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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2 01:41
플로우식 압승이라는게 다른 커뮤니티서도 주류 평가죠. 서출구 무대는 자이언티랑 올티가 캐리했고 플로우식무대는 더콰이엇이 좀 아니였던거같습니다. 크..
16/07/02 01:42
저는 힙알못 막귀에 단순 개인 감상인 점 우선 밝히고
1. 플로우식 랩이 더 간지났고 서출구는 뭐가 뛰어난지 모르겠는데 자이언티 부분이 좋아서 이긴 거 같습니다 2. 랩만으로 무대를 꽉 채운게 멋있긴 했는데 전 슬슬 비와이 랩스타일이 익숙해지니 더 이상 충격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와 역시 잘한다 그게 끝 3. 호랑나비 갠적으론 별로네요. 신나는거 들으려면 그냥 걸그룹 노래가 나은듯 청량감도 더 있고
16/07/02 01:44
1. 자이언티 승! 더 콰이엇은 안 나오고 도끼만 나왔음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2. 비와이 잘한다~ 우승하고 다음 시즌 프로듀서해라~ 3. 저는 별루요. 오히려 이전 에피의 경연곡들이 더 좋았습니다.
16/07/02 01:48
원래 쇼미더머니는 명목상으론 출전자 vs 출전자지만 실상은 프로듀서가 더해진 싸움이죠. 지난 시즌도 지지난 시즌도 똑같았음...
플로우식이 서출구보다 잘한거 < 자이언티가 일리네어보다 잘한거였던 거죠
16/07/02 02:04
1. 자이언티 곡이 너무 좋았어요. 경연용으로 만든 건 아니라는 생각이 강했고 후반부까지 아주 잘 만든 곡이더군요.
플로우식이 서출구보다 잘했지만 지난 무대들 보다는 좀 별로였고 도덕듀오는 하던 영역에서 그대로 자신들의 몫을 했는데 자이언티가 그 이상으로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봅니다. 2. 비와이도 소재나 랩 스타일은 반복되는 것 같은데 실력 자체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그렇게 랩을 타이트하게 짜서 4분 30초를 채워도 지루할 틈 없이 멋있더군요. 실력이 받쳐주니까 아카펠라도 너무 좋고.. 3. 프로듀서, 래퍼 모두 열심히 했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겠다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16/07/02 02:33
저도 서출구가 잘 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특색있는 비트와 랩이라는 생각은 들었구요
일리네어와 플로우식은 지금까지 보여준거랑 다른게 없었네요 스턴건 김동현이 들어간 마디는 전 무대에서 한 번 썼던 가사인데 또 썼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비와이는 개인적으로 진지한가사가 좋았습니다 호랑나비는 재미있었지만 그게 다였다고 평하고싶네요 개인적으론 베버리일즈가 최악이었네요
16/07/02 03:27
1. 의외로 서출구 좋았습니다. 다만 가사는 생각보다 별로였고요. 프리스타일 랩 저도 서출구 초창기 때부터 싸그리 찾아봐왔고 가사적인 부분과 매끄러움에서 성장을 해왔다고 보고 사실 플로우는 기대는 안 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공연은 스웩이 좋아서 그냥 좋았습니다. 올티도 더 날 것 처럼 했으면 더 저는 잘 즐겼을 것 같지만 그래도 둘이 해오던 합이 있으니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2. 비와이는 별로였습니다. 전에 내놓던 결과물도 좋은 느낌과 반복되는 느낌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왔었고 이번은 좀 그랬습니다. 3. 확실히 중독성은 있지만 따라 부를만한 길이가 너무 짧아서 맛이 덜한 느낌은 있어 보입니다. 틀어 놓고 즐기기에는 괜찮아 보이고요. 그리고 역시 리듬 파워 짬이 있다보니 잘 살리더군요. 랩 부분 가사를 더 간결하고 힘있고 대중적으로 만들었다면 저는 더 반겼을 것 같아요. 공연이랑 톤을 잘 살렸는데 음악 자체는 따로 노는 느낌이라 그 부분이 아쉬웠어요. 갠적으로 어슬렁 어슬렁 딴 곳 보고 휘적 휘적 관객들과 따로 등지다가 사람들 툭툭 찔러보고 음악적으로 오락가락하면서 차차 연결시켜서 큰 그림이였어!하며 뜬금 소름 돋는 무대 연출 같은 거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기존 공연들의 호응 유도 방식이 너무 뻔해서요. 연출적으로 다른 맛들 무쟈게 많을텐데 그런 게 부족해서 아쉽습니다.
