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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8 14:18
세월호 관련해서 자게에 세 번째 올라오는 글인데 지금까지 중론은 의심은 되지만 유족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함부로 추측하는 건 삼가자 정도인 듯 하네요.
16/10/28 14:22
유족들에게 상처가 될걸 우려한다면 그냥 위로만 해드리고 세월호 자체에 대해선 아무것도 언급을 해서는 안되지 않나요? 구조대를 막기도하고 의심스롭고 은폐하려는 정황들은 쏟아지는데 의문제기 자체도 가로막히는 느낌이에요
16/10/28 14:32
뭔가 이상하니 관심은 계속 두자 정도면 대부분이 납득하는 선인 듯 하구요. 고의침몰설이나 인신공양설은 좀 너무나가지 않았냐 뭐 이런 얘깁니다.
16/10/28 14:29
오히려 유족에게 진짜 큰 상처가 되는건 지금까지 정부와 국민들이 취해왔던 철저한 무관심이죠.
이 내용이 너무 나갔다 싶긴하지만, 무관심보단 100배나은것같습니다.
16/10/28 14:34
무관심보다 낫다고 해서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데도 무시할 이유는 없겠죠. 설령 이후에 조사로 고의침몰설이 사실이 된다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이것이 합리적 의심으로 포장될 이유는 없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어려울, 적절한 관심이 필요한거죠.
16/10/28 14:38
음, 그래서 지금 적절한 관심이 이루어지고있나요..?
전혀 아닌 것 같아요. 전 리본을 달고 다니는데, 아직도 리본달고다니냐고 비아냥 거리는 주변사람들 많습니다.. 정말 말도안되는 헛소리만 아니라면, 어떤 의혹제기라도 보장 되야할 사안이죠. 비상식적인 사고에 상식적 잣대를 들이대면 어떤 것도 밝힐 수 없다 생각합니다.
16/10/28 14:19
음모는 음모일 뿐이죠.
저 부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한명도 없을겁니다. 만약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그게 더 문제가 되겠네요.
16/10/28 14:22
음모는 하루이틀에 탄생하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게 조그만 의혹들이 하나 둘 나왔을 때 제대로 규명해주지 않고 쌓이다보니, 모이고 모여서 스토리가 되버린건데.. 분명 저 모든건 음모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 단편적으론 이상한 것들 투성이었던건 사실이니까요.. 어디까지가 합리적 의심이고 어디부터가 음모인지 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사안 뿐만아니라 우리사회는 어떤 일에대해 본인이 아니라 생각하면 무작정 음모라고 무시해버리는 분위기는 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음모도 합리적 의심도 모두 하나의 권리니까요. 음모라고 무시해버리는 순간 사회 전체가 합리적 의심조차 하기 어려워지니까요. 국정원 대선개입도 최순실도 처음엔 다 음모론이었죠 ^^;
16/10/28 14:21
작금의 사태를 보면 현재 대한민국이 비상식적이고 어떤일이든 발생할 수 있는 나라지만, 고의 침몰은 너무 많이 나간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고의 침몰을 했다고 한 주체에서 고의 침몰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죠. 뭐 무당이 지배하는 나라라 산 제사를 올렸다? 너무 나간 주장이죠. 확실한건 대응에 있어 무능했고, 세월호 운영에 있어 힘이 있는 특정 세력이 개입하고 있었다 정도로 봅니다. 침몰후 대응만으로도 가루가 되도록 까도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16/10/28 14:26
사실 고의 침몰까지는 너무 갔다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그냥 저는 이정도의 의심은 충분히 해볼 수 있다? 라 생각해요. 어떤 이야기든 할 수 있고,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와야 사회가 깨끗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음모론은 박시장 아들 병역비리, 문재인 금괴설 같은게 아닐까요..?)
16/10/28 14:24
음모론과 합리적 의심의 기준이 워낙 모호하니까요.
지금 저기서 제기하고있는것도 사실 다 나름의 근거를 들어서 하고있잖아요. 그 근거가 정말 타당한것인지까지는 저같은 일반인은 판단을 못하겠지만.. 김어준이 음모론의 대가라는 소리를 들어서 약간 이러는거같은데.. 김어준의 음모론으로 불리던것중에 상당수가 실제로 들어나버린지라..
