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22 01:47
그친구와 와이프분이 같이 있을 때는 형수님, 와이프분과도 안면있는(결혼전부터) 사이일때는 누님 or 누나, 친구는 있고 와이프분 없을때 제수씨가 보통이긴한데..
16/10/22 01:53
헐.. 심지어 친구가 빠른인데 형수님이라고 하는건 좀..
안면은 커녕 대화해본적도 없어서 누나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앞으로 안면터도 누나라 하기도 싫공.. 그냥 XX씨 라고 이름불러야겠네요.
16/10/22 01:51
친구의 부인더러 제수씨라 부르는 건
남자들 사이에 흔히 있는 허세.. 그러니까 자신을 지칭할때 형님이라고 지칭하고 넌 나한테 안되니까 동생 그러니까 니 와이프도 제수씨 이런 뉘앙스가 보편화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제수씨가 널리 퍼진 관행적 표현이긴 한데 부르기 껄끄럽다면 그냥 OO씨 해도 안될 건 없죠.
16/10/22 01:51
그냥 xx씨라고 하세요.
친구 와이프(별로 친분이 없는)한테 대뜸 제수씨라고 칭하는 거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없어보이더군요. 상황은 다르지만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한테 다짜고짜 반말하는 개념이랑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16/10/22 02:18
본문의 상황을 떠나서 일반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제수씨는 단순히 동생의 부인을 부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친구의 아내를 제수씨라고 한다면 친구에게는 (장난스럽게)하대를 하는 거지만 그 부름을 당하는 여성에게는 아무런 낮춤이 들어가있지 않는데요? 이름 불러서 XX씨 하는 것과 무슨 차이죠? 국어사전에도 '남자 형제 사이에서 동생의 아내를 대접하여 이르거나 부르는 말' 이라고 나옵니다. 오히려 XX씨 하는 것보다 제수씨라고 하는게 더 대접하는 말인지도 몰라요. 왜 이게 어린 사람에게 다짜고짜 반말하는 것과 비교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6/10/22 02:43
일반적으로가 아니고 단순히 불같은 강속구님의 개인적인 시선 같습니다만...
친구의 아내가 동생의 아내인가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고, This-Plus님 비유는 꽤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6/10/22 05:50
뭔가 제 말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친구의 아내= 동생의 아내라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친구의 아내한테 제수씨라고 하는 것은 그냥 남자친구 사이에서 '내가 형이고 너는 동생이다' 라는 장난스러운 전제를 깔고 하는 표현아닙니까. 그러니까 친구한테는 동생이라는 하대가 들어가는 것이지만 친구 부인한테는 아무런 하대가 아니라고요. 친구를 동생처럼 여긴다고 그의 부인을 낮춰보는 겁니까???
16/10/22 03:48
이름을 잘 모르거나, 이름을 알아도 나랑 거의 면식이 없으면 oo씨라고 하기도 좀 어색하더라고요
저는 걍 친구사이나 심지어 나보다 어린 동생의 부인이라고 하더라도 '아내분 잘 계시지?' 하는 편입니다 아 물론 직접 대화할때는 oo씨...
16/10/22 05:37
사실 제 친구들은 대부분 누나라고 합니다.
근데 전 그 분과 인사조차 해본적도 없고 누나라고 하기도 싫어성.. 친구들이 누나라고 하던지말던지 전 XX씨라고 할 것같네요. 매우 웃긴게 그 친구들이 전~~~~부 빠른8(X-1)임 크크크
16/10/22 04:23
동생의 부인이라면 제수씨가 맞겠지만 동생이 아니라 친구니까 제수씨가 맞지 않는 표현이죠.
XX씨라고 부르면 될 것 같습니다. 누나는 좀 친해지고 나서 누나라고 많이 할겁니다.
16/10/22 06:43
저도 어색해서 친구 와이프와 직접 이야기 안합니다 크크크
친구한테 아내분한테 ~~ 물어봐라 이런식으로 친구한테 말하라고 시킵니다 크크
16/10/22 08:40
제수씨로 통일되어 있는데.. 연상의 친구 부인만 제수씨라고 안부르면 나이많은걸 놀리는 꼴이 되죠 ㅡㅡ
내 부인도 친구들은 제수씨 친구 부인도 나한텐 제수씨 그리고 우리끼린 야 형수님이라고 해야지 이게 보편적인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16/10/22 11:19
제수씨 국어사전 정의는 다음과 같고요.
남자 형제 사이에서 동생의 아내를 대접하여 이르거나 부르는 말. [비슷한 말] 계수씨. ~씨는 하대인 표현인데 상대방을 낮추느냐 남편을 낮추느냐의 문제네요.
16/10/22 11:46
결혼하면 부부는 동급취급 받습니다. 촌수나 지위에서요.
이때 나이는 별로 관여하지 않습니다. 자주 볼 사이는 아니니 말은 가벼운 존대로 하고 호칭은 제수씨나 이름+씨 어느쪽이든 상관없겠습니다. 누나는 오히려 이상합니다. 친구의 아내는 너무 친한척할 필요는 없는 위치라 보니까요.
16/10/22 15:07
당연히 제수씨죠, 우리나라 호칭이나 예법을 따르기 싫다면 또 달라지겠고.
친구의 부인에게 누나라는 호칭을 하는 법은 없습니다. 상대 여성분을 존중해주겠다거나, 사무적인 관계의 친구라면 이름 과 씨 를 붙히는게 요즘 예법에는 맞겠네요.
16/10/22 21:16
일단 전 그분과 일면식도 없고 4살이상 차이나면 모를까 꼴랑 한살차이라이라 크게 부담도 없엇
그냥 제수씨라 하기로 했습니다. 이 건 관련해서 심지어 오늘 저희 아버지, 어머니한테도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친구 와이프한테는 제수씨라고 한다네요. 어르신들도 그렇게 하면 겜 끝난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