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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1 22:44
1. 제가 샀던 모델은 원 사이즈로 나와서 나중에 보증서 가지고 매장 가시면 사이즈 조정 해줬습니다.
2. 프로포즈링이라고 하면 보통 다이아인데... 티파니면 꽤 비싸서... 저는 아틀라스가 예쁘더군요. 3. 티파니 반지는 보통 여성용 모델밖에 없는 것 같던데... 그러면 결혼 반지로 쓰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17/01/01 22:47
1.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 꼭 다이아여야 할까요? 그런거에 욕심있는 친구는.. 아닌거 같은데....... 100~200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뭐 저는 반지 끼는거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 솔직히 없어도 되긴 해요.....
17/01/01 22:46
일단 평소에 끼고 다니는 결혼반지는 커플링입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튀어나오는 부분이 없는 반지를 씁니다. 같이 돌아다니면서 고르지요. 프로포즈용 반지는 일반적으로 결혼반지 외에 다이아가 튀어나와있는 반지를 씁니다.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와 결혼해 주겠어?"하면서 열어서 내미는 반지가 이렇게 생긴 반지지요. 다이아몬드 등급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사이즈는 같이 결혼반지 보러 다니시면서 확인을 해두시는 편이 좋구요, 그러면서 다이아 반지 쪽도 구경만 해보자면서 어떤 디자인을 좋아하는 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격에 따라서 다이아 등급은 나중에 고민하시구요.. 그래도 프로포즈 용이라면 크기가 최소 5부 이상 이왕이면 7부 짜리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1캐럿이 10부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7부 정도 크기에 나름 괜찮은 등급의 다이아라면 대략 120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십니다. 거기에다가 링까지 더하면 약 160만원 정도의 예산이 들겠네요. 아, 티파니 이야기 해주셨는데, 티파니는 동급이 약 2배에서 2.5배 이상 비쌉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만약에 예비신부 분께서 티파니를 좋아하신다면 무리 해보시는 것도..) 이렇게 구매한 프로포즈 반지는 결국 프로포즈 때 쓰구요, 웨딩사진도 안하신다고 하셨으니 한동안 쓰실 일이 없다가, 부부 동반 파티라던지 그런 모임에 나갈 때 가끔 사용하시게 될 겁니다.
17/01/01 22:51
아 프로포즈용이랑 결혼반지 둘다 따로 있어야 하는군요.......헐..? 그게 그거 인줄..
엄.. 티파니가 2배면 250...은 프로포즈용으로는 좀.... 오버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여자친구 성격상 너무 비싼거 샀다고 100퍼 욕먹을듯... 100만원 정도면 그래도 타협할수 있을거 같았는데.. 그냥 얘기하고 같이가서 사야하나 .. 고민이 더 생깁니다
17/01/01 22:56
한 번 고민 해보세요. 그런데 제가 여자친구 분을 만나뵌 적은 없으니 잘은 모르지만 원글에 써놓으신 성격대로라면 괜찮다고 안사도 된다고 그러시지 않을까요? (웨딩사진도 안찍으실 정도라면..) 서프라이즈로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하시고 '이것만큼은 꼭 해주고 싶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해보시는 것도..
17/01/01 22:57
브랜드 반지를 다이아로 사면 같은 캐럿 크기라도 값이 겁나게 뜁니다. 거기에 그 브랜드가 티파니면.... 캐럿을 키우고 종로 귀금속점에서 살지 아니면 캐럿을 줄이고 브랜드 반지를 살지 방향을 정할 필요가 있는데 이건 여친분 취향에 따라 다르겠죠. 티파니에서는 1부짜리만 맞춰도 금액이 장난 아닐겁니다...제 와이프는 다이아 크기를 중요시해서 종로에서 맞춰줬네요
17/01/01 23:01
참고로 저희는 커플링은 그냥 사귈 때 맞춘 반지로 퉁치고 결홀할 때는 와이프 다이아 반지 하나만 맞췄습니다. 결혼해보니 각자의 상황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하는거지 꼭 남들 하는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어요
17/01/01 23:06
제생각은 커플링으로 반지 사서 프로포즈용으로 쓰고 이걸로 결혼식할때 쓸려고 했는데.. 아니었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티파니 반지는 더 비싸군요......