16/10/28 14:24
세월호 사건이 보험사기사건일 가능성은 꽤 높다고 보는데...
이걸 무조건 음모론이라면서 눈도 닫고 귀도 닫는 분들이 좀 답답하긴 하더군요. 음모론이 정확하게 맞는 경우는 물론 별로 없죠. 하지만 우연에 우연이 거듭되는 경우는 더더욱 없습니다. 하필이면 그때 그게 꺼졌다, 동작을 안했다.. 하나는 우연이죠. 하지만 둘 이상이 되면 절대 우연 아닙니다. 팩트에서 눈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죠.
16/10/28 14:40
동감입니다. 팩트에 기반해서 그래도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설을 세운건데 단순히 말이 안된다고 아몰랑~ 반박은 못하겠지만 어쨌든 이건 아니야 하는건 좀 답답하죠. 진상이 무엇이든 일단 지금은 눈에 보이지않는다는건 확실한데 그냥 묻어두려는분들이 많은듯합니다.
16/10/28 14:58
보험 사기는 더 설득력 없지 않나요?
고의 침몰에 대한 의혹은 회사뿐만 아니라, 해경의 구조태도, 국정원 더 나아가 청와대까지 관련된 의문점에서 나오는데.. 저 많은 사람들이 연루되어 입 싹 씻고 있기엔 고작 백억남짓한 보험금은 너무나도 보잘것 없는 수준이죠. 그 많은 의혹에도 고의침몰설이 설득력이 없었던건 엄청난 위험을 무릅쓸정도로 얻을게 없다는 점이었죠. 지금은 이들이 정상적인 범주를 아득히 벗어난 행태를 보이고 있으니 다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것이구요.
16/10/28 14:25
확률이 희박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다른 희박한 확률의 일이 일어날 확률을 높여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황당한 일이 있었으니 저렇게 황당한 일도 가능성 있는 것 아닌가 -> 이건 일종의 도박사의 오류인거죠. 고의침몰설과 관련해서 이야기하자면, 1) 해운사의 보험사기일 경우 -> 청와대가 이를 도와줄 동기가 없습니다. 사실 해운사 입장에서 청와대를 끌어들일 동기가 없다는 게 더 정확하겠네요. 2) 인신공양일 경우 -> 실행자들의 위험부담/이익/입의 무거움이 모두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오직 '다 광신도라서 다 상식으로 설명안됨' 밖에 없는데 사실 냉정히 말해서 최순실이 한 짓들이 그런 식으로 상식에 안맞는 일들은 아닙니다. 못된 갑질 횡령 호빠놀이 연설문 고치기 다 '나쁜짓'인거지 '광신적인' 일인게 아니거든요. 지존파는 나쁜놈들인거고 강남역살인자는 미친놈인 차이가 있는데 최순실은 나쁜년이지 미친년이 아닙니다. 3) 기타 구조를 막고 7시간이 어쩌고 기타등등 -> 구조실패, 무능 주장에는 근거가 되도 고의침몰의 근거는 아닙니다.
16/10/28 14:28
고의침몰설을 별로 믿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에, 의도때문에 이건 말도안돼 라고 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의도문제라면 지금의 청와대라면 어떤일이든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의도가 있었을 수도 있구요.. 우리가 박근혜가 왜저렇게 국정운영을 개판으로하지??? 라고생각했을때 뒤에 최순실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듯이요..
16/10/28 14:33
왜요? '보험사기'를 왜합니까? 돈때문에 하죠.
그냥 재단 세우면 800억씩 하는데 왜 위험한 고작 백몇십억 보험사기에 권력있는 청와대가 끼어들죠? 게다가 그게 순이익도 아니고 배값 기타 등등 부대비용이 엄청난 일인데요. 청와대가 착해서 의도나 동기가 없다는게 아니에요. 안전하고 더 쉽게 돈벌 비리방법이 무궁무진한데 이런 위험하고 품은 많이 들고 수입은 적은 짓을 왜합니까?
