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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3 15:34
파츠님이 골라주세요. 선물을 직접 가서 본인이 고르게 하는건 개인적으로 가족끼리의 릴레이션십에서나 어울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라면 모든걸 오픈하고 그냥 서로에게 최선의 것을 해주는것만으로 충분할지 모르지만, 연인관계는 그런 헌신주의 보다는 적당한 궁금증과 가벼운 긴장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결과적으로 고르신 선물이 여자친구가 직접 가서 고를 것에 비해 100% 만족할만한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결국 관계적으로 봤을때는 직접 고르게 하는것보다 사주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슬쩍 취향을 떠보긴 하시되 그래도 결정은 스스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미 가족같은 사이라면 뭐 직접 고르게 하셔도 되겠지만...
16/12/23 15:39
저도 윗분의견에 많은 부분 동의해요!
여자 지인 여럿 동원하여 여친의 스타일과 어울릴만한지 물어보고 조언을 많이 구한다면 성공할 확률 높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가격대나 그런것들 생각하면.. 주얼리류가 그렇게까지 디자인이 서로 차별화되지 않습니다. 심플한스타일/좀화려한스타일/귀여운스타일 뭐 이정도 카테고리내에서 비슷비슷합니다.
16/12/23 15:40
제 경험상.. 골라주면 대부분 실패해서 (제가 악세사리를 안하다보니 센스가 좀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 보고 골라 달라고 합니다. 대신 예산은 미리 이야기 해요. 저번 생일 선물도 이정도 금액 쓸 수 있어라고 이야기하고 백화점 가서 골라서 샀습니다. 고르는 모습 구경하는 것도 10분정도는 기분 좋아요.(1시간이 넘어가면..흑)
16/12/23 15:44
저도 직접 고르시는 거 추천이요~매장 직원 도움 받으세요 흐흐
옷이나 가방 같은 거면 모를까 말씀하신 가격대의 악세서리 류는 아주 독특한 취향인 거 아니고서야 여간하면 선물받은 것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서 고르게 되면....고르는 쪽도 은근히 가격이 신경쓰여서....=_=....예산 범위가 있다고 해도 그 와중에 조금 더 비싼 애들에 눈이 가면 뭔가 미안해지고 그러더라구요...=_=...
16/12/23 15:56
평소엔 여친이 알아서 하고 나랑 만날 때는 꼭 두르고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면 파츠님 눈에 예쁜 거 고르시면 됩니다.
특히나 첫 보석 선물이면 파츠님이 직접 고르시는 게 좋죠. 다음 선물부턴 취향반영하거나 여친이 직접 고르게 하면 되구요.
16/12/23 16:18
저라면 몰래 살것같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의 만족은 둘째치고 일단 그쪽이 제 뿌듯함이 더 큽니다! 물론 고르러 발품파는것도 나중에는 데이트 컨텐츠의 하나긴 한데 그래도 이왕 선물이면 몰래!
16/12/23 16:28
목걸이는
1. 펜던트가 큰것 작은것 2. 평소 색깔들어간걸 하는지 (일반 큐빅.보석 or 색상~) 3. 가운데만 펜던트 또는 체인에 뭐가 달린걸 하는지 4. 색상은 어떤게 어울리는지 (은 금 로즈골드) 5. 평소 화려한걸 좋아하는지 정도 생각해가시면 맘에 들어할 것 같아요
16/12/23 16:29
이건 직접 사주되 미리 마음에 안들경우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고 확답을 받고 구매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만큼 널 생각해서 직접가서 잘 모르지만 골라봤어 이런 어필도 되고, 마음에 들면 좋고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함께 데이트하듯 다시가서 마음에 드는걸로 교환하면 되니까요. 혹시..마음에 들지 않아 교환하러 갔는데 더 비싼걸 고를지 모르니 금전적인 준비는 하심이....
16/12/23 16:33
선물은 선물이기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그냥 상품권이나 현금을 주는게 낫죠. 그냥 파츠님이 마음에 드는 (예뻐보이는) 것으로 사주세요. 여친분은 별로 마음에 안들어 할지 몰라도.. 선물이 원래 그런 걸 어떡해요. 크크.
16/12/23 16:36
사주시는게 좋습니다.
본인을 생각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걸 고민하고 준비하는것에 대해 고마워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 제품이 맘에 드는지 않드는지는 차치하구요. 혹 마음에 안들더라도, 영수증이랑 잘 챙겨두시면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 문제 될 것도 없구요.
16/12/23 16:50
케바케에요. 취향이나 디자인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몰래 사주는게 효과가 더 큰데.. 그게 아니면 미리 샀다가 본전도 못건지는 경우도 많아요.
무작정 사준다고 무조건 고마워해야 하느냐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저와 제 여친 악세사리 보는눈이 너무 달라 선물 할일이 있으면 꼭 같이 가서 삽니다. 잘 판단 하시길..
16/12/23 17:23
번화가 데이트 하다가 무심한 척 아이쇼핑 하러 잠깐 들리자 해서 들어간후...
맘에 들어하는게 있으면 기억하셨다가 사세요. 백프롭니다
16/12/23 17:58
직접 고르게 하는건 사실 여자친구분 입장에서도 달가워하지 않아요. (제 경험상.. 몇번 그랬던..) 같이 가셔서 파츠님이 골라주시는게 좋기도 하고 아니면 윗분 댓글처럼 번화가 데이트 할때 아이쇼핑 했다가 기억해놓고 사주시는것도 좋구요
16/12/23 21:10
지금 와이프는 결혼하기전에는 제가 반지나 귀걸이 목걸이같은 것 사주면 고맙다고 그냥 쓰던데 결혼한후에 선물은 거의 대부분 다시 원하는 종류의 디자인으로 바꾸더군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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