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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2 14:44
뭐 그것도 외도이긴 하지만..
술집 영업멘트이긴 합니다. 바 마담 어케 해보려고 번호달라고 했는데 그건 까이고 영업멘트만 받은거죠. 그 문자내용만으로는 심각한 외도상황은 아닌거같지만 유흥에 거부감없는 분이신거죠.
16/08/12 14:59
간간히 있는일 입니다. 이렇게 업무 연장차 술집 드나들다가 한 여자한테 꽂혀서 몇억씩 챙겨주고 정신 팔리다 명퇴 당하고 무능력 아버지로 전락하는게 넥스트 스테이지긴 한데 그것도 뭐 외도라고 보긴 힘들꺼 같습니다.
16/08/12 15:28
뭔 쿨병이요
그럼 배우자야 어떻게 생각하든 나만 당당하면 외도가 아니게 되는건가요 애초에 유부남이 유흥업소 이용하는것 자체가 외도 얘기 들어도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하는게 훨씬 쿨병에 가까워보임 님은 뭐만 보면 병병거리는 병에 걸리신듯 3글자로 줄이면 병병병 2글자로 줄이면 병3 그거 아마 평생 안나을거같네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8/12 15:08
부모님 두 분의 문제이실 듯 싶습니다.
어머님이 느끼신 배신감과 실망감과 분노 등등이 안풀리셔서 계속 언급하시고 앞으로도 그러실텐데...정작 아버님은 회피만 하시니.. 두 분이 어떻게든 풀어내실 문제일 듯 싶어요. 제3자가 이정도는 외도다 아니다 왈가왈부 할 필요도 없구요. 여튼 어머님이 그렇게 느끼셨고 그 충격이 먼저니까요.
16/08/12 15:15
저희어머니가 완전히 외도라고 생각하시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다른분들하고 의논은 절대 안하실분이니 혼자서 생각하시기에 '완벽한'외도'라고 의심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하면 이내용을 설명할 지가 고민입니다. 자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두분이 풀어내시기에는 오해가 점점 깊어지는 것 같아서 이대로 있는 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16/08/12 15:34
그게 아니죠.. 제가 심각한 외도는 아니다라고 쓴건 아드님이신 글쓴이 입장과 아버지가 사실은 심각한 외도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 에 대한 답으로 쓴거뿐입니다.
어머님 입장에선 남편이 딴살림을 차린거나 술집마담에게 뻐꾸기날렸다 어장관리당하고 있는거나 화나긴 마찬가지고 '술집영업톡을 받은'거보다 '술집여자에게 카톡을 알려주고 전번을 요구한'데서 이미 폭발할 필요충분조건이 갖춰졌거든요. 거기서 영업멘트 받은거야는 변명도 안되는거에요. 어머니의 오해가 아니고 아버님의 오판이죠. 사과하고 빌어야 할 일을 오해야 하고 슬쩍 면피하려다 안 통한거에요. 내가 100의 잘못을 했다고 당신이 생각하는데 오해야! (30의 잘못은 사실이지만 언급하지 않음) (내가 생각하는 잘못 수용치는 20인데) 오해는 무슨 오해!
16/08/12 15:25
저희 아버지도 노래방 도우미 부르고 주물렀다(?)는 표현을 술김에 내뱉으신게 화근이 되어 어머니랑 각방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배우자가 외도라고 생각하면 외도죠222 반대 경우라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해보면...쩝.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맞벌이신 어머니가 모임 나가셨다가 조금만 늦으셔도 난리치시던 분이셨거든요. 사실 자식입장에서 황혼 이혼이 썩 달갑지는 않은 케이스라 아버지한텐 어머니께 사과하라고 하시고, 어머니한테는 별 일 아니다 중간에서 외교정책을 펴야죠. 물론 전 별로 효과는 못봤어요..ㅠ
16/08/12 16:04
아니..자식 둘 낳고 평생 살아온 배우자가 술집 마담한테 번호를 달라고 하고 답장으로 사랑한다고 카톡이 오고..이게 외도고 나발이고 유흥영업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어머니로서는 충분히 배신감 느껴질 일 아닌가요. 마음의 상처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아버지의 진심어린 사과도 듣지 못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상황이 나아지겠습니까.
16/08/12 16:46
술집 영업멘트긴 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다른 여자와의 연애면 전화번호가 없을리는 없겠죠.
어쨌든 술집 여자( 별거아닌 바탠더건 아니면 흔히 생각하는 유흥주점 여성이건... ) 한테 전화번호 달라고 하는건 어머니 입장에서는 배신감 느끼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16/08/12 18:35
외도의 정의를 혼돈해서 써서 좀 혼란이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 외도 이렇게 정의하면 이건 아닌 것 같고요. 다른 여자와 놀아났다 = 외도 이렇게 정의하면 이건 사실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여자와 놀아난 정황이 걸렸는데 아버지가 싹싹 빌어도 모자랄 상황이죠. 근데 그 정도는 주변에서도 다 하는건데 왜 나만 갖고 그래.. 라고 생각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빈번하기도 하고요. 유부남들 중에서 다른 여자와 연애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술집에 가서 여자랑 노는건 외도라고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16/08/12 20:02
모르는 가계빚과 술집마담이라니 너무 뻔한 스토리같긴하네요
번호는 주기 싫지만 사랑한다라... 돈떨어진 남자와 가게에서만 보고싶은 마담이네요 증권이면 내역서 뽑아왔겠죠 어차피 돈 날린건 똑같지만 아버지가 이미 유흥이라는 꿀맛을 본거에 대한 반작용이고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님은 자기 살길 찾아야겠습니다 복구 가능한건 돈이 남아 있을때 얘기죠 이미 다 털렸는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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