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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21 12:42:53
Name im98n
Subject [질문] 진짜 똥 눌 때 담배가 피고 싶나요?
일단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모닝 담배, 식후 땡 등의 단어를 생각해보면 담배가 피고 싶어지는 특별한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저는 담배를 피우면 똥이 마렵다거나 혹은 똥을 눌 때는 담배가 땡긴다거나 하는 얘기를 예전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비흡연자인 친구와 얘기를 하던 중에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똥과 담배의 연관성을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 물론 모닝 담배와 식후 땡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의 말로는 자신은 전혀 들은 바가 없고, 게다가 강한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에는 그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똥과 담배는 관련성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불을 내면서까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똥과 담배의 연관성이든, 중고딩 때 몰래 피던 그 맛을 잊지 못해서이든 말이죠.

하지만 저희 둘 다 비흡연자이기 때문에 분명한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똥. 담배. 화장실. 이 문제에 대한 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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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때리기
16/04/21 12:50
수정 아이콘
큰일이 진짜 급해 화장실 발견 후 바지를 내렸는데 담배가 없다면,,,,
편의점으로 순간이동 후 담배 구입하여 큰일을 치루는 정도죠...
라이즈
16/04/21 12:51
수정 아이콘
과학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확실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치 똥 누면서 책읽고 핸드폰 하듯이 담배피면서 똥 싸면 그것만의 맛이 있는거 같습니다.

흡연자가 담배피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른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똥 눌 떄 시원한 느낌하고 궁합이 잘 맞는거 같습니다.
태엽감는새
16/04/21 12:53
수정 아이콘
제가 금연하고 유일하게 그리운게 배변감입니다(..) 진짜에요.
16/04/21 13:02
수정 아이콘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세 분의 답변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확신이 오는군요.
마이스타일
16/04/21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똥싸면서 피는 담배가 꿀맛이라고 들었던거 같네요
근데 실내는 금연이라 화장실에서 담배는 이제 어디서든 안되지 않나요?
집에서조차 화장실에서의 담배는 엄청난 민폐라서 그런 행위를 할 수 있는 곳이 이젠 국내에는 없을텐데...
16/04/21 13:12
수정 아이콘
네, 저와 친구 둘 다 집이든 아니든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동의했습니다.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은 흡연과 배변 욕구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리치일발쯔모
16/04/21 13:09
수정 아이콘
결국은 개인차이고 습관 아닐까요 과거에 흡연자였는데 화장실과 흡연욕구는 전혀 무관했습니다
대신 식전 식후엔 꼬박꼬박 피웠구요
16/04/21 13:10
수정 아이콘
저도 화장실이랑 딱히 .. 그냥 습관일거 같아요
16/04/21 13:1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전혀 다른 의견도 있군요......
16/04/21 13:24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는 담배가 비교감신경을 자극해서 똥누는데 도움이 된다고...
고양사람
16/04/21 13:44
수정 아이콘
뭐 기분탓이겠지만 떵담 하면 뭔가 쾌변의 느낌이 있습니다;
진짜 잔변감 없는 쾌변의 느낌!
쌀이없어요
16/04/21 13:46
수정 아이콘
지칭하는 단어가 없다니요!!! 똥담 이라는 훌륭한 단어가 있는뎅!
아드리안
16/04/21 13:51
수정 아이콘
똥담(2)!!!!!
16/04/21 13:55
수정 아이콘
크크크 단어가 있었군요.
16/04/21 13:51
수정 아이콘
흡연잡니다. 전 화장실 갈때 담배 안 핍니다. 저 혼자 사는 집에서도 안 핍니다. 담배 안 핀다고 나올 똥 안 나오는거 아니고 담패 핀다고 안 나올 똥 나오는 거 아니더군요.
16/04/21 13:5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무관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네요.
아드리안
16/04/21 13:52
수정 아이콘
사촌형은 담배안피면 제대로 배출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Galvatron
16/04/21 13:56
수정 아이콘
흡연자지만 화장실에서 담배피우는거 극혐입니다.
저는 맛좋은 담배를 왜 똥냄새나는데서 피우는지 이해가 안될뿐만아니라,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옆칸에서 담배피우는 냄새가 나면 진짜 기분 더럽습니다.
16/04/21 14:1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이 정도로 적극적으로 싫어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생각이 조금 달라지는군요.
16/04/21 14:12
수정 아이콘
지금은 담배를 끊었지만 한창흡연하던 때에는

전날 기분좋게 음주 + 다음날 아침 사우나에감 + 사우나들어가기 전 화장실에 모닝 술똥을 누면서 담배 한대

이거면 극락행이었죠.
16/04/21 14:15
수정 아이콘
크크크 답변들을 쭉 보다 보니,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저도 똥담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군요.
헥스밤
16/04/21 14:34
수정 아이콘
15년차 흡연자 및 똥쟁이입니다.

원래 장이 약간 민감한 편이라 담배 없이도 똥을 잘 싸는데, 담배를 피우면서 똥을 싸면 진짜 장을 남김없이 싹 한방에 모든 것을 비워내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 듭니다.
포핀스
16/04/21 14:49
수정 아이콘
저는 10년째 흡연자인데 제목처럼은 전혀 안 그래요. 근데 담배를 피우면 신호가 와요!!!
그래서 주로 화장실 갔는데 응아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담배피우고 와서 다시 도전한다->쾌변
이 과정을 이용합니다. 화장실에서 담배피우면 내 몸에도 냄새 배고 화장실 수건에도 냄새나고 그래서 안피워요.
네오크로우
16/04/21 15:22
수정 아이콘
원래 처음 담배 몰래 피울 때 거의 대부분이 몰래 화장실에서 숨어서 피우다 보니, 피우면서 심심하니 똥도 쌈,
그러다보니 냄새도 좀 덜 나고 괜찮음, 그래서 담배 피울 때면 똥이 마려운 것 같기도 하고, 똥 쌀때면 당연히 담배가 생각나고
그렇게 서로서로 친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요즘은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면 똥매너죠. ㅡ.ㅡ;;
카스가 아유무
16/04/21 15:55
수정 아이콘
10년 피다가 끊었느데 저도 원래 일볼때 담배 안피는데 몇번 어떤느낌인지 알아보려고 핀 적 있습니다. 별 다른 차이는 없었고 다른점은 일볼때 똥냄새가 사라지고 담배냄새만 납니다. 담배가 이렇게 해롭습니다. 여러분.
뽕뽕이
16/04/21 15:59
수정 아이콘
저는 식후땡이 100배 더.....
마스터충달
16/04/21 16:26
수정 아이콘
똥을 눌때 담배가 피고 싶다. X
담배를 피면 똥을 누고 싶다. O
저는 이럽니다.
산너머산
16/04/21 16:52
수정 아이콘
두가지는 꼭 지킨다. 식후, 똥눌때.
15년전에 친구가 했던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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