16/07/02 04:00
일단 저는 힙알못이고..
1. 저는 서출구가 더 마음에 들기는 했는데, 서출구가 플로우식을 이길 정도로 잘했냐?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팀vs팀에서 승리한 것 같아요 쇼미더머니는 프로듀서의 작곡/무대연출 능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보니.. 2. 비와이가 이제까지 쇼미더머니에서 보여준 장점들(타이트함+박자갖고놀기)을 미친듯이 쏟아낸 무대였죠 잘하긴 진짜 미친듯이 잘하더라고요. 근데 개인적으론 (좋고 나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음악'이라기 보다는 '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완전 랩만 하는 노래 듣고 소름돋은건 Rap God 처음 들었을때랑 오늘밖에 없네요. 3. 오빠차 처럼 무대에사보다 무대 끝나고 더 흥하는 스타일이죠 노래가 재밌어서 여기저기서 많이 흘러나올 겁니다 허헣... 근데 개인적으론 '재밌는 노래네' 정도였습니다.
16/07/02 04:00
1. 저는 플로우식 서출구 둘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서출구의 경우에는 프리스타일 랩퍼들의 공통적 한계라고할까(라고하기에는 헉피가 있네요)
프리스타일을 너무 잘하다보니 한곡을 채우는 능력은 그보다 떨어지다보니 안타깝죠. 자이언티는 프로듀서가 나왔고 피처링까지 있었는데 플로우식은 프로듀서도 안나오고 피처링도 없던게 크지않았나 그리고 마지막벌스에는 영어로 했다보니 그부분도 작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 요즘 다들 플로우가 똑같다보니 지루한면이 있는데(일리네어 무대라든지) 독특해서 좋습니다. 라이브도 매우 잘하구요. 3. 연습무대가 안나와서 좀 아쉽더라구요. 리듬파워답게 잘했는데 대진이 대진이라 좀 아쉬웠네요.
16/07/02 08:29
1. 플로우식이 간지는 났지만 관중들이 랩을 이해할 수가 없었죠. 벌스의 절반을 영어로 해버려서; + 자이언티가 더 잘한 것 같습니다.
2. 잘하네요. 그냥. 3. 곡 자체는 모르겠는데 보이비는 잘한 것 같습니다.
16/07/02 09:22
1. 전 플로우식 무대가 별로였습니다. 랩은 잘하고 멋진 것 같긴 한데, 무대연출부분에서 한 30점정도라고 생각해요. 더해서 무대 앞으로 나온 뒤로 전부 영어니깐 와~ 잘한다, 근데 뭐라는 거임? 이랄까... 게다가 자이언티가 친구야부터 너무 멋있었어요.
3. 나쁘지 않고 좋았는데 엄청 좋진 않았어요. 적어도 협재해수욕장에서 울려퍼질 것 같진 않네요.
16/07/02 11:25
플로우식이 랩실력으로 보면 단연 위지만 영어가사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이브로 들었을때 뭐라고 말하는지 알아듣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이언팀은 곡구성과 올티의 랩이 정말 좋았습니다. 단순히 플로우식 vs 서출구 라면 플로우식이 이겼겠지만 두 팀의 경연을 겨루는거였는데 일리네어는 그냥 평소에 하는 스타일에 영어가사 비중이 높았죠.
