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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6 15:19
자기가 집을 짓는다면 집안을 다 화장실로만 만들어도 누가 뭐라고 할까요.. 아파트야 범용성이 중요하니 화장실을 2개 정도만 만드는거고요..
16/08/26 15:41
저도 전원주택이 꿈이라서 벌써부터 머리 속에서만 혼자 설계도면 그리고 있는데 저도 화장실이 제일 골치거리네요.
아파트를 비롯해서 신축하는 집들 보면 거의가 화장실 배치가 맘에 안 들더라고요. 수도관 때문인지 주방과 붙여놓거나 집안 한가운데 거실 옆에 붙어있더군요. 화장실은 은밀하고 내밀하고 심신이 쉬는 장소로 생각하기 때문에 주방이나 거실과 가능한 멀리 떨어져 구석진 곳으로 보내고 싶은데 그렇게 설계한 곳은 거의 없더군요.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집이 넓지 않으니... 아무튼 글쓴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대안은 2층집 밖에 없는 것 같네요. 1층에 1~2개, 2층에도 1~2개. 아니면 정말 대궐같은 집을 짓거나...
16/08/26 16:00
크크크크 저도 셀프인테리어하면서 혼자 설계도면 그리고 있는데 이 화장실이 젤 골치에요 ㅠㅠㅠ 전 욕조도 큰게 좋아서 화장실이 커야하는데 그러려면 대체 땅을 얼마나 큰걸 사야하는지....
16/08/26 15:59
위에 쓴 불편도 있지만.. 그외에도 나가야하는 시간이 다 똑같은데 씻을 곳이 한 곳밖에 없어서 누군가는 못 씻고 나가거나 (시간상) 일찍 일어나서 씻거나 그러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본겁니다!!크크
16/08/26 16:19
여담이긴한데 제가 어릴 적에 4인가족인데 화장실 때문에 워낙 많이 싸워서 아버지께서 맨션을 지으시면서 우리가 살 4,5층에 내부 계단을 넣고 층마다 거실화장실, 안방화장실 1개씩 총 4개를 썼습니다. 화장실로 인한 분쟁은 더 이상 없더군요.
16/08/26 18:12
아부다비에 부모님이 잠깐 나가 계시는데..
화장실이 방에 하나씩 달려있습니다. 거실에도 하나가 있고 부엌쪽 쪽방에 가사도우미가사용할수 있게 또 화장실이 있습니다. 놀라운건 이게 주택이 아니라 아파트 같은 고층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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