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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0 21:57
제 친구의 경우 (씨익~) 한 2년 정도 뒤에 첫 번째 연락왔을 때는 뭐지? 싶었고 두 번째는 흔들려서 '세 번째 오면 정확한 의도를 확인해봐야겠다.' 싶었는데
그냥 두 번째에서 끝났었던 적이...
16/08/10 21:58
솔로기간일때, 예기치 못하게 걸려온 전여친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순간 확 흔들리더라구요. 괜히 만나고 싶고..흐흐
물론 그렇게 다시 만난 친구들의 결말을 잘 알고 있었기에 만나진 않았습니다. 전화가 왔을때 술에 취해 있었다면 만났을지도 몰라요.
16/08/10 21:59
솔로 기간일때야 뭐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별 직후면 이별 직후인대로, 좀 시간이 흘렀으면 흐른대로. 근데 애인이 있다면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머리로는 그럴 수 있지만 마음으로는 매우매우 거부감 들고 짜증나죠 크크.
16/08/10 22:00
전 연락올 때마다 약간 불쾌하던데, 그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는 덜 완성된 이별을 했거나, 과거 추억이 상기되어 흔들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16/08/10 22:18
애인이 있는 상태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생각 해봐야겠다고 하고 표면적으로는 그것 때문에 흔들린 당사자가 헤어지려고 하면 어떡하나요?
16/08/10 23:50
답이 없습니다.
오히려 쿨하게 보내주세요. 그럼 혹 나중에 다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헤어진 이유는 있고, 그건 반복되기 마련이거든요.
16/08/11 02:39
전 항상 제가 발전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전화오면 항상 기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후후.. 그때의 내가 아니다... 뭐 이런건데 생각해보니 안좋게 헤어진적이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네요;
16/08/11 06:42
그런걸로 흔들리는 사람은 결혼후에도, 출산후에도, 중년때도, 노년기에도 또 다시 흔들릴겁니다.
감수하거나, 거리두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죠.
16/08/11 08:11
확실히 정리를 못하고 헤어졌으니 그럴수도 있죠. 그리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했던 연애가 철들고 조건 따지고 하는 연애보다 로맨틱했다라고 믿을수도 있는 것이고..열과 성의를 다해서 했던 사랑이니 미련이 남을수도 있는거죠.
여자든 남자든 헤어지고 나서 제대로 심적 정리도 안됐는데 급하게 또 누군가를 통해서 잊으려고 하는경우 이런 일이 종종 있습니다. 정말 내가 헤어지고 나서 몇개월, 1년이 지나도 이제 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때가 정말 누군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이지 새로운 사람에 대한 예의겠죠. 근데 그런 예의도 없이 헤어지고 밤만 되면 그 사람 때문에 아픈데 아닌척 하고 소개팅, 연애를 하는거 보면 정말 밥맛 없죠. 그러다 새로운 사람이 나한테 빠졌다 싶으면 연애의 긴장감이 없어지면서 또 예전 사람이 더 좋았나 하고 망상을 하고.. 어짜피 누가 말한다고 정신 차리지도 않아요. 지 하고 싶은대로 놔두시고 혹시나 새로 만난 분이면 정리 깔끔하게 하고 오라고 하세요. 만날 사람이면 다시 만나고 아니면 인연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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