16/10/28 14:44
글쎄요; 김어준도 고의침몰설을 직접적으로 제기한적은 없지않나요..?
고의침몰설을 딱히 증명해줄만한 증거는 아직 안나온것같은데.. 그냥 정황상 추론으로 생각해도 충분히 이상하다고 할만한 사안이라.
16/10/28 18:15
김어준이 하는 이야기가 고의침몰설이에요..... 일부러 항해중에 닻을 내려서 해저면에 걸리게 함으로서 배가 넘어가게 만들었다는게 파파이스측 주장이잖아요.
16/10/28 18:19
세월호가 인양되기 전까지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가에 대한 대답은 "알수 없다" 라는 대답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인양을 해봐야 알수 있는 문제죠.
16/10/28 18:29
파파이스 내용은
항적 및 교신 조작이 있었고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게 당연한거고 실제론 섬에 더 가깝게 운항했고, 배는 90도가 아닌 270도를 돈 것이고, 운항중 앵커를 내렸던 흔적이 있다 침몰의 미스테리라 합니다. 별로 무리되는 얘기는 없어보이는데요.
16/10/28 18:50
김테란 님//
그러니까 그런 추론들이 고의침몰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잖습니까. 원글 작성자분이 김어준이 고의침몰설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하셔서 저런 댓글을 단거 뿐입니다.
16/10/28 19:10
六穴砲山猫 님// 정부가 발표한 대로가 아닌 흔적들을 파해치다보니
고의침몰의 가능성 마저도 존재한다 정도가 어떻게 고의침몰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론이 됩니까.
16/10/28 14:49
원래 이 얘기는 정말 고의침몰설을 주장하고싶다가 아니라. 이렇게 이상한게 있는데 좀 해명해달라 였죠.
근데 해명안하고, 수상한 정황은 계속나오니 파고파고 파다 보니 눈덩이처럼 불어나버린거고.. 단순 국정원이 개입을 했던 문제라면, 왜 국정원의 소유라는 것을 숨겼으며 왜 항적은 조작했으며... 이런 조그만 문제들이 모여서 혹시 이래서 숨긴거아냐??? 가 되는거죠.. 결국 음모론은 진상규명을 하지 않으려 노력한 정부가 자초한거죠.
16/10/28 14:49
실제로는 확률에 관련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확률적 감각을 자극하긴 하지만) 잘못된 유비의 오류에 가까운 듯해요.
'A와 B는 닮았어. 그렇다면 A가 ~하니 B도 ~할거야' 라는 식이니...
16/10/28 15:52
1) 해운사의 보험사기일 경우를 말하자면 청와대가 아니라 국정원과의 연관관계는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글 밑에 글에서도 나왔고,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편에서도 드러났어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17/0200000000AKR20160417046900033.HTML 물론 보험사기일 확률은 드물지만 if상황에서 말이죠.
16/10/28 14:32
상식적이지 않은 사고에 음모론은 당연히 발생하는거죠.
전부터 그랬지만 세월호사고자체는 비상식의 극치인데 이걸 두고 음모론 비슷하게 얘기나와도 '그입 닫으라'는 식으로 치부해버리는게 영 싫었는데 판벌려진김에 좀 여기도 파봤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자료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16/10/28 14:36
개인적으로 딴지일보 시절부터 김어준을 좋아했고, 파파이스나 나꼼수도 재밌게 들었습니다.
모든 사안을 심플하고 명쾌하게 정리 해서 피아 구분을 한 뒤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인물이죠. 하지만 결국 듣고 싶은 말만 들려주는 진영 논리 안에서만 빛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어준은 언론인이나 사회 운동가와는 거리가 있는 '선동가'에 가깝습니다. 이 선동가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어감이 강하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좋건 나쁘건 달리 적절하게 설명할 단어가 없네요. 그걸 감안하고 최소한의 필터링을 가지고 컨텐츠를 즐기시길 권해드립니다.
