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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6 21:37
30대 초반이면 걱정하실 나이는 아닙니다. 물론 대기업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조금만 눈을 낮추면 괜찮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일부 제약은 있겠지만, 나이 상관없이 신입답게 열정적으로, 빠릿 빠릿 하게 일한다고 어필하고 그대로 행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취업은 사장 마음대로이기 때문에,,마음에 든다면, 나이가 좀 있어도 뽑습니다.
16/11/26 21:59
크.. 뻘소리를 했네요, 그분 아다만티움수저 크크
2년후야 어찌되던 당장 1년은 학업을 그만 둘 생각은 없으시잖아요? (뭘하던 1년간은 학교에 묶여있으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고로 오늘 하는 고민은 그만 내려놓으시고 야식 뭐시켜 드실지 고민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서 어차피 학업시작하시기전에 이리저리 각도기(?)는 다 돌려보고 시작하신일 아니겠습니까 가끔 흔들리는 날이 있더라도 힘내세요.
16/11/26 22:15
대기업에도 31,32세에 취업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올해 상,하반기 준비하는 후배들 이야기 들어보면 30대 초반까지는 조금은 힘들어도 가능한 분위기 입니다. 요즘 취업이 힘들니 늦어지는 경향이 많기도 하구요.
16/11/26 22:27
제가 올해에 서른살로 취업했습니다.
늦은만큼 절박하고, 절박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자세로 어필해서 들어왔습니다. 대기업-중견기업 그 사이에 있는 회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대기업 집단에 편입된지 얼마 안됐습니다.) 나이대가 좀 차있는 남자사원들 선호하는 회사다 보니 운 좋게 뽑힌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들어와서 보니 그렇게 늦은 축에 속하진 않았습니다. 제 사수님도 나이 서른에 취업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직무분야에 따라 다르고, 해당 현업 부서에서 선호하는 연령대가 또 다릅니다. 그렇지만, 서른~서른하나라는 나이는 충분히 입사 사정권에 들어가 있는 나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6/11/26 22:29
저도 집안이 어렵다 보니 이 일, 저 일 기웃거리다가 겨우겨우 제대로 된 자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해서 그런지 좀 더 마음이 가네요.. 늦은건 사실이지만, 늦은 걸 인정하고 그만큼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겁니다. 화이팅입니다!
16/11/26 22:31
저도 30에 취업 전선에 들어갔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우선은 여행업 쪽으로 가려고 여러가지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는데.. 조언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16/11/26 22:36
저도 어렷으때 놀자하면서 놀다보니 29살가을학기에 졸업해서 30살에 취업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대기업은 힘들거라 판단해서 눈낮춰서 직원100명좀안되는 it회사에 취업햇고 이제 만5년6개월차입니다. 스펙은 노느라 거의 아무것도 없엇고 겨우겨우 인서울 학점3/4.5 였습니다. 02학번이었고 요즘처럼 학점 인플레가 심한시절은 아니라곤하지만 당시에도 학점 인플레 이야기 없던 시절은 아니라 높은 학점도 아니고 거의 최저 졸업학점정도죠..관심있는 과목은 A+ A , 관심없는 과목은C 노느라 재수강할틈도 없엇는데 면접땐 이걸 강조햇고 작은 it회사라 내가 하고싶은거 하러 왔다고 어필했습니다. 좋은 회사드러간 동기들보단 연봉 조건도 한참 않좋게 2011년 당시에 2500으로 시작햇는데 같은 회사에서 지난주에 내년 연봉 5500에 사인 했습니다. 아직도 좋은데간 친구들 따라가기엔 한참 멀었지만 이정도면 늦게 시작한거 치고 잘왔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 많으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아요.
16/11/27 00:33
냉정하게 말해서 이과면 몰라도 문과면..
글쓴분께서 문과신지 이과신지 모르겠으나..본문에 문이과 상관없이 라고 쓰셨는데 상관이 아주 큽니다. 지금까지 제가 인터넷에서 본 30세 이상 취업 가능하냐 류의 글에 본인이 30세 이상인데 성공했다 라는 분들 중에.. 과장 좀 보태서 일반적인 문과생 단 한명도 본 적 없어요. 간혹 문과생이 있더라도 대부분이 고시 준비하신분들, 사시 1차 패스하신 서 연고대 졸업자분이라던지 등 스펙으론 극히 최상위권 분들이었습니다. 문과생들은 이과생을, 이과생들은 문과생의 상황을 겪어보지 못해 서로의 입장차이를 모르겠지만 저는 문과생으로서 느낀겁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본 30대 이상 신입 취업자분 99.9%는 이과 졸업분들 이었습니다. 저는 어중간한 지방 국립대 문과 출신이지만 제 주변에선 30대 이상 취업 케이스가 아예 없습니다. 결국엔 공무원 4년이고 5년이고 붙잡고 결국엔 붙어 나가더군요.
16/11/27 00:40
전기과 전공 31살로 신입 입사 했었습니다.(대기업 입니다)
32살에 신입 이직 준비 중입니다. 뭐 좀 함들거 같긴 하네요. 만 30세 넘으니 확실히 서류부터 탈락 비율이 늘긴 하네요.
16/11/27 02:09
33살인데 대기업 신입입사했습니다..
맞선임이 5살 아래에요...다른데 다녀본적도 있지만..구직해보니 남자는 한국나이로 31살까지는 서류를 넣어도 많이 통과되는데 그 이상넘어가면 확실히 서류통과도 힘들어지더라구요
16/11/27 09:17
삼전 대졸 입사 4년차입니다.
전 군대 휴학쳐서 3년을 쉬고 4.5학년에 졸업을 해버려서 27살 8월에 입사를 했었습니다. 입사해보니 신입 동기들 중 딱 중간쯤 나이대군요. 물론 26~28살이 90프로 정도긴한데 이번 저희 부서에 34살 신입이 입사했네요 흐흐 물어보니 다른 회사 세군데에서 2년씩 다 못 채우고 퇴사하고 그랬다던데.. 어쨋든 31살 충분합니다 흐흐
16/11/28 08:09
현대계열입니다. 옆팀에 박사 학위하다가 포기하고 쌩신입으로 들어온 30초반 남자 있습니다. 삭아 보이는거 말고는.. 잘 지내는거 같더라구요. 나이는 너무 신경쓰시지 마세요.
16/11/28 12:25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 몰랐는데 하나하나 다 읽고 댓글 못쓴점 죄송합니다 ㅠ 다행이도(?) 이과 기계공학과 이구요. 그래도 희망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많은 힘 얻고 갑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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