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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6/12 16:37:45
Name Galvatron
Subject [질문] 소변을 보고나면 간혹 몸이 떨리는 이유
제목 그대로입니다. 대부분 남성들이 경험해본적이 많은 현상일텐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일단 가장 많이 들을수있는 대답은 열량을 손실했으니 근육을 진동시켜서 열량을 확보하는거다.
추울때 떨리는것과 마찬가지다인데, 이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는게,
소변에 의해 열량을 잃었지만, 질량도 같이 잃었으니, 체온은 변화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구요.
소변을 볼때 지퍼를 내리는등, 필연적으로 신체의 일부를 노출시킬수밖에 없으니,
거기서 열량손실이 있다라는 주장도 있는데, 일단 그렇다쳐도 그럼 여자들쪽이 노출면적이 훨씬 더 클건데,
여성들이 이 현상을 더 많이 경험한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없거든요.
오히려 주변의 여성들한테 물어본 결과 경험한적이 없다부터 아주 드물게 있다 등 아무튼 남성들보다는 적은거같단 말이죠
그래서 질문내용은 왜서? 입니다.

멍청한 질문 죄송한테 속시원한 답을 이전부터 얻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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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1년차
16/06/12 16:54
수정 아이콘
그냥 체온 때문 아닌가요?
16/06/12 16:55
수정 아이콘
'소변에 의해 열량을 잃었지만, 질량도 같이 잃었으니, 체온은 변화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구요.' → 이 부분이 잘못되었습니다.
소변의 구성성분 99%가 물로 물은 비열이 높아 열을 많이 가지고 있던 체내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면 체온이 낮아집니다.
Galvatron
16/06/12 17:00
수정 아이콘
그럼 온도가 37도짜리 국그릇에서 국물을 한사발 떠내면 국그릇온도가 내려간다는 말씀인가요? 잘 이해가 안되네요.
16/06/12 17:06
수정 아이콘
평균 온도와 전체 열량은 다른개념입니다
Galvatron
16/06/12 17:08
수정 아이콘
체온이 내려간단 말씀인가요?
만약 환경온도와 체온에 변화가 없다면 사람이 춥다고 느끼나요?
16/06/12 17:10
수정 아이콘
이상적인 국그릇은 전체가 균등한 온도인 액체겠지만 사람 몸은 구성물도 다르고 온도도 다 다르죠.
일례로 피를 많이 흘리면 체온도 떨어지고 춥다고 느낍니다.
Galvatron
16/06/12 17:13
수정 아이콘
과다출혈같은 경우는 체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사자체에 지장이 오는거니까 그럴법한데, 이경우와는 좀 다른거 같습니다.
Galvatron
16/06/12 17: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기서 체온이 내려간다는거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총열량이 적어지는건 맞는데 체온은 내려갈거 같지않거든요.
우리가 여름에 차거운 바다에 뛰여들면 체온은 내려가지만 떨리지는 않기도하구요.
16/06/12 17:23
수정 아이콘
체온이 신체 부위별로 다른 건 알고 계시지 않나요? 동일 질량이더라도 더 많은 열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출혈시 체온이 내려가는 것도 대사가 아니라(대사도 느려지겠습니다만) 체온 자체가 내려갑니다.
그리고 적당히 찰 때는 신체도 주변 온도에 어느정도 맞추기 때문에 떨지 않을 겁니다. 체온이 너무 내려가게되는 진짜 추운곳에서는 몸을 많이 떨게 되고요. 몸 떠는 모습은 매체에서도 많이 보이는 모습이고.. 찬 바다에도 오래 들어가 있으면 떨기 시작합니다.
Galvatron
16/06/12 17:25
수정 아이콘
Doubt 님// 떠는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건 어느정도 지나다음이잖아요. 그런데 소변만은 순간 그 즉시로 오고, 또 오래 유지되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이 두 현상은 같은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ClickerHeroes
16/06/12 17:07
수정 아이콘
방광에 남아있는 일부 수분이 증발하면서 순간적으로 체온이 낮아지는 것도 추가로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네요.
Galvatron
16/06/12 17:10
수정 아이콘
그정도의 열량손실이 영향을 준다면 피부노출쪽이 더 영향이 클것같단말이죠.
또 그정도의 열량손실을 단 1초의 떨림으로 회복이 되냐?도 의구스럽고,
우리가 냉동고같은데에 들어가도 들어가는 순간 떨지는 않거든요.
그런 점들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네요.
솔로11년차
16/06/12 17:10
수정 아이콘
국물 한사발을 떠내면 떠낸 시점의 온도는 차이가 없으나 좀 더 빨리 식겠죠. 정확한 답은 알 수 없으나, 그 이유 때문일 수도 있겠구요.
Galvatron
16/06/12 17:12
수정 아이콘
집착하는거같아 죄송하긴한데, 만약 그정도의 차이로 이 반응이 온다면,
우리가 차거운 음료수를 꿀거꿀걱 한병 들이킬대도 같은 상황이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단말이죠.
솔로11년차
16/06/12 17:13
수정 아이콘
몸이 떨리는 반응이란게 엄청난 열량을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니까요.
약간의 열량 소모를 약간의 움직임으로 보충하는 시스템으로 몸에 정착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되는거죠.
Galvatron
16/06/12 17:15
수정 아이콘
그게 설득력이 없어보인단 말이죠. 체내의 총열량을 변화시킬수있는 요소는 많고도 많은데 유독 소변볼때만 이 현상이 나타다니까요.
솔로11년차
16/06/12 17:18
수정 아이콘
전 왜 설득력 없어 보인다고 하시는지가 이해가 안가네요. 사소한 것을 위해 사소한 것이 몸에 프로그래밍 되어 있어도 이상할 건 없지 않나요? 그게 그리 이상한가요?
Galvatron
16/06/12 17:23
수정 아이콘
메카니즘이 명확하지 않으니까요. 오줌의 배출로이한 비열의 미세한 변화에 한순가의 떨림이 온다면, 왜 그것보다 더 큰 변화에는 오지않냐 이것도 설명이 안되구요.
솔로11년차
16/06/12 17:25
수정 아이콘
신체의 시스템에 메카니즘이 명확하지 않고, 다른 큰 변화에는 작동하지 않는 경우 많지 않나요?
물론 님과같은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만, 그만큼 명확한 메커니즘의 작용하지 않는 시스템이겠죠. 소변을 볼 때는 사소하지만 항상 같은 현상이 있으니까, 해당 현상에 한해서만 작동하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왜 그리 설득력이 없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 말이 무조건 옳다는 게 아니라, 그런게 있어도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란 뜻입니다.
Galvatron
16/06/12 17:27
수정 아이콘
솔로11년차 님// 전 메커니즘이 없는 시스템은 없을것같습니다. 메커니즘에 따라 움직이는게 시스템 아닌가요?
16/06/12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님 질문보고 구글링을 좀 해봤습니다만 찾아봐도 확답이 없다는것은 아직 학계에서도 제대로된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니 일반인들한테 질문을 해봤자 진실을 알긴 어렵겠습니다.