16/10/28 14:40
결론을 정해놓고 사실을 나열하는 사람이죠
사실을 나열해서 결론을 내는게 아니라 자기가 정해놓은 결론으로 유도되도록 사실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비판이 들어오면 왜? 난 사실만 말했는데.? 이런느낌이랄까요
16/10/28 14:41
김어준이란 사람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 사람의 저 시원시원한 말투는 참 좋더라구요.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지만, 약간 저 무모함과 남들이 머릿속으로는 생각해도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는걸 겁없이 꺼내는 역할도 잘하구요.. 뭐 정말 합리적인 언론인이냐? 라고하면 저역시 그건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그냥 자기 원하는 결과를 정해놓고 선동만하는 선동꾼이냐? 라고 하다면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자기가 원하는 결과가있다면 그를 뒷받침할 최소한의 근거는 갖고 말하는 사람이거든요. 요새 언론인들 보면 저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씨부리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16/10/28 14:49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아무 근거도, 뒷받침할 최소한의 논리도, 남을 설득할 말빨도 없는 사람은 백날천날 떠들어봐야 선동은 커녕 그냥 어디서 개가 짖네 취급밖에 못 받죠. 근데 김어준은 자기가 원하는 결과로 논리전개과정을 '그럴듯하게'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황우석 사건 당시에도 그랬고요. 선동도 능력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는 선동꾼 소리 듣기에 딱 좋습니다.
16/10/28 14:42
김어준은 황우석 사태 당시에 볼장 다 봤죠. 그때 매장됐어야 했는데 제대로 된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거보면 뻔뻔한건지 뭔지. 저도 선동가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16/10/28 14:58
산탄총 갈겨놓고 한발 맞으면 우쭐
아니면 "아님 말고" 스타일이죠. 저도 딴지, 황우석, 심형래때 밑천 다 본 사람이라고 봅니다.
16/10/28 14:39
도박사의 오류는 아니죠.
도박사의 오류는 '예상 확율이 1%인데, 계속 성공하네. 그러니 확율로 수렴하기 위해 다음번은 실패할거야' 라는 생각이라면 지금 사람들의 생각은 '예상 확율이 1%인데, 계속 성공하네. 예상 확율이 "틀렸구나!"' 입니다. 여기서 예상 확율은 현 정권이 정상적인 인간들일 거란 기준선이었구요, 현 정권이 미친 놈일 가능성을 1%로 본거죠. 그런데 하는 행색을 보니 '현 정권이 미친 놈일 가능성이 1이 아니라 99다' 로 조정한거에요.
16/10/28 14:42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의침몰이나 인신공양설은 아닐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현정권이 상상 이상으로 미쳐있기에, 무조건 '가능성 없어'라고 일축할건 없을거 같아요.
현 정권이 감춰놓은게 얼마나 많을지 도저히 감이 안잡히거든요.
16/10/28 14:44
. 안 밝히는 것을 밝히라고 하는 것은 옳은 것이고, 이랬다 하는 것에 대해서 아니잖아! 라고 반박하는 것 역시 옳은 일이나, 이래서 안 밝히는 거지? 부터는 관심법입니다.
. 이 정권에서는 밝힐 맘이 없어보이니, 뭐 잃어버린 몇년은 이럴 때 쓸수밖에요. 착잡하지만 다행히 우주가 도와주어 뒤늦게라도 치러야할 사람들이 죗값을 치를 토양이 마련되어가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차마 함부로 올리기 어려운, 애닲은 그 이름을 이런 비상시국에 하루에 한번씩 보는군요. 그만큼 충격적인 시국이고, 안타까운 사건이었다고만 생각하렵니다.
16/10/28 14:50
하루아침에 자식잃고
더러운 뒷공작 당해서 자식 팔아먹은 부모가 되어 손가락질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당연히 유족들은 탈탈 털어주길 바랄거고 나름 석연치않은 증거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더이상 의심을 사고싶지 않다면 숨기고 있는걸 전부 토해내면 됩니다. 지나가는 경찰을 보고 갑자기 도망가는 사람을 붙잡고보면 범죄자일 확률이 높을까요 선량할 시민인 확률이 높을까요? 범죄의 경중은 다를지라도 범죄자일 확률이 높을겁니다. 이번건도 악착같이 숨기는건 이유가 있을거고 인신공양 고의침몰은 아니라도 저 구린구석은 캐내야 한다는겁니다 비겁하게 유족들 상처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정부편들지 말구요
16/10/28 14:52
고의 침몰로 뭘 해먹겠다는 건지 감이 안 오네요.
