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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9 20:41
누구야 정말 미안한데 지금 집에 사정 있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다. 내일이나 시간 되는 대로 바로 찾아가겠다
처럼 위해주는 진정성 표현할 필요가 있었는데 음..
16/07/09 20:44
글에 쓴것 처럼 그날 좀 안좋은 일이 있었고, 집안사정이란 것도 그거랑 연관된 거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속 강압적으로 말하니 기분이 확 나빠져서.. 좋지 못한 대처였단건 인정합니다.
16/07/09 20:46
글 쓰신 분 탓하는 건 아니에요
이런 일은 진짜 최초 원인 제공자들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거라. 친구분이 연속 무리수 안 뒀으면 없었을 일이니
16/07/09 20:44
삐진 거 같은데... 혹시 평소에도 불렀을 때 자주 못 나가시고 그러셨나요?
다른 친구 통해서 한번 슬쩍 떠보게 하세요. 무슨 일이었는지 알아야 그 다음 행동을 결정하기 편하실 거 같은데
16/07/09 20:48
저는 저런 식으로 옆에서 분위기를 풀어서 잘 됐던 적이 많았거든요. 주로 제가 슬쩍 다가서는 친구 역할이긴 했지만... 당사자들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정리되는 부분도 많구요.
16/07/09 20:47
예전에야 만나고 싶을때 보긴 했지만 나이좀 먹고 일도 하다보니 평소에도 몇번 퇴짜? 놓긴 했었네요. 슬쩍 알아본 바로는 이친구도 가정문제에 대한 고민이었던것 같습니다.
16/07/09 20:57
어차피 안 받을 테니까 전화하지 마시고 장문의 문자로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세요.
좀 양보하고 져줘서 읽씹 한 거 미안하다고 하시고. 그러면서도 할 말, 맞는 말도 하세요 어제 너 힘들 때 그렇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애인이라고 해도 보자고 할 때마다 무조건 볼 수 없는 거고 그렇다고 널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아냐 어쨌든 미안하고 연락줘 이런 식으로 진담으로 잘 풀릴 수 있게끔 그런데도 안 받아주면 친구 아닌 거죠 자기가 일방적으로 일 만들어놓고 악의로 읽씹한 것도 아니고 그 부분만 사과하고 양보해서 먼저 손 내밀고 글쓴이분 포지션 지키고 할 일 하시고 도리만 다하시면 돼요 나머지는 친구분 몫
16/07/10 01:49
제가 생각하는 대처방법은 위에 다 나와있네요.
그런데 사회나간뒤로 자기 힘들다고 일방적으로 불러내고 그것에 응하지 않았다고 해서 감정상하는 사람은 좀 다시 생각해봐도 아까울 것 없는 인연입니다. 정말 급박한 일이라면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구할테고, 혹 마음이 힘들어서 대화 상대가 필요한 상태라도 상대방이 곤란한 사정이면 다음번을 기약해도 괜찮겠죠. 그것마저 못 이기고 기분 상해한다면 그건 올스타즈 친구분이 좀 어린생각이거나 이기적인 거죠. 잘못하신 것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이해하고 화해를 청하실 일이 아니예요.
16/07/10 03:39
이 친구가 원래는 되게 착해서 연락끊자 라는 말을 할만한 녀석이 아닌데 했던걸 보니 아무래도 많이 취해있던것 같아서요. 정상참작(?)좀 해줄생각입니다 흐.
말씀 감사합니다.
16/07/10 03:14
정황 설명은 나중에 해도 됩니다. 적당한 때에 연락 올테니 냅두세요.
10년간 레알 친했던 친구간이라면 그닥 심각할 상황도 아닙니다.
16/07/10 08:12
상대방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저런 스타일 딱 싫으네요. 좀 심하게 얘기하면 친구를 자기 감정을 위한 도구로밖에 생각 안 하는 것 같아요. 친구관계가 갑을관계는 아닌데 말이죠.
저라면.. 그동안의 정이 있으니 화해 시도는 해보겠지만 계속 저런 반응이면 그냥 저도 연락 끊을것 같네요. 별로 아쉬울 거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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