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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1 20:49
저는 제가 못해서 졌을때... 어떤 게임이든 하면서도 와 나 왜이렇게 못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 그 게임은 엄청 화가나더라구요...
스타1할때 많이 이랬습니다 ㅠㅠ
16/10/31 20:55
피파온라인3..
상대 즐라탄에 내 아게르가 몸통박치기 맞고 날아간 상태로 골 먹혔는데 세레머니 제일 긴 거로 하고, 리플레이 절대 안끄는 놈... 진짜 패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이 게임이 유일합니다.
16/10/31 21:03
개인적으론 하스스톤하면서 성격 제일많이 버렸습니다
베개를 주먹으로 두들겨팬다거나 집에 가족이있음에도 무의식적으로 쌍욕이나온다던가;; 진짜 화나더라고요
16/10/31 21:28
저 같은 경우 혼자하는 게임은 져도 인정하고 괜찮은데 여러사람과 같이 하는 롤이나 오버워치 그중에서도 제가 잘 했는데 다른 사람이 고의에 가깝게 던져 버리면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특히 게임 시간이 길고 채팅이 난무하는 롤이 가장 화가나는거 같습니다
16/10/31 21:33
저는 롤이네요.
충분히 이길 수 있는게임 애들끼리 싸워서 지면 짜증납니다. 지고있던게임 슬슬 역전해가는거 게임시작부터 계속 남 욕하던놈이 마지막에 짤려서 하는말이 어짜피 질 게임이었어 하는데 너무빡치더라구요 크크
16/10/31 21:37
다대다보단 일대일게임이 훨씬열받습니다
다대다는 우리팀 탓도 좀 할수 있는데 일대일게임은 그런거없으니 특히 내가 잘못둔 수를 계속 봐야하는 바둑이라던가...
16/10/31 21:59
하스스톤입니다. 정규전 앞두고 전설 찍어보겠다고 아둥바둥 했을 때 정신이 피폐해진다는 게 뭔지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1급에서는 상대방이 갓드로우 한 번 할 때마다 욕 한 번은 기본이었어요. 크크
16/10/31 22:36
가장 화났던 건 2007년 스타 펭귄으로 피지 하던 시절 리버스 템플에서 많이 유리한 상황에서 방심하고 생각 없이 멀티 두 개 먹다가 역전패 당했을 때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먹 쥐고 세로(새끼손가락 쪽)로 컴퓨터 책상 쾅~ 쳤었네요-_- (풀파워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세게..) 그나저나 워3가 화나긴 하나봐요 저는 사람이랑 거의 안 해보고 컴퓨터랑만 좀 해봐서 모르는데 온순한 편인 제 친구가 열받아서 마우스 던져버렸다는 소리 들은 기억이 있거든요-,.-
16/11/01 00:10
같이하는 게임보다 혼자하는게임이 더 빡치더군요.
정치질이나 분풀이시전으로 약간의 스트레스해소 기회도 없어서요. 특히 자기전 막겜은 이겨야 잠이 편하게 오는데 점검전 하스스톤 지고 서버닫혀서 분풀이할 수가 없을때 제일 빡쳤습니다. 북미서버 계정만들어 기본카드로 노말겜이라도 2연승정도 하고 잤던 기억이 나네요.
16/11/01 00:25
제가 해본 겜 중엔 롤이 갑인 듯.
버스 운행 중인데, 지 발로 뛰어내리더니 기사보고 운전 못한다고 하는데 참.. 롤하면서 성격도 많이 버린 거 같습니다.
16/11/01 02:12
음.. 대체적으로 실력으로지면 그나마괜찮은데..
질때 비꼼과 농락을 치명타로먹어버리니 열받는것같아요. 열불나는건 비슷한듯.. 스1 선지지 관광겜, 롤 아군ㅡ적군 챗팅러쉬 우물춤추기, 피온3 세레머니 강제 관람, 불리한상황에서 챗 팅러쉬 등이 있겠네요..
16/11/01 03:22
저는 철권하면서 그냥 냅다 지르는 사람에게 어이 없이 지는 경우와 짜게 하는 사람한테 졌을 때 화가나서 계속 이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16/11/01 11:20
롤은 많이하기도했고 워낙에 질겜질 하는데 있는대
하스가 우측메타, 12345 사기치기당할때가 제일열받아요. 하스접은계기도 파마기사 사기치는게 너무열받아서...
16/11/01 11:31
저도 워3와 하스 중에 고민되긴 하지만 워3가 더 짜증나는거 같아요..
하스는 운빨망겜이라고 위안이라도 삼을 수 있지.. 워3는 안한지 한참 되었는데도.. 블마 얼굴이나 방3업 가드타워 부릉이 같은거 지금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도 짜증나네요..
16/11/01 17:21
게임 내용이나 상대방 매너가 게임 종류보다 훨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긴 한데..
굳이 게임 종류에서 고르라면 바둑이요. 실시긴 전략게임 같은 건 '손가락이 자꾸 미끄러져서 졌소..'라고 위안이 가능한데, 바둑 같은 거는 '대가리가 딸려서 졌소.'가 되는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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