17/01/01 23:12
위에 하우스 님도 이야기 하셨지만, 남들이랑 같이 가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저도 결혼할 때 주변에서 뭐는 어떤걸로 해야 한다더라, 뭐는 이 브랜드가 필수라더라 이런 이야기 많았는데, 그냥 둘이서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결국 결혼은 둘이 하는 거잖아요. 두 분이서 맘에 드는 결정이 최고의 결정입니다. 저희도 예물이니 예단이니 이런데 돈 안쓰고 돈 아껴서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15일 갔습니다. 둘 다 그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다만 이런저런 부분에서 아내가 다른 여자들과 달리 많이 양보해주고 돈 안쓰고 한게 고마워서 프로포즈 반지만 제가 몰래 해줬습니다.
결론은, 남들 한다고 하실 필요는 없고, 두 분이서 잘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좋은 분 만나신 것 같네요.
17/01/01 23:51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신혼여행 호주로 10일 가기로 했어요.. 가만 보면 다른 여자들 처럼 명품같은거 좋아하지도 않고 돈없는 저 이해해주는 제겐 최고의 여자친구입니다. 이 댓글 쓰는 도중에 전화통화 했는데 넌지시 물어보다가 다 불어 버렸네요.. 뭐 자기는 비싼 반지 다 필요없다고 저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2년동안 자기 뭐 본거냐고 얘기하는데 흐흐.. 괜히 얘기 했는지.. 엄청 기대하는 눈치네요. 자기는 반지 보다 어떻게 해줄건지가 더 중요하다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7/01/02 00:18
백화점에 함께 가셔서 실착하시며 여친분의 취향+사이즈를 파악하시고 "생각보다 고르기 어렵네~"하시며 나온 뒤 따로 한번 더 가서 사시면 됍니다.
17/01/02 00:21
좋은 방법이네요
어차피 얘기도 다 했겠다.. 백화점가서 니 취향이나 보자 하고 몇개 골라서 껴본담에 그중에 하나로 해야겠네요.. 물론 제 생각위에 계신 여친님은 다 알고 있을거 같긴 하지만요
17/01/02 01:02
전 같이 갔어요! 다른 예물은 따로 안했고 커플링도 따로 없어서 결혼반지는 예쁜 걸 해보자 하고 둘이 큰맘먹고 백화점 매장들 쭉 돌았는데 사이즈도 그렇고 디자인 등 취향문제 때문에 같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면세점에서 가격이 압도적으로 싸져서 =_=;(제 반지가 매장가가 200대 였는데 면세점에서 보니까 거의 100 가까이 싸져서 크크) 저희는 신랑 것만 백화점 매장에서 샀고(면세에서는 신랑 갖고 싶다던 시계 사느라) 신랑이 정식으로 프로포즈할 때 저렴이 귀여운 반지로 커플링 줘서 결혼식에선 그 반지 꼈었고 제 정식 결혼반지는 신혼여행 나갈 때 공항에서 찾았답니다 흐흐
17/01/02 09:57
전 어머니가 예전에 할머니께 받으셨던 반지를 녹이고 다이아만 따로 빼두셨더라구요. (그리 크지않은 사이즈였지만)
그리고 결혼할때 그 다이아 주시면서 이걸로 반지해라 라고 하셔서 그걸로 직접 디자인해서 프로포즈 했습니다. 남들 의식하실 필요 없어요. 제가 준 반지도 금액으로 따지면 몇십만원도 채 안하는데도 충분히 좋아했거든요.
17/01/02 10:36
티파니에서 제일 심플한 모양인 루시다 (남자용) + 똑같이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튀어나오지 않은 정말 잘 안보이는 알 하나 박힌 반지 (여자용) 사는데 300정도 들어갔습니다 (10년전) 크크크크
지금까지 잘 차고 있습니다. 참고로 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미리 사서 주는게 아닌 이상 다 눈치챕니다 ㅡㅡ;;; 그냥 매장 몇군데 가셔서 대략적인 가격 확인해두신후, 가능한 가격대 매장만 여친분과 돌아다니세요 크크크
17/01/02 12:08
저희도 결혼할 때 예물없이 하자고 해서 병아리 눈물만한 다이아 박힌 커플링만 하기로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것만 해주기에는 너무 미안해서 와이파이님께만 다이아 튀어 나온 반지 몰래 해줬습니다. 처음에는 브랜드 매장에서 보다가 가격대비 다이아알(?)이 너무 작은것 같아서, 디자인만 브랜드에서 고르고 종로에 가서 같은 디자인으로 알크기 늘려서 해줬네요. 다이아도 차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알 크기 큰 반지 보고 나니까 작은게 눈에 안들어 오더라구요..
17/01/03 12:17
티파니 다이아 5부가 5년전900정도 했습니다.
두분이 얘기만 잘 맞으면 티파니 하시는것보다 종로가시는게 좋습니다 디자인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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