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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8/17 20:14:19
Name 대륙의지배자
Subject [질문] 전여친집안과의 경제관 차이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먼저 경제관 차이로 헤어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멘붕 주의 있습니다ㅜ
배경설명을 하자면 저는 제 삶에 부끄럼이 없게 살았다고 자부하면서 살았는데
예전에 헤어짐에 있어 멘붕 함 점이 있는데 피지알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정확히 지칭하면 전 여친 가족이 볼 수도있으니 사실에 근거하지만 근접하게 글을 쓰겠습니다

저는 80년대 중후반 생이며 sky 공대 조기종업후 에너지 공기업에 25세에 입사후 7세 어린 전 여친과 만나고 있었습니다.
전 여친은 대학생이었고 집안은 전형적인 아버지 회사원에 어머니 주부의 화목한 가정입니다.
제 집안은 무역과 병원을 운영하는 사업을 하는 집안입니다.
전 여친에게는 언니가 있었고 경제적가치관이 저와 아주 다릅니다.

저 : 집안 사업과 지인사업에 5억을 투자 그 중 2억이 빚이 있으나 2.6%의 공기업 대출로 낮은 이자임으로 투자 실패를 하지않고
잘 불려왔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5억을 회수할 방법이 있고 그러면 차익 3억이 있고 여친집안에 걱정해서
연말에 2억 미리 회수하여 빚이 없게끔하려고 했습니다.
전여친 언니 : 빚이 2억이나 있으니 여자들이 기겁을 하고 도망가는게 당연하니 안정적으로 살았으면 한다.

이 과정에서 저는 전 여친과 이견이 있었고 다른원인이 있겠고(제 잘난맛에 매사에 자신감이 있던것 등)
이것이 헤어짐의 결정적 원인이 되지는 못하였겠지만 결과적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차였고;;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아 혼자 마음아파하고 있었습니다.

제 주변의 친구들과 지인들은 당연히 저를 옹호하여 말해주지만 경제적 가치관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3자인분들에게 여쭤보자고 합니다. 지금도 저는 제 경제관이 빚쟁이처럼 나쁘지 않고 높은 수익률에는 높은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잘 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에 동조만 해달라는것은 아닌데 이 경제관 차이가 헤어짐에 이룰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신지요?
멘붕중이라 이해가 되게끔 잘 쓰여졌는지 모르겟네요ㅜㅜ

댓글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어떠한 말씀이라도 좋으니 경청하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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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16/08/17 20:24
수정 아이콘
이래서 회계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가치관의 차이니까 누가 옳다 그르다를 따질 수는 없습니다.
저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데, 전문직이라서 금리가 3.1%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한도까지 땡겨쓰고 있습니다.
한달이자는 약 30만원 정도인데, 그 정도 수익만 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자산 1억 / 부채 1억이라서 순자산은 0인데 이걸 부채 1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제 여자 친구도 그렇게 생각해서 이해시키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대륙의지배자
16/08/17 20:26
수정 아이콘
그러셨군요ㅜㅜ 저는 제 잘난맛에 여친과 여친부모님께도 자랑식으로 말했는데
여친집안은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이미 지나간 물이지만 아주 후회했습니다 ㅜㅜ
연필깎이
16/08/17 20:29
수정 아이콘
뭐... 기본적으로 '내가 생각하던 바'와 다른 경우를 봤을 때 그걸 대화로 이해할 수 있을만한 깜냥이 있냐 없냐인데...
말을 해도 못알아들으면 저는 연애라면 몰라도 결혼은 포기하렵니다.
물론 대화과정에서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너무 일방적이면 안되겠지만요.
대륙의지배자
16/08/17 20:3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구차하게 매달리지는 않았는데 지금도 솔직히 말하지 않고 그냥 돈 3억만 있다고 말할껄 하는 후회가 조금은 있네요ㅜㅜ
연필깎이
16/08/17 20:32
수정 아이콘
굳이 그런 후회를 하실 필요가 없는게 결국 글쓴이님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던 거거든요.
어떻게든 균열이 생겼을거예요.
대륙의지배자
16/08/17 20:34
수정 아이콘
연필깍이 님에 대한 말씀이 맞지요... 제가 신뢰가 부족했던것이 문제지요

한참 잘난맛에 살고 있었는데 이것때문에 한참 멘붕되었습니다.ㅜㅜ
연필깎이
16/08/17 20:35
수정 아이콘
계속 잘난맛에 사시고 그거 알아주는 여자분 만나시면 됩니다 크크
대륙의지배자
16/08/17 20:44
수정 아이콘
멘붕 치료하고 잘 살아가서 좋은 여성분 만났으면 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동네형
16/08/17 20:35
수정 아이콘
음... 머리도 센스도 상당하신분 같은데요.

그 여자분은 그걸 이해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이해해야 하는 상황이 싫은거 같은데요.

