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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9 17:09
애초에 올 초부터
힐러리 vs 트럼프 승 샌더스 승 vs 트럼프 이라는 예측이 나왔었죠. 샌더스가 나왔으면 샌더스가 됐을꺼라 생각합니다. 힐러리 승 vs 샌더스 된 이후에 샌더스의 표가 힐러리로 간게 아니라 트럼프한테 갔죠.
16/11/09 17:11
애초에 정치공학 쪽에서는 샌더스가 나가면 샌더스가 이기지만 힐러리가 나가면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는 관측이 오히려 주류였어요.. 그걸 엎고 힐러리가 이기나 싶었는데 결국 그리된거죠
16/11/09 17:25
버니 샌더스가 나왔으면 당선됐을거라 봅니다.
'트럼프'라서 된 것도 있지만, '클린턴'이라서 패한 측면이 더 크다고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클린턴 적극적으로 지지해서 뽑는 사람 얼마 안되죠. 대부분 중도층 입장에서는 차악을 뽑는 선거가 된건데, 적극적 지지자가 애초에 트럼프가 훨씬 많아서...
16/11/09 17:29
미국 젊은 유권자들이 클린턴에 대해 가지는 반감도 엄청납니다. 상대가 트럼프라 그렇지...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에 비하면 너무 호감도가 떨어지는 인간이 민주당 후보로 나와버린게 결정타죠.
16/11/09 17:39
힐러리가 월가를 공격하지 않고도 이 정도 스코어를 냈는데
샌더스가 나와서 월가를 엄청나게 공격했다면 결과는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6/11/09 18:25
최소한 힐러리보다는 나았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고, 저는 당선도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힐러리는 심지어 여자들한테도 인기가 없었지만 버니는 확실히 인기가 있었죠. 트럼프는 빈말로라도 도덕적으로 훌륭한 인간이 아닌데도 힐러리랑 붙여놓으니 얘나 쟤나 똑같이 비호감으로 물타기가 되었지만 버니와 트럼프를 붙여 놓았으면 극명하게 비교가 되었을 겁니다. 차마 버니를 두고 트럼프가 낫다고 하진 못하겠죠. 경선 과정을 보면 힐러리에게 붙어 있는 구태다 고인 물이다 하는 마이너스 요소도 없었을 거고, 남자니까 여자 대통령 거부감도 생략. 결국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그래도 트럼프를 지지했겠느냐 정도만 남는데 힐러리로도 떡으로 발린 건 아니다보니...
16/11/09 19:30
민주당 주류에서 비토해서 여전히 높은 득표를 못했을 겁니다.
오늘 전까지는 버니가 나오면 당연히 이길꺼라 생각했지만, 미국의 바닥민심을 보면 버니가 나와도 민주당은 또 표가 갈렸을꺼에요.
16/11/09 20:07
미국 국민들은 사회민주주의라는 것에 아직 거부감이 높다고 봐서.....안됐을 거라고 봅니다. 아마도 미국 대통령 선거 최초로 양당 지도부가 대선후보 지원을 포기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애초에 샌더스는 민주당원도 아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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