땡길 방법 무수히 많은데 저런 말도 안 되는 일을 할 이유가... 굳이 윗선에서 침몰 시킨다면 무언가를 위해 배를 침몰시킨 게 아니라, 그냥 침몰시키고 싶어서 침몰시켰다 말곤 답이 없지 않나요? 진짜 인신공양 아닌 이상에야..
16/10/28 15:05
의도까지 추론해서 확정할 필요가없습니다.
의도가 어쨌건간에 이상하면 파봐야죠. 이상하면 비판해야죠. 안밝히면 수상한거죠. 근데 왜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고, 의도가 말이안된다며 그럴리 없다고 일축하냐는거죠. 말도안되는 소리면, 헛소리면 자신들이 나서서 해명하고 일축해야죠. 왜우리가 스스로 일축 당해야죠??
16/10/28 14:56
음모론을 주장하는 개인들은 보통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죠. 백번양보해서 정말 어떤 유력한 증거가 지금까지의 음모론으로 치부되어왔던 사실들을 명백히 증명할 수 있다면, 야당에서 가만히 냅두고있을까요? 새누리당이 지금의 최순실사태까지 올것도없이 공중분해되었을 사안이었는데요? 그 큰 사건을(정말 고의로 침몰시켰다고 한다면) 실행한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 단 한명의 내부고발자도 나오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무책임한 음모론은 지양합시다. 거짓선동에 국민들이 휘둘린 건 광우병사태만으로도 충분히 차고 넘치게 족합니다.
16/10/28 15:09
음모론과 합리적 의심간의 모호성은 어떻게 구분하실 수 있나요?
지금 여기서 핵심은 고의 침몰이 아니에요. 저만큼 세월호가 수상하다는거죠. 뭔가 있고, 수상하고 이상한데 정부는 밝힐 생각을 안하고.. 조사를 하고있는데 조작된 항적도를 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큰 문제가 될 사안임에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항적도, 배에 문외한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어려운 말을 사용하고 관심을 떨어지게 만들어버리는거죠. 저 가설 저도 믿지 않고, 믿고 싶지도 않습니다. 근데 그래서 저 가설제기가 잘못됐나요? 음모인가요? 나름의 수상한 점들을 모아 근거로 제시하며 추론한 결과죠. 그래서 음모론이라 일축해버리는 자들은 저사람들 만큼 사안에 관심가지고 본적이나 있나요? 저 가설이 틀렸다고 해서 저 수상한 정황들은 사라지는 겁니까? 수상하다는걸 수상하다고 하는데 뭐 이리 조건이 많이 필요해요?
16/10/28 15:04
아무런 책임도 없는 소설만 쓰자면 고의는 있었으나 지금의 결과를 원한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뭔가 하려했는데 꼬이면서 대형참사가 났고, 그 별거아닌 뭔가를 숨기려다보니 참사자체를 숨겨야만하는 상황이 됐다고 봐요. 사고는 사고죠.
16/10/28 15:07
인신공양설이니 고의침몰설이니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때문에 애써 밝혀낸 사실들까지도 호도 당하는거 같네요.
그냥 그런 사실들만 알려주고, 합리적 의심을 가지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정도로만 갔으면 대놓고 다 무시해 버리지는 않았을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16/10/28 15:11
인신공양설은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설에 불과하고, 고의침몰은 파파이스에서 직접거론한적도없습니다.
앵커를 내리고 운항했다. 여기까지가 파파이스의 결론이었죠. 그리고 뒤의 얘기로는 다른 의도를 가지고 행했으나 중간에 꼬여서 일이 잘못된것이다. 로 추론한거죠. 그리고 이게 어떤식으로 이어지든 그게 핵심이아니죠. 그만큼 이상하고 수상한 점이 많다는 것 자체가 핵심이죠. 사람들이 자꾸 달을 안보고 손가락을보네요..
