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15 12:34
시대보정도 없이 그시절 그대로 오면 그냥 평범한 선수죠.
스트존도 훨씬 좁아졌고 타자수준도 다르고... 140직구를 강속구라 부르던 시절인데..?
16/08/15 12:37
저때 선동렬이 지금 오면 평범한 투수겠죠. 다만 그런식이면 선동렬과 동시대 투수들 지금오면 2군이나 패전처리하겠네요.시대 보정은 그래서 필요하죠. 그리고 선동렬은 지금 시대 기준으로도 리그 최고 강속구 선발입니다
16/08/15 12:40
국내투수중 강속구는 맞긴 한데 리그 최고 강속구는 아니죠.
요즘 용병선발들 평속이 145~150 정도 되는데 선동렬은 일본에서 마무리 할때 평속이 140대 후반 정도였죠.
16/08/15 12:44
선발 평속이 145정도 되지 않았나요. 암튼 요즘 국내 선발중엔 142~3평속만 던져도 리그 최상급인데 이런거 보면 피지컬이 오히려 후퇴한 듯 싶네요. 타신투병도 이해되고..
16/08/15 12:52
그것도 그냥 추측이죠. 어차피 과거시절 정확한 자료가 없던 땐 다 추측일 수밖에 없어요. 알 수 없죠.라고 무책임하게 넘기면 그냥 크보 과거를 부정하는거죠. 뭐 엔씨 팬이시니까 그럴만 하시겠지만
16/08/15 19:17
어떻게 저게 NC팬은 전부 KBO역사를 부정한다는 뜻이 되는지요? NC팬이면 그렇게 생각할만도 하다 ->? NC팬이 전부 다 그렇다는 뜻이 되나요.; NC 팬분들 중에서도 당연히 오래전부터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도 많았고(특히 마산은 열광적이기로 유명하죠), NC팬 NC팬 하지만 결국 큰 뿌리는 다 KBO에서 나온 팬분들이 많죠. 제가 NC팬이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한 건 과거에 팬이 아니라 정말 NC가 생기고 나서 NC팬이 되신 분이라면 충분히 과거 투수에 대한 생각이 부정적일 수도 있다고 말씀드린건데 어떤 논리적 비약으로 모든 NC팬이 다 그렇다고 해석하시나요
16/08/15 19:16
그랬나요? 제가 그때 중학생이라 기억을 잘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150정도는 나와야 신문에 나오곤 하지 않았었나요. 선동렬 150작렬 뭐 완투승 이런거 기억나는데.. 그건 신문을 다시 찾아봐야 겠네요.
16/08/15 12:49
국내선발중에선 제일빠른 축에 끼긴 할겁니다. 올해 기준으로 김광현이 143~4정도 나올텐데 선동렬도 비슷하게 나올듯요.
근데 요즘 KBO는 10개구단 에이스가 전부 용병투수죠...
16/08/15 12:55
kt나 삼성, 한화등 외인이 에이스라고 불려지기 어려운 구단들이 있죠. 구속 빠르다고 국내왔다가 망한 케이스도 많구요. 단지 평속가지고 에이스고 지금 잘던지는 걸 추측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6/08/15 12:38
선동렬이 재능만 놓고보면 역대급이라 보지만(국내한정으로)
어디까지나 시대보정을 했을떄 얘기고 그때 그시절 실력 그대로 30년이 지난 지금 통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16/08/15 12:39
불펜투수로는 괜찮은 활약 가능한데 선발로는 평범한 투수죠.
선발로는 우완 투수 140초반 직구 + 제구가 잘 안되는 슬라이더 투피치 선수인데요.. 20년 전에 그 정도 한 게 대단한거지 지금은 안 먹히죠. 불펜으로는 140중반 직구 + 제구 되는 슬라이더 투피치 였으니까 쏠쏠하게 활약할 걸로 생각합니다.
16/08/15 12:40
진지먹고 패배하는 것 같지만 솔직히 그 실력 그대로 온다면 잘 해야 5선발 경쟁이겠죠.
미국이나 일본과 우리나라 야구의 86년은 다릅니다. 전두환이 어거지로 만든 프로야구 출범 6년?차입니다. 제대로 된 프로스포츠가 아니였어요. 그러기에 엽기적인 기록도 많이 나왔구요.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 2군 프로팀에게도 안 되는 실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대 1군끼리 붙으면 혹시나 하면서 기대하게 되구요. 같은 KBO지만 아예 별개의 리그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이 변했습니다. 그 당시 기록은 당시 기록끼리 비교해야지 지금처럼 변한 KBO에 적용시키면 안된다고 봅니다.
16/08/15 12:41
평속이 145-6정도 왔다갔다하고 슬라이더 구위 최상급에 제구도 최상급...투구폼에서 얻는 강점도 확실하고...연투능력도 있고...당장 현재 크보에서 이정도로 던지는 투수가 얼마나 있나 하면...저 당시 성적은 어려워도 충분히 리그에서 수위를 다투는 투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6/08/15 13:37
구위는 NBP에서도 통할만큼 대단했지만 제구가 좋다는 건 NPB에서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죠.