제가 여혐이라서가 아니라.. 상당수의 여성분들은 그러한 계산에 있어 어마어마하게 보수적입니다.

무슨말이냐면.. 계산 결과의 숫자를 보수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그걸 봐야하는 상황이 본인에게 오는것 자체도 불편한거죠;;;
대륙의지배자
16/08/17 20:43
수정 아이콘
제가 특이한 경제관이 아니었던거죠? ㅜㅜ 멘붕해서 요즘 힘들더라구요;;
동네형
16/08/17 20:55
수정 아이콘
어찌보몀 착하고 순수한분 일수도 있고..
어찌보면 숫자에 굉장히 어리숙한 분이였을수도 있습니다.

내가 책임져주고 싶은게 아니라면 저는 경제 관념 어두운분이랑 헤어지시게 된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대륙의지배자
16/08/17 21:06
수정 아이콘
순수한것이 맞았어요 참 착했는데...그냥 저와 맞지 않은 사람이었나 보네요 한번도 안써웠는데 차단 헤어짐 통보 당하니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ㅜㅜ
Citrus7744
16/08/17 20:38
수정 아이콘
높은 수익률보다 높은 위험이 중요하다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못마땅할 수 있죠... 집안 환경도 회사원 집안과 사업가 집안인것이 리스크에 대한 허용도가 많이 다를 것 같네요. 저희집도 아버지가 공무원이시라서 그러신지 부모님께서 불안정성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크셔요.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저도모르게 부모님을 닮는것을 느낍니다ㅠㅠ 설득이 되면 좋은데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지요..
대륙의지배자
16/08/17 20:44
수정 아이콘
전 설득이 될줄알았는데 벽에 막히는 기분이 드니 ;; 참 답이 없더라구요;;
영혼의 귀천
16/08/17 20:45
수정 아이콘
빚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식 혐오하는 사람도 많구요. 적게 벌어도 아껴쓰며 모으는 걸 선호하는 사람도 많구요. 그게 잘못된 생각은 아니죠. 단지 가치관이 다를뿐이죠.
대륙의지배자
16/08/17 20:47
수정 아이콘
역시 가치관의 차이일줄 알았습니다.;

이해할 수있는 분과 만나야겠네요 아님 빚없이 완전 성공하던가...
16/08/17 20:47
수정 아이콘
보통의 경우 경제 관련 지식이 많지가 않습니다
빚이 있으면 겁부터 내는게 대다수이지요

사업을 하거나 부동산 투자하는 사람들은 빚 내는 것도 능력이고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출을 최대한 끌어쓰곤 합니다
하지만 월급 생활을 하거나 재테크는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집(전세, 담보) 대출 이외에는 빚을 질 상황이 많지 않고 빚을 지면 가계에 큰 위험이 됩니다

제가 봤을때 경제관 차이란 표현보다는
빚이 2억!!이 있어? 하고 놀란 상황때문에 발생한 것 같습니다
그냥 3억을 투자했고 투자금 회수는 언제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으면 우와 대단하다라고 바라봤을 겁니다

저희 어머니도 한때는 월 1000만원 넘게 이자 냈었죠
보통 사람은 이해하기 쉽지 않을거에요 저야 당연히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대륙의지배자
16/08/17 20:49
수정 아이콘
어머님이 대단하셨네요

이해를 못시킨 제 잘못이지요ㅜㅜ
16/08/17 20:49
수정 아이콘
듣다 보니 맞는 말인듯한데 인정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륙의지배자
16/08/17 20:54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차이였나 보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상한화요일
16/08/17 20:50
수정 아이콘
그냥 생각의 차이죠. 위에 영혼의귀천님 말씀처럼 빚이란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그런 사람이라면 단어 자체에만 꽂혀서 이성적으로 생각 안 할 수도 있어요.
대륙의지배자
16/08/17 20:5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생각 맞으신 분들과 만나야하는데 쉽지않은 인생이네요ㅜㅜ
16/08/17 21:02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떠돌던 유명한 짤방이 생각나네요. ...그냥 제 3자로서의 냉정한 시선만 말씀드리자면, 본의는 아니지만 글쓴 분 입장에서는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저는 주식 안하며 빚도 없는 월급쟁이 삶을 살고 있지만, 그건 제가 빚내서 뭔가 할 깜냥이 안되기 때문이죠.
대륙의지배자
16/08/17 21:07
수정 아이콘
어떤 유명한 짤방이었나요;;동질감을 느끼고 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사악군
16/08/17 21:06
수정 아이콘
가치관이 다른거죠. 저도 리스크 혐오자..-_- 라서 평생 큰돈은 못 벌 팔자입니다.
그런데 배우자와 그 가치관이 안맞으면 같이 못 살 것 같아요. 뭐가 맞고 틀리고 옳고 그른게 아니라 그냥 성격차이인 겁니다.
대륙의지배자
16/08/17 21:08
수정 아이콘
가치관이 저와 맞지 않은 사람이었나 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조현영
16/08/17 21:18
수정 아이콘
가치차이보다는 이해를 하냐 못하냐 차이같은데

