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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8 14:07
님도 스타1 꽤 진지하게 하셨던 분인가보네요~ 크크
친구들 막 무한맵 같은데에서 200 캐리어 뽑아야지 러시 좀 가고 그럴 때에 프로들 하는거 보면서 1:1 빌드 연구하고 그러는?크크
16/11/18 14:01
음 그럴까요 저 뿐만 아니라 어릴 땐 학교도 다니느랴 학원도 다니느랴 시험공부도 하느랴 게임 중 엄크도 있느랴 여러가지 제한 사항이 많았을텐데요~ 제 개인적 상황으론 오히려 환경적 요소는 지금이 학생때보다 더 좋습니다 흐흐
16/11/18 14:01
게임을 열심히 집중 할 수 있을때(체력이나 여건이나)라고 봅니다.
보통 나이들수록 여건도 안되고 게임에"만" 집중하기 힘들죠.
16/11/18 14:05
전 십대 후반엔 게임하다 핵이라고 쫓겨난 적도 있습니다. (카스) 삼십대가 되고 나니 이제 그냥 아재라서 방패노인으로 화물 밉니다.
물론 게임하는 시간 차이는 많이 나긴 하지만 피지컬적 전성기는 그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16/11/18 14:07
비슷하지 않아요.
다른 대부분 스포츠 처럼 10후반~20중반 까지가 전성기 일테고 대부분 게임이 왠만한 스포츠 보다도 피지컬 의존도가 훨씬 높다고 봅니다. 제가 확 느낀건 리듬게임인데 이런류는 들이는 시간이고 노력이고 간에 그냥 처음 몇번해보면 재능따라 바로 갈려요. 어릴때 저는 그냥 처음 할때부터 잘했구요. 20후반쯤 다시 해보니까 어지러워서 못하겠더군요.
16/11/18 14:09
고3~20대초반
스1, 미니맵에 카카루 거슬려서 점 뜰 때마다 죽였는데 이젠 다크에 드론 다 죽을 때까지 모름 크크 워3는 위습 걸어놓은 걸로 비비기하고 정찰 여기저기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뭐...
16/11/18 14:13
다른분들 리플달린거 보고 생각났는데 대학다닐때 한창 카스 할때 저희 학교앞 피시방에서 운영하는 서버가 있었는데 주마다 서버랭킹을 정산해서 매겨 줍니다.
거기서 압도적으로 1등찍는 사람이 있었는데 다들 누굴까 궁금해 하다가 피시방에서 직접봤는데 중2학년 학생이더군요. 하는거 보는데 그냥 손으로 해드핵 쓰는거 같은 느낌 크 다른스포츠는 신체적 성숙함 때문에 전성기가 늦게 오는거지 게임은 중학생이 짱이라고 생각해요.
16/11/18 14:17
중학생때요
중3~고2 스타 카스 카오스 전성기였어요 지금은 롤할때 한타하면 제 케릭도 못찾고 마우스 커서도 잃어버립니다ㅠㅠ
16/11/18 14:29
10대 후반 때 fps하면서 그 게임 내에서는...지금 롤로 치면 다1~마스터 정도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대 초중반이 제 게임생 최고 전성기였습니다. 피지컬은 확실히 10대때만 못해서 예전에 하던 fps 다시해보면 확실히 샷감이 좀 떨어졌었는데, 대신 게임센스는 이때가 가장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와우에서 wmo 월드 1위 몇번, 10위권 내 다수 기록해봤고 타섭유명공대에서 스카웃도 받아봤었구요... 그런데 20대 후반부터 완전 내리막이더군요.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했던 와우도 평범한 서버내 상위권 공대에서 구멍으로 취급받기 시작했고(기믹처리에서 자꾸 실수를 ㅠㅠ 자괴감에 그냥 접었습니다) 롤도 골~플이 한계고 오버워치도 시즌1때 50점 언저리밖에 안되더라구요...
16/11/18 14:34
프로게이머면 모르겠는데 일반 유저한테 큰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 10대 때 50m 기록을 제가 30대 40대가 된다고해서 불가능할거라고는 절대 생각 안하거든요.
16/11/18 14:43
피지컬 적으로는 10대 후반~20대 초반이 절정이고(대부분의 정상급 프로게이머들 나이)
뇌지컬은 경험이나 투자시간이 많을수록 늘어나는 거 같아요. 게임을 해본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비슷한 게임의 메커니즘을 습득하는 시간은 훨씬 단축되죠. 손이 안 따라갈 뿐.
16/11/18 14:55
20대 초중반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컨디션 최상일땐 예전과같은 퍼포먼스가 종종 나오긴하지만.. 빈도수차이가 좀 있네요. 물론 단순히 10대, 20대와 같은 생활을 한다고 하면 40대 중반까지도 비슷한 퍼포먼스 나올 것 같긴해요. 나이보다도 생활패턴이 달라지는게 크다고 생각해서요.
16/11/18 14:57
피지컬에는 체력도 들어가지만 이스포츠에서의 피지컬은 메카닉적인 면을 의미하니 첨언하자면
게임에서의 피지컬은 30대 초까지도 큰 차이가 안난다고 봅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여러게임을 하면 금새 지쳐서 피지컬 저하가 오는거죠. 전 와우 불성 투기장할 때도 1초 내의 반응속도였고 지금도 비슷합니다. 다만 20살때는 그 집중력을 하루종일 유지했지만 지금은 끽해야 3시간?정도면 끝이네요. 그 이후론 집중을 못해서 실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제파 선수만 보더라도 츠키요미, 지단 때나 제파 때나 피지컬은 변함없어요. 다만 그 집중력을 젊은 친구들만큼 오랜시간 유지할 수가 없는게 발목을 잡는거죠. 연습량을 못따라가니까요.
