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8/12 23:59:25
Name mcmc
Subject [질문] 보통 데이트비용 분담은 어느정도 하시나요?
요즘 여러가지로 짜증아닌 짜증이 나는 상황입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쉽게 지치는듯 하며 몸도 무겁고 모든 의욕이 점점 떨어지네요.
여기에 맞물려 연애의욕도 떨어져만 가네요.
여자친구 연락에도 무성의하게 형식적인 답만해서 대판 싸우고 현재는 연락도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디가 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일단 데이트비용이 어느정도 연장선상에 있는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연하지만 나이차이는 별로 나지 않고, 현재 저는 대학원생 여자친구는 취직한지 한달정도 됐습니다.
데이트비용 문제는 연애초반부터 사실 계속해서 갖고 있던 문제입니다.
식사는 거의 항상 제가 낸것 같고(1년정도 만나며 여자친구가 낸 횟수는 열손가락에 꼽을것 같습니다), 영화, 후식 등은 그래도 많이 내는 편이지만
사실 이 부분도 분담하는 경우들이 많네요.
여행한번을 가도 제가 내는 비율이 상당히 높고요.

처음 만난건 여자친구가 취준생일때고, 이 부분에 스트레스 주기는 싫어서 그냥 있는사람이 더 내지뭐 라고 생각하며 별로 간섭하지 않았었는데요.
그래도 취직하고나서는 좀 나아지겠지라는 기대감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뭐 지금도 전혀 나아진게 없는것 같네요.
요즘 졸업논문이며, 연구실일도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그래도 만나서 데이트하고 맛있는거 하나라도 같이 먹고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없는 시간 쪼개가며 과외도 뛰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얘는 나보다 훨씬 많이 버는데 왜? 랄까요.
사실 예전에 진지하게 얘기해본적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항상 밥사주고 어디를 놀러가도 많이 낸다는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생각은 하더라고요.
뭔가 사달라고 하는 그런건 없는데 순전히 데이트비용의 비율만 봤을때 최소 7:3에 많게는 8:2까지 잡힐것 같은데 이정도로
이런생각하는게 너무 쪼잔한걸까요-_-

사실 이 문제만 있는것도 아닌것같고 여러가지로 복잡하긴 한데 어찌보면 이부분에 대한 불만이 계속 누적된것도 큰것 같네요.
어쩌다보니 넋두리 비슷한게 된것같은데.. 다른분들은 보통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스티스
16/08/13 00:03
수정 아이콘
제가 선빵치고 그만큼 그 후에 돌려받는 느낌으로 턴제 게임하듯 데이트비용 냅니다. 최근 휴가도 3+1일 놀았는데, 대강 한 6:5정도 쓴듯 하네요.
순규하라민아쑥
16/08/13 00:07
수정 아이콘
서로 학생때는 비슷하게 냈고, 여자친구 취업 후(동갑이라 군대 안간 여친이 먼저 졸업...) 대부분 여자친구가 냈구요. (8:2 ?)
저 취업후엔 제가 연봉이 많기도 하고, 그간 얻어먹은것도 있고 해서 거의 제가 냈습니다. (2:8 ?)
카스트로폴리스
16/08/13 00:08
수정 아이콘
정말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냥 아쉬운 사람이 더 내는거 같아요...
평행선
16/08/13 06:51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맞죠. 어차피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니.
16/08/13 00:23
수정 아이콘
데이트 통장을 만들자고 하면 됩니다
저도 초반에 8대 2 정도 내다가 데이트 통장 만들고 나서 5대5 가 되니 부담이 줄어들더군요..
This-Plus
16/08/13 00:29
수정 아이콘
데이트통장이 진리입니다.
16/08/13 00:37
수정 아이콘
데이트통장으로 5:5로 냅니다.
저희는 서로 내겠다고 정말 심하게 싸운 후로 데이트통장 만들었고 2년 넘게 아무 문제 없이 쓰고 있어요.
16/08/13 00:46
수정 아이콘
데이트통장 정말 좋은것같습니다. 6:4로 저축하고 쓰는데 저도 돈가지고 싸운적은 없네요.
방패연
16/08/13 03:15
수정 아이콘
데이트통장 하세요. 주변에도 여자쪽보다 월등하게 벌이가 좋은 것도 아닌데
영화며 밥이며(휴가철엔 여행, 펜션비까지도) 자기가 다 사면서 그래도 여자친구가 커피는 산다며 위안 삼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더군요.
남들에게 연인이 있다는걸 자랑하기 위해 만나는게 아니시라면 이런 사소한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정선까지 어필을 하세요.
다른 사소한 문제도 많지만 돈 문제로 헤어지는 커플들이 제일 안타까웠었네요;; 어떻게 보면 존심 문제인지라..
16/08/13 03:51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음.. 데이트통장을 생각보다 많이 하시는군요.
사실 아예 안내는건 아닌데 제가 요즘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예민한것 + 조금씩 쌓인게 같이 터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조언 바탕으로 잘 얘기해 보겠습니다.
16/08/13 05:21
수정 아이콘
7대3 정도로 제가 더 내는 편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밥을 내가 사면(3-4) 디저트를 그분이 사고(1-2)
영화표를 내가 사면(2-3) 전 팝콘 안 먹으니 팝콘 작은거에 음료수 2개(0.8-1) 그분이 사고
뮤지컬 2장 제가 내고(26) 좀 비싼 저녁(5-6) 뭐 얻어먹고
숙박을해도 (8-10)제가 내고 대신 그전에 술(3-4) 그분이 사고
여행을가도 아무래도 기름값에 방값 그런거 따지면 제가 더 내구요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대신 뭐 옷같은거 이런저런 선물 자주 받긴 합니다
제가 시계 정도 살짝 관심있지 별다른 쇼핑에 관심이 없어서
아니아니
16/08/13 07:44
수정 아이콘
이미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봤음에도 고맙고 미안하기는 할지언정 달라지는 게 없는 상황이라면.. 별로 좋지가 않네요.
여친이 아직 취직한 지 한 달 밖에 안됐다는 사실에 희망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아직 입금된 금액이 그리 포근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겁니다.
이름없는자
16/08/13 07:49
수정 아이콘
제가 6 여친이 4 정도 내는것 같습니다