3억을 투자해서 2억의 리스크가있는걸로 보느냐

빚이2억이 있느냐로 보느냐 차이아닌가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자를 대단하게 생각하는거같은데... 능력이있으니까 빚이있는거잖아요

저도 상가건물사서 빚만5억인데 이걸보니씁쓸하네요 크크 저라면 저여자 집안이랑 결혼 안합니다
대륙의지배자
16/08/17 21:27
수정 아이콘
상가건물주! 제 꿈입니다. 사람 참좋았는데 결과가 좋지않았네요ㅠㅠ
조현영
16/08/17 21:29
수정 아이콘
인연이 아니었나보죠

결혼했더라면 저 여자 집안때문에 스트레스많이받으셧을거같아요...
대륙의지배자
16/08/17 21:33
수정 아이콘
그렇게라도 미리생각하고 아쉬움 달레야죠 공실없게 잘 운영하셔요 진심부럽습니다!!
메모네이드
16/08/17 21:29
수정 아이콘
지인 중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나이 많은 남친이 사업을 하고 있고, 빚이 있긴 하지만 괜찮은 수익을 내고 있고, 사업 정리하면 어짜피 다 갚을 수 있는 수준이었으므로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갑자기 기울기 시작하면서 빚과 이자가 굉장히 부담이 되었고 결국 친구는 자기가 모은 돈 주고 + 친구 명의로 빚내고 + 친구 명의로 사업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정리가 잘 안된 상태에서 결혼을 했고 결국 공동의 부채 덕분에 파산을 고려하는 지경까지 이르릅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 하나만 있어도 빚, 사업, 투자 이런 것들이 굉장히 무섭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렇게 망가진 인간관계며 본인 정신과 건강과 돈 등등 진짜 무섭더라구요.
참 어려우셨겠지만 어쩔 수 없다 생각하세요. 한 번 생긴 두려움(또는 그에 대한 편견)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니까요.
대륙의지배자
16/08/17 21:35
수정 아이콘
메모네이드 님의 말씀이 맞지요 은행 이자처럼 5천만원 원금 보장은 아니니깐요 가치관차이인데 이해범주일줄알았는데 아니었네여ㅠㅠ
티이거
16/08/17 21:34
수정 아이콘
제가 여자쪽 가족이었어도 결혼 뜯어말렸을거같네요.. 당장 몇억벌수있어도 20년뒤 수십억 잃을수있으니깐요..
대륙의지배자
16/08/17 21:36
수정 아이콘
티이거님 처럼 생각할수도있겠네요 애초에 위험을 기피하면 문제가 없으니깐요 조언감사합니다
스웨트
16/08/17 21:39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집안이 보증때문에 빚쟁이 되고 빚때문에 폭망한번 경험해봤더니
빚 지는 자체가 무서워서 아예 빌리는 자체를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 회계학과 출신입니다..
지금 글쓴이님 입장이 잘못됬다라고는 전혀 생각들지도 않지만 가치관 차이라 생각하시고..
이해하시는 좋은 분 다시 만나시길 바랍니다
대륙의지배자
16/08/17 22:00
수정 아이콘
잘 만나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도망가지마
16/08/17 21:57
수정 아이콘
연말에 투자자금 회수해서 빚을 없애는 걸 보여드리면 되는 것 아니었나요?
질문하신 것은 상식적인 내용인데 ... 그것이 빌미가되어 헤어지셨다하니 경제적 가치관의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차이를 설득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솔직히 정답너 느낌의 질문과 태도이신거 같아보이십니다
대륙의지배자
16/08/17 22:01
수정 아이콘
답정너 안되려고 했는데 텍스트로만 의견쓰는게 한계가 있나보네요
제 잘못이있으니 당연히 차였겠지요;; 답변을 위처럼했지만 내가 못나서 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답변 진심 감사합니다 ㅜㅜ
16/08/17 22:05
수정 아이콘
자산이 수십억에 빚이 2억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한순간에 훅 갈수도 있죠.
수백 수천억이 있는 기업도 한방에 부도나는데요.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겁이 날 수도 있습니다.
5억을 회수할 방법이 있다고는 하나 방법이 있는 거지 꼭 회수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대륙의지배자
16/08/17 22:10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죠 그래서 저도 수익줄이고 돈 투자회수 하려고했네요
결과가 헤어짐이라 그렇지 리스크 관리는 된것같아 위안아닌 위안을 해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유스티스
16/08/17 22:24
수정 아이콘
남자쪽 아버지가 건물주여도 융자관련 부채얘기에 기겁하는 여자들 곧잘봤습니다. 사실 그대로 얘기할 필요가 없는듯해요.
대륙의지배자
16/08/17 22:40
수정 아이콘
인생의 배움을 얻었습니다. ㅠㅠ 미리 알아서 할껄 후회되네여
대륙의지배자
16/08/17 23:15
수정 아이콘
답변은 다 했고 저의 사정만으로 글을 써서 양쪽의견을 들어봐야하는 것이 있지만

