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5/31 20:23:39
Name 타인의 고통
Subject [질문] 작은 액수를 빌려달라는 지인..
액수가 큰 건 아니고(아주 작지도 않고)

100만원,, 20만원,, 30만원,, 이렇게 조금씩 빌려가는 지인이 있긴한데..

받을 생각 안하고 준다는 생각으로 몇 번 빌려 줬습니다..

불편할까봐 사정 묻지 않고 빌려줬는데,,

또 빌려달라고 하네요..


예전에 운동 관련 레슨도 받고 그 담에도 사적으로도 봐주고 그래서,,

레슨비다 생각하고 줬는데,,

근래 2달 정도 텀을 두고 빌려가는데 그냥 상황 어렵다고 거절하는게 맞을까요???

돈이 없는건 아닌데,, 관계가 돈이 오가면서 안 좋아질것 같아서요..



예전에도 고등학교 친구가 돈 빌려달라고 해서 몇 번 빌려주다가,,

이 정도면 부모님한테 이야기하든 다른 사람한테 빌리지 나한테만 빌려가는지 이해 안 간다고 거절했더니..

인연 절단 이더라구요,, 왠만하면 돈관계 안엮일라고 하는데,,

또 그러니 답답하네요..


개인적으로 돈 빌려본 적이 없어서 빌려가는 사람 생각이 이해가 안가네요..

수술이나 무슨 그런 것도 아니고 수십만원 단위를 왜 빌려달라는 걸까요..

그렇다고 밥 굶어 죽을 집안 환경도 아니고...

금전 관계가 사람 힘들게 하네요..

원칙대로 안 한다고 하고 살기도 쉽지 않고...


예전에는 사람나고 돈 난다고 생각하고,, 안받을 생각으로 도와줬는데,,

쉽지 않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rschach
16/05/31 20:26
수정 아이콘
이전에 빌려갔던걸 갚지 않은 상태로 계속 빌려달라고 하는건가요?
그런거라면 관계 끊어지더라도 이정도에서 자르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돈 빌려달라고 한거 거절한다고 끊어질 인연이면 빨리 끊어지는게 좋아요.
16/05/31 20:36
수정 아이콘
빌린 거 안 갚고 있으면 갚으면 빌려준다고 해야죠.
갚으면 그냥 얼마 안 되니 다시 빌려주는 거고,
갚으라고 한다고 인연이 끊기면 그럴 사람이었으니 오히려 잘된 거구요.
opxdwwnoaqewu
16/05/31 20:39
수정 아이콘
인연 끊어질때까지 그짓거리합니다
빨리 자르세요
오쇼 라즈니쉬
16/05/31 20:42
수정 아이콘
돈 없다고 해야죠 뭐
16/05/31 20:50
수정 아이콘
거절하세요. 안 그럼 잃는 액수만 더 커지고 결국 인연 끊어집니다.
지구특공대
16/05/31 20:51
수정 아이콘
얼마나 친하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상습법이네요. 더이상 빌려줄 돈 없다고 하세요.
근데 20,30도 많이 빌려가는건데;;;
16/05/31 20:52
수정 아이콘
20,30이 개인에게 적은 돈일수 있을지 모르지만 반복된다면, 문제죠.
스프레차투라
16/05/31 20:53
수정 아이콘
장담하건대, 진짜 급하거나 절실해서 빌려달라는 것도 아닐 겁니다.

돈 꾸는 것도 습관이에요. 어느 시점부턴 몇 푼씩 들어오는 불로소득처럼 생각합니다.
빌려주신 돈이 그양반 취미나 유흥 따위로 흘러갔을 확률이 매우 높으니, 잘 판단하시길.
수아남편
16/05/31 20:57
수정 아이콘
뭐 갚기만 잘갚는다면야 두달에 한번쯤은 얼마든지 빌려줍니다 저는
16/05/31 21:07
수정 아이콘
글쓴분한테 용돈받는다 생각 할듯 하네요
치토스
16/05/31 21:56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러다가 얼마전에 50만원 버렸습니다. 갑자기 전화 안받더라고요. 내 돈....
시나브로
16/05/31 22:10
수정 아이콘
본문만 보고 신의 없는 사람 같다고 생각했는데, 본문 두 번째 사람과 댓글의 신의 없는 인간들과 같은 부류인 것 같네요 역시.

