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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1 11:11
우래옥이 그래도 가장 일반인의 입맛에 타협했다고 해야 하나, 입에 붙는 편입니다. 전 어렸을 때 먹은 냉면과 비슷한 맛이어서 좋아합니다만..
그 다음은 을밀대인데, 저는 을밀대의 얼음 들어간 육수를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는 편이어서... 그래도 입문용으로는 괜찮습니다. 평양면옥은 제일 나중에 가세요. 평양냉면이 익숙하지 않은 분은 비주얼과 육수 맛에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16/08/21 11:36
냉면 매니아라 속초의 착한식당까지 가봤지만 사실 너무 심심한 육수는 적응하기 힘들죠. 평양면옥 쪽이 유난히 심심하긴 한데, 의외로 많이 짭니다.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안가실듯. 냉면 육수 자체가 소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감칠맛을 내려면 조미료가 필수죠. 속초의 착한식당에서 정말 무조미료 육수를 먹어보고, 아~~ 이건 정말 익숙해지기 어렵다는걸 느끼고 약간의 조미료는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감칠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강서면옥을 추천합니다. 압구정에 분점도 있구요. 불고기로 유명한 한일관도 냉면이 빠지지 않습니다. 육수가 육중하고 감칠맛도 있는 우래옥은 뭐 탑이죠. 시원한 동치미와 육수를 어울린 남포면옥도 좋습니다. 이 정도 감칠맛은 넘어섰다는 분들은 초보를 맛 벗어난 분들은 판교의 능라를 추천합니다. 정통 평양면옥을 좀더 재해석한 느낌이랄까? 수요미식회에 뜨기전 초창기때부터 단골로 자주 갔었는데, 역시나 맛집은 뜨더군요. 평양면옥 식구들은 다 같은 식구라 맛이 비슷비슷한데, 개인적으로는 논현동 평양면옥이 젤 낳구요. 을지면옥은 진짜 심심합니다만 그래도 해장하고 싶을떄 생각납니다. 만두는 필동면옥이 좋아요. 좀 오래되기 했는데 http://blog.naver.com/mrblues/71993833 여기 리스트 참고하시면 도움될듯 합니다. 저기 나온집 다 가본다는데 아직도 못가본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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