16/10/28 15:14
아. 그렇군요.
저도 파파이스 한편인가 밖에 안봐서 잘 몰랐네요. 위 댓글들만 보고 파파이스에서 그런 주장을 한줄 알았습니다. 잘못 알았네요.
16/10/28 15:21
저도 저시절 파파이스 너무 세월호를 길게 다루다보니 흥미가 좀 떨어져서 안보다가 세월호 정리편을 최근에야 봤는데, 좀 놀랐어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실이 아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있는데.. 제발 누가 나를 팩트로 폭행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16/10/28 15:11
인신공양설은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설에 불과하고, 고의침몰은 파파이스에서 직접거론한적도없습니다.
앵커를 내리고 운항했다. 여기까지가 파파이스의 결론이었죠. 그리고 뒤의 얘기로는 다른 의도를 가지고 행했으나 중간에 꼬여서 일이 잘못된것이다. 로 추론한거죠. 그리고 이게 어떤식으로 이어지든 그게 핵심이아니죠. 그만큼 이상하고 수상한 점이 많다는 것 자체가 핵심이죠. 사람들이 자꾸 달을 안보고 손가락을보네요..
16/10/28 15:13
7시간의 진실이 뭐냐에 따라 세월호 사건의 조사 방향이 달라지겠죠..
근데 이 정부 끝날때까지 세월호가 제대로 조사될수나 있을까요.. 최순실 PC에서 세월호 관련 문건 하나만 있었더라도.. 하필 3월에 딱 끊기네요.. ㅠ
16/10/28 15:50
아래에 글 쓴 사람인데요. 의혹을 초래한건 정부이므로 주장하는것까진 당연하다라는 분들 의견이야 당연히 동의합니다.
하지만 말도 안된다, 설득력없다 하는 분들보면 이해가 안됩니다. 그럼 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뭐가 설득력있는건지 알려주셨으면 해요. 의문점을 정리해보면 1. 8시전부터 들리기 시작한 둔탁한 소리. 원인불명. 적재된 화물이 부딪히며 나는 소리일 가능성은 낮음 2. 급변침 직전 CCTV고장 3. 정전으로 급변침 직전의 GPS데이터 손실 4. 급변침할 이유가 없는데 급변침함.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 5. 8명이나 있던 조타실에서 구조에 관해 통신이 오는데 제대로 응답하지 않음 6. 구조시 해경을 비롯한 다른 촬영된 동영상이 유실됨 + 공개거부하는 자료들이 많음 7. 우리 해군, 미해군등의 구조지원을 거부 8. 선장이 구출된후 해경의 아파트에서 국정원직원과 14시간 대화한것으로 추정. 아파트 CCTV는 삭제 1번은 침몰의 원인이 되었지만 고의가 아닐수도 있고 2,3,4는 같은 내용이죠. 왜 급변침을 했는가. 5,6,7,8도 어떻게보면 같은 내용입니다. 세월호에 숨길게 있어서 접근을 거부했다. 급변침에 대해선 14.5.27 조사에서 선장의 지시였다로 말했다가 14.6.10 재팬에서는 앞에서 선박이 오고 있어 충돌을 피하려고 그렇게 했다고 번복합니다. 하지만 앞서 지인들과의 카톡등에선 앞에 암초나 선박등은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재판에선 3등항해사와 조타수의 조타미숙으로 결론났고 1심에서 징역 10년이었으나 결국 작년말 대법원판결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운전면허 딴 사람이 직진 운전을 못해서 급커브를 했다는건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대법원재판내용은 [왜 급변침한지는 당연히 모르고 어쩌다 급변침이 됬는데 의도적으로 침몰시키려고 급변침을 했다는 증거가 없다] 로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무죄가 되었습니다. 세월호에 숨길게 있어서 접근을 거부했다는건 거의 확실해보이고 그 숨기려는게 무엇이었는가는 인명과 관련된 긴박한 상황에서 구조를 거부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무언가가 숨겨져있지 않은가 저는 생각합니다. 전 그냥 팩트에 기반한 가설이라 생각하는데요, 터무니없는 음모론이다라고 보시는 다른 분들은 저 2가지 의문이 그냥 몰라서 그런거지 사실 밝혀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지 어쨌든 의견이 궁금합니다. 밝혀지면 별거 아닌 사실을 감추기위해 저렇게 조작을 하고 범죄를 저지를까 싶습니다.
