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19 19:05
정말 간단하게 말하자면 곡의 핵심이 되는 멜로디라인을 만드는게 작곡, 그걸 토대로 곡 구조를 꾸려 완곡을 만들어내는 게 편곡입니다.
16/08/19 19:33
그래서 유명한 작곡가들 중에 편곡 작업에 아예 손 안대는 분도 있죠, 윤종신이라고. 이쪽은 작곡은 본인이 해도 편곡은 농담으로 말하는 편곡노예들 시킵니다
16/08/19 19:35
2003년 7월에 원곡으로 음원출원을하고 2003년 12월에 편곡해서 다시 음원출원을 한모양이네요.
그니깐 고르신 저 노래는 잊을께의 원곡이 아닙니다.
16/08/19 19:37
사실 현대의 대중가요는 편곡의 중요성이 엄청 큰데도.. 저작권료 배분 비율이 너무 적죠. 사운드 만드는 것 자체가 상당한 창작인데 말이죠.
16/08/19 20:36
물론 작사 작곡 다 중요하겠지만 편곡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완전 틀린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모아이돌 가수들 싱어송라이터라고 나올때 작사,작곡은 본인이 해도 편곡은 다른 전문가들이 해준경우도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편곡이 엄청나게 중요하거든요 뼈대에 구성을 만들고 그 위에 살을 붙이는 작업이라,,,
16/08/19 20:47
건축이나 발명의 예를 들자면 설계도를 그리는게 작곡개념이고 공돌이님들을 갈아넣어 진짜 물건을 만드는 과정이 편곡이라고 볼수있죠.
16/08/19 21:03
오히려 편곡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아서...곡이 아예 재창조되는 개념이라서...바나나걸 엉덩이 원곡과 편곡된 리믹스용 엉덩이랑 비교해보면 편국의 위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16/08/19 22:06
편곡이라는게 반드시 '원래 있는 남의 노래를 뜯어고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보컬 멜로디(or 기본적인 코드진행까지 포함)를 만드는게 보통 작곡의 영역이고... 그렇게 기본적인 멜로디(or 기본적인 코드진행까지 포함)를 갖추고 나서 이제 어떤 악기를 넣을지, 그 악기가 어떤 음을 치게 할지, 혹은 코드를 어떻게 수정할지 같은건 보통 편곡의 영역입니다. 좀 많이 러프하게 표현하면 널 잊어야 해애애애해해애애 라는 메인 멜로디를 만드는게 작곡의 영역. "야 기타를 여기서 이렇게 이렇게 쳐봐" "여기서 바이올린을 이렇게 이렇게 하자" 이런게 편곡의 영역입니다. 작곡이야 멜로디 감각이 뛰어나면 음악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지만, 편곡의 경우는 제대로 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뭐 예를 들면... 음악적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편곡을 안 배운 사람도 편곡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 제시(야 여기서 현악기 좀 풍성하게 넣어줘~)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실질적인 편곡(현악기를 풍성하게 넣으려면 여기서 어떤 현악기들을 각각 몇개를 넣고, 그 현악기들이 각각 어떤 음을 치게 할 것인지 같은 것)은 반드시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편곡을 안배운 작곡자의 경우엔 편곡자가 꼭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