다만 구글링 결과 대체적으로

1. 소변의 열 배출
2. 자율신경계가 우선되는 배설행위를 위한 근육과 배설기관의 활동에 따른 흥분상태유도

대충 이정도가 있는데, 아직은 학계에서 정확한 결론이 나길 기다려보는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런데 질문자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소변에 의해 열량을 잃었지만, 질량도 같이 잃었으니, 체온은 변화가 없다' 라고 단정지으면서 열배출의 가능성을 배제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몸 전체를 하나의 계로 보겠다는건데, 이렇게 보는것 자체가 정확성이 매우 떨어지며

이렇게 말씀하실거면 몸의 열전달 변수에 대한 부연자료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오셔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차라리 방광 내부의 소변과 나머지 몸을 따로 보시는게 그나마 낫겠습니다.
Galvatron
16/06/12 17:04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를 하나의 계로 보는가의 문제는 저도 생리학같은건 잘 모르니 그저 아마츄어적 발상으로 몸을 전체로 본거구요.
일단 열손실설이 믿음직스럽지않은게 이 현상이 겨울에 딱히 많이 나타는거같지도 않단말이죠. 개인경험상...
그리거 소변 볼때의 떨림과 추워서 떠는거하고는 현상 자체가 아주 다르구요.
추워서 떠는거는 지속적인 떨림이고 이건 1초도 안되는 근육경련이거든요.
16/06/12 17:28
수정 아이콘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사항인 만큼 저도 어느쪽이 맞다고는 말씀 못드리겠는데요.
돌이나 철같은 고체의 열전달도 100% 정확하지 않은 분야입니다.

하물며 수많은 작은 크기의 기관이 모여있는 신체의 열 대류현상에는 수많은 요인이 있을겁니다.