16/11/18 15:13
이스포츠도 선수 관리가 워낙 허술한 판이라 그렇지 그렇지 롱런하는 선수들은 20대 후반까지도 잘만하죠. 피지컬 떨어지는 대부분의 이유는 군대를 비롯한 외적인이유 or 과도한 혹사로 인한 손목이나 허리부상이 크다고봐요. 연습벌레로 유명한 선수들중에 부상 시달리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라..
그런점에서 그런이유가 없는 일반인들 경유에는 피지컬 떨어질일이 30대 넘어가도 별로없다고보네요. 오히려 게임을 못해서 생기는 실력저하가 문제지
16/11/18 15:15
피지컬은 어릴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릴때의 문제는 왜 이게임을 이렇게 하느냐 라는 의식이 부족해서요. 어릴땐 많은 애들이 핵을 사용하거나 빨무를 하거나 칼바람만 하죠. 왜냐하면 난 빠르게 강해지고 싶은데 레더는 강해지는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그 강해지는 과정의 재미를 깨닫게 되는 가장 어릴때가 가장 피지컬이 최상인 시기라고 생각하고 이제 게임의 이해도에 따라 실력이 정해질텐데 이건 워낙에 사람마다 분포도가 넓어서 언제가 최고라고 장담할수없다고 봐요.
16/11/18 15:17
10대 후반, 20대 초반..?
근데 실력 자체는 크게 차이가 없는 거 같기도 해요. 나이 들면서 좀 더 게임을 이해하고.. 또 방송경기보면서 배우는 자세로 생각하는 게 많아서 오버워치도 대회보면서 와 저기도 길이 있네, 저 자리 좋네 하는 데들 위주로 하다보면 좀 느는거 같기도 하고.. 물론 에임은 그대로지만요.
16/11/18 16:02
중3~고2정도 스타 apm 300 가까이 찍는 토스였는데 크킄
20대도 말이 20대지 초반 중반 후반에 피지컬이 떨어지는 게 확연히 느껴지더라고요.
16/11/18 16:53
워3할 때는 20후반 ~30초반 까지도 운영으로 먹고살았는데,
오버워치는....진짜 답이없네요. 원래 FPS 쪽은 어릴 때도 RTS나 타 장르에 비해 못 했지만 평균보다는 꽤 잘 했는데 지금은 그냥 플레정도가 제 수준인 듯 해서 맘 비우고 합니다 흐흐;
16/11/18 17:12
10대 후반~20대 초반이 절정이었죠.. 대회 영상이 있어서 저장해 놨는데 가끔 그때 영상보면 내가 이걸 했었다고? 라는 생각이 들정도니 ㅠㅠ
16/11/18 17:22
신체 능력 위주의 스포츠는 20대 후반에 절정을 맞이하고 잘 관리하면 30대후반까지 프로로 활약할 수 있고,
마인드 스포츠는 계산능력은 10대에 절정을 찍지만 멘탈 관리나 경험이 부족해서 20대에 주로 활약하는데 게임도 계속 밥먹고 (혹은 밥도 안 먹고) 게임만 할 수 있으면 30대까지는 최상위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여건이 안되서 그렇지.
16/11/18 17:37
저도 나이랑은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뭐 주관적인 느낌으로 난 어렸을 때가 확실히 더 잘했어 이러면 어쩔 수 없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나이 들면서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저하되고 그에 따른 게임기량의 하락정도가 원인이라면 모를까 그냥 막연히 나이 때문에 실력이 떨어졌다? 어떤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30대가 되면 그런 능력이 현저히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거도 아니고..
제 생각에 대다수가 난 그래도 어렸을 때 좀했는데! 라고 생각하시는건 그냥 착각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여기 나이대가 나이대인지라 보통 전성기 때 게임을 스타로 꼽으시는데.. 그때의 개인의 대전경험을 통한 1:1게임의 실력측정이 얼마나 유의미했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게임들은 그냥 랭크나 티어를 통해 제법 객관적인 본인의 위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여기서 기인하는 인지부조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6/11/18 18:09
크으 왕년에 저도 카스에서 데글로 아즈텍 문에서 문까지 3명 연속 헤드샷 자주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내가 총을 쏘는건지 이쑤시개를 쏘는건지 엉엉 확실히 10대 중후반이 피지컬 최고일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16/11/18 18:17
근거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바둑 기사들을 봐도 그렇고 유동지능에 대한 연구결과도 그렇고 단순한 계산력이나 정신적인 순발력 같은건 확실히 나이먹으면 떨어지지 않나요? 반대로 상관관계가 없다는 명확한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16/11/19 09:34
고점에서 저점으로 급격히 떨어지는시점이 20대 후반부터죠. 특히 출근한 뒤로는 레더나 경쟁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10후반-20중반까지는 게임할 시간도 많고 계속 하다보면 제로의 영역?..시드각성?..모드가 곧잘 나와서 그걸 기점으로 실력이 수직상승하는 단계가 있었는데 이제 그럴 시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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