그래도 많은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세상 조언 많이 들었네요 향후 인생에 도움이 될수있는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피지알러분들 다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16/08/17 23:31
수정 아이콘
음... 작성자분께선 차익 3억으로 2억 갚으면 된다! 라고 말하지만
재테크 쪽 모르는 사람의 관점에서 봤을 땐 그냥 빚이 2억 있는 거죠.
게다가 작성자 님은 5억을 회수할 방법이 있어서 당당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땐 '거짓말 하는 거 아니야?', '일 잘못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금액의 범위도 일반 회사원 집안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라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네요.
작성자님도 그렇지만 상대 여성분께서도 심적 부담감이 엄청났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안타깝지만... 인연은 지나간 것으로 보여지니 다음 번에 작성자 님과 보다 어울리는 사람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륙의지배자
16/08/18 01:43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차이도 있고 저도 리스크 관리 해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네가있던풍경
16/08/18 00:11
수정 아이콘
여친 언니가 멍청하네요. 빚도 자산인데..
대륙의지배자
16/08/18 01:43
수정 아이콘
빚도 자산이라점 많이 강조했는데 설득은 되지 않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네오크로우
16/08/18 01:05
수정 아이콘
[연말에 2억 미리 회수하여 빚이 없게끔하려고 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을 듣고도 연말까지 지켜보지도 않은 채 그렇게 헤어지신 건가요??

흠.. 경제관의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빚이라는 존재 자체를 극히 거부하는 성향이신 거 같은데, 그래도 서로 미래를 설계할 정도의 사이라면
일단 믿고 연말까지는 지켜보는 게 순서가 맞지 않나 생각은 들지만..(당연히 가능하니까 글 작성자분이 저런 말씀을 하셨겠죠?)
뭐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단정짓기가 애매하네요. 많이 안타깝습니다.
대륙의지배자
16/08/18 01:44
수정 아이콘
헤어진 원인이 빚때문이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불만 사항이 있어 헤어진것이겠지요 제가 부족하기때문입니다. 조언감사합니다.
Meridian
16/08/18 01:46
수정 아이콘
회계에 대해 잘모르는 거죠 그 언니분이.
잘 알고 그렇게 말한거면 가치관 차이 일수 있다고 봅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8/18 02:25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하시군요.
제가 빚이 2억5천에 현금은 3억, 아파트가 1채 있는데 신부쪽 부모님의 반대가 상당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여친이 잘 설득해서 결혼은 하게되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이 다른 것일 뿐이에요.

참고로 제 부모님께서도 빚부터 빨리 갚으라고 말씀하십니다.
16/08/18 02:27
수정 아이콘
상대가 대학생인데 상대방 집안이 그런거 따지고 있었나요? 결혼 이야기는 나온거에요? 안 나오고 그러한 이야기가 오갔으면 결혼하면 정말 피곤한 집안이었을 것 같네요. 결혼 이야기가 오간게 아니라면 상대방의 가치관이라고 해도 상황을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내년경 쯤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면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16/08/18 07:14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차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글쓴분의 상황과 회계사정을 다 이해하고도 말 그대로 가치관이 달라 헤어졌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냥 전여친분 회계감각이 떨어지셔서 현실보다 위험을 과장되게 받아들이셨거나 혹은 그냥 이해하기가 싫고 왠지모르게 짜증나고 겁났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6/08/18 08:0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긴 그냥 서로 안맞는거 같네요.
글쓴분은 이걸 이해 못하는 여친 집안이 문제다 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빚이 2억이네 3억이네 하는건 이미 병원 무역 사업하는 집안이란 점에서 그 부분은 크게 신경이 안쓰일거같은데요
레인이
16/08/18 09:50
수정 아이콘
돌아다니던 짤방이 아마 결혼전에 신부측에서 남자집에 빚을 알아보니 20여억원이 되어서 여자측에서 빚을 이유로 헤어졌는데 담보물및 충분히 갚을 여력이 되는 투자목적의 빚임을 이해하지 못했던거죠.
빚을 질수있는것도 능력이고 그 여부에 관한 생각이 달랐던거죠.
데일리야근
16/08/18 11: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빚'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안좋은 이미지라... 제가 아는 케이스 중 하나는 아버지가 군 장교인데 사업하는 사위 싫다고 반대하는 집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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