절친 사이에서도 상습적으로 저런 행위하면 문제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될 텐데 하물며 그냥 지인에게 저러는 거 자체가 인간성 구린 거죠.
무식론자
16/05/31 23:31
수정 아이콘
친하고 가까운 관계일수록 돈 빌려주지 말라는 소리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16/06/01 00:06
수정 아이콘
그냥 그동안 돈 좀 빌려갔으니 그거 갚으면 빌려주겠다고 하세요. 이정도로 끊어질 인간관계면 언젠가는 끊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돈이 더 커지기 전에 지금 끊어버리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Anthony Martial
16/06/01 00:08
수정 아이콘
지금 인연끊기 vs 돈 더 주고 나중에 인연끊기
제 어머
16/06/01 00:12
수정 아이콘
삥뜯기에요..만만해 보이는 사람에게 뜯어먹기
타인의 고통
16/06/01 00:57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거절하고 끊기면 말아야죠 .. 돈관계 조심 또한번 실감하네요 ㅠ
메피스토
16/06/01 01:22
수정 아이콘
소액이던 고액이던 빌려달라고 하면 전에 이런일 있어서 그러는데
서로 얼굴 붉히지 말자는 차원에서 차용증 써달라고 하세요.
정상적인데 급전필요해서 소액빌리고 돈갚을 사람이면 바로 써주고
안할 사람은 화부터 내겠죠. 우리사이 운운하며.
그리고 전화하셔서 지금까지 빌린거 차용증 써달라고 하시고 그냥 안받기 그런 액수면 빌려달라고 했던 문자가지고 내용증명 보내시던가요.
그 자체가 법적 효력이 있는건 아닌데 나중에 법정 가거나 할때 유리하게 써먹을수도 있고 그걸 보냈단것 자체가 받아보는사람에게 압박일 수 있습니다. 내용증명 세 부 출력해서 우체국만 가면 끝이고요. 사실 그냥 안받기 좋은 액수가 어디있습니까. 돈백이면 컴퓨터도 바꾸고 닭을먹어도 몇 마리를 먹는데. 기부를 해도 더 힘든 사람에게 기부를 하고. 돈 앞에서 쿨해지지 마세요. 자기 손으로 힘들게 번 돈 쿨하지 않은게 정상입니다. 사람먼저고 돈이 뒤인건 빌려준 사람이 돈을 갚을 때 이야기고요.

사족이지만 술집 마담들도 외상관리를 한다고 하죠. 외상이 너무 커져버리면 안와버리고 도망가니까 그걸 적절한 선에서 따로 밥먹자 하고 받아내면서 다시 외상해주고 이런게 그들의 영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사람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시는진 모르지만, 그래도 유지하고 싶으신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본인이 아니라
돈을 빌린 사람이 부담스러워 먼저 관계 끊고 잠수 타기전에 지금이라도 불편하지만 이야기를 꺼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정말 안받을 생각하고 주신돈이면 전화하셔서 그만큼 액수는 안받을테니 나머진 달라고 하세요.
이재인
16/06/01 01:23
수정 아이콘
돈빌리는사람들은평생빌리면서살더라구요
하늘하늘
16/06/01 06:46
수정 아이콘
안그런 사람도 많더라구요.
16/06/01 05:37
수정 아이콘
그 고등학교 친구도 웃기네요. 절교 잘 하셨습니다.
하늘하늘
16/06/01 06:45
수정 아이콘
'받을 생각 안하고 빌려준다' 라는건 받으려는 노력까지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빌려갈때 언제까지 갚는다는 약속을 하고 그 기간이 지나도록 갚지 않는다면 달라고 독촉을 해봐야 하는거죠.
이유가 있어 갚지 않는거라면 더 도와주던가 기다리던가 하지만
그게 아니라고 판단되면 돈을 포기하고 그 이후의 돈 관계도 포기하는 것이죠.

