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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2 22:04
선거 게시판에 어떤 분이 올린 글 링크 기사 인데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5225&ref=nav_mynews
16/04/12 22:07
투표권 생기고 투표 안 한 게 20대 초반에 한 번 있는데 그때 생각은 고등학생 때와 같이 투표일은 쉬는 날이고 정치에 아예 관심이
없었고 당연히 투표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그냥 하루 종일 놀았습니다.
16/04/12 22:12
이거 하나 깨달으면 하겠죠
니들이 지금 도서관에, 랩실에 앉아서 죽치고 공부하는이유가 "안정적인, 행복한, 평범한 삶 그런거 원해서 하는거 아니냐?" "응 근데 왜?" "하다 못해 최저임금도 국회에서 정하니까, 비정규직도 걔네들이 틀을 정하는거니까 그래도 모른다고 안할래?" "어 음.." 말을 해도 못알아 듣는건지 외면하는건지 답답하긴하네요
16/04/12 22:20
관심이 그닥 많지 않다가 대선쯤에는 인터넷에 영향을 받은지 하러 많이 갔는데.. 이번 선거 분위기는 어차피 해도 안바뀐다 가 가장 많더라고요.
해도 1번당선 확정인데 왜함? 이러면 딱히 반박할 수도 없고..
16/04/12 22:24
그냥 정치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서 투표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정권에 따라서 흥망성쇠를 겪어본 50대 이상. 자기집도 있고 어느정도 재산이 있는 40대 이상에 비하면 아무래도 20~30대의 투표율은 저조할 수밖에 없죠. 그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덜 알테니까요,
16/04/12 22:37
4번이 제일 많았구요.
근본적으로 '정치를 잘한다'는 실체를 사람들이 알기가 어렵고, 체감하기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봐요. 쉽게 말해 '우리 시에 빚이 몇천억이라더라' 그러면 '그게 시 빚이지 내 빚이냐,내가 갚냐'라고 하면서 정치 얘기좀 할라치면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고 그놈들이 다 해쳐먹는데 [네까짓게] 신경써봐야 바꿀 수 있는거 하나 없다'는 답변을 제일 많이 들었네요. '신경을 안쓰고 참여를 안하니까 저것들이 해쳐먹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버티지를 못하는 거라고!!' 라고 말해도 '니가 정치할꺼냐고'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의 좌절감이란..
16/04/12 22:53
관심 없는 게 가장 클 거고
만만치 않게 모른다는 점도 클 겁니다. 투표권을 가질 때까지 정치라는 걸 현 교육과정에서는 배우기 힘듭니다. 혼자 알아 가기에는 너무 어렵고 방대합니다. 개인적으로 투표율보다는 국내 정치나 투표 정당 등에 대한 교육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지방선거와 총선의 차이 기호 1,2,3,4번 등이 어떤 기준에 정해지는지 당선된 사람들은 어디서 일을 하는지 등등 기초적인 것조차 모르는 20대들 많습니다.
16/04/12 23:09
정치라는게 현실적으로 잘 와닿지 않는 나이죠. 특히 20대 초반은 우물안 중고등학생 시절에서 사회로 짠~ 하고 나왔는데 뭐 느껴지는게 있을까요.
투표권을 가질 때까지 정치라는 걸 현 교육과정에서는 배우기 힘듭니다. 혼자 알아 가기에는 너무 어렵고 방대합니다.(2)
16/04/12 23:15
4번이 제일 클거고 5-8도 있을겁니다.
20대 바보취급 하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20대때 모르는 사람이 30대때 알거라고 생각하나요? 60대 노인층은 정치의 세부적인 요소를 전부 다 알기에 투표율이 높게 나온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내 한표의 미미한 가치를 생각한다면 투표를 한다는 것이 개인의 입장에서 엄청 귀찮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괜히 요즘 유행어가 응~새누리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 글입니다. 20대 투표율이 낮은 이유가 된다고 보네요. http://seoul.blogspot.kr/2012/04/blog-post_11.html 그리고 19대 총선은 20대 투표율이 30대 투표율보다 높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122210525&code=910110 또 재밌는건 20대 후반의 투표율이 20대 초반의 투표율보다 낮다는거죠.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964
16/04/12 23:33
내가 가진 한표의 영향력은 0입니다만, 투표권은 소비재로 효용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구장 직관간다고 응원하는팀이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갔다 오면 애정도도 상승하고 야구를 더 재밌게 볼 수 있게 해주잖아요. 20대 사람들이 만나면 롤, 연예인, 야구 이야기 하듯이 어르신들 만나면 정치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죠 '개인'의 선택에 있어서 정치는 취미(사치재)에 가까운데, 젊은이들이 정치에 눈길이라도 주려면 중고딩 때부터 여당이 낫네 여당이 낫네 왈가왈부할 기회를 만들어 줘야지요.
16/04/12 23:36
저는 투표를 할겁니다만.
