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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5 13:32
스트리트파이터 3에는 단순 가드 외에도 블로킹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공격 타이밍에 맞춰 정확하게 레버를 앞으로 입력하면 아무런 데미지 없이 공격을 받아냅니다. 즉, 춘리 피니쉬무브 모든 공격에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춰 레버를 앞으로 입력한 후 콤보를 넣은거죠.
16/05/05 13:34
원래 레버를 뒤로 하는 가드를 하면 피가 달아서 죽어야 마땅한데, 스파3에서는 타격 순간 타이밍에 맞게 레버를 반대로 앞으로 튕겨주게 되면 피해 없이 가드가 가능합니다. 타이밍이 잘 안 맞으면 오히려 레버를 앞으로 하기 때문에 가드를 풀어버리게 되어 맞아버리는 잘 못쓰면 반대로 위험한 스킬입니다.
그 경기는 마지막에 피가 한칸 남은거 보고 춘리가 연타하는 필살기를 썼는데 그 필살기의 모든 연타를 앞가드로 계속 타이밍 맞춰서 튕기면서 막은거고, 마지막에 데미지를 최대로 넣으려고 점프한 뒤 앞가드 후 최대 데미지 콤보로 반격해서 역전한거죠. 당연히 한번이라도 그냥 막으면 끝날 정도의 hp라 다들 방심하고 있는데, 대회에서 직접, 그것도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러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난리가 날만했죠 크크
16/05/05 13:37
https://namu.wiki/w/우메하라(프로게이머)
여기서 3.1을 보시면 나옵니다. 가드가 아니라 블로킹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마이크로 컨트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임요환이 홍진호의 언덕 럴커(사실은 언덕 아래쪽 이지만;;)를 잡아내고 올라가는 모습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16/05/05 14:04
기술에 대해서는 윗분들이 잘 말씀해주셨고 상황을 더 설명해드리자면 춘리의 그 초필살기를 블로킹 하기 위해선 프레임상 번쩍하고 화면이 어두워지기 직전에 이미 레바 앞이 입력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상대방도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잘보시면 기술을 쓰기전에 헛공격을 하면서 타이밍을 흐리는 시도를 하고 있죠. 그걸 뚫고 블로킹을 해냈으니 더 대단한겁니다. 참고로 대회 4강이았고요.
16/05/05 14:34
와 춘리가 헛손질하는모습이 피니쉬무브 입력이 아니라 타이밍을 뺏기 위한 거였군요 허허 ... 어마어마한 플레이였네요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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