류의 대화를 할 일이 많을 텐데 다 똑같이 반응해야하는 부담이 생기죠.
모든 종류의 걱정, 준비, 가정 다 못하게 되는 거죠. 하면서 욕 먹거나요.
모지후
17/01/30 13:35
수정 아이콘
결혼이 예정된 상대라면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게 아니라면 저는 '뭐야 이런 이야기를 쉽게 해도 돼????' 하는 생각이 드네요.
17/01/30 13:51
수정 아이콘
그냥 빌딩 사줘 차 사줘 뻘드립의 연장선으로 별 의미 없이 던진 말로 보이는데 크게 의미 부여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하게 따지면 살짝 선을 넘은 실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상황에 따라 예민하면 기분이 살짝 나빠질 수 있는 것까지는 정상입니다.
그래도 그걸 여자친구가 눈치채고 미안해하면 거기서 마무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7/01/30 17:43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유머를 주고받다가 그냥 수위조절을 못한느낌인데... 그닥 기분나쁜 표현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 표현을 한 여자친구 본인도 하고나서 아차 싶어서 저런행동을 한거같네요.
안녕하세요
17/01/30 22:01
수정 아이콘
저엿으면 그냥 너 돈 되게 밝힌다? 라고 웃으면서 반문할듯. 유산을 죽음이랑 연관시켜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건 오버신듯. 제입장에선.

그런의도로 말한게 아닌건 뻔히보이는데요. 그냥단어선택을 유산으로한거지 재산이랑 마찬가지죠 심각해도 돈에관해서 심각하지; 죽음은 좀오바인듯..
17/01/31 10:58
수정 아이콘
어린 친구의 실언을 어린 친구가 심각하게 받아들이신건 아닐까요.. 둘자 직장인만되었어도 그냥 넘어갔을것 같네요

저도 딱 20대 중후반때는 저런 농담을 못받았었죠.
17/01/31 12:28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쁘면 농담이 아닌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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