16/10/28 16:47
보기 싫으시면, 안보시고 넘기시면 될 것을 굳이 댓글까지 달면서까지 지겨워하시네요.
지겨운거까지 와서 챙겨보시고 독특한 취미있으시네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10/28 17:20
규정 어기신거에 대해서 코멘트 단겁니다.
보셨으면서 관련글 댓글화 안하세요? 도저히 저번 두 음모론이랑 다를게 없어서요. 피지알 관련글 댓글화 규정은 지키셔야죠. 게다가 글이 질문형식이고 알맹이도 전혀 없고 의문제기만 하는 글인데 자게에 올라오는것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알아서 지키세요 댓글 안 달테니까요.
16/10/28 16:13
굳이 새글을 팔정도는 아닌것같네요 무슨 세월호관련 새로운 정보가 있는글도 아니고...
그냥 와 정말 이상하긴하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묻는글인데 질게로 가셔야하지 않은가...
16/10/28 16:45
믿는다기보단 궁금한거죠.
그놈의 음모론타령은 그만좀하면 안됩니까.. 김어준이 세월호 아니라 최순실 다뤘으면 이거보다 훨씬 더 말도 안되는 음모론이었을건데, 그것도 음모론 아직도 믿네요 이딴소리나 하셨겠죠 참 통치자들이 좋아하는 우매한 국민상이네요. 이러니 국민이 개 돼지소리를 듣죠..
16/10/29 03:12
국정원 최순실도 다 음모론으로 치부되던 것들입니다.
평생 그렇게 의심없이 기득권들이 그렇다면 그런줄 알며 속으며 사십시오. 맘편하고 좋으시겠네요
16/10/28 17:13
최순실의 비선음모론이 결국 진실로 드러난 이상 이미.. 상식을 벗어난건 사실입니다.
2년전 박관천의 서열얘기가 진짜였던거죠. 세월호의 음모론은 당연히 팩트만 나열하다보면 이해할수 없는 일로 가득차 있으니 발생하였지요. 단순 인재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의지가 깃들어 있는가..의 문제인데 알 수 없죠. 그러니 더 깊게 파고들면 인신공양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문제는 하필 비선 실세가 무당(=주술사, 종교인)이다보니 저 음모론에 설득력이 생기는거죠. 이미 우리는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비상식 속에서 살다보니 이런 말들이 그럴싸하게 들리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살게 된겁니다.
16/10/28 17:34
파파이스의 프로젝트 부였던가요, 이후에 이름이 뭘로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이 문제에 대해선 입증 될 수 있는 부분 위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3달 정도 후엔 최승호pd의 영화 '자백'처럼 영화제에 출품할 완성작이 나온답니다. 그 때 되면 이문제로 엄청 시끄러울것 같은데, 어차피 여기까지 온거 그 때 논의하는게 나아보이네요.
16/10/28 19:26
하도 하는짓이 어이가 없으니 각종 음모론이 나돌 수는 있죠. 이런저런 의구심이 드니까요.
그래도 음모론은 어디까지나 음모론일뿐..뒷받침해주는 내용이 없으면 담아둘 필요는 없습니다. 김어준 이야기를 더이상 진지하게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16/10/29 03:11
최순실 얘기도 국정원 얘기도 십알단도 BBK까지 다 음모론의 일부였죠.
물론 타율 10할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사건들이 소위 음모론으로 치부되던 것들에 의해 (혹은 음모론으로 치부되다 언론에의해) 밝혀졌습니다. 아직까지 그깟 음모론이라 하시는분이 계시다니 놀랍네요. 어디까지가야 이 나라에선 뭔일이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다는 걸 깨달으실지.. 논외로 그런사람들은 사기꾼들이 참 많이 들러붙겠네요..
