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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0 00:31
이런 건 100에 99는 문제 없지만 혹시 있는 1이 문제인거고, 그 1이 여행의 즐거움을 방해하거나 신경쓰인다면 안 하는게 맞긴하죠. 장거리 비행에서 맞는 방사선 양도 사실 일본가서 걱정하는 수준보다 높고요.. 요즘은 '태교여행'이란게 뭐 거의 산후조리만큼 가야 하는 느낌으로 고정화되는건 좀 불만스러운 세태긴 하지만 그건 논외고요.. 여행 스케줄을 여유있게 잡고, 여행자 보험 좋은 거 들고 하면 '별 일' 없다면 괜찮긴 합니다만.. 그래도 유럽은 휴양보단 관광이 위주라 신체적으로 힘들 수 있겠죠. 유럽 여행이 욕심내면 스케줄이 되게 빡셔질 수 있으므로 욕심을 버리는게 중요합니다.
16/07/10 00:34
네 그 점 때문에 유럽쪽 휴양지들(베니스 그리스 크로아티아)로 해서 한 도시당 4~5일씩 잡으려고해요 방사능.....은 생각도 못했네요 으..
16/07/10 00:41
어짜피 일 회라면 큰 문제가 안되는 양인데 일본 방사선 걱정하는 분들이 그걸 피해서 장거리 여행을 선택하는게 아이러니라.. X ray 1장 찍는거 정도는 될겁니다.
베니스-그리스-크로아티아라면 이동 중에도 비행기를 타시긴 하겠네요. 저는 제주도 갔었습니다만 꽤 오래전이라 요즘과 비교하긴 좀 어렵네요.
16/07/10 00:36
사실 태교여행...이란게 제 양심에도 태교라곤 말 못하겠네요 사실 엄마아빠 욕심이긴하죠. 아무래도 이제 육아의 세계가 시작되면 이런 여행이 힘들어질테니 마지막으로라 조심하면서라도 가고싶던 곳을 가려는 발버둥...?
16/07/10 00:48
얼마전에 가시려는 곳중 2곳을 다녀왔습니다. 몇월에 가시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여름의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그리스시면 돌아다니시기에 생각 하시는거 이상으로 엄청 더우실꺼에요. 습기는 없어서 건조하지만 햇살은 어딜가든 우리나라 해변가 이상으로 강합니다.
5월 말의 크로아티아 두브로니크에서 한낯에 성벽 올라갔다가 껍질이 이중으로 까지는 화상을 입었습니다. 썬크림을 안바르긴 했지만 5월에 화상입을꺼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이탈리아는 6월 중순 ~ 말경에 다녀왔는데도 엄청 더웠습니다. 이탈리아 마지막 여정지였던 밀라노 두오모 테라스(지붕)에서는 인종 안가리고 햇살 피해서 그늘에 있더군요 =_=;;. 남자인데도 정말 더워서 힘들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스는 못가봤지만 크로아티아나 이탈리아보다 위도상 아래쪽이라 더 더울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실꺼라면 도시별 일정을 넉넉하게 잡으시고 숙소를 한낯쯤에 들어와서 쉴 수 있는 곳으로 위치를 잡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에어콘 꼭 있는 곳으로 잡으시고요. 댓글이 길었지만 요약하면 더위 조심하세요 라는 내용이고, 베네치아는 6월 중순임에도 사람이 생각이상으로 바글바글했습니다. 휴양지하곤 거리가 좀 있는 느낌이에요.
16/07/10 00:50
8월말에 가보려 합니다 그때도 아마 많이 덥겠죠 으으..저 곳들을 다 가려는게 아니라 저 중 동선을 잘 짜서 세 도시 정도를 한 곳당 4일 5일씩 여유있게 쉬엄쉬엄 가려해요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숙소도 최대한 괜찮은 곳으로 정하려 합니다.베네치아는 꼭 가보고 싶엇던 곳이라 아마 들어가긴 할거 같긴하네요 대신 찾아보니 구석 작은 섬에 호텔만 따로 있던데 그런데서 휴양하다가 하루정도 나가서 돌아다닐까 계획중입니다.
16/07/10 06:45
베네치아 여름에 습기 장난아니에요
경험상 제가 가본 곳 중 습기 원탑이었습니다 바다에 세워져있고 이동수단도 수상버스라서 에어컨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16/07/10 09:30
8월말에 그것도 임산부 분이랑 여행하시는거면 더운지역은 최대한 피해야겠지요.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은 무조건 빼고 그나마 그늘 들어가면 선선해지는 영국 네덜란드 독일 북서부 이런데로 잡으세요.
16/07/10 17:23
저희 부부도 임신중에 유럽여행갔었는데요...
차이점이라면 저희는 임신9주 전후(...)였고 여름이 아니라 겨울이었다는 점이네요. 호텔 비행기 다 예약된 상태에서 임신판정이 나와서, 고민하다가 담당선생님 상담 후에 그냥 갔었어요. 한창 입덧시기에 타지 음식만 먹다보니, 식사문제로 고생했었네요. 상황이 달라서 큰 참고는 안되겠지만, 일단 앞에서도 다른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욕심을 버리셔야 합니다. 하루에 얼마나 걸을지, 어느정도 빈도로 휴식할지 기준을 정하고 맞춰서 여행한다면 별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름이니까 산모님이 괜찮다가도 갑자기 힘들어하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더불어 사람이 지나치게 몰리는 관광지, 줄서야하는 곳은 최소화하는게 좋겠죠. 아무튼 쉬엄쉬엄가신다면 괜찮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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