밥 - 영화
디저트 - 카페
공연 - 디너
술 - 모텔

이정도 거의 6대4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8/13 08:27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많이 내는데 결혼하면 5대5로 생활비 각출하기로해서 빨리 결혼하고 싶네요.
아스날
16/08/13 09:36
수정 아이콘
지금은 결혼했는데 결혼하기전 와이프랑 데이트통장 만들었어요. 거의 5대5로 냈습니다
16/08/13 11:44
수정 아이콘
저는 여친이 지금 취준중이라 8:2 정도 되는거 같고, 여친이 직장이 있을때는 6:4 정도로 냈던거 같습니다.
나중에 직장이 다시 생기면 또 6:4 정도가 될거 같고요.
그런데 지금 8:2 낸다고 그 돈이 생각나거나 신경쓰이진 않네요.
왠지... 그런거 신경쓰는 마음보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지금도 더 많이 챙겨주지 못하는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내가 좀 더 잘 벌면 더 좋은거 먹고
좋은데 갈텐데~ 이런 생각들이 들어요.
이라니
16/08/13 11:51
수정 아이콘
서로 능력껏 내야죠..

능력이 되도 안내면?
아니면 내가 사주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면?

바이바이
치킨먹고싶다
16/08/13 12:36
수정 아이콘
인터넷으로 물어보면 다들 5:5, 6:4대답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6:4만 돼도 엄청난 혜자죠..
현실은 8:2, 9:1... 저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결혼이 답..
Otherwise
16/08/13 14:14
수정 아이콘
넷상에서는 죄다 5:5죠 거의 주작급 느낌 드는게 제 주변은 물론이고 누나 주변도 다 남자가 더 내더군요. 그게 당연한 인식이고요.
빠니쏭
16/08/13 13:17
수정 아이콘
더 좋아하는 사람이 더 쓰고 싶어하지 않나요??
wish buRn
16/08/13 14:12
수정 아이콘
8:2 정도 됩니다.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라 크게 불만은 없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8214 [질문] 한국 결혼이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 [22] 삭제됨4141 16/08/13 4141
88213 [질문] 디스크 포맷 형식 질문 [2] Meanzof2346 16/08/13 2346
88212 [질문] 위쳐3끝냈습니다.이목록중에 제일할만한 플포겜추천부탁드립니다 [17] 선동가2894 16/08/13 2894
88211 [질문] 인덕션 관련 질문입니다. 바람과별3273 16/08/13 3273
88210 [질문] 컴퓨터 본체 전원 질문 [7] FloorJansen1994 16/08/13 1994
88209 [질문] 가성비 좋은 기계식 키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8] 보로미어7111 16/08/13 7111
88208 [질문] 나이키 페가수스 83 827921-414 발볼넓은 어르신이 신으셔도 편할까요? [2] plane3621 16/08/13 3621
88207 [질문] 캠코더 중고나라 시세 질문 [2] 친절한 메딕씨2233 16/08/13 2233
88206 [질문] 마우스 하나 추천해주세요 [1] 맨송맨송1622 16/08/13 1622
88205 [질문] 땀에 강한(?) 선크림 추천 부탁드립니다. [7] 키르아4364 16/08/13 4364
88204 [질문] 영작 도움 부탁드립니다. dpi2254 16/08/13 2254
88202 [질문] 쇼핑몰에서 환불을 안해주는데 어떡하죠? [3] 냉면과열무2776 16/08/13 2776
88201 [질문] 이번 노트 7 예구가 답인가요 ? [5] 총사령관3188 16/08/13 3188
88200 [질문] 조직에서 왼팔 오른팔 할때 질문입니다. [8] 차가운 온수7093 16/08/13 7093
88199 [질문] [LOL] 현재 인재풀에 블랭크선수보다 잘하는선수가있나요? [13] 이홍기3577 16/08/13 3577
88197 [질문] 라면 방황중입니다. 추천좀 해주세요. [24] 휴울4227 16/08/13 4227
88196 [질문] [LOL] 블랭크가 어떤 인터뷰를 했길래 까이나요? [4] 칼라미티4166 16/08/13 4166
88195 [질문] 윈10 스티커 메모가 사라졌습니다. [2] Jedi Woon5996 16/08/13 5996
88194 [질문] 나노강화제를 투여받고싶습니다.(집중력관련) [7] 너는나의헛개수3459 16/08/13 3459
88193 [질문] 보통 데이트비용 분담은 어느정도 하시나요? [21] mcmc8545 16/08/12 8545
88192 [질문] [LOL] 듀크선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1] PRADA4563 16/08/12 4563
88190 [질문] 공부에 도움되는 어플 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분야 막론) [11] 스핔스핔2855 16/08/12 2855
88188 [질문] 인간 유전자 조작에 대한 의문 [3] 예루리2545 16/08/12 254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