18대 총선에서 확 뛴 19대 총선의 20대 투표율을 보고 있으면 20대가 정치에 무관심/결과를 못 느껴서서 투표율이 낮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19대총선의 20대투표율은 30대보다 높습니다. 30대분들이 20대분들보다 정치를 몰라서 투표를 안할까요? 그건 아니라는거죠.
16/04/13 02:45
윗 댓글은 '블로그 글'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하신 링크를 봤는데 20대 초반이 20대 후반보다 투표율이 높은 것은 경험적으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운동권으로 날리던 학생들도 고학번 되면 취업하기 바쁘잖아요? 투표권 행사의 효용이 기회비용보다 높을 때 투표 하고, 효용은 관심도의 증가함수, 20대 후반은 20대 초반에 비해 기회비용이 높고, 청년 세대는 중장년층 세대보다 평균적으로 관심도가 낮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치를 잘 안다/모른다'의 기준은 합의된 바도 없고 합의할 수도 없기 때문에 논외로 두었고, 관심도는 정치관련 정보를 접하거나 정치에 대한 생각을 주당 얼마나 하는가?를 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16/04/13 04:0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 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분석 (2012)에서 여성 20대 투표율만 비교해봐도
19세 : 43.4 20대 초반 : 40.4 20대 후반 : 39.5 30대 초반 : 43.7 30대 후반 : 50.8 입니다. 30대 초반이 약간 높긴하지만 군대를 안간다쳐도 비슷해졌으면 비슷해졌지 심각하게 낮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약속잡고 놀 시간이 얼마나 차이나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봐야겠죠.
16/04/12 23:16
20대의 일상생활에서 정치의 위력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도 있어요.
본격적인 재테크를 할 정도로 수입이나 재산이 크지도 않고 육아나 직업 문제에 대해서도 경험이 없으니까요. 20대에 정치에 관심없던 사람도 위와같은 인생과업을 거치면서 정치에 대한 지식을 쌓습니다. 결정적인 책임은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어필하지 못하는 무매력한 정당과 정치인에게 있죠. 표가 필요하다고 떠들면서도 젊은층이 공감할만한 선전문구하나 없는데요 뭘.
16/04/12 23:40
음... 간단하게 동기부여가 되는걸 숫자로 나타내서, + 와 -로 표현을 해보자면요
- 요소가 많아요. 정치를 잘 몰라서 누굴 뽑는게 좋은 선택인지 알지 못한다, 관심이 없다 같은거요. 반면 + 요소는 거의 없지요.
16/04/12 23:47
아직 습관이 덜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어른들은 대부분 선거날엔 그냥 당연하게들 투표를 하러 가더라고요. 그분들이 정치나 민주주의에 특별히 더 관심이 많아서 그런건 아닌거 같고요. 젊을때는 마찬가지로 잘 안하시다가 한두번 해보면서 자연스레 습관이 된건 아닌지, 그냥 저만의 추측입니다.
16/04/12 23:59
20대 중후반이고 투표 총 4번했습니다.. 다했습니다 사전투표하고왔네요
점점무기력해져가는군요 4. 내 한 표는 아무 의미도 없는 거라고 생각해서 5. 표를 줄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서 9.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정당의 정강정책 등에 대해 잘 몰라서 만약 안하게 된다면 이정도 근데 하긴계속할것같아요.. 전콘크리트니까요 흑흑 슬픈 콘크리트의 눈물(어느쪽이든 계속찍으면콘크리트죠뭐..)
16/04/13 10:15
관심없고 몰라서 그래요
알바할때 기본적인 최저임금이 뭔지 퇴직금은 받을수있는건지 주휴수당이 뭔지 연장 야간수당 근로계약서..... 자기가 누릴수 있는것이 뭔지를 몰라요 이 나라 교육이 정말 잘못되었어요 허구한날 국영수만 시키니까요 심지어 고3되면 체육도 안시킴.... 노동법이나 정치와 민주시민의 권리 이런거 가르쳐야됩니다
16/04/13 10:59
일단 저도 어릴때는 관심이 적었고
20초반엔 자기가 돈벌고 살질 않아서 그래요. 그러니 나랑 상관없는 일이죠.. 등록금 두발자유 이정도나 관심이슈일뿐.. 20초반이라도 자기가 생계꾸려야하는 친구들은 대체로 정치관심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높습니다.
16/04/13 14:06
저는 투표를 하는 이유에 두가지가 강력한 동기가 된다고 하는데,
1. A정당(후보)을 열렬히 지지한다. 혹은 A정당(후보)을 정말로 싫어한다. 2. A정당을 찍는 것이 나의 삶에 유리하다. 혹은 불리하다. 라고 생각하는데, 20,30대에는 양쪽다 확립되있기 힘든시기라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학생들 만약 학회장선거에 따라 동록금 반값이 무조건 된다면 거의 대부분 학회장 선거하러 갈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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