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핸드폰을 중고로 살려고 돈을 입금했는데

판매자가 이런저런 사정을 대면서 차일피일 미루더니(뭐 자기는 기업 연수중이라 동생을 시킨다나-그런데 '동생'이랑 연락이 잘 안된다함)

결국은 2주가 넘어서 그냥 돈을 돌려주겟으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려주었지만

그조차도 계속 안보내서 제가 결국 경찰서 접수한다고 몇차례 경고한뒤 접수를 했다고 하니

며칠있다가 취하해 달라면서 징징거리다가, 제가 돈부터 보내라 하니 결국, 거의 한달쯤 되서 돈을 돌려받았습니다.(일단 해피엔딩)

제가 궁금한것은

1. 이사람은 사기꾼이 맞을까요? 일단 제 생각엔 소극적사기범(걍 경찰신고 들어가면 돈주고 아니면 뻐긴다) 인거 같습니다만
돈 돌려주고 전화로까지 사과하고 싶다고 하는걸 보면 사기꾼은 아닌가 싶기도 한데, 걍 더치트 같은데 안올라갈라고 수작부리는 걸라나요
돈돌려줬지만 더치트 등에 올려도 무방한건가요? 어떤 변호사 블로그글보니 돈돌려받으면 더치트 등 정보 다 내려야 한다고 써있더군요

2. 일단 사건이 관할 경찰서로 넘어가긴 했는데 돈을 돌려받았으니, 취하를 할려고 하는데, 주말이라 전화는 안받고 월요일에는
  제가 아침일찍 출국해서 못할거 같거든요. 온라인 민원등으로 내용을 보내도 될라나요

3. 이런경우엔 정상적으로 취하가 되나요? 판매자가 '빨리 취하 안해주면 내가 돈돌려줘도 조사받게 된다' 는 식으로 얘기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