이 시대에 다시 태어난다면 충분히 최상급 투수가 될 거라고 보는데 당시 실력 그대로 온다면 평균보다 좀 나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6/08/15 13:04
현대로 오면 압도적 피지컬빨은 사라지지만 체계적 관리 + 훈련이 있으니 유망주로 1,2년 시즌 보내고 2~3선발은 했을거라 봅니다. 마무리로는 좋을게 뻔하구요. 현대 야구와 크게 다를거 없던 일본시절도 시작이 나쁘고 끝도 좀 찜찜 했지만 다 내려놓고 체계적 훈련들어간 후엔 좋았죠.
16/08/15 13:04
일본 기준으로 선뚱 평속 148-149고 150도 많이 던졌습니다. 그때 일본 타자들이 140 중반 직구도 못치는 수준은 아닙니다.
16/08/15 13:18
이런 시뮬은 몇 가지 전제를 해야죠.
예를 들어서 선수가 몇 세 일 때 오는가? 젊을 때 오면 현대 스포츠 과학에 힘입어 기량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변수가 더 많아집니다. 얼마나 더 올라가는가? 등 어느 정도 나이 들어서 온다면 기량이 올라갈 가능성이 줄어들죠. 현대 스포츠 과학은 근 몇 십년동안 상당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이번 올림픽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신체 능력이 많이 올라갔죠. 그 발전된 스포츠 과학을 통해서 발전 시킬 수 있는 시간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그 당시 최고 기량의 선선수가 와서 단기간 던지고 가는 건지 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 전제를 정확하게 정해야지 그나마 토론이 가능할 겁니다.
16/08/15 13:20
지금 오면 체계적 훈련 + 관리를 받을테니...
개인적으로 한 시대를 지배했던 선수는 종목을 불문하고현재로 와도 상위권에 들어갈거라 생각합니다
16/08/15 13:20
시대 보정을 안 할 수는 없지만, 2점대는 찍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5선발 중에 2군에서도 저렇게 던진 투수 없어요.
음.. 2점대는 좀 심했나...
16/08/15 13:28
반대로 가정했을때 저 시대로 가서 버틸 투수가 얼마나 있을지..
최근 10년 크보 탑3 투수인 류현진 김광현 윤석민 다 아프죠...
16/08/15 13:37
시간이 흐르면서 그 분야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사실인데..
문제는 그렇다고 선동렬이 80년대만 뛰고 은퇴한 투수가 아니란 거죠... 국내에서만 95년까지 99년까지 일본에서 뛴 선수입니다... 오래전 시대이기는 해도 선동렬이 은퇴전에 같이 선수생활 하던 선수가 아직도 현역으로 남아 있기도 한 시간이죠... KBO에서 선동렬 선수시절이 건드릴 수 없는 성역과 같은 것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뭐.. 선발 에이스는 무리라고 하는거야 어차피 현재 토종 선발 에이스가 몇 없기도 한데... 불펜 패전조는 허무맹랑할 정도로 너무 나간 이야기라고 봅니다... 몇몇 국제대회에서의 선전과 메이저리그 진출 선수만 봐도 한국프로야구가 과거보다 한참 발전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모를까... 아직은 전성기 선동렬을 패전조로 사용할 정도로 양적으로 발전한 수준이 아니에요...
16/08/15 13:48
그때와 지금의 차이가 좀 많이 날 거 같긴 한데, 선동렬씨도 재능러라서 20세때 기량 그대로 넘어오면 힘들어도 유소년때부터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선동렬이면 상당하지 않을까요?
16/08/15 13:59
선동렬을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대보정을 이야기 하시는 분이 많지만, 이승엽이 한국에서 홈런 54개 치던 1999년까지 NPL에서 뛰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같이 시기 마무리 경쟁하던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진출 해서 활약했구요. 사사키가 더 뛰어난 선수지만, 97년 성적을 비교해보면 선동렬(1997 방어율 1.28 38세이브 1승 1패), 사사키(1997 방어율 0.90 38세이브) 사사키가 뛰어나지만 선동렬도 굉장히 휼륭한 투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분명 KBO의 수준이 크게 발전한건 맞지만, 시대보정으로 깍아 내릴만한 선수가 아니라, 선동렬이 KBO로 그때 실력으로 환생한다면, 그때 처럼 괴물같은 기록은 힘들지만 KBO 정상급 투수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 젊은 시절부터 관리 받고 노력한다면, 잠재력 또한 어느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선동렬/사사키 1996 클로져 방어율 5.51 3세이브 5승 1패 /1996 클로져 방어율 2.90 25세이브 1997 클로져 방어율 1.28 38세이브 1승 1패/1997 클로져 방어율 0.90 38세이브 1998 클로져 방어율 1.48 32세이브 1승 무패/1998 클로져 방어율 0.64 45세이브 1999 38세 클로져 방어율 2.61 28세이브 1승 2패/1999 29세 클로져 방어율 1.93 19세이브
16/08/15 14:24
사사키와 선동열이 경쟁하던 당시 NBP랑 지금 NBP 차이도 엄청나지만 선동열의 당시 KBO랑 지금 KBO 차이가 훨씬 더 심하다고 봅니다. NBP와 KBO 차이가 엄청나던 시절이니까요.
