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8/07 11:35:49
Name Dow
Subject [질문] 법의 판결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정치,스포츠)
갈등이 생기면
그 갈등을 법으로 해결하고, 거기에 승복하는 게 당연합니다.  [상식]이죠.


문제는 판결에 납득할 수 없을 때
그 판결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입니다.


예를들어,

1. 박태환 약물 (박태환은 '무혐의')
- 박태환은 '무혐의' 처리가 되고, 의사가 잘못했다고 판결이 났다면.
'무죄추정의 원칙' 으로 박태환을 대해야 하는 건가요???


2. MB 4대강 자원외교
- 4대강, 자원외교와 관련되서 법적으로 무혐의 판결난 부분 중에서
'납득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3. 국정원 대선개입
- 만약 대법원에서 '국정원이 대선개입은 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은 무죄다' 라는 판결을 한다면
[납득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국정원은 선거법을 위반한 적은 없다.' 라고 인정해야 하는 건가요???




법의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
아마 이말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근데, 법의 판결을 납득 못하겠다면...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07 12:19
수정 아이콘
결국엔 개별 사건을 돋보기로 들여다봐야겠죠. 수많은 개별 사건들을 단 하나의 잣대로 일반화하려고 하면 진실이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최근만도 아니죠 사실) 법조계에서 불거져나오는 추문들을 볼 때 꼭 법이 올바르고 정의롭게, 말씀하신 대로 상식으로 기능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사소할 수도 있는 개인간의 갈등에 대한 재판 결과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에도 사람들이 "저런 놈들은 쳐 죽여야 하는데"라는 식으로 나올 때도 많죠. 결국 법잘알이 되어서 다른 법잘알들이 우매한 개 돼지들을 우롱하는 것인지 아니면 우매한 개 돼지들이 감정적으로 헛소리를 하는지 하나하나 까 봐야겠죠.
16/08/07 12:2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그런 입장이었고요.
그런데 님 말씀처럼 개별 사건에 각각 주관을 가지고 판단하다보니

"야 너는 지 유리할 때는 법의 판결을 주장하더니, 지가 불리할 때는 그 판결을 믿냐는 주장을 하냐???"

이 소리를 듣고나니 할 말이 없더라고요...
유스티스
16/08/07 12:24
수정 아이콘
내가 모르는 법리 혹은 사실이 있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16/08/07 16:1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생각이 생산적인 생각이겠죠.

내가 뭘 놓쳤을까를 먼저 따져봐야 되는데... 의심, 불만만 가득하네요. 크크크
알카즈네
16/08/07 14:36
수정 아이콘
법원의 판단 근거를 법리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논파할 수 있으면 됩니다.
["야 너는 지 유리할 때는 법의 판결을 주장하더니, 지가 불리할 때는 그 판결을 믿냐는 주장을 하냐???"]
각 경우 전자는 왜 옳고, 후자는 왜 틀렸는지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말할 수 있어야죠.
이게 안되면 법원의 판단을 믿던가.. 그냥 조용히 있던가 하구요.
16/08/07 16:13
수정 아이콘
시시비비를 따져가면서, 옳고 그름을 증명.

여럽고 피곤하겠지만... 결국 그게 맞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7884 [질문] 1060 드라이버 설치중 문제가... [1] 아오신2364 16/08/07 2364
87883 [질문] 무선인터넷,와이파이,공유기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4] Neoguri2910 16/08/07 2910
87882 [질문] 티셔츠 프린팅 업체 좋은 곳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신입사원4700 16/08/07 4700
87881 [질문] 에어컨 등 가전기기 효율 등급 문의 [4] 패스파인더2235 16/08/07 2235
87880 [질문] 분당이나 강남 도곡동쪽 선물용 과자 살만한 제과점 문의 [7] 예루리3300 16/08/07 3300
87879 [질문] 사이즈 큰 흰 티셔츠를 찾습니다 회전목마1852 16/08/07 1852
87878 [질문] 정보처리기사 2주만에 필기 준비가능할까요? [11] 슈아재3271 16/08/07 3271
87876 [질문] 책, 도서 리뷰하는 괜찮은 사이트 없나요? [2] 돌아온 개장수11450 16/08/07 11450
87875 [질문] 가족끼리 일본 여행,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나무위키3158 16/08/07 3158
87874 [질문] 하루에 두유 한팩 괜찮나요?? [15] 기아말고크보팬4681 16/08/07 4681
87873 [질문] [철권7] 테켄크래쉬 엎어졌나요?? [4] kogang20012710 16/08/07 2710
87872 [질문] 내장 그래픽카드 vs 오래된 외장 그래픽카드 [10] 라이디스5787 16/08/07 5787
87870 [질문] 야구 규칙 질문입니다. [5] 빈라덴닮았다2787 16/08/07 2787
87869 [질문] [진로] 진로고민중인 대학생입니다. [4] 복실복실 티모2891 16/08/07 2891
87868 [질문] 컬러링 음악좀 알려주세요~ [2] 다음v2239 16/08/07 2239
87867 [질문] 메신저백 매시는 분 계실까요? [3] 솔지2769 16/08/07 2769
87866 [질문] 이 견적에 함정 카드가 있을까요? [7] 계란2799 16/08/07 2799
87865 [질문] 지금의 이 무더위는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8] This-Plus3967 16/08/07 3967
87864 [질문] [히어로즈] 팀리그 같이 하실 한분 바로 찾아요 [4] 은하관제2098 16/08/07 2098
87863 [질문] 이제 올림픽 월드컵 같은 큰 스포츠대회가 흥미가없네요. [20] 에버그린4754 16/08/07 4754
87862 [질문] 다이어터 연재 하시던 카라멜 작가님 근황이 궁금합니다 [3] 별이돌이4669 16/08/07 4669
87861 [질문] AWS (1700, 2100 MHz) 지원하는 스마트폰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4] 선배2320 16/08/07 2320
87860 [질문] GTA5를 10시간 정도 했는데 별 재미를 못 느끼겠네요. [24] 이순신20948 16/08/07 209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