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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3 19:22
반찬 중에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거 빼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16/12/23 19:27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일본에서 일식을 먹을 때는, 사용하는 식재료들이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는 느낌이었는데,
중국에서 중식을 먹을 때는, 향신료부터 시작해서 많은 식재료들이 듣도보도 못한 것들이 많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마라'는... 아...;;
16/12/23 19:43
중국은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보다 훨씬 넓어서 동네마다 음식 문화권이 다를정도인지라 당연히 지극히 이질적인 물건들이 상당수 섞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상당히 서로 멀고 기후도 다른 지역들이 섞여 있으니까요.
일식도 지방에서 전부터 먹던음식류들 특히 외진 동네쪽으로 가면 이상한게 상당히 있기도 합니다...
16/12/23 19:45
일부는 손을 댔지만 거의 손대지 않고 들여온게 많습니다..
두 나라에서 쓰는 간장이 동일하기 때문에 맛의 변화를 줄 필요도 없고 반대로 주기도 어렵습니다. 두 나라에서 먹는 식재료의 종류도 비슷하고 맛에도 큰 차이가 없고요.. 그리고 한국식으로 커스터마이징된 일식은 주로 일식집(회랑 쓰끼다시 나오는 그런데..)에 있거나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사이에 자리 잡고있고 2000년대 이후에 생긴 일본 현지식을 표방하는 식당들의 음식은 일본에서 먹는거랑 거의 똑같습니다..
16/12/23 20:14
일본(관동) 음식은 간이 굉장이 세고 간장맛이 강합니다. 김치도 달달해요. 국물요리는 나베요리나 우동 위주고 대부분 미소된장국이나 톤지루(미소된장에 돼지고기와 무를 넣은 것) 뿐이구요. 보통 일본 여행 갔다가 돌아오신 분들 한달정도는 간장국물 쳐다도 안보시는 분들 많습니다.
요리 전체의 느낌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면에서 다른 점이 매우 많습니다. 회도 느낌이 많이 다른데요. 일본 회는 대부분 숙회(3~6시간 숙성시킨 회)가 많고 두툼하게 썰어줍니다.양은 적고... 그리고 초장이 없어요. 초밥은 잚 모르겠습니다. 어지간히 좋은 가게 아니면 인스턴드 초밥이 거기서 다 거기인데 이쪽이 부위별로 많이 나뉘고 조개초밥을 좋아한다 정도? 성게알은 정말 싫어하는 일본인 못본거 같아요. 값도 비싸고. 결론을 내리자면 겉은 비슷해 보일 '수도'있지만 세부적으로 많이 다릅니다. 명란젓을 별의 별 음식에 다 쓴다던지 등등등.
16/12/23 20:23
21세기에 그 나라 음식 맛을 현지에서가 아니면 재현해낼 수 없다는 건 좀 억지죠. 수요가 없어서 아예 들여오지 않는다면 모를까...
식재료도 필요하다면 충분히 구할 수 있고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미국의 미슐랭 3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은 무려 대서양을 건너서 존재할 수가 없는 거죠. 오리지널 일식은 충분히 수요도 많고, 워낙 가깝기도 해서 아마 별 차이 없다고 느끼시는 게 맞을 겁니다.
16/12/23 22:12
얼마 전에 삿포로 여행가서 스시를 먹었습니다.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려서 못 먹던 스시들 (성게알이라던지) 이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나더군요. 제가 비린내에 굉장히 민감한데도요. 이 부분에서 차이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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