소변 배출이랑 음료수 마실때랑 열의 흐름이 다 다를 것이고 몸이 떨리는 현상은 여러가지 결과중 하나이겠지요.

제가 볼때 글쓴이님은 의학 박사들도 결론지으지 못한 내용을 가지고 한가지 이유로 단정짓고 싶어 하시는거같고 이해가 안간다는 부분을 계속 경험을 근거로 말씀하시는데, 그 경험에 어떠한 과학적 근거도 없고 더이상 의견을 나눌게 없어보입니다.
Galvatron
16/06/12 17:33
수정 아이콘
제가 단정지은게 아니라 일상적인 해답이 납득하기 어려워 전문가 의학박사들의 결론을 듣고싶었던것이구요.
그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아직 결론이 안나온 사항이구나하구요. 언젠가 나오겠죠.
16/06/12 16:5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으니 속시원한 답은 못 얻으실 것 같네요.
Galvatron
16/06/12 17:26
수정 아이콘
일단 의학적으로도 이렇다할만한 연구가 되여있지않다고하는 분도 계시고, 저자신이 검색해봐도 그렇고, 명확한 답은 없느거같습니다.
멍청한 질문에 대답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아케르나르
16/06/12 18:1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추운 겨울에 바깥에 한참 있다가 따뜻한 국물 몇모금만 마셔도 몸이 따뜻해지는 걸 느낍니다. 실제로도 체온이 조금 올라가죠. 소변을 보는 일은 그 반대로 열량을 배출하는 일이고요.
국그릇의 비유를 드셨는데, 아마 맞을겁니다.

국자로 떠내기 전의 국의 표면 넓이/부피 < 국자로 떠낸 이후의 국의 표면 넓이/부피가 됩니다.

아주 약간의 차이긴 하겠지만, 후자쪽이 온도가 더 빨리 내려갈겁니다. 윗 댓글을 부연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 같지만, 제가 이해하는 것은 그 정도입니다. 또 어릴 때 몸을 떠는 경우가 잦고, 나이가 들면서 줄어든다는 것은 어린아이의 부피가 상대적으로 작으므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선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그릇의 비유에서와 동일하게 소변을 보기 전의 신체와 본 후의 신체를 비교해봅시다. 소변을 본 이후의 신체는 소변 양 만큼의 부피가 줄어들었을겁니다. 이때 표면적은 같지만, 부피는 다르므로

표면적/부피(소변)<표면적/부피(소변x)가 됩니다.

이로 인해 외부로 빼앗기는 열은 동일하더라도 체온은 후자쪽이 더 빨리 내려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성 유지를 위해서 근육이 떨어서 ATP를 소비해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Galvatron
16/06/12 19:24
수정 아이콘
소변은 체온과 같은 온도의 액체를 배출하는거고 뜨거운 물은 체온보다 높은거 아닌가요?그리고 어린이의 소변량은 신체부피에 비례해서 어른보다 적을것이니 비율은 같지않나요?
16/06/12 19:33
수정 아이콘
옛~날에 호기심천국인가? 어떤 TV프로에서 이거 주제로 실험 같은 걸 했는데,
그 실험을 신뢰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체온이 1도 가량 떨어진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Galvatron
16/06/12 19:36
수정 아이콘
찾아보고싶네요 그리고 이상한게 존슨만 내놓고 오줌을 눌때 나타나는 현상이 엉덩이 까고 폭풍설사를 할때는 안생긴다는거죠
16/06/12 21:53
수정 아이콘
웅크려 있어서 체온을 잘 유지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이진아
16/06/12 23:18
수정 아이콘
무척 더운날은 오줌누어도 몸 안떨려서 저는 아 체온설이 맞구나 했는데...
더운날은 몸 안떨리지 않나요? 겨울철에는 더 떨리고
Ronaldo9
16/06/13 10:51
수정 아이콘
호기심천국에서 실험했던기억이 저도 있는데
소변보면 체온이 떨어지는데, 몸을 떠는 이유는 떨어진 체온을 올리기 위함이다.
라는 결론을 본거 같습니다.
봉그리
16/06/13 16:19
수정 아이콘
체온이 37도라고 전신의 모든 부분이 똑같이 37도는 아닙니다.
대부분 팔다리나 몸통 표면 온도는 32-35도 정도이고, 37도는 중심부 체온을 말합니다.
방광은 중심 체온이 유지되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열량을 잃은 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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