단지 빌려주고 안받을 생각으로 받으려는 시도까지 하지 않았다면 정말로 호구로 비쳤을수도 있다고 봐요.
동네형
16/06/01 10:17
수정 아이콘
카드 값 밀린거 같은데용
타인의 고통
16/06/01 12:40
수정 아이콘
카톡으로 부탁한걸 읽씹했더니,, 해결됐다고 하네요..
신경쓰지 말라고 미안하다 하는데,, 이미 신경은 썼고..
상황설명도 없고,, 진짜 호구로 비친거 같기도 하네요..

씁쓸하네요...허허
파랑파랑
16/06/02 00:39
수정 아이콘
저는 남한테 돈 안빌리기때문에, 돈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해도 미안하지 않더라구요.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는게 장점!!
정말 친한 친구가 빌려달라고 할 때만, 빌리는 사유, 언제까지 갚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빌려줍니다.
그리고 저런걸로 인연끊길 사람이면 끊기는게 이득인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3963 [질문] 3년간 꾸준히 돈 넣어둘 만한 재테크 아이템이 있을까요? [20] 벨로티3410 16/06/01 3410
83962 [질문] 사당역 곱창 맛집이 있을까요?? [3] 원스3039 16/06/01 3039
83961 [질문] 휴대폰 충전케이블을 세탁기에 돌렸습니다 [5] 2시퇴근4603 16/06/01 4603
83960 [질문] 조립 pc 견적 관련 질문입니다. 이라세오날1627 16/06/01 1627
83959 [질문] 내일 서울에서 대전으로 야구 직관가는데 대전시내 들릴만한 곳이 있을까요? [6] 파란샤프1649 16/06/01 1649
83957 [질문] 집을 대출받아서 사고, 산집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한가요? [7] Secundo2352 16/06/01 2352
83955 [질문] 아이패드 어플 추천좀요(왠만하면 무료) [10] lenakim2369 16/06/01 2369
83954 [질문] [LOL] 현시점에서 LCK 퍼스트,세컨드,써드팀 어떻게 정하시겠나요? [8] 치토스2262 16/06/01 2262
83953 [질문] 목(성대)에 좋은 음식 없을까요? [4] ...And justice2186 16/06/01 2186
83952 [질문] 아이폰 6 64g 골드 미개봉 품은 얼마에 팔 수 있을까요? [2] 카멜리아 시넨시스1674 16/06/01 1674
83950 [질문] 교차로 불법주정차 관련 의견이 궁금합니다 [4] 우들1824 16/06/01 1824
83947 [질문] 콘서트 티켓팅이 이렇게 힘든가요?? [21] kogang20014390 16/05/31 4390
83946 [질문] [오버워치] 캐릭터에 불꽃같은게 뭔가요? [9] 늘새롭게하소서8921 16/05/31 8921
83945 [질문] 팟플로 영상을 볼 때, 소리가 맞지 않습니다. [2] 스파이어깨기1788 16/05/31 1788
83944 [질문] 자전거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7] 포이리에2101 16/05/31 2101
83943 [질문] 작은 액수를 빌려달라는 지인.. [25] 타인의 고통6136 16/05/31 6136
83942 [질문] 컴퓨터를 맞추려고 합니다. 파워추천과 자잘한 질문에 답변 부탁드려요. [6] 방민아2357 16/05/31 2357
83941 [질문] 중고차 어떤가요? (k3) [6] 삭제됨2283 16/05/31 2283
83940 [질문] 재미있는 미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별빛나3857 16/05/31 3857
83939 [질문] 2박 3일 안동, 경주 여행 코스 질문이요 [4] 사나다 유키무5086 16/05/31 5086
83938 [질문] 남자 겨드랑이 털 관리하는 방법있나요?? [16] 멸치무침18695 16/05/31 18695
83937 [질문] 오사카 , 교토 일정 질문입니다~ [2] 좀비1731 16/05/31 1731
83935 [질문] 20대에 등산 갈만한 산이랑 준비물좀 추천해주세요 [9] 이센스1969 16/05/31 19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