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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10 01:56:38
Name BessaR3a
Subject [질문] 실적 미달성시 시말서 작성하라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우선 제가 근무하는 직장은 전직원이 스무명이 채 되지 않는

지역협동조합형식의 2금융권 은행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와 같은 조직에서는 각자 맡은 저축, 대출 업무 말고도

공제 보험상품을 본인의 할당 실적만큼 해나가야 할게 있는데..

대출고객팀인 저는 일반 저축고객팀의 할당량의 두배에요. 꺽으란 얘기죠. 대출조건의 빌미로..

결코 쉬운게 아닌데 위에서는 그렇게 생각안하네요 크크

내용은 저러하고

저도 나름 엄청 열심히 영업했는데 역시나 역부족입니다. 현실적으로 연말까지 매듭짓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보면 되구요.

아마 동종업계 종사자에게 설명할 기회가 있다면 이해하시리라 봐요.

그렇다고 제가 눈에 띄게 안한것도 아니고 전체에서 세번째로 많은 절대적 실적을 쌓았고 같은 대출계 직원들 사이에서는 1등입니다.

그래도 제 실적은 현재시점에서 60%를 약간 넘는 수준이네요


오늘 아침에 위에서 최후통첩내리듯 얘기를 하길 올해 10월달까지 공제 실적 본인 할당량 100% 달성못할시 시말서 제출 하라고 하네요.

'죄목'은 업무지시사항 불이행 이랍니다.

1년차 신규직원들은 제 실적양의 십분의1 이고 계약직 직원들은 십분의3 으로 간당간당할것 같고

나머지 직원들은 이분의 1인데 거의 미달성 종료될것같네요.


여하튼 서너명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시월말에 모두 책상에 시말서를 두고 있을것 같은데.

이게 회사 조직에서 정상적인 경우인지 좀 의아합니다.

시말서 작성하면 인사상에 징계가 부여되 승진이나 급여인상에 있어 치명적인 불이익이 필연으로 따라 오는 거라 아는데

업무과실이나 실수로한게 아니고 회사에서 일방적인 정한 실적 할당을 못채운 경우에도 시말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있는지

회사조직에서 오래 근무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

일선직원들사이에서 나오는 얘기가 회사에서 아래직원들 승진시켜주기 싫어서 꼼수부리는 거다 라는 식으로 굉장히 회사내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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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0 02:38
수정 아이콘
실적 미달에 대해 징계 여부는 부당노동행위(일반적으로요... 물론 시시비비를 가려야겠지만)에 해당하는데 여기보다는 노무사와 상담하는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09/10 02:53
수정 아이콘
회사 사규마다 다르지만, 저희 회사는 모든 시말서가 징계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시말서는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 작성하는 조서성격의 문서일뿐이죠. 제 생각에는 그냥 매출 독려를 위한 협박성 멘트일 거라고 봅니다.
뭐랄까요... '메츨 목표 달성하기 전까지는 사무실에 복귀할 생각도 하지마." 랑 비슷한 뉘앙스랄까요?

게다가 다 같이 시말서 쓰면 어짜피 모두 다 고과상에 불이익을 당하는거니 어짜피 매한가지 아닌가요...? 고과는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BessaR3a
16/09/10 11:1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그렇게 생각하시는거 이해는 가는데 독려의 성격은 아닙니다.

다 그냥 말단되는거죠 ㅠㅠ
캐리건을사랑
16/09/10 08:56
수정 아이콘
그냥 협박이요
빠니쏭
16/09/10 10:01
수정 아이콘
강하게 나가시길 바랍니다.
회사에도 호구잡히면 안되요.
BessaR3a
16/09/10 11:1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그게 쉽지 않네요.
16/09/10 11:56
수정 아이콘
부당하지만 까라면 까야하는게 현실이라 어렵죠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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