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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8 00:21
mmo의 끝판왕이 공성전이란건 대단히 잘못 알고 계신거구요. 각 게임마다 가지는 특성도 거의 없을것 같아요. 리니지1, 리니지2밖에 없으니 ^^;;
오토혈들이 아직까지 잠식하기 전, 리니지2 초창기 (크로니클2) 때 에 오렌성혈이었는데, 당시 경험으로 잠깐 말씀드리면 2주에 한번인가 공성 신청이 되고, 공성 시간은 2시간정도? 입니다. 공성시간이 되면 성 주변은 PVP존으로 변하게 되고, 이때 근처 성으로 텔레포트가 막힙니다. 그야말로 전장이죠. 성이 꽤 커서 외벽부, 내벽부, 성내부 뭐 이정도로 구분이 되는것 같고, 결론적으로 공격측은 다 뚫고 들어와서 성의 가장 내부의 핵(?)같은 녀석을 5분정도 계속 클릭하고 있으면 성공이고, 방어측은 뭐 당연히 막는거구요 ^^; 공성측은 외벽 뚫을때 공성용 병기를 소환하기도 하고, 수성측은 아덴을 지불해 경비NPC를 추가할 수도 있는 시스템도 있었던것 같네요. 뭐 사실 이렇게 적어놔도 그냥 머릿수 싸움이예요 크크 10년전쯤 했던 게임이라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리니지2같은 경우 저런 구조였습니다.
16/05/18 01:21
공성전이라기 보단 잘만든 RvR이 mmorpg 컨텐츠의 끝판왕이죠.
어느 그룹이 쎄다 어느 길드가 쎄다 이런 얘기들과 소수정예로 오합지졸 다수를 죽이면서(블롭버스팅)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요. 그정도 수준의 비슷한 그룹끼리 붙으면서 빡겜상태로 장기전이 벌어지기도 하고요. 볼건 RvR 하나밖에 없는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다옥)이 에버 퀘스트 이후의 mmorpg중 와우 나오기 전까지의 가장 흥겜이되면서 와우도 RvR부분에서 다옥을 차용한 부분이 많았지만 다옥에 비해서는 라이트한 점때문에 깊이가 없었고 진형이 3개가 아닌 2개라는 점 때문에 인원수의 유불리는 커버할수있는 방법이 딱히없었죠 그리고 진형 2개로는 대부분의 싸움이 우리집에 왜왔니 구도로 밖에 전개가 안된다는 단점도 있었고요. 그리고 와우 자체 클라이언트가 대규모 전투를 소화할수 없는 성능이라 점점 인스존+PVE의 길을 걷게되면서 초기 광고에서 봤던 RvR쪽을 부각하는 기획과는 다른길을 걸은거 같더군요 뭐 그래도 세계최고로 성공한 mmorpg가 와우니 올바른 길을 간거일수도 있겠네요.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이후로 그정도 퀄리티의 3진형 RvR컨텐츠가 있는 MMORPG는 대표적으론 길드워2가 있겠네요. 다옥도 길드워2도 3진형이 싸우는 RvR이 메인 요리고 나머지는 자잘한 반찬들 같은 느낌이라 해당 컨텐츠에서 만큼은 초기에 개발된 상태로 큰 업데이트 없이 게임 종료할때까지, (길드워2로 치면 현재까지) 메인 컨텐츠인거 보면 와우 등에서 보이는 꾸준히 업데이트 되는 PVE, 레이드등의 짧은 수명과 비교했을때 어설프지 않게 깊이있는 게임성으로 신경써서 잘 만든 3진형 세력전은 그자체로 MMORPG중에 가장 수명이 긴 엔드컨텐츠라고 볼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국내에서는 이 즐거움을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이 많다는점.
16/05/18 08:05
하는 유저도 별로 없는 게임이지만,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경우는 끝판왕이랄만한 컨텐츠는 당장 생각이 안 나고, 공성전이라면 비슷한 게 있기는 합니다. 예전 대해전 방식이 바뀌어서 특정 도시를 지키거나 공격하는 식이 되었는데, 도시의 방어도를 올리거나 요새포?의 공격력을 올리는 데 군인이 아닌 모험가, 상인의 힘이 필요해서 세 계열의 직업이 합심해서 대해전을 치를 수 있는 컨텐츠...로 만들고 싶었을겁니다. 코에이는요. 근데 지금은 강화대포가 짱짱맨이라 일반 유저는 참가해봐야 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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