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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10 11:42:12
Name for4ndroid
Subject [질문] 소개팅 가서(?)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개팅 한번도 안 해본 스물여덟 학생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갑자기 친한 누나가

"야 아는 동생 중에 괜찮은 애 있는데 소개팅해볼래??"
"네? (어버버)"
"콜한 거다?"

그러고는 그날 저녁에 누나(주선자)가 저랑 여자분 카톡에 초대시켜놓고 본인은 퇴장...

그래서 얼떨결에 소개팅을 하게 됐습니다.

카톡은 간간이 했구요.
여자분이 편하게 오빠라도 불러도 되냐고 그래서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리액션도 좋으시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소개팅을 한번도 안해봐서;;;
저녁에 보기로 했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낯은 안가리고 어디 가서 말도 잘 하는 편인데
긴장해서 어버버할 것 같아요. 처음이다 보니

저녁에 보기로 해서 저녁-칵테일바 정도 생각하고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신경써야 할 게 있을까요?

여초커뮤니티 피지알의 피지알러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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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의늑대
16/09/10 11:49
수정 아이콘
칵테일바 말고 술집가서 소주 드세요 크크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하시면 됩니다.
16/09/10 11:50
수정 아이콘
너무긴장하지마시고 동선체크잘하시고 편안히 여유를 보여주세요
파랑파랑
16/09/10 11:54
수정 아이콘
막 잘하려고 하면 긴장해서 오히려 분위기 어색해지고, 그걸 벗어나려고 개드립쳤다가 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히려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만났을 때 괜찮았어요. 궁금한 거 물어보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통하는 주제쪽으로 얘기하고
그랬던 것 같네요. 왜 과거형이냐면 소개팅한지가 오래되서.. 주륵
편하게 만나세요 편하게~~ 옷까지 편하게 입으면 안되겠지만.
이라니
16/09/10 11:54
수정 아이콘
사람만나는데 방법이 있나요..
가서 즐겁게 놀다오면 됩니다..
16/09/10 12:30
수정 아이콘
어색함을 벗고 빨리 친해지는것 VS 예의와 매너를 지키는 것

둘 사이의 중용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엠마스톤
16/09/10 12:57
수정 아이콘
분위기어색해지는게 가장 망이라고 생각하는데 일상생활 대화 하시던대로 이끄세요.
가서 웃기고 분위기 띄우겠다고 평소에 잘 안하는 개드립이나 대화스타일을 하면 괜히 어색해질수도있어서....
잘 되면 어짜피 나랑 잘 될 사람이었고, 잘 안되면 그냥 인연이 아닌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으로 그냥 편안하게!
독거대학생
16/09/10 13:03
수정 아이콘
상대방도 님이랑 같은 생각일거란것만 알고 가셔도 훨씬 마음 편하실거같아요. 어색하고 초조한걸 기피하고 어떻게든 화기애애하게 만들려는건 상대방도 마찬가지니까 너무 혼자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마시고 대화를 주고 받는다고 생각하세요.
야근왕워킹
16/09/10 17:34
수정 아이콘
이번 소개팅이 될거라 생각하지말고 나가세요
괜히 잘해보려고하면 가뜩이나 긴장해서 잘 안되는 말 더 할말없고 어색합니다

또 저도 소개팅 꽤 해본편인데 여성분이 말씀을 잘 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망한 소개팅이 가장 예쁜분이 나온 소개팅이었습니다
너무 예쁘니 더 긴장해서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크크

그리고 소개팅은 남자가 아무리 잘해도(존잘러면 다릅니다만 우리에게 그럴일은 없으니..)여자가 시큰둥하면 대화를 할수가 없는 구조라.. 맘편하게 안되면 다른 소개팅하지뭐 하는 마인드로 나가보세요
16/09/10 17:35
수정 아이콘
부담없이 가면 대충 어떻게 됩니다 사람대사람만남이라는거만 인지하시면 되요 오히려 이거해야지 저거해야지 하고 생각하면 흑역사가 크게 형성되곤 하죠
16/09/10 19:44
수정 아이콘
그 친하다는 누나 처음 대할 때처럼 하세요
16/09/10 23:26
수정 아이콘
해축 이야기하면 꺄르르~ 두줄유우머들도 공부해가시고요(?)
상대방를 재미있게 해주는 것도 좋은데 소개팅은 상대가 재미있으라고 만나는게 아니라 이 사람이 나랑 맞는지 파악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니 소개팅이라는 목적에 맞게 그냥 무난하게 평상시 주말에 뭐하는거 좋아하는지부터 파악하고 거기서부터 이야기타래를 풀어나가세요. 본인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하시면서 서로 맞는 부분을 찾아나가면 됩니다. 그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느냐 못하느냐는 이제부터 개인의 재량인거고 긴장하면 그냥 정보공유 수준이 되는거고, 긴장 안하면 다른 친구들 대하듯 재미있게 풀어나가는게 가능한거고요. 그러니 그냥 이 사람은 어짜피 한번보고 말 사람이라는 편한 생각으로 대하세요.
16/09/12 13:52
수정 아이콘
이게 거의 정답에 가까운 의견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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