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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2 22:33:58
Name 닭, Chicken, 鷄
File #1 sword_master.png (155.3 KB), Download : 18
Subject [질문] (스포) 도깨비 결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관적으로는 불안불안하다 싶었더니
예상은 못 하더라도 영 좋지는 않구나 싶었거든요(...)

20xx년 이런 미래가 전혀 미래스럽지 않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관없고
그저 주인공들의 일만 봐도 되긴 하는데...


어째 너무 훅훅 넘어간 느낌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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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바림
17/01/22 22:40
수정 아이콘
결말 자체만 보면 조금 아쉬웠는데 던져놓은 떡밥들을 잘 회수하면서 어느정도 마무리 잘한거 같아요 제목에 맞게 끝낸거 같고요
호리 미오나
17/01/22 22:47
수정 아이콘
전 13화 도깨비 죽는 게 진엔딩이고
14-16화는 그냥 팬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까지의 화에 비해 치밀한 개연성 같은 것도 많이 떨어졌죠.
같은 얼굴로 환생하는 경우가 그렇게 드물다는데 막판 3명은 다 같은 얼굴로 환생한다던지
망각차 안 먹어서 은탁이는 전생 기억하는데 역시 망각차 안먹은 왕여-써니는 왜 기억이 없냐던지
설정구멍이 여러모로 많았죠. 당일 아침까지 촬영을 했을 정도라니 상당한 강행군을 했기 때문이겠지만요.
17/01/22 22:51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선방한거 같은데요..
꽤 괜찮게 마무리 지은거 같습니다.
걸스데이
17/01/22 22:51
수정 아이콘
전 13화 도깨비 죽는 게 진엔딩이고 (2)
14-16화는 그냥 팬이 쓴 팬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포도
17/01/22 23:16
수정 아이콘
저는 근 몇 년간 드라마 중 결말을 가장 잘 뽑아낸 것 같아요.
꽁냥꽁냥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같이 진부한 결말도 아니었고 비극적일 수 밖에 없는 인간들과 비인간들의 사랑을
새드엔딩도 해피엔딩도 아니면서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라는 제목에 맞게 잘 끝맺었다고 봐요.

소멸 후 도깨비가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김고은과 함께 늙어가는 결말을 예상했으나
뻔한 결말이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 일상 어느 곳에 잠시 머물다 가는 신(도깨비)의 손길을 그릴 수가 없게 됩니다.
사실은 이게 진짜 주제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이 드라마가 단순한 멜로보다는 인간의 삶과 선택 그리고 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죽었던 도깨비를 다시 인간세상으로 돌려보낸 것도 김고은과의 계약때문인 것 같지만 사실은 인간의 곁으로 돌려보냈다라는 얘기가 나오죠.
답이 아닌 질문만 던지는 절대신, 내생을 보고 전생을 보지만 자기 운명을 바꿀 수 없는 반인반신의 도깨비와 저승사자 그리고 비록
나약하지만 신도 예측하지 못한 선택을 하는 변수로서의 인간.

세 존재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꽤나 많아서 만족합니다. 전작 태후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감별사
17/01/22 23:17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괜찮은 마무리라고 생각됩니다.
떡밥회수도 됐고 해피엔딩이었고.
아무래도 새드엔딩이 명작이 더 많다지만...그만큼 사후반응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괜찮게 마무리 잘 지었다고 봐요.
nonetheless
17/01/22 23:27
수정 아이콘
16화는 마지막 10분이 아니었다면 최종회가 드라마 다 말아먹은 망작으로 평가할 것 같지만
그래도 최후의 마지막 결말은 어느정도 맘에 듭니다...
앵간한 떡밥도 다 회수됐지만 덕화 이야기가 뚝 잘린게 좀 아쉽고,
윗분 말씀처럼 인생이나 죽음, 신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끝까지 던져준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17/01/22 23:50
수정 아이콘
13화를 끝으로 봐도 괜찮고 16화를 끝이라고 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일체유심조
17/01/23 00:00
수정 아이콘
혹평이 많던데 저는 아주 만족했고 제 인생 최고의 드라마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7/01/23 00: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드라마의 고질병인
생방 촬영 -> 엄청난 인기 -> 추가되는 PPL -> 용두사미
모든걸 갖춘 드라마였습니다.
저도 13화까지가 제일 말끔한 것 같아요. 13화를 마지막으로 한다치고 박중헌 처치에 더 힘을 줬다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약간 있습니다.
존레논
17/01/23 00:36
수정 아이콘
13화에서 끝났으면 정말 납득하셨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은 엔딩이었습니다.
17/01/23 03:01
수정 아이콘
13회까지 정말 재밌었는데 16회는 많이 김샜다고생각합니다. 특별할것도 없고 심심했어요.
다들 해피엔딩으로 끝내느라 너무 무리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Rorschach
17/01/23 03:58
수정 아이콘
전 매우만족 까진 아니라도 나름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다만
- 지은탁의 죽음과 동시에 도깨비도 함께 소멸을 하던가,
- 도깨비는 제목처럼 쓸쓸하고 찬란한 神과 같은 존재로 남아 시간이 지난 후 환생한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지은탁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정도의 결말이었으면 더 좋았었을 것 같아요.

왕여와 김선 쪽은 좋았습니다.
덴드로븀
17/01/23 04:42
수정 아이콘
원래 13화까지가 진짜 엔딩(?) 이었던것 같고,
14~16화는 작가가 공중파에선 못해봤던 사심가득 팬서비스 + 광고비 더받아내기로 이루어진 콜라보 무대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없어도 그만인 부분 크크
솔지은
17/01/23 06:53
수정 아이콘
어헣..공유가 죽고 난 9년후에도 갤7을 쓰고 있는 근검절약 투철 하신 분들..흐흐
illmatic
17/01/23 10:06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나있긴했는데 그래도 나름의 뼈대는 잘 잡고갔다고 생각합니다.

해피엔딩속에서도 앞으로는 죽을방법도 없이 또 홀로 남아 소녀가 태어나길 기다릴 도깨비를 생각하니 꽤 슬프더라구요.
키리하
17/01/23 10:38
수정 아이콘
저는 뭐 완전 만족은 아니어도 이정도면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드라마 상황 상 용두사미로 끝나는 케이스가 많은데 그정돈 또 아닌 거 같았고
나름 처음에 구상해둔대로 끝나긴 한 거 같아서요.
17/01/23 12:24
수정 아이콘
김은숙작가면 이정도면 선방이긴한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군만두
17/01/24 18:51
수정 아이콘
저는 엔딩자체는 뭐 괜찮습니다만..
ppl을 그동안 정말 익살스럽게 잘 녹여냈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이 돌아온 후 모든게 꿈인줄 알고 우는 지은탁을 침대에 눕히고 공유가 침대 내려주는 장면에서 너무 예상치 못해서인지 빵터져 버리곤,, 이후로 드라마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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