비와이는 다들 극찬하는데 저는 솔직히 단순히 랩실력을 즐기기보다 리듬감이 있는 랩을 좋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발총처럼 내뱉기만 하는 랩은 길게 못 듣겠더군요. 비와이가 처음 쇼미더머니에 나왔을때 정말 랩을 잘한다고 생각해서 유투브 등에서 비와이 곡들을 찾아서 들어봤는데 그때도 랩실력에 비해서 비와이 개인 곡들은 별로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가사도 일리네어등 다른 랩퍼들이 자기 자랑 많이 하는 곡들이라면 비와이는 반대로 하나님 이야기 많이 하고 가사가 다 비슷하단 느낌도 많이 받구요.
16/07/02 13:46
서출구 기여도가 있기는 할까요.저는 처음 자이언트가 노래 시작하는순간 이미 자이언트 팀이 이겼구나 싶었습니다. 그 자리에 서출구 말고 1차합격자 아무나 올려도 이겼을듯
16/07/02 14:46
저도 플로우식 영어랩은 헉소리 났지만 한글랩은 한번도 그렇게 들린적이.. 갭이 너무 커요. 그냥 로우톤 후까시만 강하다고 느낀... 서출구도 뭐 올티와의 클래스 차이만 느끼게 해주더군요. 비트 대충 재활용한 일리어네어도 무관심했던거 같고.. 새 비트 매번 부지런히 깔아준 자이언티가 대단한건지.
16/07/02 23:24
더콰가 쿠시처럼 빠지고 플로우식이 한국어랩에 익숙해서 영어 빼고 한국어만 했으면 이길수 있었다고 봅니다
자이언티는 정말 머리가 잘돌아가는 사람인것같네요 흔한래퍼 서출구를 여기까지 올리다니
16/07/05 17:12
글쓴지가 꽤 지나셨지만 비와이로 검색해서
나온김에 비와이에 대해 평하자면... 비와이 랩은 음악 공부 따로 해온 사람이 아닌이상 실제로 박자를 얼마나 잘 갖고 노는지 백퍼센트는 못느낄거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무대는 역대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광하는 사람들 사이에 난 그냥 그랬다 타이트 하기만 하고 그루브감이 안느껴졌다라는 혹평이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재미있는건 리듬적으로 꽤 어려운 음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멜론챠트등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겠네요. 이건 바꾸어 말하면 타이트하면서도 일반인도 어느 정도 느낄수 있는 그루비함을 놓치지않고 가져갔다는 건데 이건 실로 대단한 거라고 봅니다. 저는 힙합을 즐겨듣진 않습니다만 박자를 꽤 공부해온 재즈 드러머인지라 랩퍼들이 내놓는 박자및 그루브 감은 꽤 유심히 듣고 보는 편입니다. 실제로 제 자신의 음악 공부도 되고요. 걔중에서도 비와이의 박자는 신선하면서도 재즈드럼의 쪼개기와 닮아있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크로스 리듬 및 폴리리듬을 많이 차용한다는 것인데 4/4박 안에서 한마디에 리듬들을 가두지 않고 두마디 혹은 네마디로 연결되도록 크로스 리듬을 가져갑니다. 이것의 효과는 첫마디 들을땐 응? 뭔가 이질적인데? 박자 틀린거 아냐? 라고 느껴지다가 두마디혹은 네마디의 완성된 리듬을 들으면 아 이거였구나 하며 무릎을 탁 치게하는 효과가 있죠. 정박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진행도중 조금이나마 박자가 밀리면 크게 틀린것 처럼 느껴지는 리듬이기도 합니다. 연습이 많이 필요하죠. 이러한 효과를 가장 잘 활용하는 이는 현 쇼미더머니에서는 단연 비와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 외엔 씨잼과 탈락한 해쉬스완. 씨잼도 뛰어나지만 해쉬스완은 마디 처음이 아닌 마디 중간에 치고들어와서 마디를 걸치게하는 스킬(흔히 말하는 엇박)이 정말 뛰어났습니다. 힙합과 랩에는 박자말고도 가사와 라임등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만 박자만 놓고봤을때 위에 언급한 래퍼들은 다른 이들과 비교해봤을 때 두수는 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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