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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12 17:12:06
Name 파급효과
Subject [질문] (취업) 보험사 영업관리직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보험사에 대해 연봉 및 직무 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려요!

일반적으로 삼성,동부,현대 등 메이저 손보사들은 신입초봉이 (이것저것 다 합쳐서) 6500까지 터진다고 하는데요, 뭐 상품이나 계리파트의 경우 전문성이 있고 계리사의 희소성이 워낙 크니 그러려니 하지만 영업관리직의 경우 특별히 전문성이랄 것 도 없는데 고연봉을 받을 정로 죽을 만큼 힘든가요?
(면접보러 다니면서 느낀건 외모,인맥,술 잘 먹는지 같은 것만 보는 느낌이었는데요....)


대강 fc들을 관리/교육하고 중장기 판매계획 짜고 대리점 관리하고... 이정도만 알고 있는데요. 영업이 쉬운 데는 없다고 하지만 그 중에서도 보험영업이 갑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지 궁금합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술먹고 사람 만나고 딸랑거리고 하는 게 천성이긴 하지만, 그렇게 쉬운 마음으로 발 담그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회사나 지역마다 케바케일 것 같긴 하지만, 대강 손보사 영업관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 주세요!

+ 두 군데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할 때 ,
한 곳은 일반 대기업 경영지원직이고 한 곳은 손보사 영업관리인데요, 전자는 재작년 입사자의 경우 4900정도 받았다고 하고, 후자는 5000후반은 된다고 하고요...(인센 전부 포함). 둘 다 직무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게 없다고 할 때, 저 정도 연봉차를 포기할 정도로 영업관리는 헬일까요?
(사실 막상 취업하고 나면 연봉은 그닥 큰 요소는 아니라고 하지만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연봉 외에 회사를 판단할 능력이 없으니 막막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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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2 17:42
수정 아이콘
힘듭니다. 관리자도 영업이에요 결국
16/05/12 18:50
수정 아이콘
경영지원이 저정도 연봉받으면 높은 대기업이네요
무조건 경영지원 추천이요
회자정리
16/05/12 23:13
수정 아이콘
fc들을 관리/교육하고 중장기 판매계획 짜고 대리점 관리하고... 해서 결론은 실적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아무리 설계사를 어르고 달래고 시상걸고 쪼아대도 계약이 안들어오고 월말이 다가온다? 그러면 결국 자기 월급으로 실적 채웁니다. 흔히 '그려넣는다' 그러죠. 그래서 지점장 분들 월급에서 돈 100~200 보험으로 나가는 경우 수두룩합니다. 반대로 실적이 나오면 또 그만큼 편한 곳도 없구요.
로즈마리
16/05/12 23:43
수정 아이콘
설계사는 회사 직원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들이에요.
그래서 실적을 마냥 쪼을수도 없고, 게다가 연세있으신분들도 많아서 관리가 쉽지않죠. 게다가 설계사들이 민원 만들어오면 그거 다 지점장이 처리해야되요. 안그러면 실적 마이너스..
전에 사귀던 남친이 보험사 직영지점 지점장이었는데 실적좋은설계사는 떠받들어주더라구요. 뭔가 갑과을 관계를 보는듯 했습니다...
어머니 또래의 설계사 아줌마들하고 회식가서 성희롱 비슷한것도 당하고...;; 그래도 지점분위기를 위해서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웃고넘겨야 하더라구요.
실적도...지점들끼리 경쟁시키고 매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다른 지점에 밀리면 실적압박 장난아닙니다.

왠만한 멘탈로는 버티기 쉽지 않을겁니다.
arq.Gstar
16/05/13 00:27
수정 아이콘
대기업 경영지원직 가는게 멘탈엔 좋을듯요.
회사의 주요 제품을 만드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땐 소외감 느낄수 있지만
그래도 그만큼 부담도 덜합니다.
16/05/13 03:23
수정 아이콘
영업하는 사람들은 기가 쎄다 약하다 이러는데
그런 사람들 관리하려면 쉬운게 아니죠
16/05/13 13:35
수정 아이콘
영업관리는 위로부터 실적압박 밑으로는 3~40명 되는 지점을 잘 꾸려가야하는데 업무강도도 높고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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