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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7 10:10
영국에서 파업하거나 한국에서 박봉으로 고생하는 의사는 "수련의"입니다. 레지던트(전문의) 수련 혹은 교수직 등을 빌미로 병원에 묶여 있으면서 박봉에 노예생활 하는 거 맞습니다. 월 삼천은 아마 세전월급으로 추정되며 세금을 제하면 많이 낮을 겁니다.
16/04/27 10:13
세전이어도 3천이면 가겠습니다. 말도 안됩니다. 수련의 마쳐도 월 800-1500 수준이 대부분입니다. 당직도 있고, 토요일도 일하고요.
16/04/27 10:20
그런 2차 병원이 있으면 3차병원은 과장급들 월 1억은 받아야 쓰겠네요 (...)
개인적으로는 친구분이 과장을 했을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봅니다.
16/04/27 10:26
월 3천이면 세전이어도 연봉 1.8~1.9억이고 세후면 뭐.. 명세서상이라는 걸 보면 네트는 아닌 것 같고 그로스같긴 한데 그래도 많네요.
요즘 연 1억도 아슬아슬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딘지 궁금하네요 크흐.
16/04/27 10:27
개원의도 아니고 봉직의가 그정도라니... 뭔가 이상하네요~ 혹시나 대도시에서 동떨어진 지방은 페이가 더 올라가지만 그정도는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16/04/27 10:30
흠... 그렇군요. 일단 말도 안되는걸로... 알겠습니다 흐. 저는 친구 말을 들었을 때 그래, 의사가 그정도는 벌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말도 안되는 수준이면 정말 좀 그렇네요. 아무튼 답변 감사드립니다 흐
16/04/27 10:33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세전이고 지방이면 그럴 수 있어요. 근데 그렇다 해도 평균보다는 제법 많이 버는 수준입니다.
16/04/27 10:35
참, 그 병원에 응급실이 있는데 응급실 당직의는 진료과장들 말고 따로 있습니다. 가끔씩 하루 일하고 가는의사들 있었는데 아침9시부터 다음날 아침9시까지 24시간 일하고 받는 돈이 평일40만,주말60만 이었습니다. 요건 병원 놀러갔을때 친구가 직접 돈 세어서 봉투에 넣어서 건네주는거 제 두 눈으로 본거라 확실합니다. 요 페이도 많은 건가요?
16/04/27 10:36
보통 의사들끼리 월급이야기하는 건 넷이라고 해서 세후소득 이야기하기 때문에 저정도가 맞을 겁니다. 신규전문의가 아니고 기존 전문의로 좀 일했다면 저정도 나오는 게 이상한 건 아닙니다. 내과도 지금에야 별로지만 과거에는 유망전공이었고 말이죠. 아마 그냥 봉직의는 아니고 공동개원 이런 형태인 것 같기도 하네요.
16/04/27 10:43
그렇군요.. 전부 40대 ~50대 분들이었어요. 병원 입구에 진료과장들 사진이랑 몇년도에 어느 학교 나왔고 예전에 어느 병원 근무했었고 이런거 다 적혀서 액자에 걸려있거든요 흐
16/04/27 10:42
지분 투자한 원장은 그정도 가져갈 수 있는데, 지분 투자 원장은 8시 출근, 6시 퇴근 못하죠.
게다가 risk도 생각해야 하고..지분 다 날리면 신불자 신세니 페닥 3천이면 저도 꿈 접고 거기 취직합니다.
16/04/27 10:48
의사들 돈 잘벌어요. 월 3천이면 높은 편이긴 할껀데... 넷이 아니라 그로스면 에이 우리나라에 그런데가 어딨어~ 말도안되~ 할 정도는 아닐껄요.
16/04/27 10:53
중요한 건 로딩 대비 페이죠.
그리고 기업체 월급쟁이와는 달리, 저 월급은 전성기 때 몇년동안 받는 거 뿐이구요. 40~50세 정도까지 최대 월급 받지만, 그 이후에 저 월급이 유지되는 건 아니죠.
16/04/27 10:54
저도 병원 원무과에 친구 하나가 있어서 건너건너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만, 세전이고 지방이면 가능할겁니다.
드물게 불법이긴 한데 인건비 항목으로 세금을 줄이려는 요량으로 신고금액을 뻥튀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고려해봐야 할거구요. 이런 경우에는 의사가 받은 금액을 도로 병원의 차명계좌에 페이백 하죠. 그래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많이 받기때문에 이런 리스크를 쓴다고는 합니다만..
16/04/27 11:07
아마도 진료 인센티브 포함한 수치일겁니다.
처방건수에 따라 가능하죠 기본급 천 잡고 인센티브 부어넣으면. 당연히 당직이니 휴일근무는 없는거고요. 병원에 일부 출자해서 지분이 있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그걸 9명씩이나 출자하진 않을거라서 이쪽 가능성은 희박하고.. 그걸 감안해도 쎈 편이긴 합니다. 보통 인센티브를 붙이는 경우에는 기본급을 좀 낮추는게 일반적이거든요. 아마 지방이지 싶습니다. 의사가 잘 안구해지니까 페이수준이 높을 개연성이 있거든요.
16/04/27 11:17
병원이 환자들로 미어 터지긴 합니다 크 내과는 검진실 때문에 내시경 엄청 하고 외과,정형외과는 수술스케줄 꽉 차있고... 신경과는 노인정, 소아과는 어린이집이 따로 없다는... ;;
16/04/27 14:41
요양병원 도장만 찍는 의사가 세후 1000에서 시작하지 않습니까?
세전 월 3천이면 세후 월 2000정도 될텐데 4~50대 경력있는 의사라면 + 병원도 잘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것 아닌가요? 4~5천이면 인센티브제도 하에서라면 말도안되는건 아닐것같습니다. 물론 지방이야기입니다.
16/04/27 17:34
일반인들이 갖는 생각과
실제 구직 시장에서는 500정도 갭이 있는 거 같네요 요양병원 세후1천은 사무장 병원에서 면허취소 각오하는 것일 듯.
16/04/27 21:42
페닥이랑 개원이 좀 차이가 나죠. 페닥은 세후 월 600에서 1800 정도 사이(지역, 분야, 나이, 출신 등등에 따라서 달라지는...)이고 그 이상 받기 힘들지만 개원하면 본인 능력이니 훨씬 더 올라갈 수 있죠. 물론 더 못 벌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경우가 많으면 더이상 개원을 잘 안 하겠죠...
16/04/27 22:55
음...세전이라고 해도 3천이 제일 적은거라니..4-5천이면 세후 2천은 넘는건데 외과나 신경과에서 이정도 페이 받을만큼 매출 올리기 쉽지 않을텐데요.
16/04/29 09:46
이번 조선업계 불황에서도 알수있듯이 꿀빠는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조용히 그 꿀을 즐길뿐이죠. 자랑한다고 떠벌리고 다녀봤자 견제만 더 당하는걸 잘알고 그정도 처신을 할줄아니까 그위치에 가는경우가 많죠. 언제나 힘들고 고통받는사람들이 죽는소리하는거구요.
그걸감안해도 좀많긴합니다만 지방에서 잘땡기는 원장님들 조용히 강력하게 땡기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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