16/10/29 08:13
그깟 음모론이라고 한적없습니다. 혼자서 흥분해서 말 비약 함부로 하지마세요. 음모론이 나와도 충분한 현실이라는 것은 님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뒷받침해줄 내용이 없는 음모론은 음모론이상이하도 아닙니다. 딱 그 수준에서 검증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음모론이니까 개무시하자는게 아니라요. 아직 음모론 수준에 머무는 것을 사실인냥 믿고 떠드는 것은 선동에 지나지 않죠. 특히나 김어준 같은 사람이 떠드는 건 많이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기꾼은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제일 잘 붙고 제일 걸리기 쉽죠.
16/10/28 20:01
자꾸 세월호 고의 침몰설이 나오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저도 그렇게까지 불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많은 희생자들이 나올 거라고 예상한 것이 아니라, 모두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렇게만 됐다면 곧 있을 선거에서 압도적인 스코어를 낼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천천히 침몰하는 배에서 승객구조를 이렇게나 못 할 거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오히려 우리나라가 어떤 나란데 못 구하겠니? 라는 생각을 가진 분이 더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ECD 까지 들어간 선진국이라 자평하던 나라가 말입니다..
16/10/29 03:14
김어준이 헛발질도 많이했지만 성과도 많이 올란 사람이죠. 뭔 사이비 드립입니까..
당장 이명박정부 이후에 김어준이 주목받은뒤로 큰 헛발질 보단 성과가 훨씬 많았던걸로 생각됩니다만
16/10/29 03:15
저쪽이 하도 어이없는 짓을 했으니까
나도 어이없는 추론을 하겠다는건지 뭔지. 사실 최순실보다 김어준이 더 무당에 가깝지 않습니까. 선무당. 글 퍼오는거야 자윤데 저도 자유롭게 김어준 퍼오는 사람들 비판하겠습니다.
16/10/29 06:16
답답하죠 세월호 사건은 음모론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일련의 팩트들이 잘 들어맞는데 단순히 우연한 사고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우연도 마구 마구 겹쳐야 하고 허접한 시스템 대응체계들이 모조리 드러나는데 은폐된 증거들 때문에 백프로 파볼수도 없고 진짜 10년 20년 지나고 정권교체 되고 나서 국정원 마티즈 이런 위협이 없어진 세상이 오면 관련자 중에 뭔가 양심고백하는 사람이 나올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16/10/29 08:11
김어준은 독약입니다. 약은 약인데, 부작용도 심각한 약이요.
현재 팩트로만 이야기해도 충분히 화나고, 이길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이야기가 기성 언론으로 다루어지고, 반박되면 더 큰 역풍이 나오는겁니다. 김어준씨 좋은일 많이하고, 인터뷰도 잘 따오고 그랬는데 저도 고맙긴한데, 황우석 사건이 너무 큽니다. 황우석 사건때 저사람이 무슨 이야기 했는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결국 저 사람도 자신의 인식 수준에서만 움직이는 거고, 음모론이란것도 내 사고체계 안에서만 돌아가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면 다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닌 경우가 훨씬 많지요.
16/10/29 09:05
고의침몰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을 말하는 의심이고, 사고 수습못해서 덮어두고 있다는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을 말하는 의심이라고 봅니다.
음모론보다는 나는 맞고 니가 틀렸다 하는 내로남불을 오히려 피해야 한다고 봐요. 어차피 둘 다 가정인데 윗분들 말씀처럼 관심법 쓸 필요 없이 개개인이 알아서 걸러들으면 될겁니다.
16/10/29 09:21
김어준에 대해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 많네요. 황우석때 큰 실책 한적도 있고, 어느 정도는 걸러서 듣고 봐야 하는 건 동감합니다만 무조건 스킵할 건 아닌것 같습니다. 세월호 건도 팩트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접근한 부분도 많구요. 종편이나 보수진영에서 지겹다느니, 아직도 세월호 얘기하냐고 하면서 묻어버리기엔, 팩트로 드러난 사실이 너무나 이상합니다.
오래전부터 음모론이라던 최태민,최순실,박근혜 이야기도 사실로 드러났고, JTBC도 메갈생각하면 꼴도 보기 싫지만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지금까지 몰고 온 건 JTBC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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