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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6 17:51
본인 업무와 관련된 능력을 배가 시키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설사 붙는다고 하셔도 그때까지 투자한 시간과 제로베이스에서 시작 한다는 걸 고려하면 큰 이득도 아닌 것 같네요.
16/10/26 22:22
원래 처음에는 웹프로그래머 프리랜서나 DBA 이직을 고려했으나
전공관련해서는 소질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래서 IT로 애초에 취직 안 하려고 했어요. 근데 영어도 못하는데 전공안살리려고 하니까 영업,공장말곤 갈데가 없더라고요 ㅜㅜ) 마음 접었습니다.. 그냥 공무원 준비를 하든 하다가 포기해서 이직장 계속다니든 둘중하나가 되기로 결정했어요.
16/10/26 18:10
베이스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일하면서 공무원 준비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더 현실성있는게 9급이지요. 근데 ... 할것도 없는데 이거나 해볼까라는 마인드로는 쉽지않을겁니다.
16/10/26 22:25
네..그렇겠죠. 심지어 공부머리도 없는 대괄텅텅이고요..
근데 진짜 할게 없어서 (친구도 애인도 취미생활도 없고 운동도 안해서) 공무원준비나 해보려고요. 안되면 말고.. 게다가 계속 다닐 직장이 있으니까;; 사실 하다가 나중에 포기해도 그만큼 국어, 한국사, 영어 공부해봤다. 그만큼 책 읽고 독서했다 치지뭐 라는 생각도 있고요. 사실 제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큰 이유는 내가 게임할시간에 공부했으면 서울대는 갔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물론 게임 안해도 공부 안하지만 ㅜㅜ
16/10/26 18:18
음... 7급 국가직 1년에 7~800명 뽑습니다.
지방직 합치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는데 로스쿨 1년에 2천명, 교사 1년에 1만 2천명 뽑습니다. 이렇게 보면 대충 감 오실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무제한경쟁이구요. 베이스 없고 수험생활 경험 없는 직장인이 붙을 시험은 아닙니다.
16/10/26 18:33
딱히 취미생활 없어 뭔가 재미삼아 하는 거라면 드라마나 게임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일텐데요. 기본적으로 두뇌가 출중하시다면 회사 일 병행하며 9급도 가능하겠으나 7급은 어렵습니다.
16/10/26 18:50
헐.. 그렇군요.. ㅜㅜ 제가 백수가 아니라 직장 잘다니고 있어서 굳이 9급 합격이 급한게 아니라서
바로 7급할랬는뎅..힝..또 고민되네영..
16/10/26 21:55
진짜 제가 딱 냉정하게 평가해드리겠습니다.
직장 외의 시간 초각잡고 미친듯이 한다는 가정하에... 7급(전산직)은 5년해야 될까말까, 9급은 전산직이면 머리가 좋으시면 2년, 평균 이상만 되도 3년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일하면서 쌓이는 피로를 참아내며 나머지 모든 시간을 불태운다는 아주아주 힘든 가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16/10/26 22:14
헐.. 그렇군요.. 아놔 9급을 해야되나.. 근뎅 백수거나 돈이 급하면 모를까
지금 연봉 포기하면서 직장때려치고 9급 갈 형편도 안되고.. (월 300만원 이상받지만 빚갚느라 모아놓거나 물려받을 재산도 없고 직장이 힘든것도 아니어성..) 이나이에 9급가기도 좀 애매하고 해서.. 그냥 5년넘게 7급파야겠네요 제 이전글에도 썼지만 맥시멈 10년 잡고 있거든요. 약 4~8년만에 합격이면 생각보다 빨리된거고. (그래도 40살 전에 합격목표~) 그런데 사람들이 무슨 9급을 10년이나 공부하고 있냐고 말들이 있고, 저도 나이가 있어서 그냥 바로 7급 준비하려고 합니다. 물론 텅텅 머리지만요. ㅜㅜ 그래도 40~50대에 회사 짤리면 자영업은 하기 싫어서리.. 그냥 공부하고 싶네영.. 왜 그런말이 있잖아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제가 공사판 노가다, 방문영업 다 경험이 있는데 그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16/10/26 22:29
요지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집중도 있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제도 자체가 정권따라 자주 바뀌어서 10년 후면 전혀 다른 과목을 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10년 전이랑 지금이랑 과목 한번 비교해 보세요
16/10/27 14:18
9급 2번 7급 2번 시험 합격해본 경험과, 주변 합격 동기생들 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님의 기본 베이스나 학습역량, 가용 수험준비 시간 등등은 다 차치하고서라도, '난 N년 보고 느긋하게 준비한다' 는 마음가짐은 공무원 수험 준비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본 합격생들 대다수도 평균 2년, 길어야 3년안에 끝장을 본 사람들이었습니다. 만약 님이 제 친구라면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시간낭비다"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진짜 합격을 목표로 하신다면 마음가짐부터 정말 치열하게 가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직인 공무원의 이미지와 전산직 공무원의 현실을 조금 다릅니다. 전산직 공무원은 근무강도가 행정직 공무원에 비해서 꽤 강합니다. 직렬이 전산직이라 그런게 아니고, 전산부서가 이래저래 조직내에서 인정도 잘 못받으면서 해야할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행정직이야 전산부서 잠깐 들를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전산직렬이면 커리어 대부분을 전산부서에서 보내실텐데 이런 부분도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좀 냉정하게 말씀드린 점이 있지만, 아무튼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라고, 준비하시기로 결정하게되면 꼭 합격하시고 합격수기 남겨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16/10/27 15:33
넹.. TO도 별로 없고 전산직렬 무시당하고 다른 공무원에 비해 엄청 힘들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일행은 좀 넘사벽인 것 같아서요.
9급은 이 형편과 나이에 하긴 좀 그렇공.. 답정너는 아니고 글쓰기 전에는 고민을 하던 중이라서 9급 vs 7급 으로 질게에 썼지만 댓글 읽으면서 고민해보니 7급으로 바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몇년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포기하게 되면 그만큼 독서했다치지뭐 라고 생각해도 될것 같아서요. 제 공부계획은 우선 7급국가직 전산직이 영어가 토익으로 대체가능하니 토익 700~800 이상 먼저 만들어 놓고요.(1년 목표) 그다음 인강없이 책으로만 국어 독학하고요. (공무원 시험과목중 국어,영어가 투탑으로 제일 힘들다더군요) 국어,영어 점수에 어느정도 자신 붙었다 싶으면 전산7급 인강 결제해서 한국사 포함 다른과목 공부 시작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계획 잡은 이유는 토익점수는 내가 아주 만약 이직하게 될 경우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으므로 남는 자산이 될 것이며, 국어는 틈틈이 한자도 알게되고 무엇보다 한국 표준어 맞춤법 등에 대해 공부하게 되니 보고서, 메일 같은 것 작성 등 제 인생에 도움이 될테니까요 몇년간 [영어,국어만 조지다가 나중에 포기하더라도 저한테는 큰 자산이 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직장 때려치고 올인한것도 아니라서 크게 문제도 없고요. (그동안 경력,적금이 쌓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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