선동열은 NBP진출후 각고의 노력을 더 했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사사키에게는 졌죠. KBO에선 국내최고유격수던 이종범은 NBP진출후 팔꿈치부상 전에도 후에도 유격주전은 안됬구요.
16/08/15 15:45
선동렬과 경쟁하던 사사키가 99년에 NPB에서 1.93 찍고 대약물시대 아메리칸 리그로 건너가서 다음해 63이닝 3.16을 기록합니다.
사사키는 68년생, 선동열은 63년생 입니다. 일본 리그에서 6~7년동안 600이닝 던진 사사키와 한국리그에서 소포모어 시즌 한해 260이닝 던졌을 뿐만 아니라 누적시즌 5시즌 차이, 리그 적응하느라 (선동열이 일본 첫해 나타냈던 문제점은 구위보다도 견제를 제대로 못하거나 쿠세를 노출하거나 하는 쪽이었습니다. FIP는 꽤 준수했죠) 버벅댔던 투수를 비교하는건 너무 가혹하죠. 사사키는 일본리그 10년간 600이닝을 던지고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선동열을 부정하게 되면 90년대 활동했던 한국 투수들의 커리어가 대부분 부정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선동열은 1999년까지 뛰고 은퇴했습니다. 그렇게 오래전 선수가 아니란 말이죠.
16/08/15 14:03
선발로는 글쎄요지만 어느 팀을 가도 불펜 필승조로는 뛸 수 있지 않을까요?
저 시대에 비해 타격기술도 어마어마하게 상승했고 과거 영상을 보면 국내무대 한정으로 스트존 혜택도 많이 보신 편이라..
16/08/15 17:32
선동열이 그저그런 투수면 같은 시대 뛰던 타자들은 무슨 사회인야구 수준일까요 크크. 양준혁 김재현 같은 분들도 답 없어짐인데 이건 크크크.
16/08/16 18:23
타임워프 하듯이 당시 선동렬을 그대로 데리고 와서 시즌에 바로 투입하면 4~5선발이나 필승조 정도,
그냥 선동렬이라는 사람이 30년 후에 태어났고 또 야구를 했다면 어딜가도 최소 1선발은 했을거라고 봅니다.
16/08/16 18:38
무슨 싸이영 시대에 뛴 선수도 아니고 시대 보정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죠. 그리고 한가지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준다는 겁니다. 경기 직전까지 밤새 술먹다가 와서 공 던지는 시대가 아니라는 거죠.
16/08/16 19:39
아니 누가보면 몇백년 지난줄 알겠습니다 체계적인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그렇게 에러를 많이 하나요 당장 작년 제작년만봐도 눈썩 경기 여럿이었는데 무슨 보정인가요 리그 씹어먹는 재능러는 어디있든 잘합니다.
16/08/16 20:40
디셉션+투피치이긴 한데 랜디옹도 투피치로 메쟈 씹어먹었으니 특유의 디셉션까지 곁들이면 류현진급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불펜으로가면 뭐 메쟈갈거같고요
16/08/16 21:11
뭐죠 다른건 모르겠고 평균 구속 140후반에 150 넘을 텐데요. 감독하면서도 142 던지던 양반인데..
그래도 06정민철 정도는 하지않을까요?
16/08/16 21:29
그시대의 최고는 현시대에도 최고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최고는 재능+노력이라 시대에 적응하는 순간 1티어라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선동열은 그중 엄청나다고 봐서
16/08/16 22:11
선동열이랑 현역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가 지금도 있는데 그게 임창용, 최영필, 이승엽, 이호준인 걸 감안하면..
선발로 어림없다 정도는 너무 평가절하같네요. 80년대 성적 자체의 시대 보정은 필요하겠지만, 능력 재능은 이 시대에도 엄청난 경쟁력일 거라고 봐요.
16/08/17 01:15
반대로 지금 국내 정상급 투수들이 그시대로 가서 0점대를 찍을수 있느냐....
아니면 한시즌에 피홈런을 2개 이하로 맞을수 있느냐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1점대는 가능하겠지만 0점대는 신의 영역이란 생각이 드네요....한시즌에 피홈런 2개도 말이 안되는거 같고요
16/08/17 01:29
뭐래 당연히 1,2선발이지요. 평자책은 2점정도. 니퍼트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저점수 술먹고 던지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일본가서 리그 빡세지니까 빡세게 던져서 리그 최상급 마무리가 되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